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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대 중앙신도회장에 선출된 이기흥 올림픽선수단장이 합장인사를 하고 있다. 신재호기자 |
종단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며, 자성과 쇄신운동을 실천할 신임 조계종 중앙신도회장으로 이기흥(법명 보승) 런던올림픽 선수단장이 선출됐다.
조계종 중앙신도회는 7월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내 국제회의장에서 임시 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제25대 중앙신도회장’에 단독 출마한 이기흥 선수단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이기흥 25대 회장은 우성산업개발 대표이사로 활동하면서 지난 2004년에는 청소년을 위한 나눔문화재단을 설립해 사회복지를 실천해 오고 있다.
또 체육인불자연합회 창립 및 초대회장, 대한체육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대한수영연맹 회장과 런던올림픽 대한민국선수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8년 포교대상과 2011년 불자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임기는 오는 10월1일부터 4년간 이다.
이기흥 25대 회장은 “자비와 선행, 그리고 연민의 불교정신을 실천하는 중앙신도회의 모습을 통해 사회 곳곳에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는 역할에 충실하고자 한다”며 “산재된 조직을 정비하고, 중첩된 단체를 하나로 엮어 신도회의 역량을 최대화 시키겠다. 모두가 만족할 수는 없지만,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신도회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중앙신도회는 이날 대의원총회에서 신임 감사로 김진묵 한국세무사불자연합회 부회장과 김형남 다르마 법조불교인회 회원을 선출했다.
또 결의문을 발표하고 “총무원장 스님이 지난 6월7일 발표한 쇄신안을 전폭 지지하며, 쇄신안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도록 종단 구성원으로서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결의문에서는 또 스님들이 수행과 포교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며, 사찰재정 관리 투명성을 위해 적극 참여, 화합된 종단 조성을 위해 노력 할 것 등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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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대 중앙신도회장으로 선출된 이기흥 선수단장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신재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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