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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1 [에스겔이 본 첫 환상]
1 30년째 되는 해 넷째 달 5일에 내가 그발 강 가에서 포로들 가운데 있는데 하늘이 열려 하나님의 환상을 보았다.
2 그때는 여호야긴 왕이 포로로 잡혀간 지 5년째 되던 해로 그달 5일에
3 갈대아 사람의 땅 그발 강 가에 있던 부시의 아들이며 제사장인 에스겔에게 여호와의 말씀이 임했다. 그곳에서 여호와의 손이 에스겔 위에 있었다.
4 내가 보니 북쪽에서 폭풍이 불고 있었다. 큰 구름과 번쩍거리는 불, 그 주위에는 광채가 있었고 광채의 중앙은 불 가운데로부터 오는 황갈색 빛과 같았다.
5 거기에 살아 있는 네 생물의 모습이 있었는데 그들의 생김새는 사람의 모습이었다.
6 네 생물은 각각 네 개의 얼굴과 네 개의 날개를 가지고 있었다.
7 네 생물의 다리는 일직선이었고 그들의 발은 송아지 발 같았으며 광낸 청동색같이 빛났다.
8 사방에 달린 그들의 날개 아래에는 사람의 손들이 달려 있었다. 네 생물들에게는 각각 얼굴과 날개들이 있었는데
9 그들의 날개들은 서로 닿아 있었다. 그들이 움직일 때는 뒤돌지 않고 각자 자기 앞으로만 곧장 갔다.
10 그들의 얼굴 생김새로 말하자면 그 네 생물들은 사람의 얼굴을 갖고 있는데 오른쪽을 사자 얼굴, 왼쪽은 황소 얼굴, 뒤쪽은 독수리 얼굴을 갖고 있었다.
11 그들의 얼굴은 이렇게 생겼다. 그들의 날개는 위로 펼쳐져 있는데 각각 두 날개는 다른 생물과 서로 닿아 있고 다른 두 날개는 자기 몸통을 덮고 있었다.
12 각 생물은 앞으로만 곧장 나아갔다. 영이 가는 곳마다 그들이 갔는데 가면서 몸을 돌리지 않았다.
13 그 생물들의 생김새는 불타는 석탄 같은 모양이기도 하고 횃불 모양 같기도 했다. 생물들 사이에서 불이 앞뒤로 왔다 갔다 했다. 불은 밝았고 불속에서 번개가 나왔다.
14 생물들이 번개 모양처럼 앞뒤로 왔다 갔다 했다.
15 내가 그 생물들을 보니 네 얼굴을 가진 각각의 생물들 옆 땅 위에 바퀴가 하나씩 있었다.
16 그 바퀴들의 모양과 구조는 황옥이 빛나는 것 같고 네 개 모두 똑같이 생겼다. 그들의 모양과 구조는 바퀴 안에 바퀴가 있는 것처럼 생겼다.
17 바퀴들은 움직일 때 네 방향 가운데 어느 한 방향으로 움직였다. 그들은 나아가면서 옆으로 방향을 돌이키지 않았다.
18 그들 바퀴의 둘레는 높고 놀랍게 생겼다. 바퀴 네 개가 다 그 둘레에 눈들이 가득 달려 있었다.
19 생물들이 움직이면 바퀴들도 그 옆에서 움직였고 생물들이 땅에서 들어 올려지면 바퀴들도 들어 올려졌다.
20 어디든지 영이 가려고 하면 생물들도 그곳에 갔고 바퀴들도 생물들을 따라 올려졌다. 생물들의 영이 바퀴에 있었기 때문이다.
21 생물들이 움직이면 바퀴들도 움직이고 생물들이 서면 바퀴들도 섰다. 생물들이 땅에서 들어 올려지면 바퀴들도 따라서 들어 올려졌다. 생물들의 영이 바퀴들에 있었기 때문이다.
22 생물들의 머리 위로는 창공같이 생긴 것이 펼쳐져 있었는데 그것은 수정 같은 색깔을 띠었고 놀라울 따름이었다.
23 창공 아래에는 그들의 날개가 서로를 향해 똑바로 펼쳐져 있었다. 각 생물은 두 날개를 갖고 있었는데 하나로는 자기 몸통의 한쪽을, 다른 하나로는 다른 한쪽을 덮고 있었다.
24 생물들이 움직일 때 그들의 날갯소리를 내가 들으니 많은 물소리 같기도 하고, ‘전능한 분’의 목소리 같기도 하고 함성, 곧 군대의 소리 같기도 했다. 생물들이 가만히 서 있을 때는 그들의 날개를 내렸다.
25 생물들의 머리 위 천장 위쪽으로부터 한 소리가 들려왔다. 그들은 서 있을 때 그들의 날개를 내렸다.
26 그들의 머리 위 천장 위에는 사파이어 보석같이 생긴 보좌 모양이 있었고 그 보좌 모양 위에 사람의 모습 같은 형상이 높이 있었다.
27 내가 그의 허리로 보이는 부분에서 위쪽으로 올려다보니 그 안쪽 사방에는 반짝이는 금속이 불의 모양을 하고 있었다. 그의 허리로 보이는 부분에서 아래쪽으로 내려다보니 불의 모양이 있었고 그의 주변이 밝게 빛났다.
28 비 오는 날 구름 속에 있는 무지개의 모습과 같이 그의 주변이 그렇게 밝게 빛났다. 이는 여호와의 영광의 형상의 모습이었다. 나는 그것을 보고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다. 그러나 말하는 이의 목소리가 내게 들렸다.
에스겔 2 [에스겔을 예언자로 부르시다]
1 그분이 내게 말씀하셨다. “사람아, 일어서라. 내가 네게 말할 것이다.”
2 그분이 내게 말씀하실 때 영이 내게 들어와 나를 일으켜 세우셨다. 그리고 그분이 내게 말씀하시는 것을 나는 들었다.
3 그분이 내게 말씀하셨다. “사람아, 내가 너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나를 반역한 패역의 민족에게 보낼 것이다. 그들과 그 조상들은 바로 오늘날까지도 내게 죄악을 저지르고 있다.
4 그들은 뻔뻔스럽고 고집 센 백성이다. 너를 그들에게 보내니 너는 그들에게 말하여라.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5 그들은 반역하는 족속이니 그들이 듣든 듣지 않든 예언자가 그들 가운데 있음을 그들이 알 것이다.
6 그리고 너 사람아, 찔레와 가시가 너와 함께 있고 네가 전갈들 가운데 살더라도 네가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그들의 말도 두려워하지 마라. 비록 그들이 반역하는 족속이나 그들의 말을 두려워하지도 말고 그들에게 겁먹지도 마라.
7 그들은 반역하는 사람들이니 그들이 듣든 듣지 않든 너는 내 말을 그들에게 전하여라.
8 그러나 너 사람아, 너는 내가 네게 하는 말을 듣고 저 반역하는 집처럼 반역하지 마라. 네 입을 벌려 내가 네게 주는 것을 먹어라.”
