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카바이블 3.0 독자님들..
많은 분들이 보카바이블 3.0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느냐에 대한 질문을 올려 주시는데요
그래서 이번엔 보카바이블 공부법에 대해 좀 더 이해하기 쉽게 집중 탐구합니다
보카바이블 3.0은 사실 여러방법으로 공부할 수 있는 체계이구요
독자님들이 원하는대로 공부방법을 설정할 수 있는 매우 입체적인 교재랍니다.
그럼 보카바이블 3.0의 저자인 허민선생님은 어떻게 공부방법을 어떻게 소개하시고 계실까요?
아무래도 A부터 Z까지 보카바이블을 만드신 분이니 가장 신뢰할 수 있지 않을까요?
허 민선생님께 직격 인터뷰 들어갑니다. (지루하지 않게 재미있게 구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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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허 민선생님! 요즘 보카바이블 3.0이 최고의 인기를 구사하고 있고
대형서점 통틀어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는 등 그랜드슬램을 달성하셨다는데
요즘 기분이 어떠신가요? (blog.naver.com/agassi2056/153362543)
허 민 선생님:
(웃음) 별말씀을~저야 마냥 좋죠 ㅋ
운영자:
아~ 돈이 많이 들어와 좋으시다는 건가요?
허 민 선생님:
(당황하면서) 아~ 그것보다는 많은 독자님들이 제가 쓴 책으로 공부한다니 저자로서 흐뭇하다는거죠...
오찌 그런 질문을 ㅠㅠ
(귓속말로) 솔직히 그것도 무시할 수는 없죠..이 건 인터뷰 내용에서 삭제 좀 ㅠㅠ
운영자:
헉~~죄송합니다. 아~다시 질문 드리겠습니다. 책을 쓰는 입장에서 콘텐츠의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는 것에
기분이 좋으시다는 거군요. (http://blog.naver.com/agassi2056/153084745)
허 민 선생님:
어험~ 물론 그런 거죠.
운영자:
오늘 인터뷰로 들어가겠습니다. 요즘 카페나 지식 질문글에 보면 "보카바이블 3.0, 어떻게 공부해야 하나요?"라는
질문이 홍수를 이루고 있는데요. 저자로서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공부방법이나 노하우를 알려 주실 내용이 있나요?
허 민선생님:
물론 전해 드리고 싶은 공부방법도 많고 시간 내서 강의라도 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
저는 강의보다 책을 쓰는 재주가 더 많거든요. 그리고 강의는 강의를 잘 하시는 선생님들에게 부탁하는게 더 나을 것 같아
한상준 선생님이 열심히 강의해 주시고 계시답니다. 저도 강의를 들어 보았는데 강의를 너무 잘 하시고 제가 미처 생각지도
못했던 내용까지 강의에서 전달해 주시니까 저로서는 매우 만족하고 독자들에게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운영자:
구체적으로 말씀 하신다면?
허 민선생님:
가장 큰 특징은 예문이나 동의어로 접근하시는 교수법인데요. 사실 영어단어는 예문을 통해 공부하는 방법이 최고이거든요.
한상준 선생님께서는 보카바이블 3.0에도 없는 예문까지 준비하셔서 꼼꼼이 전달해 주시더군요. 그 점이 특히 좋았고
다년간 강의 현장에서 강의를 해 오셨고, 선생님도 직접 책까지 내신 분이라 강의에 상당한 깊이가 있으십니다.
(http://blog.naver.com/vocabible3/30134198055)
운영자:
아~ 그렇군요.
잠시 대화가 딴 데로 흘렀는데요. 아까 질문을 이어가서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공부법이 있다면..
허 민 선생님:
어휘를 터득하는데 왕도는 사실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학습자의 노력이 중요한거죠..
운영자:
(머쓱해하며) 아~ 선생님..그건 너무 당연한 말씀이시구요.
저자로서 특별히 독자들에게 해 주고 싶은 공부방법을 알려 주셨으면 좋겠는데...
허 민 선생님:
아~네...지금 말씀 드리려던겁니다 ㅎㅎㅎ
보카바이블닷컴을 운영하면서 제가 상담드린 몇가지 케이스를 예를 들어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째, 많은 독자들이 보카바이블 3.0 본서를 먼저 공부해야 하느냐? 아님 어원북을 먼저 공부해야 하느냐? 에 대해서입니다.
사실 이 질문은 "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라는 질문과 똑같습니다. 보다 더 중요한 단어들은 본서 표제어 TOP 1000이구요
그 표제어들이나 추가 단어들을 좀 더 쉽게 공부하는 방법은 어원북부터 공부하는 방법이거든요.
