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2009.09.23~11.01) 사업명 : 2009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주제 : 만남을 찾아서 기간 : 2009. 9. 23(수)~11. 1(일) -40일간- 장소 : 청주예술의 전당 및 청주시 일원 주최 : 청주시 주관 :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 후원 : 지식경제부, 통일부, 외교통상부, 문화체육관광부, 행정안전부, 교육과학기술부, 문화재청, 충청북도 등
전시 본전시Ⅰ<인공의 지평 From the Artifice | The Future in the Past>전 본전시 Ⅱ <오브제, 그 이후 Object and After | Craft in Motion>전 본전시 Ⅲ 프로젝트 <생활세계 속으로 Towards Lebenswelt | The life of significant soil> 제6회 국제공예공모전 제2회 국제크라프트페어 캐나다 <하나 그리고 여럿 unity & diversity>전 : 초대국가관전 한국공예관 특별전 학술프로그램 국제학술심포지엄 젊은공예 포럼 작가 레지던시 프로그램 행사 공식행사 : 개막식, 개장식, 시상식, 폐막식 체험행사 : 공예오감체험, 대학연계 체험프로그램 공연행사 : 야외 상설공연, 거리 퍼포먼스
주제:<만남을 찾아서 OUTSIDE THE BOX>
2009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만남을 찾아서>라는 깃발 아래 출항한다. <만남을 찾아서>라는 주제는 직접적으로는 1960년대 말 70년대에 걸쳤던 모노하(物波) 운동을 이끌어 일본 현대미술운동을 대표하도록 한 재일 한인 작가이자 이론가 이우환(1936- )의 책 제목 『만남을 찾아서(出會いを求めて)』(1973)에서 빌어 왔다. 사전적으로 '만남'은 다음과 같은 의미를 지닌다. '만남'은 동사 '만나다'의 명사형이인데, '만나다'는 1) (어떤 곳에서) 남과 얼굴을 마주 대하다. 2) 어떤 인연으로 관계를 맺게 되다. 3) (무엇이) 마주 닿다. 4) (어떤 일을) 겪게 되다. 5) (어떤 때를) 당하다. 등의 의미를 지닌다. 이러한 사전적 정의들은 적어도 자아 아닌 타자, 무관,•분열 등 어떠한 사물이나 사건의 상호 이질적인 혹은 경험 이전의 상태를 전제하고 있다. 2009비엔날레 주제 <만남을 찾아서>는 오늘날 지구촌의 공예현상이 공예의 내부에서 혹은 공예 바깥의 드넓은 삶의 세계와의 사이에 모종의 단절과 분열, 고립이 가로지르고 있다는 자각에서 출발하고 있다. <만남을 찾아서>를 깃발로 내걸게 된 보다 구체적인 전후사정은 다음과 같다. 1) 오늘날 '공예'는 근대이래 인공의 세계 속에서 독자적인 영토를 찾아 분가해 나간 미술(fine art) 혹은 디자인과의 비교를 통해 자신의 자리를 매기는 데에 익숙하다. 그 결과 이제는 다만 미술, 디자인과 함께 조형예술을 구성하는 조형예술의 한 하위 장르개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그러니 공예가 자신의 비젼을 드넓은 '인공의 지평'에서 고민하고 애쓰던 일은 까마득하게 먼 역사적 기억 속에서나 희미하게 흔적으로 확인될 뿐이다. 그런데, 현생 인류가 탄생하여 유목적 채집생활을 영위할 때부터 정주적인 농경사회를 거쳐 가내 수공업 생산양식으로 전환될 때까지만 해도 이 대지 위에 둥지를 틀어 살며 무언가를 만들며, 공예적 가치를 생산 축적하는 일은 호모 파버(homo faber)로서 인류가 스스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에 매우 필수적인 일이었다. 상황은 크게 변했다. 공장제수공업을 거쳐 산업화에 따라 기계적인 분업적 생산양식이 일반화되면서 인류를 지탱시키고 인류가 기대어 왔던 ‘인공의 지평’에는 커다란 혁명이 일었다. 순수미술의 이념이 대두되었는가하면, 산업 디자인에 의한 기계생산양식이 일반화되는 등 조형의 세계는 격변했다. 이에 따라 ‘공예’의 위상과 역할 역시 급변했다. 2) 그렇다면 근대 이래 순수미술이나 디자인 등에 의해 주변화되고 타자화되는 가운데에서, '공예'는 어떻게 새로운 시대의 시대정신을 구현해낼 수 있을까? 산업시대을 넘어 후기 산업시대로 진입하고 예술의 시대를 넘어 '예술 이후의 시대'로 진입해 가는 작금의 상황에서 '공예'가 차지하는 자리는 어디일까? 