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경철학원입니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고
이슬이 맺힌다는 백로(白露) 절기를 지나며
완연한 가을의 문턱에 들어섰습니다.
개학 후 한 달 남짓
정신없이 달려오신 어머니들에게,
9월 초는 또 하나의
거대한 긴장감이 찾아오는 시기입니다.
바로 가방 속에 담겨 온
'2학기 학부모 상담 신청서' 때문이지요.
맘카페 게시판을 둘러보면
상담 주간을 앞두고
벌써부터 가슴 졸이는 어머니들의 하소연이
하루에도 수십 건씩 올라오고 있습니다.
"1학기 상담 때는
좋은 말씀만 해주셨는데,
2학기에는 애 단점만 쏟아내실까 봐
벌써부터 떨려요."
"선생님이
'아이가 수업 시간에 멍하니 딴청을 피운다',
'친구들에게 툭툭 쏜다'고 하실까 봐
상담실 문 열기가 무섭습니다."
"담임선생님 말씀 한마디에
집에 와서 애를 쥐 잡듯 잡게 될까 봐
그게 제일 걱정입니다."
내 아이의 부족한 점을
남의 입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는 두려움,
그리고 "내가 아이를 잘못 키웠나" 하는
자책감에 상담 날짜만
멍하니 바라보고 계신 어머님들이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어머니,
상담을 가시기 전
꼭 기억하셔야 할 진실이 있습니다.
선생님의 지적은
아이의 '인성 결함'이 아니라,
아이가 타고난 '기질(氣質)의 과잉'에서
비롯된 것일 뿐입니다.
🔍 선생님 눈에 비친 아이의 모습,
사주학으로 들여다보면?
학기 초에는
긴장해서 보이지 않던 아이의 본래 성향이
2학기가 되면 여과 없이 드러납니다.
학교라는 단체 생활의 틀 안에서
선생님의 시선으로 볼 때
단점으로 지적되기 쉬운 행동들은,
사주학적으로 보면
매우 뚜렷한 오행(五行)의 특성입니다.
"아이가 산만하고 책상 정리를 못 해요"
→ 사주에 뻗어나가는 나무(木)나
불(火)의 기운이 강한 아이입니다.
호기심과 창의력이 넘쳐
에너지가 밖으로 튀어나가는 중이지,
집중력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친구들에게 쌀쌀맞게 굴거나 고집이 너무 세요"
→ 사주에 결단력 있는 쇠(金)나
흔들리지 않는 흙(土)의 기운이 강한 아이입니다.
맺고 끊음이 분명하고
자기 기준이 확고하여,
환경에 쉽게 휩쓸리지 않는 주관을 가진 것입니다.
"발표를 안 하고 소극적이며 감정 기복이 있어요"
→ 사주에 깊고 유연한
물(水)의 기운이 강한 아이입니다.
조심스럽고 생각이 깊으며
정서적 안테나가 예민해
타인의 반응을 먼저 살피는
배려심의 다른 표현입니다.
아이의 이런 행동을 단순한
'고쳐야 할 버릇'으로만 바라보고
상담실에 들어가면,
선생님의 평가 한마디 한마디가
엄마의 가슴을 후벼 파는 비수가 되고 맙니다.
하지만 내 아이의 타고난
'기운의 지도(사주)'를 명확히 꿰뚫고 있다면,
선생님의 지적을 듣더라도 흔들리지 않고
"선생님, 우리 아이가 호기심(木/火)이 많아
주변을 살피느라 그러니
이런 방식을 유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하고
현명하게 아이의 편에 서서
조율해 줄 수 있게 됩니다.
🌿 지적받고 위축된 아이를 세워주는
'이름의 주파수'
학부모 상담을 다녀온 날,
많은 부모님들이 마음에 맺힌
불안과 속상함을 이기지 못하고
아이에게 화살을 돌리곤 합니다.
"너 오늘 선생님이
수업 시간에 딴짓한다고 하시더라.
도대체 왜 그래?"
그러나 외부에서 지적을 받고 돌아온 날
아이에게 쏟아내는 날카로운 훈육은,
아이의 마음에 씻기 어려운
좌절감과 자존감의 상처를 남깁니다.
이때 아이의 무너진 중심을
가장 빠르게 복구해 주는 도구가 바로
부모가 건네는 '단단한 이름의 소리'입니다.
아이들의 성명학에는 튀어나온 기운을
둥글게 다듬어주는 흙(土)의 포근함,
흩어진 생각을 하나로 모아주는
쇠(金)의 단단함,
날카로운 마음을 차분히 적셔주는
물(水)의 지혜가 조화롭게 녹아 있어야 합니다.
상담을 다녀온 저녁,
불안해하는 아이의 손을 지그시 잡고
평소보다 한 톤 낮고 차분한 목소리로
아이의 이름을 천천히 불러주세요.
"OO야, 선생님께서 우리 OO이가
창의력도 풍부하고
에너지가 참 멋진 아이라고 칭찬하시더라.
다만 조금만 더 귀를 기울이면
훨씬 더 멋져질 거래.
엄마는 OO이를 언제나 믿어."
부모의 입술에서 흘러나오는
확신에 찬 이름의 울림은,
밖에서 평가받으며 쪼그라들었던 아이의 무의식 속에
가장 든든한 방패가 되어
자존감을 다시 일으켜 세워줍니다.
🌸 2학기 상담,
평가가 아닌 '내 아이의 결을 지키는 시간'
상담은 선생님에게
아이의 '성적표'를 받는 자리가 아닙니다.
세상에서 내 아이를 가장
깊이 이해하고 사랑하는 부모로서,
아이가 학교라는 사회적 울타리 안에서
상처받지 않고 자신의 고유한 색깔을
피워낼 수 있도록 돕는
'소통의 다리'를 놓는 자리입니다.
동경철학원에서 아이들의 사주를 분석하고
이름을 지을 때,
타고난 결핍과 과잉을
세밀하게 조율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어떤 평가와 외부의 잣대 속에서도
아이가 자신의 중심을 잃지 않고,
이름이 품은 조화로운 에너지를 나침반 삼아
당당하고 지혜롭게 세상과
어우러지길 바라는 부모의 간절한 기도를
담아내는 작업이기 때문입니다.
🌱 2학기 상담을 앞둔 모든 어머니에게
상담 신청서를 손에 쥐고
마음 졸이고 계실 전국의 모든 어머니,
너무 긴장하지 마세요.
어머니가 아이를 위해 쏟아부은 정성과 사랑은
결코 헛되지 않으며,
아이는 자신의 속도와 결에 맞추어
세상과 조율하는 법을 조금씩 배워가는 중입니다.
오늘 저녁에는 상담 걱정은 잠시 내려놓으시고,
방문을 열고 들어오는 아이를
환한 미소로 맞이하며
그 귀한 이름을 세상에서 가장
따뜻하게 불러주세요.
부모의 단단한 눈빛이야말로
아이가 세상에 맞설 수 있는 가장 위대한 힘입니다.
2학기 학부모 상담을 지혜롭게 준비하시는
모든 부모님의 여정을
동경철학원이 온 마음 다해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전화 문의 055-222-5008
📌 홈페이지 http://xn--289av8kg6qbpf96l.com/
동경철학원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성호동2길 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