9 그리고 내가 보니 한 손이 내게 뻗쳐 오는 것이었다. 그 손에는 두루마리 책이 있었다.
10 그분이 그것을 내 앞에 펼치시니 그 앞뒷면에 글이 있었는데 여기에 슬픔과 탄식과 재앙이 기록돼 있었다.
에스겔 3
1 그분이 내게 말씀하셨다. “사람아, 네가 보고 있는 그것을 먹어라. 이 두루마리를 먹고 이스라엘 족속에게 가서 말하여라.”
2 내가 입을 벌리자 그분이 내게 이 두루마리를 먹이셨다.
3 그리고 내게 말씀하셨다. “사람아, 내가 네게 주는 이 두루마리로 네 배를 채우고 네 내장을 가득 채워라.” 그래서 내가 그것을 먹었는데 그것은 내 입에 꿀처럼 달콤했다.
4 그러자 그분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사람아, 이스라엘 족속에게로 가서 그들에게 내 말을 전하여라.
5 너를 낯선 언어와 어려운 말을 하는 민족에게 보내는 것이 아니고 이스라엘 족속에게 보내는 것이다.
6 네가 알아들을 수 없는 낯선 언어와 어려운 말을 하는 많은 민족들에게 보내는 것이 아니다. 내가 너를 그들에게 보냈다면 그들은 분명 네 말에 귀 기울였을 것이다.
7 그러나 이스라엘 족속은 네 말에 기꺼이 귀 기울이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이 내 말에 기꺼이 귀 기울이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족속 모두가 뻔뻔스럽고 고집이 세기 때문이다.
8 그러나 내가 네 얼굴을 그들의 얼굴에 맞서 강하게 했고 네 이마를 그들의 이마에 맞서 강하게 했다.
9 내가 네 이마를 조약돌보다 단단한 부싯돌처럼 만들었으니 비록 그들이 반역하는 족속이나 그들을 두려워하지도 말고 그들에게 겁먹지도 마라.”
10 그리고 그분이 내게 말씀하셨다. “사람아, 내가 네게 말하는 모든 말을 네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네 귀로 들어라.
11 그리고 포로가 된 네 민족의 자손들에게 가서 그들에게 말하여라. 그들이 듣든 듣지 않든 그들에게 말하여라.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12 그러자 영이 나를 들어 올리셨고 내 뒤에서 나는 큰 진동 소리를 내가 들었다. “여호와의 거처에서 여호와의 영광을 찬양하여라!”
13 생물들의 날개들이 서로 접촉해 나는 소리와 그 옆의 바퀴들 소리와 큰 진동 소리였다.
14 여호와의 영이 나를 들어 올려 데려 가실 때 내 영이 비통했고 나는 분노했다. 그러나 여호와의 손이 강하게 나를 붙들어 주셨다.
15 그리하여 나는 그발 강 가 델아빕에 살고 있는 포로들에게 갔다. 그리고 그들이 살고 있는 곳, 그곳에서 내가 7일 동안 놀란 상태로 그들 가운데 머물러 있었다.
[파수꾼으로 임명된 에스겔 (겔 33;1-9)]
16 7일이 지난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해 말씀하셨다.
17 “사람아, 이스라엘의 집을 위해 내가 너를 파수꾼으로 삼았다. 그러니 내 입에서 나오는 말을 듣고 내 경고를 그들에게 전하여라.
18 내가 악한 사람에게 ‘네가 반드시 죽을 것이다’라고 말했는데 네가 그에게 깨우쳐 주지 않거나 또는 악한 사람이 자기의 악한 길에서 떠나 생명을 유지할 수 있도록 네가 경고하지 않으면 그 악한 사람은 자기 죄로 인해 죽을 것이고 내가 그의 피에 대해 네게 책임을 추궁할 것이다.
19 그러나 네가 그 악한 사람에게 경고했는데도 그가 그 사악함이나 악한 길에서 돌아오지 않으면 그는 자기 죄로 인해 죽게 될 것이고 너는 네 목숨을 구할 것이다.
20 또한 의로운 사람이 그의 의로움에서 돌이켜 불의를 행하면 내가 그 앞에 장애물을 두어 그가 걸려 넘어져 죽게 될 것이다. 네가 그에게 경고하지 않았기 때문이 그는 자기의 죄로 인해서 죽게 될 것이다. 그가 행한 의로움은 기억되지 않을 것이며 내가 그의 피에 대해 네게 책임을 추궁할 것이다.
21 그러나 네가 만약 의로운 사람에게 죄짓지 말라고 경고해 그가 죄를 짓지 않으면 그는 경고를 받아들였으므로 반드시 살겠고 너도 네 목숨을 구할 것이다.”
22 그리고 그곳에서 여호와께서 손을 내 위에 얹으시고 말씀하셨다. “일어나 들판으로 나가라. 내가 그곳에서 네게 말하겠다.
23 그래서 나는 일어나 들판으로 나갔다. 그러나 내가 그발 강가에서 본 그 영광과 같은 여호와의 영광이 그곳에 있었다. 나는 땅에 엎드렸다.
24 그러자 여호와의 영이 내게 들어와 나를 일으켜 세우시고 내게 이야기하셨다. 그분이 내게 말씀하시기를 “네 집에 가서 안에서 문을 닫아라.
25 그리고 너 사람아. 그들이 너를 밧줄로 묶어 네가 그들에게 가지 못할 것이다.
26 게다가 내가 네 혀를 입천장에 달라붙게 할 것이니 그들이 반역하는 족속이라 할지라도 네가 벙어리가 돼 그들을 책망하지 못할 것이다.
27 그러나 내게 네게 이야기할 때 내가 네 입을 열 것이니 너는 그들에게 말하여라.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들을 사람은 듣게 하고 듣지 않으려하는 사람은 듣지 말게 하여라. 그들은 반역하는 족속이기 때문이다.”
에스겔 4 [예루살렘의 포위를 나타내는 상징 행위]
1 “이제 너 사람아. 흙 판을 가져다가 그것을 네 앞에 두고 예루살렘 성읍을 그 위에 그려라.
2 그러고 나서 그곳을 포위하여라. 그것을 둘러 포위망을 세우고 토성을 쌓고 진을 치며 그 주위에 성벽을 부수는 쇳덩이들을 설치하여라.
3 또 너를 철판을 가져다가 너와 성 사이에 그것을 철벽으로 세우고 네 얼굴을 그것을 향해 돌려라. 그들은 포위당할 것이고 너는 그것을 포위할 것이다. 이것이 이스라엘 족속을 향한 표적이 될 것이다.
4 그리고 너는 왼쪽으로 누워 이스라엘 족속의 죄악을 네가 뒤집어써라. 너는 네가 옆으로 누워 있는 날의 수만큼 그들의 죄악을 감당해야 할 것이다.
5 내가 그들이 죄지은 햇수를 네게 날 수로 정하니 그 날수가 390일이다. 그러니 너는 이스라엘 족속의 죄를 감당해야 할 것이다.