더더군다나 디지털 컬쳐 등 새로운 문명적 조건으로 급속하게 진입해 들어가고, 금융불안이 지구촌의 생산양식을 급속도로 위기로 치닫게 하는 가운데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공업생산품이 넘쳐나는 이 시대에 공예가 꿀 수 있는 드림은 어떠한 것일 수 있는가?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이러한 공예를 향한 의문들로부터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3) 오늘날 지난날의 산업화된 근대적 세계가 드리워놓은 어두운 그늘들을 거둬내려는 시도들은 여기저기에 만연해 있다. 도처에 다양한 포스트모던 프로젝트들이 가동되고 있다. 그렇다면 공예는 새로운 근대 극복 프로그램들 속에서 과연 어떠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는가? 지금 이 상황에서도 '공예'는 장르의 고유성을 주창하던 시대에 미술 혹은 디자인으로부터 받던 소외가 지속되기를 고집하는 것은 아닐까? 여전히 공예는 예술성에서는 미술에, 생산성에서는 디자인에 밀리던 근대적인 낡은 프레임 안에 갇혀있지는 않은가? 그런 점에서 공예의 새로운 전망을 일으켜 세우고자 야심차게 출항하는 2009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에서 이우환의 <만남을 찾아서>는 단지 표피적인 의미로 차용된 것은 아니다. 알다시피 그의 저작은 일본을 대표하는 현대미술운동인 모노하를 열게 했던 문제의 책이다. 이 저작에서 그는 서구의 근대주의적인 '미술'이 드리워놓은 근대적인 주체적 표상의 과잉의 문제들을 신랄하게 지적하며, 드넓은 세계와의 만남을 개시시키며 '미술' 너머의 인공과 자연의 관계에서 또 다른 무한한 가능성을 찾고 있다. 그런 점에서 동일한 근대적 틀에 의해 자기를 옥죄어 온 근대적인 '공예'가 좁은 틀과 한계를 넘어서 새로운 지평을 열고자 하는 차제에 그의 <만남을 찾아서>에서의 시도는 여러 측면에서 문명사적인 관점에서 주목해 볼 만하다. 다만 2009 비엔날레가 내거는 <만남을 찾아서>는 이우환의 경우와는 몇 가지 점에서 크게 다르다. 무엇보다도 이우환이 주목한 것은 인위적인 사물성과 공간 안에서의 우주적 자연이었다면, 이번 비엔날레가 새롭게 제기하고자 하는 문제는 우리 인간들이 몸담아 살고 있는 '지금 여기'의 구체적인 '생활세계'이자 현실이다. 그러니 이번 '공예' 비엔날레의 관심사는 그 이름에도 불구하고 역설적이게도 좁은 틀의 '공예' 자체에 있지 않음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다시 말해 분열된 근대적인 '공예'가 자신의 충실한 내부를 들여다보고자 하는 일과는 무관하다. 아니, 오히려 '공예'가 자신의 내부를 텅 비우며 공예 바깥을 향해 항해하고 드넓은 세상을 섬기는 방법은 무엇일까, 정작 공예가 봉사해야 할 드넓은 생활 세계는 어떤 세계일까를 다시 눈비비고 새롭게 모색하는 일이다. '공예'라는 이름으로 호명되는 세계로 한정되지 안는, 드넓은 생활세계, 공예•미술•디자인으로 나뉘는 근대 이전, 즉 '공예' 이전이거나 혹은 그 이후의 '인공의 지평', 호모 파베르(homo faber)로서 이 시대 지구촌에 더불어 사는 사람들이 무언가를 꿈꾸며 제작하는 인공물들의 세계나 활동이라면 모두 탐사대상이다. 때로는 정치•경제•사회•문화•종교•교육 같은 일상 속의 다양한 생활세계를 충직하게 섬기는 것들일 수 있다. 때로는 삶 체험을 표현하는 회화•조각•건축•디자인은 물론, 노래•춤•시•소설•연극•영화 같은 타 예술장르들의 영역까지 넘나드는 모종의 활동일 수도 있다. 재료와 기법에 따라 도자, 금속, 섬유, 목칠 등으로 나뉘어진 공예의 하위장르들 간에 잃어버렸던 대화를 회복하는 것은 우리 공예계의 현안과제이다. 2009 비엔날레는 작게는 그들이 다시 만나 정작 이 시대의 '공예적 가치'는 어떠한 것인지를 이야기하는 자리이다. '공예'가 '공예'를 넘어서 그 바깥의 예술장르들, 더 나아가 드넓은 삶의 세계와 만나는 자리이다. 그리고 청주시민들이 바깥의 드넓은 세계와 만나는 장소이다. 그 접촉면은 분명 공예나 청주 자체가 아니다. 그 가장자리이다. 하지만 그 자리는 찬란하게 빛나는 '황금빛 모서리' 아닐까? 비워진 중심, 그 비워진 자신의 가장자리에서 펼쳐질 끝없이 드넓고 풍요로운 접촉면들… 인공물들로 뒤덮여가는 지구촌, 그렇지만 그 유례없는 물질적 풍요 속에 환경재앙, 전쟁, 기아, 금융쇼크 등 각종 위기들로 넘쳐나는 이 후기산업•정보화시대. 그렇다면 2009년 지금 여기 지구촌에서 뭔가를 만들면서 펼치는 비젼들은 어떤 모습일까? 지금 여기서 그렇게 하는 일은 그때 거기서 그렇게 했던 것과 어떤 점이 같고 다를까?
