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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2장의 흐름 21장 A. 다윗: 놉의 제사장에게 가서 보호받음 (1-9절) B. 다윗: 블레셋 가드의 보호받으러 갔다가 돌아 옴(10-15절) 22장 C. 다윗: 아둘람 굴로 도망-원통한 자들이 모임 (1-2절) B’ 다윗: 모압왕의 보호를 받으러 갔다가 돌아옴(1-5절) A’. 사울: 놉의 제사장들을 소환하여 다 죽임 (6-19절) C’. 다윗: 홀로 남은 제사장 아비아달의 안전보호(20-2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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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은 놉의 제사장의 보호를 받고 사울은 놉의 제사장을 죽이는 것이 앞 뒤로 있습니다. 그 가운데 다윗은 블레셋과 모압으로 갔다가 돌아 옵니다. 가장 가운데는 다윗이 아둘람 굴에서 원통한 자들의 지도자로 세워 지는 이야기 입니다.
1. 다윗은 아둘람에서 억압받고 억울한 사람들과 함께 함 (1-5절)
다윗은 가족과 함께 블레셋 가드로부터 아둘람의 동굴로 갑니다. 동남쪽으로 16km쯤 떨어져 있는 곳입니다. 예루살렘 아둘람이 굴로 피합니다. 환난 당한 자, 빚진 자, 원통한 자들 400명이 몰려 들어서, 그의 왕조를 돕는 사람이 됩니다. 다윗은 요단강 동쪽의 모압의 왕과 동맹을 맺고 가족을 거기 두었습니다.
선지자 갓이 다윗에게 와서 그와 함께 합니다. 다윗은 갓의 조언에 따라, 아둘람 굴 (당시에는 블레셋 지역이었던 듯합니다)을 떠나 유대 지역으로 들어갑니다. 갓은 나중에 성전 예배의 음악을 돕고 (대하 29:25), 다윗의 통치 역사를 기록하고 (대상 29:29), 다윗 왕이 인구 조사한 것을 책망하는 역할을 합니다 (삼하 24:11-25)
2. 사울의 불평과 에돔사람 도엑(6-10절)
사울은 자기 고향 기브아에 가서 베냐민 사람들과 자기 신하들에게 불평합니다. 그의 아들 요나단이 다윗과 언약을 맺고, 매복하였다가 사울을 죽이려 하지만 아무도 그것을 알려 주는 사람이 없다고 불평합니다. 그 때 에돔 사람 도엑이 말해 줍니다. 대제사장 아히멜렉이 다윗을 위하여 여호와께 묻고, 칼과 양식을 주었다고 말해 줍니다.
사울은 자신의 집, 자신의 신하로부터 버림 당한 것은 사실입니다.
3. 사울은 제사장 가문과 도시를 전멸시킴 (11-19절)
사울은 대제사장 아히멜렉을 소환합니다. 사울 자신의 신하들도 (8절), “제사장도 다윗과 함께 공모하여 사울을 저항한다.” (13절)고 문책합니다. 사울은 제사장들이 다윗에게 칼, 먹을 것을 준 것을 문책합니다. 뿐만 아니라 다윗을 위하여 “여호와의 뜻을 물은 것”을 문제 삼습니다. 아히멜렉은 다윗과 자신의 행동을 변호합니다. 다윗은 a) 왕의 충성된 신하요 b) 왕의 사위이며 그래서 c) 대제사장으로 지금까지 다윗을 위하여 하나님의 뜻을 물었다고 응답합니다.
사울은 시위대 군사 (자기 앞을 달리는 자들)에게 “여호와의 제사장을 죽이라” (17절)고 명령합니다. 죄명은 다윗과 협력했고, 다윗에 관한 것을 알려 주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모두가 “손을 들어 여호와의 제사장을 죽이는 것”을 싫어했습니다. 에돔 사람 도엑이 일어나서 대제사장을 죽였습니다. 사울은 제사장 85명과 함께 제사장의 가족과 가축을 모두 죽였습니다.
사울은 제사장의 도움도 잃었습니다. 제사장 가문이 전멸한 것은 삼상 2:31에서, 하나님의 성막과 제사를 멸시한 엘리 가문을 전멸시킬 것이라는 예언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4. 대제사장의 아들 제사장 아비아달이 다윗에게 도망해 옴 (20-23절)
대제사장의 아들 중 한 명 아비아달이 다윗에게 도망왔습니다. 제사장 가문이 전멸한 것을 알려 줍니다. 다윗은 자기 때문에 제사장 가문이 피해를 당했다고 말합니다. 다윗 자신과 함께 있으며 생명을 보전하라고 합니다.
5. 시편 52편: 도엑이 다윗이 제사장에게 갔던 것을 사울에게 알려
주었을 때 다윗이 지은 기도, 찬송
다윗이 대제사장에게 찾아 갔을 때 목격자가 있었습니다. 에돔 사람 도엑이 거기 있었습니다. 그가 사울에게 가서 이 사실을 알려 준 다음에 다윗은 하나님께 탄식하며 부르짖었습니다. 시편 52편입니다.
“강포한 자녀여 네가 어찌하여 악한 계획을 스스로 자랑하는가? 4 간사한 혀여 네가 해치는 모든 말을 좋아 하도다.” 탄식으로 시작합니다. 그러나 8절은 이렇게 끝납니다. “그러나 나는 하나님의 집에 있는 푸른 감람나무 같음이여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엉영히 의지하리로다.
믿고 복종할 일
사울은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음으로써, 하나님은 왕권을 다윗에게 넘겼습니다. 사울은 질투심으로 다윗을 죽이려 합니다. 다윗이 자기에 대항하여 반란을 일으켜 자기를 죽이려 한다고 오해합니다. 사울은 여호와의 제사장 가문을 죽임으로써, 여호와의 적으로서 여호와를 대항하여 싸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윗에게 그의 가족, 고통받는 하층민 400명, 선지자 갓, 제사장 아비아달을 동역자로 주셨습니다. 다윗의 도망 생활에서 사실은 다윗 왕조의 인적 조직을 구성합니다.
회개하며 하나님의 뜻에 자기를 굴복시키지 않는 사울은 얼마나 불행합니까? 하나님 앞에서 행한 자신의 악을 회개하지 않고, 그 결과 하나님이 세우신 사람 다윗을 질투하고, 그 때문에 하나님이 세우신 제사장을 죽였습니다. 우리도 자신의 지위와 자신의 명예를 고집하여 하나님의 백성에 대해 질투하고 미워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합시다. 하나님을 대항하여 싸우지 말고 회개하며 복종합시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에 복종할 때에는 다윗처럼 애매하게 쫓기고 있는 그런 순간에도 오히려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든든히 세워 가십니다.
자기를 내세우면 주신 것도 점점 잃습니다.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눅14:11). 자기를 부인하면 이 땅에서도 백배나 받되 고난을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얻습니다 (막 10:29-31).
지금도 다윗 시대 이상으로 혼란이 있는 시대를
살아가지만, 신실하신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자들을 통해 계속 하나님의 나라와 교회를 신실하게
세워 가심을 찬양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