6 너는 이것을 끝내고 난 후에 다시 오른쪽으로 누워라. 그리하여 유다 족속의 죄를 감당하여라. 한 해를 하루씩 쳐서 40일을 네게 지우겠다.
7 그러므로 너는 네 얼굴을 포위된 예루살렘 쪽으로 향하고 팔을 걷어 올리고 그곳에 대해 예언하여라.
8 내가 너를 밧줄로 묶어 네 포위 기간이 끝날 때까지 네가 몸을 이쪽으로 저쪽으로 돌리지 못하게 할 것이다.
9 너는 밀과 보리와 콩과 팥과 조와 귀리를 가져와 한 그릇에 담고 그것으로 네 자신을 위해 빵을 만들어라. 그리고 네가 390일을 옆으로 누워 있는 동안 그것을 먹어라.
10 네가 먹을 양식은 무게로 하루 20세겔이니 이것을 때를 따라 먹어라.
11 또한 물은 양으로 6분의 1힌을 측정해서 이것을 때를 따라 마셔라.
12 너는 그것을 보리빵으로 먹되 백성들이 보는 앞에서 인분에 불을 피워서 그것을 구워라.”
13 그리고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다른 민족에게로 추방할 것이며 거기에서 그들이 이렇게 더럽혀진 음식을 먹을 것이다.”
14 그래서 내가 아뢰었다. “주 여호와여, 보소서. 제가 더럽혀진 적이 없습니다. 제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네가 죽은 것이나 짐승의 시체나 짐승에 의해 찢긴 고기를 먹어 본 적이 없고 정결하지 못한 고기가 제 입에 들어간 적이 없습니다.”
15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내가 네게 인분 대신에 쇠똥을 줄 테니 너는 그것으로 네 빵을 굽도록 하여라.”
16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사람아, 내가 예루살렘에 식량 공급을 끊을 것이니 백성들은 금심에 싸인 채 빵의 무게를 달아서 먹고 두려움에 싸인 채 물의 양을 재어 가며 마실 것이다.
17 빵과 물이 모자라기 때문에 그들이 서로 놀라움에 싸인 채 그들의 죄악으로 인해 쇠약해질 것이다.”
에스겔 5 [하나님의 심판의 칼]
1 “사람아, 너를 날카로운 칼을 가져다가 그 칼을 이발사의 면도칼로 삼아 네 머리와 수염을 깎아라. 그리고 저울로 양을 재고 그 털을 나눠라.
2 포위 기간이 끝나면 너는 그 털 가운데 3분의 1을 성읍 안에서 불에 태워라. 또 3분의 1을 가져다가 성읍 주위를 돌아가며 칼로 쳐라. 다른 3분의 1은 바람에 흩날려 보내라. 내가 그들의 뒤를 따라서 칼을 뽑을 것이다.
3 너는 거기에서 몇 개를 가져다가 그것들을 네 옷자락에 싸라.
4 또 그 가운데 얼마를 가져다가 그것들을 불 속에 던져서 태워라. 그 속에서 불이 나와 온 이스라엘 족속에게 번질 것이다.”
5 주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것이 예루살렘이니 내가 민족들 가운데 그 성읍을 두고 그 주변에 나라들을 두었다.
6 예루살렘은 죄악을 향해 그 주변 민족들과 나라들보다 더욱 내 규례와 법령을 거역했다. 그들은 내 규례를 거부했고 내 법령을 따르지 않았다.”
7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제멋대로 행하는 것이 네 주변 민족들보다 더해 내 법령을 따르지 않고 내 규례를 지키지 않으며 또 네 주변 민족들의 규례조차도 따라 행하지 않았다.”
8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네게 대적해서 민족들이 보는 앞에서 네 가운데서 심판을 내릴 것이다.
9 네 모든 혐오스러운 것들 때문에 내가 한 적이 없고 또 다시는 하지 않을 일을 내가 네게 행할 것이다.
10 그러므로 네 가운데서 아버지들은 자기 아들들을 잡아먹고 아들들은 자기 아버지들을 잡아먹게 될 것이다. 내가 네게 심판을 내릴 것이고 네 모든 남은 사람들을 바람에 흩어 버릴 것이다.
11 그러므로 내가 내 삶을 두고 맹세한다. 주 여호와의 말이다. 네가 네 모든 가증스러운 것들과 네 모든 혐오스러운 일들로 내 성소를 더럽혔으므로 내가 너를 쇠약하게 할 것이며 내 눈이 너를 불쌍히 여기지도 않고 또 내가 너를 긍휼히 여기지도 않을 것이다.
12 네 백성 가운데 3분의 1이 전염병으로 죽거나 네 안에서 기근으로 멸망할 것이며 3분의 1은 네 주위의 칼에 맞아 쓰러질 것이고 3분의 1은 내가 바람이 흩어 버리고 그들 뒤를 따라 가서 칼을 뽑을 것이다.
13 따라서 내 노여움이 다하면 내가 그들에 대한 내 분노를 가라앉힐 것이며 내가 측은하게 여길 것이다. 내가 내 분노를 그들에게 다하고 나면 나 여호와가 열정적으로 말했다는 것을 그들이 알게 될 것이다.
14 네 주변 민족들 가운데서, 지나가는 모든 사람들 보기에 내가 너를 폐허로 만들고 모욕의 대상이 되게 할 것이다.
15 내가 노여움과 분노와 무서운 질책으로 네게 심판을 내릴 때 그것이 네 주변 민족들에게 모욕의 대상과 조롱거리가 되고 훈계와 경악의 대상이 될 것이다. 나 여호와가 말한다.
16 너희를 멸망시키려고 내가 끔찍한 기근의 화살과 재난의 화살, 곧 멸망의 화살은 쏠 것이다. 그때 내가 너희에게 기근을 더하고 너희의 식량 공급을 단절할 것이다.
17 내가 기근과 들짐승들을 너희에게 보낼 것이니 그것들이 너희 자식을 빼앗아 갈 것이다. 전염병과 피 흘림이 너를 쓸고 지나갈 것이고 내가 너희에게 칼을 보낼 것이다. 나 여호와가 말했다.”
에스겔 6 [이스라엘 신들이 맞이할 파멸]
1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해 말씀하셨다.
2 “사람아, 이스라엘의 산들을 바라보고 그들에게 예언하여라.
3 그리고 너는 이렇게 말하여라. ‘이스라엘의 산들아, 주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산들과 언덕들과 시냇가와 골짜기들에게 주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보라. 내가 너희에게 칼을 가져와 너희의 산당들을 파괴할 것이다.
4 너희 제단들은 폐허가 되고 너희 분향 제단들은 깨뜨려질 것이다. 내가 너희의 더럽혀진 사람들을 너희의 우상들 앞에 쓰러뜨릴 것이다.
5 내가 이스라엘 자손의 시체들을 그들의 우상들 앞에 두고 너희의 뼈들을 너희의 제단 주위에 흩어 놓을 것이다.
