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J. Johnson(1924~2001 미국출생) - 재즈트롬본 / 작곡가

[서봉석]

J. J. 존슨 [J. J. John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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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은 James Louis Johnson. 1924. 1. 22 미국 인디애나 인디애나폴리스~ 2001. 2. 4 인디애나폴리스.

미국의 재즈 음악가.

재즈 음악 작곡가이자 재즈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트롬본 연주자이다.

피아노를 먼저 배운 뒤 14세 때 트롬본을 배우기 시작했다. 1941년에 전문 음악가가 되었고 10년 동안 베니 카터 관현악단과 카운트 베이시 관현악단에서 연주 활동을 했다. 많은 청중들이 트롬본의 슬라이드(원통부를 이중으로 하여 바깥쪽으로 관을 뽑았다 넣었다 하는 장치)를 연주하는 것이 아니라 진공관을 연주하고 있다고 믿을 정도로 존슨은 1940년대 비밥 재즈 연주 기술을 소화한 능란한 독주 연주자로 널리 인정받았다. 재즈 음악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았으며 찰리 파커와 디지 길레스피, 마일스 데이비스 등과 함께 공연했다. 1952~54년에 잠시 은퇴했다가 동료 트롬본 연주자인 카이 윈딩과 순회공연을 하기 위해 다시 연주를 시작했다. 두 사람의 합주는 재즈 트롬본 연주기법의 혁명을 이룬 분수령으로 평가된다.

1950~60년대 후반에 존슨은 꾸준한 작곡 활동을 통해 대규모 작품인 〈엘 카미노 레알 El Camino Real〉(1959)을 비롯하여 〈스케치 포 트롬본 앤드 오케스트라 Sketch for Trombone and Orchestra〉(1959), 〈퍼셉션스 Perceptions〉(1961)를 작곡했다. 또한 광고와 영화, 텔레비전 드라마 삽입곡의 작곡자 및 편곡자로도 활동했다. 영화음악으로는 아이작 헤이스와 함께 작업한 〈샤프트 Shaft〉(1971)와 〈110번가를 지나 Across 110th Street〉(1972), 〈클레오파트라 존스 Cleopatra Jones〉(1973)가 있다. 텔레비전 드라마 주제가로는 〈베어풋 인 더 파크 Baaoot in the Park〉(1970~71), 〈모드 스쿼드 The Mod Squad〉(1970~73), 〈스타스키와 허치 Starsky and Hutch〉(1975)가 있다.

1977년 일본 순회공연을 했다. 완벽한 연주 능력을 펼쳐 보이며 모든 시간을 공연에 바치며 지내다 1997년에 은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