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조금은 안 좋았던 관계로 하루 월차를 냈다.
그런 이유에 오전에 하루종일 집에서 뒹굴다가 결국에는... ㅋㅋㅋ
눈앞에 아른거리는 산들이 또다시 나를 부르기에 대충 챙겨입고 근교산행 준비를 했다.
진해에서 가깝고 괜챦은 곳이라면 가덕도 연대봉을 한번정도 추천하고 싶다.
알다시피 녹산 선착장에 가면 가덕도 가는 배를 탈 수 있다.
가덕도 연대봉은 배타는 시간도 많이 안걸리고 산행시간도 비교적 짧은 편이며
산과 바다를 동시에 만끽할수 있는 좋은 곳이기도 하다.
5월 31일까지는 연대봉 정상 진입이 곤란하기에 벼루고 벼루다가
결국 오늘에서야 간단한 옷차림에 부담없이 산행을 시작했다.
물론 김해 생림의 무척산도 괜챦고 신어산도 괜챦으리라 생각한다.
암튼 그렇다고 나처럼 산행을 위해 월차를 내는 일은 없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후기글을 올린다.
12:00 - 진해출발(우리집) 12:10 - 육대앞 김밥나라(간단히 김밥 두줄에 음료수를 사다.)
12:30 - 용원 12:35 - 밀양돼지국밥 사거리(좌회원) 12:45 - 주차장(무료)
12:50 - 녹산도 선착장
12:55 - 승선신고서 작성
12:57 - 승선
배 안에서 한컷... (평일이라 가덕도 주민이 대부분이었다.)
13:00 - 출발 (아기다리 고기다리... 암튼 기대 만땅..!)
배에 올라 바다를 감상하며 한컷.. (녹산→천성 : 40분 소요)
13:25 - 장항, 13:40 - 두문, 13:45 - 천성 도착
천성에 내리면 입산안내가 잘 되어있지 않아서 초행길에는 해매기 일수이다.
중앙슈퍼에서 우회전하여 진입...
13:45 - 부산 해양경찰서 앞에서...
해양경찰서에서 100m 지나면 좌측으로 질러 올라가는 길이있다.
물론 직진하여 임도로 해서 올라가도 무방하나 조금 지루 하기도 하다.
14:15 - 삼거리 (연대산 농원) : 연대봉 정상으로 오르는 갈림길입니다.
14:45 - 전망대 바위 (역광이라 사진이 제대로 안나왔넹...)
15:00 - 연대봉 정상 (459.4m)
정상 옆 봉수대에서...
15:05 ~ 15:35 - 조망이 좋은 곳에서 휴식~~~ (정상주로 맥주 한캔 꼴딱..)
16:00 - 어음포곡 앞에서.. (예전에 그네가 있었는데 어디 갔는쥐...)
16:10 - 초소 앞에서..
16:20 - 충혼비에서...
16:40 - 가덕교회 앞을 지나며...
동사무소에서 적당히 손을 씻고 마을버스 1번 노선을 타면 선착장이 있는 선창으로 안내를 해준다.
매 시 출발하는 배 시간에 맞추어 버스운행... (요금 700원)
버스를 타지 않고 선착장까지 걸어간다면 조금 무리가 있고 시간 상으로 45분 정도 소요된다.
16:55 - 선창마을 도착
17:00 - 승선 (10분 소요)
17:10 - 가덕도 산착장
이번 산행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회사 업무를 멀리하고 아프다는 핑게로 산행을 했으니
농땡이 산행이라는 표현이 아마도 젤 적절한 표현이라는 생각이 든다.
후기글 읽으시고 어떠 하셨는 쥐요...?
ㅋㅋㅋ.... 암튼 여러분 농땡이를 부리지 맙시다. 이상으로 진해특파원 엑스디안 이었습니다.
기타 문의사항이나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시면 1588-정철정철 로 연락을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첫댓글 ㅎㅎㅎ 열심히 산행다니는구나! 나도 일본오기전에 혼자 다니다가 병제랑 몇 번 같이 다녔는데 정말 산에 오르니 좋은것 같더라 열심히 건강관리 잘하고 다음에도 좋은곳 있으면 추천해줘 ㅎㅎㅎ
그래... 언제고 꼭 함 올라가자.. 그날을 기대하며... 화이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