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11월 20일

[G.K 이영준]

광환이가 지미형 도와주러 가야된다고;; 9시반에 깨웠습니다;;ㅋ 어제 연습끝나고 지미형 차 안갔다가 줘서;;ㅋ 아침 8시에 광환이가;;

갔다주고 왔다고;ㅋ 암튼 광환이가 저 깨우고;; 제가 종석이 깨우고;; 일어나서;; 대충 씻고;;대충 빵먹고;; 나갔습니다;;ㅋ

한국은 많이 추워졌다고 하던데;;ㅋ 스웨덴은 오히려 처음 왔을때만 춥고;; 지금은 춥지도 않더라구요;;ㅋ 그냥 쫌 날씨가 꿀꿀하고;;

몇일동안 해도 안 보였는데;;ㅋ 오늘은 잠깐 해도 비치고;;ㅋ 체육관깢 가면서;;ㅋ 시내에서 키큰 마르크스 녀석도 만나고;;ㅋ

광환이가 영어가 자신감 생겼는지;;ㅋ 한참 앞에서 가는 마르크스 부르더니 인사나누고;; 어디가냐고 물어보더군요;ㅋㅋㅋ

완전 광환이 요즘 영어공부 다시 불 붙어서 질문도 많아지고;;ㅋ 암튼;; 마르크스는 2주동안 인턴쉽으로 일한다고;;ㅋㅋ 시내지나서;

체육관 도착햇는데;; 10시쫌 넘었습니다;ㅋ 도착해서 형들이랑 인사 나누고;;ㅋ 응접실에서 기다리는데;ㅋ 지미형이;; 쫌 기다리라고;

아직 스폰서 쪽에서 보내준게 없어서;; 기다려야 한다고;;ㅋ 암튼;; 오늘 할 일은;; 새로 생긴 스포서들 알리는 광고지 같은거;; 인쇄해서;;

접는일;;; 진짜 간단한 일인데;; 암튼 지미형은 저희가 심심한줄 알고;; 가끔 이렇게 일 시켜주곤 합니다;ㅋㅋ 뭐;; 암튼;; 그렇게;

기다리고 있는데;;ㅋ 갑자기 여기저기서 사람들 많이 모이더니;;ㅋ 어떤 첨 보는 아저씨 오고;;ㅋ 독일 사람이고;;; 저희랑 인사하고;

아저씨가 가져온 영국 쿠키먹고;; 이야기좀 하다가;;ㅋ 뭐 축구이야기 하다가;; 플로어볼 이야기 하다가;;ㅋ 분위기로는 그 독일 아저씬;

여기서 원래 일하는 아저씨 동생이고;; 스폰서랑 관계된 사람인거 같고;; 그 사람한테 플로어볼에 관해서 쫌 알려주고;; 암튼 그아저씨

왔다가고;; 저희 일 시작했습니다;;ㅋ 저희도 괜히;; 그 아저씨 왔다가서;; 나중에 플로어볼을 어케 발전시키야에 대해서 저희끼리;;

이야기도 해보고;;ㅋ 암튼;; 일 시작했습니다;;ㅋ 복사실 몇 번 왔다갔다 하면서;; 금방 끝나는 일이었습니다;;ㅋ 뭐 이런거 시키고;;;;;ㅋ

암튼 복사실 왔다갔다 하면서;; 종석이가 매점에서 이쁜옷 판다고;;ㅋ 저희가 사고싶었던;; 전에 1부골리 헨릭이 입고 왔던;; 야구잠바식;;

후드자켓;;ㅎ 암튼;; 그거 살려고 지미한테 물어봤습니다;;ㅋ 근데;; 우리 지미형 반응이;;;; 그 옷 싫어한다고;;ㅋ 이유는 옷을 만든 회사가

팻파이프가 아니라고;; 팻파이프나 인터스포츠에서 싫어한다고 합니다;; 만약 그 옷을 입고;; 플로어볼 연습하러 가거나 경기하러 가면;;

큰일 난다고;; 팻파이프랑 계약 파기된다고;; 뭐 대충 이렇게 이해했는데;; 왠지 사기 찝찝했지만;;;;;;;ㅋ 지미형이 플로어볼 할때만;;