굳이 하나를 고르라면 일단 어원북 부터 공부하셔서 영어 단어의 구성원리인 어원의 체계를 잡으시라는 것입니다.
어원이라 함은 re,in,com 같은 접두어와 video라는 단어의 어근인 vid(=look), 그리고 품사를 결정해 주는 접미어를 말할 수 있는데
국내 다른 교재들은 접두어를 중점으로 편제되어 있고 어근은 소홀히 합니다. 하지만 고등학교까지 영어 단어를 공부하다보면
대부분의 학생들은 접두어는 대부분 알거든요.
pre가 미리, 먼저, re가 back, again 의미라든가, in이 붙으면 반대 또는 안으로 의미를 같는다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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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이런 접두어보다는 단어의 의미를 직접적으로 지정해주는 어근을 모르면 단어암기는 물 건너가는 겁니다.
앞에서도 어근 spect를 예를 들자면 spectacles가 안경이란 단어라는 건 중학교 때 이미 배우는 겁니다.
그렇지만 그 단어에 spect 때문에 안경이란 의미가 나오는 것은 대부분 모른다는 것이죠.
그래서 저는 어근 위주로 어원북을 꾸몄고 시작할 때는 팁을 구성해 쉬운 단어로 어근을 먼저 이해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눈치 빠른 분은 이해하셨겠지만 어근 spect는 "보다"의 의미입니다. 안경도 잘 보기 위해 쓰는 것이잖아요.
그래서 spect라는 어근의 단어들을 죽 보자면, aspect(관점), perspective(통찰력), prespect(전망), circumspect(신중한),
inspect(제대로 되어 있는지 검사하다, 시찰하다), suspect(의심하다) 등등입니다. 유심히 보면 모두 "보다"라는 의미가 바탕에
깔려 있습니다. 이래서 어원(엄밀히 말하자면 어근)으로 공부하면 어휘 암기가 쉽고 확장성이 뛰어나다는 얘기를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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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꾸벅꾸벅 졸다 갑자기 깨어나서) 아~네..어디까지 말씀하셨죠?
허 민선생님:
(째려보면서) 아..네.. 돌아가셔서 녹음 파일 들으시면서 정리하시구요. 이어서 얘기드리겠습니다.
이상으로 말씀 드렸다시피, 보카바이블 3.0의 공부방법은 어근을 위주로 하는 어원학습법이 중점이기 때문에
어원북으로 머저 공부하고, 본서로 넘어가면 단어 어원 이해가 더욱 쉽기 때문에 어원북부터 공부하는 것을 추천하구요.
어차피, 천재가 아니고선 한번에 보카바이블 3.0에 나오는 단어를 모두 암기하지는 못합니다. 어원북 보고
본서를 보면서 표제어 어원설명에 표기된 어원북 링크를 보면서 관련 어근들을 정리하면서 공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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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원북 볼 때에는 "본서표제어 복습" 부분을 보면서 다시 본서 표제어를 복습하면 복습효과와 입체적인 학습이 된다는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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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아~네..그러니까 선생님께서는 어원북 ->본서 -> 어원북 이렇게 교차하면서 공부하란 말씀이시군요.
허 민 선생님:
네..맞습니다. 죄송한데 오늘은 제가 약속이 있어서 인터뷰를 짧게 끝내고 다음에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면 좋겠는데요..
제가 보카바이블 공부법에 대한 글을 써 둔 것이 있으니 먼저 읽어 보시고 다음 인터뷰때 더 자세히 얘기드리도록 할게요.
(http://blog.naver.com/agassi2056/152715132)
운영자:
아 그러시군요.. 그럼 다음에 더 장시간 인터뷰를 통해 보카바이블 3.0 학습방법을 알아보기로 하고요.
오늘 정말 유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럼 보카바이블 3.0 독자님들이 보다 쉽게 공부할 수 있도록 많은 지도 부탁드리구요.
다음 인터뷰때 뵙겠습니다. 오늘 소중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허 민 선생님:
추후에 더 자세히 보카바이블 3.0 공부방법에 대해 알려 드릴 것을 약속 드리고 제가 운영하는 보카바이블닷컴(www.vocabible.com)에 오시면 일대일로 자세히 상담드리니 찾아 주시면 좋겠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http://cafe.daum.net/_c21_/bbs_list?grpid=129va&fldid=NvTq)
그리고 독자님들에게 제 좌우명인 "노력은 태산을 움직인다"는 말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열공하세요.
(클로징) 이상으로 보카바이블 3.0 저자인 허 민선생님과 보카바이블 3.0 학습법에 대해 인터뷰하였습니다.
보카바이블 3.0 학습법은 다음에 계속 이어지니 다음 회를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