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법의 옷장 *
마법의 옷장... 정말 요즘엔 외모지상주의가 팽배하죠~
저도 사회생활을 해보니 자기 자신을 가꾸지않은 사람은 왠지 게을러보이고 신뢰가 가지않더라구요.
하지만, 이건 어른들의 이야기고 아이들 세계에서는 외모로 인해 상처받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해요.
요즘엔 사춘기가 빨라진다고 하는데, 이 책을 읽으니 우리아이도 관리 잘해야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소녀시대’가 아닌 ‘하마시대’로 불리는 태연과 윤아.
같이 아파하며, 같이 고민하며, 같이 즐거워하는 단짝친구 태연과 윤아
‘미녀시대’를 동경하는 태연이가 같은반 ‘SUNNY’들과 어울리면서 태연과 윤아는 조금씩 멀어져가죠~
어려서 나와 친했던 친구가 다른 친구랑 사이가 좋아지면 상대적 박탈감이 너무커서 집에와서 많이 울었던 기억이나요.
전학가고싶다고 엄마를 졸랐던적도 있구요... 그만큼 친구는 힘든 학교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는 활력소라고해도 과언이 아니죠.
태연이는 멋쟁이 친구들을 동경과 동시에 어울리지않은 옷을 입으면서 정신적으로 피폐해져가죠~
반면 윤아는 태연에 대한 서운한 마음을 운동으로 해결해나가면서 방학동안 멋진 모습으로 변하고 남자친구도 생기게 되죠~
태연은 무조건 동경 때문에 자기자신을 잃어버리게 되고 결국 정신과 치료까지 받게되죠~
우리 월두는 아직 이해하기 힘든 내용인 것 같았다.
아마도 내년쯤이면 사춘기 초기증상이 나타나면서 좋아하는 연예인이 누구인지…그 연예인이 어떤 드라마에 출연했는지 줄줄 꿰고 있겠지.
나 또한 어려서 ‘서태지와 아이들’을 너무 좋아해서 공부도안하고 콘서트 쫓아다니고했던 기억이 난다.
좋아하는 스타가 같으면 그친구와도 절친이되고 다시 또 그친구가 좋아하는 스타가 바뀌면 서로 서먹해지고 싸우기도 한다.
나도 어려서 그런 경험이 많이 있기에 우리 월두가 연예인을 좋아하게되면 난 같이 좋아해주고싶다.
나도 어려서 교복치마 짧게 줄여입고…회사다니는 언니 옷 훔쳐입고 다니고, 친구들 만날 때 어른스러워보이기위해 구두도 가끔신고…화장도 좀 해보고…그랬던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우리 월두도 크게 상처받지않고 예쁘게 멋내고 자신을 사랑하는 소녀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첫댓글 http://blog.daum.net/jskima76/112
http://blog.yes24.com/document/5638980
http://booklog.kyobobook.co.kr/jskima76/1070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