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식 초청장들이 들어오고 있네요.
졸업식이 2월 8일과 9일에 집중되어 있어
장학금 지원 하는 학교졸업식에 다 참석할수는 없지만,
최대한 참석하려 합니다^^//
참석 못하는 학교는
미리 장학금을 전달하고
선생님들도 뵙고
학교의 사정과 환경을 듣고 옵니다~
학교에 들르면
어린시절 생각도 나고~
가슴이 뛰네요^^♡
선방수행 하다가
처음 춘양 봉화산사(보광사)에 왔을땐
길도 제대로 없었고,
식수도 논에서 흐르는 물을 사용하는
열악한 곳이어서
부처님 오신날은
소방서의 물로 설겆이를 하던일이
엊그제 같은데..
한주스님의 노력과
뜻을 함께하는 분들의 노력으로
조금씩 이지만
1년에 3천만원정도의 장학금 을
지원할수 있게 된것에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처음 가마솥 하나로 시작하여
봉화산사 홍도라지조청 양배추조청 민들레조청 칡조청 당귀조청 백연잎차 연잎밥 등을
만들어 판매하고
그 수익금으로 [보광사(봉화산사 )장학금] 을 지원해왔습니다.
열악하여
공장도 짓고 설비투자도 계속되는지라
아직은 그정도지만
날이 갈수록 조금씩 더 나아가는 지금이
감사할 뿐입니다.
생각보다 열악한 환경의 아이들이 많습니다.
해외의 아이들에게 지원하는것도 의미가 있겠지만,
내 주위의 아이들을 먼저 살피자는 뜻에서
장학사업부 이름도
< 등잔밑 밝히기 >라고 지었죠.^^//
함께 하시는분들의 종교는 불교.기독교.천주교 등
다양하지만 목적은 하나입니다~♡
지난해
졸업생이 열명도 안되는 분교이지만
밝게 잘 자라는 아이들의 졸업식장에서~^^//
너희들이
꿈을 갖고 열심히 노력한다면
스님이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줄께..
이렇게 말해주고 싶습니다~^^//
그렇게 되는 그날까지~~~^^//
첫댓글 꿈을 일찍 가진 다는 것은 인생의 목표가 생긴 것입니다. 목표가 생긴 것은 삶이 즐겁고 시간의 소중함을 알고 시간을 아껴서 살아갈수 있지요 내인생의 목표를 졸업하기전에 가슴에 품고 졸업 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