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액젓(황석어젓) 고추장 담기
장독대가 없는 집에서는 고추장을 담가 발효되기까지
관리가 쉽지 않아서 매년 망설였는데요
액젓으로 만든 고추장을 전통요리연구가이신 맹명희 선생님의 레스피를 보고
나름대로 수정을 해서 담갔어요
장단점
만들자마자 바로 먹을수 있고
액젓의 단백질때문에 곰팡이가 끼지 않아서 작은 통에 담아서
베란다나 냉장고에 놓고 먹을수 있구요
마늘이 들어가서 나중에 따로 양념하지 않아도 깊은 맛이 우러나 맛있게 먹을수 있다는 장점이 있답니다
단점으로는 끓일때 잠시 풍기는 액젓냄새와 돈이 좀 들어가긴해도
전 액젓 고추장 담기를 선택했어요~~
제가 가급적 설명을 쉽게 했으니그대로만 하시면 될것 같아요~~
재료
고추가루(고추장용) 2Kg
마늘 500g, 계량메주가루 1Kg,
멸치액젓(황석어액젓) 2Kg, 마른찹쌀가루 1Kg, 매실원액 500g~1Kg, 전체사용물5~6L정도
물엿 2Kg, 천일염 500g정도,
*참고 : 계량의 차이를 둔것은 간을 맞추어 가면서 하시라고 정확한 계량을 삼가했어요
강한맛을 원하시면 액젓을 2Kg 다 넣으시고 싱거운것을 좋아하시면
소금 300g정도 넣으시면 되어요~~
매실원액도 강하게 넣고 싶으시면 1Kg 넣으시고 단것이 싫으시면 물엿을 좀 적게 넣으시면 되어요
만들기
1. 통마늘을 준비했거나 시장에서 갈아온 마늘이
좀 거칠다 싶으면 끓인 액젓물에 다시 갈아주세요~~
(전 그냥했더니 고추장이 좀 거칠어 보이네요)
2. 간마늘과 메주가루를 넣어 주걱으로 혼합해주세요~~
3. 분량의 액젓과 물 반(3L)정도 넣어 끓인 다음 체에 받쳐
마늘+메주가루에 끓인 액젓을 조금씩 부어가며 풀어주세요
뜨거울때 개어야 메주가루 냄새가 나지 않아요~~
4. 나머지 물에 찹쌀풀을 쑤어 혼합하시구 소금도 넣어주세요
(사진은 물의 양을 많이 하여 많이 묽은편이어요)
5. 메실원액과 물엿을 넣어 혼합 후 식혀 주세요~~
6. 어느정도 온도가 내려갔을때 고추가루 넣어야
예쁜 고춧가루색이 남아 있는답니다~~
간을 보시고 싱거우면 소금을 넣고 잘 저어주시면 되어요~~
7. 이 상태로 하루 정도 놔두셨다가 다음날 다시 간을 보신후 싱거우면 소금 넣어 주시고
작은 통에 담으시면 고추장 담기는 끝이어요~ ^^*
(많이 묽어서 불리지도 않은 찹쌀현미를 갈아 되직하게 풀쑤듯 익힌후 바로 넣어 혼합해 주었어요)
윗 사진보다 아랫사진이 좀 되보이죠~~
뭉글뭉글 거칠어도 보이고~~ 희긋희긋 현미 입자가 굵게 ㅎㅎ
첨으로 담아 본 고추장인지라 한번에 해내지 못하고
이렇게 수정했답니다~~ ㅋㅋ
작은 통에 담아 베란다에 두고 한통씩 먹기 좋아요~~
바로 먹어도 맛이 있구요~~
나중에 마늘을 따로 넣어 양념하지 않아도
마늘의 깊은 맛이 우러나와 더욱 좋습니다~~
총 Kg 수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대략 15Kg 정도 될것 같네요
http://cafe.daum.net/bwj2371/Oki7/55
첫댓글 고추장을 젖갈넣고 담아요 과연 맛이 어떨지
맛도 좋아서 담그자 마자 바로 먹어도 된답니다~~^&^
존경스럽습니다...따신밥에 요렇게 맛난 고추장만 넣어 비벼먹어도 정말 맛날텐데....맛 좀 볼 수 없을까나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