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43장
눈멀어진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하여 증인으로 삼으심 (찬송 74장)
월, 2015-10-5
43장의 맥락과 의미
40장의 서론 이후 41장-42:9는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하실 것을 예언했습니다. 42:10-13는 그 구원을 찬양하고, 14-17은 하나님의 승리를 말했습니다.
그러나,
42:18-25는 하나님의 백성이 소경이 되고 여호와의 율법에 순종하지 않는 것을 말했습니다. 42:9의
여호와의 종 (메시야-그리스도)의 통치가 오지만
다른 하나님의 종인 백성들은 눈이 멀었습니다. 하나님의 율법도 순종하지 않습니다.
43장-44:5는, 불순종하는 종 하나님의 백성을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하여
온 세상의 증인으로 삼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1. 하나님의 백성을 온 세상으로부터 모으심 (1-7장)
여호와께서
“야곱아 이스라엘아” 이름부르십니다. 하나님 자신은 “너를 창조하신 여호아 너를 조성하신 자, 구속자” (가알, 기업
무르는 자)로 소개합니다 (1절). 이스라엘은 눈이 멀고,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죽은 민족 처럼 되었습니다. 그들은 회개하지 않고, 그래서 하나님의 교회는 사라졌듯이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셨듯이, 이 백성을 죄와 비참에서 다시 창조하여 새롭게 일으켜 세우실 것입니다. “너는
내 것이라.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다”(2절). 언약에 신실한 분으로 다가오십니다. 야곱-이스라엘 자손 (제라아, 씨, 5절)을 온 세상으로부터 모을 것입니다. “내 이름으로 일컫는 자는 나의
영광을 창조했다.” (7절).
칼빈
목사님이 잘 말하듯이 이 예언은 바벨론 포로로부터 돌아오는 것부터, 그리스도께서 세상에서 올 때까지의
긴 기간에 대해 예언한 것입니다. 나아가 신약교회가 그리스도의 재림 때 까지의 일까지도 예언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유대인과 이방인으로부터 하나님의 백성을 “만드신 것” (엡 2:8)은 “하나님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기 위함입니다 (엡 1:6,12,14).
2. 전에 눈멀고 귀먹은 하나님의 종=백성을 하나님의
증인으로 선택 (8절-44:5_
8-13절: 전에 눈멀고 귀먹은 하나님의 종=백성을 이제 하나님의 증인으로 선택했습니다. (9절). 먼저 그들에게 하나님을 알고 믿으며 “하나님이 그 인줄” 깨닫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의 입으로 증거하는 것 외에,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에 의해 구원받은 백성의 존재 그
자체가 여호와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이 없다는 것이 증거될 것입니다. 40,41장에서 우상은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것을, 이방 나라 앞에서 여호와 스스로 증거하셨습니다. 그
일을 증거할 종으로 선택받은 그 메시야-그리스도의 뒤를 따라, 하나님의
백성도 증인으로 선택받은 것입니다.
14-21절: 하나님은 바벨론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페르샤 왕고레스를 통해 심판
할 것입니다. “나는 여호와 너의 거룩한 자요 이스라엘의 창조자요 너의 왕이다.”고 선언합니다.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18절).
하나님의 백성을 위해 바다에 길을 내고 (16절) 광야에
길을 내고 물이 솟게 하여 “내 백성, 나의 택한 종”이 마시게 할 것입니다 (19,20절). 하나님이 하신 찬송받으실 만한 이 이야기를 온 세상에 들려 주도록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하셨습니다 (21절). 바벨론 포로로부터 돌아 올 때, 제2의 출애급을 이루실 것입니다.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 요한이 그리스도의 길을 준비하고, 그리스도는 광야에서 하나님의
새로운 백성을 만들어 가르치고 먹이실 것입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리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고후 5:17)
22-28절: 이 약속의 말씀을 듣고 있는 하나님의 백성은 지금, 하나님이 정한
바른 제사로써 하나님을 경배하지 않는 반역한 백성입니다. 나중에 바벨론 포로시기에, 예수님이 오신 이후에 하나님이 새롭게 창조할 하나님의 백성도, 하나님을
경배하지 않는 백성입니다. 오직 여호와 하나님의 독단적인 결정으로 구원의 일을 이루실 것입니다. 누구든지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 (7절)/ 그러나, 이 구원의 소식을 듣고도 계속 불순종하는 자들은 저주를
얻게 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28절). “저주” (하람)은 우상 숭배와 음란과 폭력으로 도 이상 존재할 가치가 없게
된 가나안 민족을 여호수아를 통해 “진멸” (수 6:17,18,18)하신 것을 말합니다. 이 과분한 은혜를 계속 거절하는
자에게 무서운 심판이 있을 것입니다.
요약, 믿고 복종할 일
여호와께서는 반역한 백성을 바벨론에서 구원하셔서
온 세상에 하나님 만이 참 신이심을 증거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수동적 증인이 되었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그 백성
가운데 선지자들과 경건한 백성들을 계속 일으키셨고, 그리스도의 사도들을 통해 온 세상에 복음의 적극적
증인으로 세웠습니다.
하나님을 올바르게 경배하지 않는 백성과 사람들을
오직 은혜로 구원해 주셨고, 증인으로 세웠습니다.
우리도 이 은혜의 복음을 받은 것은 우리의 어떤
장점 때문이 결코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피 공로로 구원받은 후에도 하나님만을 섬기는 일에서 벗어나 돈과
이 세상의 어떤 것을 섬기면서 넘어집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교회의 지체된 우리를 결코 포기하시 않으십니다. 온 세상 교회가 확장되는 일에 우리의 삶도 한 부분이 되게 하십니다. 다시
하나님의 이 은혜의 계획을 들었고,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 진 것을 보았습니다. 우리의 순종하는 삶을 통해 증인이 됩시다. 우리는 세상의 소금이요
빛입니다. 세상으로 우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돌리게 합시다 (마 5:16).
하나님 당신의 일하심을 바라 봅시다. “두려워 하지 말라” (1,5절)
격려해 주십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여 오늘도 순종할 때 그 순종 안에 우리의 담대함이 있습니다. 우리를 끝까지 하나님의 증인, 종으로 붙잡고 계신 주님을 의지하여
이 땅에서 살아 있는 증인으로 나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