이와 같이 여래는
저 세상도 이 세상도 자유롭게 보고 올 수 있기 때문에
어디에 있어도 같은 결과가 되는 것일 것이다.
생(生)과 사(死)를 초월하고 있기 때문에
이미 윤회에서 해탈하고 있는 것이다.
불생불멸의 경지에 도달하고 있기 때문에
생로병사의 고통에서 해탈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대자연의 법칙대로,
비록 여래(如來)라 할지라도 실재계와 현상계의 윤회는 반복하는 것이다.
여래라고 해도
이 현상계에 태어나면 인생의 여러 가지 의문에 봉착하여,
내재된 위대한 지혜를 발견하고 신리(神理)를 깨달아 간다.
따라서 윤회의 법도 알아버리는 것이다.
깨달음에의 경지에 도달한다고 하는 것이다.
그리고 여래(如來)는,
이 현상계에서 지상계의 사람들의 잃어버린 마음을 되찾아,
신리(神理)의 씨를 뿌리고 돌아가는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차원을 넘은 세계의 존재를 알아야만 한다.
〖 이즈루산(出流山)에서의 연수(硏修) 〗
나의 저서 “마음의 발견”(신리편. 과학편)이
일반 독자층의 손에 전해져 읽혀짐에 따라,
여러 종교가나 심령마니아들이 아사쿠사의 팔기(八起) 빌딩 사무소를 방문하게 되었다.
1971년 8월,
나는 도치기현에 있는 이즈루산에서 연수회를 열었다.
---인도 시대의 과거세---
---마하. 나마 - 3만 인의 제자와 함께 정법에 귀의하다---
연수회의 참가자는 전국에서 같은 뜻을 품고 있는 사람들이 약 3백 명,
멀리서는 오키나와랑 홋카이도에서도 달려와 주었다.
2박 3일의 일정으로
자신의 마음의 흐림을 걷어내고
팔정도(八正道)를 마음의 잣대로 삼아
풍요롭고 넓은 마음을 만들기 위한 목적이다.
첫날에는 태어나서부터 15세까지 사이의
마음의 흐림을 제거하는 것이었다.
그러기 위해서 다음과 같이 스스로에게 자문하고 반성해 간다.
양친에 대해 불효를 하지 않았는가.?
편부•편모 밑에서 자라와 마음의 왜곡은 무엇이 원인이었는가.?
외로움이랑 슬픔의 원인은
모두 자기보존으로 거기에 감사의 마음이 있었는가?
태어난 환경을 선택한 것은
자기자신이 혼의 수행장으로서, 스스로 원해서 나온 것이다.
그 점을 우리는 잊고 있다.
형제자매의 관계도 실재계에서
서로의 인연에 의해 맺어진 것이다.
형제간에 싸움을 하지 않았는가?
증오, 질투, 그 밖의 여러 문제로 마음의 왜곡을 만들지 않았는가?
그 원인은……
어린 마음 그대로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양친을 곤혹스럽게 한 적은 없었는가?
친구가 갖고 있는 것을 탐내지 않았는가?
양친이랑 형제자매, 친구에게 거짓말을 하지 않았는가?
첩의 자식으로서 태어난 사람도,
그 장소에서 자기자신을 수행하려고 하여 태어난 것이다.
불평불만과 마음의 왜곡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
그런 와중이라도 인생에 의문을 갖고,
신의 자식으로서의 자각에 눈 떠,
풍요로운 마음을 만들고 오자!
사람들을 구원하고 오자!
라며 자신이 원하여 태어났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체면을 생각하여 좁은 마음을 만들지는 않았는가?
양친에게 감사의 마음을 잊지는 않았는가?
모세는 노예의 자식이었다.
예수도 가난한 사람의 아이였다.
하지만 스스로 깨닫고 수많은 사람들에게
자애의 길을 설파하여 구원하지 않았는가?
하층계급으로 태어난 것에 자격지심을 갖지 않았는가?
그것은 다른 사람보다 더 잘 보이려고 하는 자기보존의 마음인 것이다.
마음까지 가난하게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아야만 한다.
가난하다거나 하층계급을 이유로
인간으로서 해야 할 일을 망각하고,
세상의 다른 사람들 탓으로 하여
노력하지 않은 사람들은 마음부터 가난한 사람들이다.
신의 자식은 돈이랑 지위하고는 관계가 없는 것이다.
비록 좋은 집안에서 태어났다고 해도,
사람은 태어났을 때는 알몸이며 가문을 등에 업고 태어난 것은 아니다.
하류 가정에 태어나도 알몸뚱이로 태어나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
가문도 오랜 역사의 과정에서 노력한 자,
권력이 있었던 자, 무력, 완력, 경제력,
사회인류에 공헌한 것 등에 의해 인간의 지혜가 만들어 낸 것이다.
하지만 죽을 때는 아무것도 갖고 돌아갈 수 없는 것이다.
사회인류를 위해 얼마나 마음을 썼는지,
스스로가 정도에 맞게 살았는지가
그 인간의 가치를 나타내는 것이다.
돈이랑 지위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말이다.
그러한 것에 현혹되고 있다고 하는 것은,
마음이 가난한 욕망이 깊은 자들이다.
인생의 위대한 목적을 생각해 내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이렇게 하여 마음과 행위를 반성하고,
잘못된 것은 솔직히 인정하고 마음으로부터 신에게 사죄하고,
두 번 다시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을 때
우리의 마음속의 구름은 제거되고,
저 태양의 빛이 모두에게 평등하게 내리쬐듯이
신(神)의 자애의 빛은 우리의 마음속에 빛으로 되어 충만 될 것이다.
그리고 지관(止觀).
즉 멈추어 서서 자신의 마음과 행위를 반성해 보는 것,
그것을 야외와 실내에서 실습을 한 것이었다.
나는 지방에서 온 사람들 속에서 기상을 하며,
마음을 수정하기 위한 방법을 가르쳤다.
이틀째는 10세부터 20세까지의 반성이다.
이 연령은 비로소 자아심이 싹트고,
자기보존, 자아아욕이 점차 강해져 독선적인 판단이 많아져 가는 무렵이다.
양친에 대해 키워준 감사의 마음이 있었는가?
보은의 행위를 아끼지 않았는가?
미워하는 마음이 없었는가? 경멸의 마음이 없었는가?
거짓말을 해서, 병에 걸려서, 공부를 하지 않아서,
걱정을 끼치지 않았는가?
부모의 말이랑 주의에, 반발하지 않았던가?
왜 반발을 했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