2009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공식 행사 전시일정 및 관람시간 전시일정 : 2009. 9. 23(수) ~ 11. 1(일) (휴관일 없음, 추석 당일 오후 12:00~ 오후 08:00) 개관시간 : 오전 09:00 ~ 오후 06:00 티켓구매 : 오전 09:00 ~ 오후 04:00 입장시간 : 오전 09:00 ~ 오후 04:30 개막식 행사명 : 2009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개막식 일시 : 2009년 9월 23일 (수) 14:40 ~ 16:00 장소 : 청주 예술의 전당 內 대공연장 대상 : 지식경제부 장관, 충북 도지사, 교육감,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직능단체장, 초대작가, 운영위원 등 구성 : 식전행사 – 공예 다큐 영상 상영 공식행사 – 개회 / 축하공연1 / 국민의례 / 전시소개 / 국민의례 / 인사말 / 치사 / 축사1,2 / 개막 세레머니 식후행사 – 축하공연 2 폐막시 행사명 : 2009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폐막식 일시 : 2009년 11월 1일 (일) 17:00 ~ 18:00 장소 : 청주 예술의 전당 內 야외 공연장 대상 : VIP, 내빈, 조직위원장, 비엔날레 관계자 및 일반시민 구성 : 축하공연 / 개회 / 국민의례 / 성과보고 / 인사말 / 축사 / 폐막선언 Craft Event Hall Ⅰ(대공연장) 일시 : 2009년 9월 23일 (수) ~11월 1일 (토) _ 40일간 상시 운영 장소 : 청주 예술의전당 (대공연장)
Craft Event Hall Ⅱ(야외공연장) 일시 : 2009년 9월 23일 (수) ~11월 1일 (토) _ 40일간 상시 운영 장소 : 청주 예술의전당 (야외 공연장))
비엔날레행사장 오시는길 • 서울 강남고속터미널 → 판교 → 신갈 → 안성 → 천안 → 청주IC → 청주예술의전당 • 인천 → 서창(영동고속도로) → 신갈(경부고속도로) → 안성 → 천안 → 청주IC → 청주예술의전당 • 상봉터미널 → 구리 → 하남 → 동서울톨게이트 → 일죽 → 서청주IC → 청주예술의전당 • 강릉(영동고속도로) → 원주 → 충주IC → 진천 → 청주IC →청주예술의전당 • 광주(호남고속도로) → 정읍 → 전주 → 회덕 → 대전 → 청주IC → 청주예술의전당 • 부산(경부고속도로) → 안양 → 대구 → 김천 → 대전 → 청주IC → 청주예술의전당
자가용 이용시 • 서청주 인터체인지, 청주 인터체인지 : 15분소요, 상당공원방면 • 오창 인터체인지 : 14분소요, 율량동방면 • 청원 인터체인지 : 25분소요, 미평방면 대중교통 이용시 • 고속버스터미널·시외버스터미널 : 시내버스 이용, 청주체육관 및 청주예술의전당 하차(30분 소요) • 105번, 311번, 311-1번, 313번, 313-1번, 314번, 315번, 315-1번, 405번, 502번, 511번, 511-1번, 513번, 513-1번, 513-2번, 515번, 517번, 517-1번, 517-2번, 717번, 747번, 821번, 824번, 825번, 826번 항공편 • 청주국제공항 : 747번 버스 이용, 청주체육관 앞 하차(30분 소요) • 747번 기차 이용시 • 청주역 : 청주체육관 앞 하차(30분 소요) • 711번, 714번, 721번 • 청주시내버스 노선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청주시내버스 공동관리위원회 043)284-33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