6 너희의 모든 거주지에서 성읍들이 황폐하게 되고 산당들이 폐허가 될 것이다. 그래서 너희의 제단들은 황폐하게 되며 폐허가 될 것이다. 너희의 우상들은 깨뜨려져 파괴될 것이다. 너희의 분향 제단들은 토막 내어지고 너희가 만든 것은 완전히 파괴될 것이다.
7 더럽혀진 사람들이 너희 가운데서 쓰러질 것이니 너희는 내가 여호와임을 알게 될 것이다.’”
8 “그러나 내가 남은 사람을 남겨 줄 것이니 너희 가운데 칼을 피한 사람들은 민족들과 나라들 가운데 흩어져 살아가게 될 것이다.
9 그러면 너희 가운데 피신해 포로가 된 사람들은 이방 민족들과 살면서 내게서 떠나버린 자기들의 음란한 마음과 우상을 추종하는 자기들의 간음하는 눈으로 인해 내 마음이 상했다는 것을 기억할 것이다. 그들은 자기들이 행했던 죄악과 자기들의 모든 혐오스러운 일들로 인해 자신들을 몹시 싫어하게 될 것이다.
10 그러면 내가 여호와임을 그들이 알게 될 것이다. 내가 그들 위에 이 재앙을 내리겠다는 것은 헛된 말이 아니다.”
11 주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는 손뼉을 치고 발을 구르며 말하여라. 이스라엘 족속의 모든 사악하고 혐오스러운 일로 인해 그들이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쓰러질 것이다.
12 멀리 있는 사람은 전염병으로 죽고 가까이 있는 사람은 칼에 의해 쓰러지고 살아남아 포위당한 사람은 기근으로 죽을 것이다. 내가 그렇게 내 분노를 그들에게 쏟을 것이다.
13 그들 가운데 학살당한 시체들이 그들의 모든 제단 주위의 우상들 가운데 그리고 높은 언덕마다, 산꼭대기마다, 우거진 나무들과 잎이 무성한 상수리나무들 아래마다. 그들이 자기 모든 우상들에게 분향했던 곳마다 있을 때 너희가 내가 여호와임을 알게 될 것이다.
14 그리고 내가 그들에게 내 손을 뻗쳐서 그들의 모든 거주지에서 그 땅을 폐허로 만들고 디블라의 광야보다 더 황폐하게 만들 것이다. 그러면 내가 여호와임을 그들이 알게 될 것이다.”
에스겔 7 [마지막이 다가오다]
1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해 말씀하셨다.
2 “사람아, 이스라엘 땅에 대해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마지막이다! 마지막이 이 땅의 사방 구석구석에 왔다.
3 이제 마지막이 네 위에 왔으니 내가 네게 분노를 보일 것이다. 네 행동에 따라 너를 심판하고 네 모든 혐오스러운 일들에 대해 네게 갚아 줄 것이다.
4 내 눈이 너를 불쌍히 여기지도 않고 내가 네게 인정을 베풀지도 않을 것이다. 내가 네 행동에 따라 너희를 심판하리니 네 혐오스러운 일들이 네 가운데 나타날 것이다. 그러면 너는 내가 여호와임을 알게 될 것이다.’”
5 주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재앙이다! 기이한 재앙이다! 보라. 그것이 오고 있다!
6 마지막이 오고 있다! 마지막이 오고 있다! 그것이 네게 나타나기 시작했다. 보라, 그것이 오고 있다!
7 이 땅에 사는 이여, 파멸이 네게 오고 있다. 때가 이르렀고 날이 가까이 왔다. 산 위에 즐거운 외침이 아니라 혼란이 있다.
8 이제 곧 내가 내 분노와 노여움을 네게 쏟아 부으려 한다. 내가 네 행동에 따라 너를 심판하고 네 모든 혐오스러운 일에 대해 네게 갚아 줄 것이다.
9 내 눈이 너를 불쌍히 여기기 않고 네게 인정을 베풀지도 않을 것이다. 내가 네 행동에 따라 네게 갚아 줄 것이니 네 혐오스러운 일들이 네 가운데 나타날 것이다. 그러면 처벌하는 이가 바로 나 여호와인 것을 너희가 알게 될 것이다.
10 그날이다! 그날이 왔다! 파멸이 시작됐다. 몽둥이에 꽃이 피고 교만이 싹텄다,
11 폭력이 일어나서 죄악을 징벌할 몽둥이가 됐다. 그들 가운데 아무도 남지 않고 그들의 재산도 사라질 것이며 그들에게 있어서 어떤 소중한 것도 남는 것이 없을 것이다.
12 때가 왔고 그날이 이르고야 말았다. 사는 사람도 기뻐하지 말고 파는 사람도 슬퍼하지 말라. 진노가 그 온 무리에게 올 것이다.
13 파는 사람이 살아 있어도 판 것을 되찾을 수 없을 것이다. 그 환상은 모든 무리에게 보여진 것이니 되돌릴 수 없다. 자신의 죄악 가운데 살면서 자기 생명을 유지할 사람이 없을 것이다.
14 그들이 나팔을 불고 모든 것을 준비한다 해도 전쟁에 나갈 사람이 없을 것이다. 내 진노가 그 온 무리에게 내릴 것이기 때문이다.
15 밖에는 칼이 있고 안에는 전염병과 기근이 있다. 들판에 있는 사람은 칼로 죽을 것이고 성읍 안에 있는 사람은 기근과 전염병을 삼킬 것이다.
16 그들 가운데 살아남은 사람들은 산으로 피신해 모두 자가 죄악으로 인해 골짜기의 비둘기처럼 애통해할 것이다.
17 모든 사람의 손에 힘이 빠지고 모든 사람의 무릎이 떨릴 것이다.
18 그들은 굵은베 옷으로 자신을 동여맬 것이고 공포가 그들을 덮을 것이다. 그들의 모든 얼굴에는 수치스러움이 있고 그들의 머리는 모두 대머리가 될 것이다.
19 그들은 자기의 은을 길거리에 던질 것이고 그들의 금은 정결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그들의 은과 금이 여호와의 진노의 날에 그들을 구해 내지 못할 것이고 그들의 배를 가득 채우지도 못할 것이다. 그것은 그들을 걸려 넘어지게 해 죄짓게 한 것이기 때문이다.
20 그들이 자신의 아름다운 장신구를 자랑하고 그것으로 그 혐오스러운 우상들과 가증스러운 것들을 만들었다. 그러므로 내가 그것들을 정결하지 못한 것으로 만들었다.
21 내가 그것을 이방 사람들 손에 약탈물로 넘겨주고 세상의 사악한 사람들에게 전리품으로 내줄 것이다. 그러면 그들이 그것을 더럽힐 것이다.
22 내가 내 얼굴을 그들로부터 돌릴 것이고 그들은 내 비밀 거처를 더럽힐 것이다. 강도들이 거기 들어가 더럽힐 것이다.
23 너는 사슬을 만들어라. 그 땅에 피 흘리는 죄가 가득 차고 그 성읍에 폭력이 가득 찼기 때문이다.
24 내가 민족 가운데 가장 악한 사람들을 데려다가 그들의 집을 차지하게 할 것이다. 내가 강한 사람들의 교만을 멈추게 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의 성소들이 더럽혀질 것이다.
