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차 품다 - 유락 - 고수차
종류: 보이차(생차)
차 품종: 운남 대엽종
차나무 형태 : 교목형, 재배형 야생차
원료 등급: 일아이엽, 일아삼엽
긴압 형태: 수공 석모긴압, 병차
병면 색: 어두운 갈색 위주의 밝은 황색의 백호
병면 향기 : 시원한 느낌의 잘 마른 나무향
생산지역: 운남성 서쌍판납 맹납현 유락차산
품다 정보
전체 형태 : 이른 봄부터 채엽한 쇄청모차를 원료로 만들었다.
주로 일아이엽, 일아삼엽으로 구성되어 있고 어린 이파리의 비율이 높다.
이파리의 크기는 망지차산과 비슷한 작은 이파리도 많이 보인다.
이무의 석모긴압 기술로 병차의 가장자리 각도와 두께, 긴압의 정도가 이상적인 형태를 보인다.
근 4년의 시간이 지나면서 병면은 갓 만들었을 때의 검은 색 바탕의 녹색에서 어두운 갈색위주의 밝은 황색,
백호는 윤기 나는 황색으로 바뀌었다.
탕색: 투명하고 맑은 금황색.
향기: 은은한 밀 향, 잔 바닥의 향기는 벌꿀 향.
맛: 보이차(생차)기준 - 쓴 맛(3), 떫은 맛(1), 수렴성(3), 농도(3), 감칠맛(2), 회감(2)
엽저: 일아이엽, 일아삼엽의 어두운 갈색 위주.
감상.
07년 당시 중, 대엽종으로 이루어진 유락차산의 고차수로 만든 보이차.
유락차산도 다른 육대차산과 마찬가지로 고차수 다원이 잘 조성되어 있다.
소수민족인 기낙족이 주를 이루며 지속적으로 신식 다원이 개간되고 있는 지역 중 하나이다.
갓 만들었을 때의 향은 육대차산 중에서 가장 높은 향기가 나왔었다.
경매의 난꽃 향과 비슷하지만 좀더 묵직한 향기가 풍겼고 육대차산의 차 중에서 쓴 맛을 내는 정도가 가장 강했던 차였다.
근 4년의 시간이 지나고 병면에서 풍기는 신차의 청향은 사라지고 은은하게 풍기는 잘 마른 나무 향이 난다.
떫은 맛은 더욱 감소하였고 다른 맛 보다 강하게 느껴졌었던 쓴 맛도 많이 줄어들었지만 육대차산의 차 중에서는
여전히 가장 높은 쓴 맛을 보여준다.
마실 때 약하게 느껴지는 떫은 맛은 반대로 마시고 난 후 혀를 오랫 동안 뻑뻑하게 만드는 수렴작용을 한다.
느껴지는 떫은 맛에 비해 수렴성이 강하다.
마시고 난 후 입술끼리 달라붙는 끈적한 느낌의 탕질이 보인다.
입 안 전체를 감싸는 이런 묵직한 느낌은 꽤 오래 유지되고 망지차와 비슷하게 혀에서 느껴지는
미세하게 떨리는 듯한 단 맛이 나온다.
회감은 목젖 부분에서 느껴지며 꽃 향기와 비슷한 느낌이 혀의 안쪽과 목젖 부분에 걸리 듯 유지된다.
혀의 밑 부분과 윗 어금니 쪽에서 생진이 생기고 안정적으로 유지된다.
엽저는 일아이엽, 일아삼엽 위주의 어린 잎으로 구성된 어두운 녹색 바탕의 밝은 갈색을 보인다.
전체적인 차의 느낌은 맹납지역 육대차산 차의 특징(부드럽고 깔끔하지만 싱겁지는 않다)을
가지고 있고 맛은 이무와 비슷하며 향은 망지와 흡사하지만 더 강한 향을 보인다.
품다 장소 : 곤명
품다 일시 : 2010-10-03
품다시 사용한 물 : 천외천
다구 : 도자기 개완 120ml, 도자기 찻잔, 유리 숙우
투차량 : 6g
우린 횟수, 시간 : 세다 5초 이내, 一泡 30. 二泡 40. 三泡 50. 四泡 60. 五泡 70. 六泡 90. 七泡 120. 八泡 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