아니면 입어도 된다고;;ㅋ 암튼 그래서 한국에서 입기로 하고;; 셋이 가서 샀습니다;;ㅋ 어찌나 옷이 이쁘던지''ㅋ 나중에 이 디자인으로;;

동대문가서 뚝딱 만들어도 될 듯;;ㅋㅋ 암튼;; 옷 사들고;; 집에 돌아오면서;; 또 시내 인터스포츠 들렀습니다;;ㅋ 뭐;; 새로 나온 스틱같은거

없나 볼려고;;ㅋ 암튼 인터스포츠에서 저희랑 같이 운동하는 거기서 일하는 데이빗도 만나고;; 팻파이프에서 새로나온 스틱도 만나보고;;

유니혹 커브 스틱에 진화형 이라고나 할까;; 그립감는 부분도 휘어진;;ㅋ 그렇게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결국 산거 없이 나왔습니다;ㅋㅋ

역시 너무 비싸다는;;ㅋㅋ 암튼 집와서;; 오늘은 훈련이 없고;; 2부 원정경기가 있어서;; 집에서 쉬면서;; 원정경기 관람 준비했습니다;;ㅋ

경기가기전에 ;; 디카 밧데리 다 충전시켜놓고;; 오늘은 2부경기 동영상좀 찍기 위해서;;ㅋ 암튼 오늘 2부 원정은 라이벌전이라고;;

지미형이 같이가서 응원하자는;;ㅋ 암튼 지미형이 6시 20분에 집으로 데릴러 온다고 해서;; 집에서 쉬면서 준비했습니다;;ㅋ

나가기전에 뭐 좀 먹고 갈려고;; 광환이랑 집근처 ICA슈퍼가서;; 피자랑;; 사과랑;; 이것저것 샀습니다;;ㅋ 그거 먹고;; 준비해서 나가니깐;;

완벽한 타이밍에 지미형 집앞으로 오시고;;ㅋ 저희는 스포트할렌에 내려주고;; 지난번에 같이갔던 아저씨가 혼자 가신다고 저희랑 같이가자고

하셔서;;ㅋ 암튼 스포트할렌 앞에서 그 아저씨 만나서 같이 갔습니다;;ㅋ 원정경기 장소에 30분도 안걸려서 도착;; 했는데 종석이랑;;광환;;

스웨덴 첫 4부경기 장소라고;;ㅋ 암튼;; 입장료 때문에 시간좀 걸렸지만;; 들어가서 자리 잡았습니다;;ㅋ 웜업하고;; 게임시작;; 1피리어드부터;

라이벌전 답게 몸싸움도 심하고;; 경기도 상당히 빠르게 진행되고;;ㅋ 종석인 동영상 찍는다고 이리저리;; 광환이랑 전;; 17번 잘한다고;;

칭찬과 감탄으로 경기 관람하고;;ㅎ 암튼 1피리어드 끝나고;; 1부 선수들 연습끝나고 와서;; 응원같이 했습니다;;ㅋ 근데;; 2피리어드;;

3피리어드 갈 수록;; 2부 애들 힘빠졌는지;; 잘 못 뛰더군요;; 게다가 상대팀이 어이없게 몇 골 넣더니;; 아주 신나게 따라오고;; 역전하고;;

3피리어드 2분 남겨놓고 우리팀 골리 빼고;; 경기했는데;; 2골 더 먹고;; 경기 완전 무너졌습니다;;ㅋ 끝나기전에 1골 넣어서 9:7로 졌습니다;

오늘 경기 동영상도 찍고;; 여러가지 준비했는데;; 져서 상당히 아쉽네요;;; 또 약간 심판 판정이 마음에 안들었지만;; 판정은 판정이니;;ㅋ

암튼 언제나 박진감 넘치는 경기들;; 정말 돈 아깝지 않은;; 경기력;; 수준;; 정말 부럽지만;;; 반드시 우리나라도 언젠가는;; 그런생각하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에 와서;; 동영상 쫌 보다가;; 사진도 좀 보고;; 오늘 경기에 대해서 이야기하다가;; 하루가 지나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