25 환난이 오고 있다. 그러면 그들이 평화를 구하겠지만 평화가 없을 것이다.
26 재앙 위에 재앙이 올 것이며 소문에 소문이 더해질 것이다. 그러면 그들이 예언자에게서 계시를 구할 것이다. 제사장에게는 율법이 사라질 것이고 장로들에게서는 조언이 사라질 것이다.
27 왕은 애통할 것이고 왕자는 절망에 휩싸일 것이며 그 땅의 백성의 손은 떨릴 것이다. 그들의 행동에 따라 내가 그들을 심판하고 그들이 심판한대로 내가 그들을 심판할 것이다. 그러면 내가 여호와임을 그들이 알게 될 것이다.”
에스겔 8 [성전 안에서의 우상 숭배]
1 여섯째 해 여섯째 달 5일에 내가 내 집에 앉아 있고 내 앞에 유다의 장로들이 앉아 있는데 그때 주 여호와의 손이 내 위에 내려왔다.
2 내가 보니 불의 모습과 같은 형상이 있었는데 그의 허리 아래쪽으로는 불처럼 생겼고 그의 허리 위쪽으로는 밝은 모습이 금속 빛 같았다.
3 그는 손처럼 보이는 것을 뻗어 내 머리털을 붙잡으셨다. 영이 땅과 하늘 사이로 나를 들어 올리셨고 하나님의 환상 가운데 나를 예루살렘으로 데려가서 안뜰의 북쪽 문 입구로 이끄셨는데 그곳은 질투를 불러일으키는 우상이 서 있는 자리였다.
4 그리고 그곳에 내가 환상으로 보았던 모습과 같은 이스라엘 하나님의 영광이 있었다.
5 그분이 내게 말씀하셨다. “사람아, 네 눈을 들어 북쪽을 보아라.” 그래서 내가 눈을 북쪽으로 드니 그곳 제단 문 북쪽 입구에 이 질투의 우상이 있었다.
6 그분이 내게 말씀하셨다. “사람아, 그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보이느냐? 이스라엘 집이 여기서 심히 혐오스러운 짓을 행해서 나를 내 성소에서 멀리 떠나게 하고 있다. 그러나 다시 돌아보아라. 네가 더욱 혐오스러운 일들을 보게 될 것이다.”
7 그리고 그분은 나를 뜰 입구로 데려 가셨다. 내가 보니 벽에 구멍이 하나 있었다.
8 그분이 내게 말씀하셨다. “사람아, 이 벽을 뚫어라.” 그래서 내가 벽을 뚫었더니 문이 하나 있었다.
9 그러자 그분이 내게 말씀하셨다. “들어가서 그들이 여기에서 하고 있는 사악하고 혐오스러운 일들을 보아라.”
10 그래서 내가 들어가서 보니 온갖 기어 다니는 것들과 가증스러운 짐승들과 이스라엘 집의 모든 우상들이 벽 전체에 새겨져 있었다.
11 그들 앞에는 이스라엘 족속의 장로들 가운데 70명과 사반의 아들 야아사냐가 그들 가운데 서 있었다. 각 사람은 각자의 손에 향로를 들고 있었고 향의 연기 냄새가 피어오르고 있었다.
12 그분이 내게 말씀하셨다. “사람아, 이스라엘 족속의 장로들이 어둠 속에서 무엇을 하는지, 각자가 우리 우상의 방에서 무엇을 하는지 보았느냐? 그들은 ‘여호와께서는 우리를 보지 않으신다. 여호와께서 이 땅을 버리셨다’라고 말한다.”
13 그분이 내게 말씀하셨다. “다시 뒤돌아보아라. 그들이 하고 있는 더욱 혐오스러운 일들을 보게 될 것이다.”
14 그리고 그분은 나를 여호와의 집 북쪽 문 입구로 데려가셨는데 여자들이 담무스를 위해 애곡하며 그곳에 앉아 있었다.
15 그분이 내게 말씀하셨다. “사람아, 네가 이것을 보았느냐? 다시 뒤돌아보아라. 네가 이것보다 더욱 혐오스러운 일들을 보게 될 것이다.”
16 그리고 그분이 나를 여호와의 집 안뜰로 데려가셨는데 그곳 여호와의 성전 입구, 제단과 현관 사이에 25평가량의 남자들이 있었다. 그들은 여호와의 성전을 등지고 얼굴을 동쪽으로 향한 채 동쪽 태양을 향해 경배하고 있었다.
17 그분이 내게 말씀하셨다. “사람아, 네가 이것을 보았느냐? 유다 족속이 여기서 행하는 이런 혐오스러운 일들이 그들에게 별것이 아니라고 하겠느냐? 그들은 이 땅에 폭력이 가득 차게 해 또다시 나를 진노케 한다. 그들을 보아라. 그들이 나뭇가지를 그들의 코에 가져다 대고 있다.
18 그러므로 내가 또 진노로 행할 것이다. 내 눈이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 않을 것이고 내가 그들에게 인정을 베풀지도 않을 것이다. 그들이 내가 듣는 데서 큰 소리로 울부짖어도 내가 그들에게 귀 기울이지 않을 것이다.”
에스겔 9 [우상 숭배자들에게 다가올 심판]
1 그리고 그분이 내가 듣는 데서 큰 소리로 외치셨다. “손에 살상 무기를 들고 있는 사람들아, 이 성읍에 대한 처벌이 다가오고 있다.”
2 그런데 북쪽을 향해 있는 윗문 방향에서 여섯 사람이 각각 자기의 손에 자기의 살상 무기를 들고 오고 있었다. 그들 가운데 한 사람은 베옷을 입었고 옆구리에는 필기구를 갖고 있었다. 그들이 들어와서 청동 제단 옆에 섰다.
3 그러자 이스라엘 하나님의 영광이 이제까지 머물러 있던 그룹에서 위로 올라와 성전의 문턱으로 옮겨 갔다. 그분은 베옷을 입고 옆구리에 필기구를 갖고 있는 사람을 불렀다.
4 여호와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예루살렘 성읍을 돌아다니며 그 가운데서 행해지고 있는 모든 혐오스러운 일들에 대해 한숨짓고 탄식하는 사람들의 이마에 표시를 하여라.”
5 내가 듣는 데서 그분이 나머지 사람들에게 말씀하셨다. “그를 따라 성읍을 두루 돌아다니며 쳐 죽여라. 너희 눈을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도 말고 그들에게 인정을 베풀지도 말라.
6 늙은이들, 젊은이들, 처녀들과 아이들과 여자들을 학살해 폐허가 되게 하라. 그러나 표시가 있는 사람 어느 누구에게로 가까이 가지 말라. 내 성소에서부터 시작하라.” 그러자 그들이 성전 앞에 있던 장로들부터 시작했다.
7 그분이 그들에게 또 말씀하셨다. “성전을 더럽히고 그 뜰을 학살당한 사람들로 가득 채우라. 나아가라!” 그러자 그들이 나아가 성읍 안에서 쳐 죽였다.
