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여행길
우리는 동화의 나라 스위스에서 2일밤을 지내고 다음 목적지인 프랑스로 낭만이 넘치는 기차로 향했다 이곳에 우리가 알고 있는 떼제베(TGV )고속열차가 있다
바젤 기차역은 국제역으로 라인강 근처에 있으며, 세계 스키인들이 몰려드느 역답게 동전만 넣으면 샤워실도 사용하고, 화장실도 유로였다.
유럽 여행중 어디를 가나 화장실이 가장 큰 문제?
이유중 하나가 물. 물. 물때문이란다.
하물며 식당의 물도 공짜는 없었다..
여행중에 보따리가 많으면 여간 불편 합니다.
특히 사진 자료를 많이 담는 제 경우는 그래요!
유럽여행때도 속옷.양말등을 빨아입을 요량으로 최소하게 짐을 꾸렸고, 각자 배낭과 작은 케리어만 준비하고 공항을 갔는데
어떤 일행들은 컵라면을 박스채로...커피보트까지, 어안이 벙벙할 정도 였어요
평소에도 커피를 좋아 하는 신랑이 이걸보자, 바로 면세점으로 가서 (보온병)을 사들고 왔는데, 이!보온병 때문에 겪은 일을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철렁합니다..
TGV 노선은 관광객이 많은 만큼 객실이 2칸 사이마다 짐칸이 있어서 바로 자기짐을 보면서 필요시 언제든지 활용할 수있게 만든 배치가 선진국이란 알았어요.
기차가 도착역을 향해서 2시간쯤 달리자 신랑이 머리위의 선반에서 배낭을 내려 보온병에서 아래사진 모양세로 내가 커피잔을 들고 있는데, 다시 배낭을 올리는순간,
배낭줄이 커피잔을 덮치면서 내목과 어깨를 스치고 뒷좌석으로 날아갔습니다.
그때가 2월인데 날씨가 더워서 망사 반팔티를 입고 있었는데 천만다행인것은 새벽에 호텔에서 아예 커피를 넣고 끓여 온 커피물인데 5시간이 경과 후라 50℃정도
(인천공항 면세점은 일본것만 취급)
그리고 뒷칸은 내가 무슨 덕을 쌓은건지!!!짐칸이였어요
(만일 사람이 앉잖다면 우리의 운명은 ..) 폼나는 여행 가방들을 딲아주느라 수건 2개를 버리고
그런데, 주의 사람들은 피곤에 곯아 떨어져 이상황을 본 자가 아무도 없었다는것입니다...
우리는 고속이든 열차든 안으로 들어가면 천정부터 찾는데. 좌석 중간에 그것도 (전자 불빛)으로..이 조금한 배려에 큰 감동을 ...
첫댓글 자료 올리는중
"절대 차안에서는 음료수나 커피는 사절" 지침서를 어긴 우리죄...
와// 지금쯤은 프랑스에^^^? 그런줄도 모르고 태능 거리를 헤메다 왕릉 전시관 옆에서 길을 묻다니^^^^ 미안 // 구경 자알 하고 오게?
오라버님! 무슨소리여 작년일이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