8 그들이 쳐 죽이고 있을 때 나는 혼자 남겨져 있었다. 나는 얼굴을 땅에 대고 울부짖으며 말했다. “주 여호와여, 주께서는 예루살렘에 주의 노여움을 퍼부으셔서 이스라엘의 남은 사람을 모두 죽이려고 하십니까?”
9 그러자 그분이 내게 대답하셨다. “이스라엘과 유다 족속의 죄악이 너무나 크다. 이 땅이 피로 가득 차고 그들은 ‘여호와께서 이 땅을 버리셨다. 여호와께서 보고 계시지 않는다’라고 말한다.
10 그러니 내 눈이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 않고 내가 인정을 베풀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그들의 행동을 그들의 머리에 그대로 갚아 줄 것이다.”
11 베옷을 입고 옆구리에 필기구를 갖고 있는 사람이 보고했다. “주께서 내게 명령하신 모든 것대로 내가 했습니다.”
에스겔 10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을 떠나시다]
1 그룹들 머리 위 창공에 사파이어 보석으로 된 보좌같이 생긴 것을 내가 보았다.
2 그분께서 베옷을 입은 그 사람에게 말씀하셨다. “그룹 아래 있는 바퀴들 사이로 들어가거라. 너는 그룹 사이에서 나오는 불타는 숯불을 손에 가득 담아다가 성읍에 흩어 뿌려라.” 그러자 내가 보는 앞에서 그가 들어갔다.
3 그 사람이 들어갈 때 그룹들은 성전 남쪽에 서 있었고 구름이 안뜰을 가득 채웠다.
4 여호와의 영광이 그룹 위에서부터 일어나 성전 문턱 위에 머무르니 성전이 구름으로 가득 차고 뜰은 여호와의 영광의 광채로 가득했다.
5 그룹들의 날갯소리가 뜰 바깥에까지 들리는데 그것을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때 그분의 음성 같았다.
6 그분께서 베옷을 입은 사람에게 “그룹들의 바퀴들 사이에서 불을 집어 들어라”라고 명령하시자 그 사람이 들어가서 바퀴 곁에 섰다.
7 그러자 그룹들 가운데 하나가 그룹들 아시에 있던 불에 손을 뻗어 약간의 불을 집어 들어서 베옷 입은 사람의 손바닥에 주었다. 그러자 그는 그것을 받아 들고 밖으로 나갔다.
8 그룹들에게는 그들의 날개들 아래에 사람의 손처럼 생긴 것이 보였다.
9 내가 보니 그룹들 곁에 네 바퀴가 있는데 그룹 하나에 바퀴가 하나씩 있었다. 그 바퀴들의 모양은 황옥이 빛나는 것과 같았다.
10 그들의 생김새로 말하자면 네 개가 모두 한 모양이었으며 바퀴 안에 바퀴가 있는 듯했다.
11 그들이 움직일 때 네 방향 가운데 한 방향으로 움직이는데 어느 방향으로 출발하든지 바퀴가 돌 필요가 없었다. 머리가 향한 방향대로 그들이 따라갔다. 그래서 바퀴가 돌지 않았다.
12 그들의 등과 손과 날개를 비롯한 몸통 전체와 네 그룹들의 바퀴들에는 온통 눈들이 가득 갈려 있었다.
13 내가 들으니 바퀴들은 ‘도는 것’으로 불렸다.
14 각 그룹에게는 얼굴이 네 개씩 있었다. 첫째 얼굴은 그룹의 얼굴이었고 둘째 얼굴은 사람의 얼굴, 셋째 얼굴은 사자의 얼굴, 넷째 얼굴은 독수리의 얼굴이었다.
15 그리고 그룹들은 올라갔다. 이들은 내가 그발 강가에서 본 생물들이었다.
16 그룹들이 움직일 때 그들의 옆에 있는 바퀴들도 움직였다. 그리고 그룹들이 그들의 날개를 들어 땅에서 떠오를 때 바퀴들도 그들 곁에서 떠나지 않았다.
17 그룹들이 멈춰 서 있을 때는 바퀴들도 멈춰 서 있었고 그룹들이 올라갈 때 바퀴들도 올라갔다. 생물들의 영이 바퀴들 안에 있었기 때문이다.
18 그때 여호와의 영이 성전 문턱에서 나와 그룹들 위에 멈춰 섰다.
19 내가 보는 앞에서 그룹들은 그들의 날개를 들어서 땅에서 떠올랐다. 그들이 나아갈 때 바퀴들은 그들의 옆에 있었다. 그들은 여호와의 성전 동문 입구에 멈춰 섰고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영광이 그들 위에 있었다.
20 이들은 그발 강가에서 내가 보았던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대신하는 생물들이었다. 나는 그들이 그룹들인 것을 알고 있었다.
21 각자가 네 개의 얼굴과 네 개의 날개를 갖고 있었고 그들의 날개 아래에는 사람의 손같이 생긴 것이 있었다.
22 그들의 얼굴 모양은 내가 그발 강가에서 보았던 얼굴들이다. 각 그룹은 앞으로만 곧장 갔다.
에스겔 11 [예루살렘에 임할 하나님의 확실한 심판]
1 그러고 나서 주의 영이 나를 들어 올려서 나를 여호와의 집 동쪽으로 향한 동문으로 데려가셨다. 문 입구에는 사람 25명이 있었는데 그들 가운데 백성들의 지도자인 아술의 아들 야아사냐와 브나야의 아들 블라댜가 보였다.
2 그분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사람아, 이들은 죄악을 도모하고 이 성읍에 악한 조언을 해 주고 있는 사람들이다.
3 그들이 말하기를 ‘집을 지을 때가 가까이 이르지 않았으니 이 성읍은 솥이요, 우리를 고기다’라고 한다.
4 그러므로 저들을 대적해서 예언하여라. 사람아, 예언하여라.”
5 그리고 여호와의 영이 내 위에 내려와 내게 말씀하셨다. “너는 말하여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이렇게 말했지만 나는 너희의 마음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알고 있다.
6 너희가 이 성읍 안에서 많은 백성들을 살육했고 그 거리를 죽은 사람들로 가득 채웠다.’”
7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그 성읍 가운데 던진 너희 죽은 사람들은 고기이며 이 성읍은 솥이다. 그러나 내가 너희를 그 가운데서 끌어낼 것이다.
8 너희가 칼을 두려워했으니 내가 너희 위에 칼을 내릴 것이다. 주 여호와의 말이다.
9 내가 너희를 그 성읍 가운데서 끌어 내 이방 사람들의 손에 넘겨주고 너희 위에 심판을 내릴 것이다.
10 너희는 칼에 의해 쓰러질 것이다. 이스라엘의 영토에서 내가 너희를 심판할 것이다. 그러면 내가 여호와임을 너희가 알게 될 것이다.
11 이 성읍이 너희를 보호하는 솥이 되지 않고 너희가 그 솥에서 보호받는 고기가 되지 않을 것이다. 내가 이스라엘의 경계에서 너희를 심판할 것이다.
12 그러면 내가 여호와임을 너희가 알게 될 것이다. 너희가 내 규례를 따르지도 않고 내 법령을 지키지도 않고 너희 주변에 있는 이방 사람들의 관례 대로 행했기 때문이다.”
13 내가 예언하고 있을 때 브나야의 아들 블라댜가 죽었다. 그래서 내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큰 소리로 부르짖었다. “주 여호와여, 주께서 이스라엘의 남은 사람들을 완전히 멸망시키려 하십니까?”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약속]
14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해 말씀하셨다.
15 “사람아, ‘여호와에게서 멀리 떠나거라. 이 땅은 우리가 차지하도록 우리에게 주어진 것이다’라고 예루살렘 주민들이 말한 것은 네 형제, 네 친척, 네 친족과 이스라엘의 집을 두고 한 말이다.”
16 “그러므로 너는 말하여라.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내가 그들을 멀리 이방 사람들 가운데로 추방하고 그들을 여러 나라 가운데로 흩어 버렸지만 그들이 쫓겨 간 여러 나라에서 내가 얼마 동안 그들에게 성소가 됐다.’
17 그러므로 너는 말하여라.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내가 민족들 가운데서 너희를 찾으며 흩어져 나간 여러 나라에서 모아 올 것이다. 그리고 내가 이스라엘 땅을 너희에게 줄 것이다.’
18 그러면 그들이 그곳으로 가서 그들의 모든 가증스러운 것들과 그들의 모든 혐오스러운 일들을 그곳에서 제거할 것이다.
19 내가 그들에게 한마음을 주고 그들 속에 새로운 영을 불어 넣을 것이다. 내가 그들에게서 돌같이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살같이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다.
20 그리하여 그들로 하여금 내 규례를 따르게 하고 내 법령을 지켜 행하게 할 것이다. 그러면 그들이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될 것이다.
21 그러나 그들의 가증스러운 것들과 혐오스러운 일들을 마음으로 쫓아가는 사람들에게는 그들의 행동을 그들의 머리에 갚아 줄 것이다. 주 여호와의 말이다.”
22 그러자 그룹들이 그들의 날개를 펼쳤는데 그들 곁에는 바퀴들이 있었고 이스라엘의 하나님 영광이 그들 위에 있었다.
23 여호와의 영광이 성읍 사운데서 올라가 성읍의 동쪽에 있는 산 위에 멈춰 섰다.
24 그러자 하나님의 영이 환상 가운데 나를 들어서 갈대아에 있는 포로들에게로 데려가셨다. 그리고 내가 본 환상이 내게서 떠나갔다.
25 나는 포로들에게 여호와께서 내게 보여 주신 모든 것을 말해 주었다.
에스겔 12 [포로 이송을 나타내는 상징 행위]
1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해 말씀하셨다.
2 “사람아, 너는 반역하는 족속 가운데 살고 있다. 그들은 볼 눈이 있어도 보지 않고 들을 귀가 있어도 듣지 않는다. 그들은 반역하는 족속이기 때문이다.
3 그러므로 사람아, 너는 포로 생활에 대비해 짐을 싸서 대낮에 그들이 보는 앞에서 포로로 끌려가듯 떠나거라. 그들이 보는 앞에서 네가 있던 곳을 떠나 다른 곳으로 포로로 끌려가듯 떠나거라. 그들이 비록 반역하는 족속이라도 깨우칠는지도 모른다.
4 너는 낮에 그들이 보는 앞에서 포로로 끌려가듯이 네 짐을 밖으로 내놓아라. 또 저녁에는 그들이 보는 앞에서 포로로 끌려가는 사람처럼 떠나거라.
5 너는 그들이 보는 앞에서 성벽을 뚫고 그곳을 텅해서 네 짐들을 밖으로 옮겨라.
6 저녁때 그들이 보는 앞에서 그 짐들을 어깨에 메고 밖으로 나가거라. 너는 네 얼굴을 가리고 땅을 보지 않도록 하여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에게 징표가 되게 했기 때문이다.”
7 그리하여 나는 명령받은 대로 했다. 낮에는 포로로 끌려가듯 짐을 내놓고 저녁에는 손으로 벽을 뚫었다. 저녁때는 그들이 보는 앞에서 그 짐들을 어깨에 메고 밖으로 나갔다.
8 아침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해 말씀하셨다.
9 “사람아, 반역하는 족속인 저 이스라엘 족속이 네게 ‘네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느냐?’하고 묻지 않느냐?
10 너는 그들에게 말하여라.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이 징조는 예루살렘의 지도자와 그곳에 있는 온 이스라엘의 집에 관한 것이다.’
11 그들에게 말하여라. ‘나는 너희의 징표다.’ 내가 한 것처럼 그렇게 그들이 행하게 될 것이다. 그들이 포로로 끌려가게 될 것이다.
12 그들 가운데 있는 지도자가 저녁때 짐을 어깨에 메고 성벽을 뚫고 그 수멍을 통과해 밖으로 나갈 것이다. 그는 자기의 얼굴을 가려서 땅을 볼 수 없을 것이다.
13 내가 그 위에 내 그물을 펼칠 것이고 그는 내 덫에 붙잡힐 것이다. 내가 그를 갈대아 사람들의 땅 바벨론으로 데려갈 것이다. 그러나 나는 그곳을 보지 못할 것이고 그곳에서 죽을 것이다.
14 그의 주위에서 그들 도우려는 모든 사람들과 그의 모든 군대들을 내가 사방으로 흩어 버릴 것이다. 그리고 내가 칼을 뽑아 들고 그들을 뒤쫓을 것이다.
15 내가 그들을 민족들 가운데로 흩어지게 하고 그들을 여러 나라에 퍼지게 할 때 그들은 내가 여호와임을 알게 될 것이다.
16 그러나 내가 그들 가운데 몇 사람을 칼과 굶주림과 전염병에서 살아남게 할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어디를 가든지 민족들 가운데서 그들의 모든 혐오스러운 일들을 이야기할 것이다. 그때 내가 여호와임을 그들이 알게 될 것이다.”
17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해 말씀하셨다.
18 “사람아, 떨면서 음식을 먹고 몸서리치고 근심하면서 물을 마셔라.
19 이 땅 백성들에게 말하여라. ‘예루살렘에 사는 사람들과 이스라엘의 땅에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그들이 근심하며 음식을 먹고 놀라면서 물을 마실 것이다. 그곳에 사는 모든 사람들의 폭력으로 인해서 그 땅 모든 것이 폐허가 될 것이다.
20 사람 사는 성읍들이 폐허가 되고 그 땅이 황폐해질 것이다. 그러면 너희는 내가 여호와임을 알게 될 것이다.’”
[더디지 않을 것이다]
21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해 말씀하셨다.
22 “사람아, ‘많은 날들이 지나가도 어느 계시도 실현되지 않는다’라고 이스라엘 땅에서의 이 속담은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이냐?
23 그러므로 그들에게 말하여라.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내가 이 속담을 그치게 할 것이다.’ 그러면 그들이 이스라엘에서 더 이상 이 속담을 인용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에게 말하여라. ‘모든 계시가 이뤄질 날들이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
24 이스라엘 족속 가운데 거짓 계시나 말뿐인 점술이 더 이상 없을 것이다.
25 나는 여호와다. 내가 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그대로 이뤄질 것이다. 그리고 더 이상 지체되지 않고 실현될 것이다. 반역하는 족속아, 너희 생전에 내가 말하는 것을 내가 실현할 것이다. 주 여호와의 말이다.’”
26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해 말씀하셨다.
27 “사람아, 이스라엘 족속이 말하기를 ‘그가 계시하고 있는 것은 많은 날들이 지난 후에 실현될 계시고 그는 먼 미래에 관한 예언을 하고 있다’라고 한다.
28 그러므로 그들에게 말하여라.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내가 말하는 모든 말들이 더 이상 지체되지 않고 실현된 것이다. 주 여호와의 말이다.’”
에스겔 13 [거짓 예언자들을 정죄하다]
1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해 말씀하셨다.
2 “사람아, 지금 예언하고 있는 저 이스라엘의 예언자들을 향해 예언하여라. 자기 마음대로 예언하는 사람들에게 말하여라. ‘여호와의 말씀을 들어라!’
3 주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자기 자신의 영을 따르고 아무것도 보지 못하는 어리석은 예언자들에게 화가 있을 것이다!
4 이스라엘아, 네 예언자들은 황무지에 사는 여우들과 같다.
5 너희가 성벽을 보수하려고 성벽의 무너진 곳으로 올라가거나 여호와의 날에 전쟁에 견딜 수 있도록 이스라엘 족속을 위해 성벽을 쌓거나 하지 않았다.
6 그들은 허황된 계시는 하고 거짓된 점괘를 여호와의 말씀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나 여호와는 그들을 보내지 않았다. 그런데도 그들은 그들의 말이 이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7 내가 말하지 않았는데도 너희가 여호와의 말씀이라고 말하니 허황된 계시를 보고 거짓된 점괘를 말한 것 아니냐?
8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한다. 너희가 허황된 것을 말하고 거짓된 것을 계시하기 때문에 내가 너희를 대적한다. 주 여호와의 말이다.
9 허황된 계시를 하고 거짓된 점괘를 말하는 예언자들을 내 손이 대적할 것이다. 그들이 내 백성의 회중에 속하지 못하고 이스라엘 족속의 족보에도 기록될 수 없으며 이스라엘 땅에 들어가지도 못할 것이다. 그러면 너희는 내가 주 여호와임을 알게 될 것이다.
10 그들이 내 백성들로 길을 잃게 해서 평안이 없는데도 ‘평안!’이라고 말하고 누가 성벽을 쌓으면 거기에 회반죽을 바른다.
11 회반죽을 바르는 사람들에게 너는 그것이 무너질 것이라고 말하여라. 폭우가 내릴 것이고 큰 우박이 떨어질 것이며 폭풍이 그것을 파괴할 것이다.
12 성벽이 무너질 때 ‘너희가 바른 그 회반죽이 어디에 있느냐?’라고 누군가가 너희에게 묻지 않겠느냐?”
13 “그러므로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내 분노 가운데 내가 폭풍을 일으키고 내 진노 가운데 폭우가 쏟아질 것이며 큰 우박이 분노 가운데 떨어져 그것을 붕괴시킬 것이다.
14 너희가 회반죽을 바른 벽을 내가 헐어서 땅에 무너뜨려 그 기초가 드러나게 할 것이다. 성벽이 무너지면 너희가 그 안에서 멸망할 것이다. 그러면 내가 여호와임을 너희가 알게 될 것이다.
15 그래서 그 성벽과 그것에 회반죽을 바른 자들 위에 내가 내 분노를 다 쏟을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말할 것이다. 성벽이 사라졌고 회반죽을 바른 사람들도 사라졌다.
16 그들은 평안이 없는데도 그들에게 평안의 계시를 말하며 예루살렘에 대해 예언해 준 이스라엘 예언자들이다. 그 여호와의 말이다.’”
17 “사람아, 너는 자기 마음대로 예언하는 네 백성의 딸들을 향해서 예언하여라.
18 너는 말하여라.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자기 팔목마다 부적을 꿰매어 차는 여자들과 사람의 머리에 너울을 만들어 씌우며 영혼을 사냥하려는 여자들에게 화 있을 것이다. 너희가 내 백성들의 영혼을 사냥하고도 너희 영혼이 살 수 있을 것 같으냐?
19 너희가 보리 몇 줌과 빵 몇 조각으로 내 백성들 가운데서 내 백성들에게 거짓말을 해 죽어서는 안 될 사람들을 죽이고 살아서는 안 될 사람들을 살렸다.
20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한다. 너희가 그곳에서 영혼들을 마치 새처럼 사냥하는 데 사용하는 너희 부적을 내가 대적하겠다. 내가 그것들을 너희 팔에서 찢어 내고 너희가 마치 새처럼 사냥한 바로 그들의 영혼들을 내가 해방시킬 것이다.
21 내가 또한 너희가 머리에 쓴 천 조각을 찢어 버리고 내 백성들을 너희의 손에서 구해 낼 것이다. 그들은 더 이상 너희의 손안에서 먹이가 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면 내가 여호와임을 너희가 알게 될 것이다.
22 내가 고통을 주지 않은 의인의 마음을 너희가 거짓말로 낙담시켰고 또 너희가 악한 사람의 손을 강하게 해 악한 길에서 돌아서지 않게 했고 자기 생명을 구원하지 못하게 했기 때문에
23 너희가 더 이상 허황된 것을 계시하지 못하고 점술 행위를 하지 못할 것이다. 내가 너희의 손안에서 내 백성을 구해 낼 것이다. 그러면 내가 여호와임은 너희가 알게 될 것이다.’”
에스겔 14 [우상 숭배자들을 정죄하다]
1 이스라엘의 장로들 몇 사람이 내게 와서 내 앞에 앉았다.
2 그러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해 말씀하셨다.
3 “사람아, 이 사람들은 자신들의 마음에 우상을 세우고 자신들을 죄에 빠뜨리는 걸림돌을 앞에 두었다. 그런데 내가 그들의 질문에 응해야겠느냐?
4 그러므로 그들에게 선포하여 말하여라.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자기 마음에 자기의 우상을 세우고 자신을 죄에 빠뜨리는 걸림돌을 자기 앞에 두고서 예언자에게 오는 사람은 이스라엘 족속 어느 누구에게라도 여호와가 그 많은 우상에 대가를 지불할 것이다.
5 우상으로 인해 그들이 내게서 떠나 버렸으니 이제는 내가 모든 이스라엘 족속의 마음을 붙잡으려는 것이다.’
6 그러므로 이스라엘 족속에게 말하여라.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회개하라! 너희의 우상들에게서 돌아서고 모든 혐오스러운 일들로부터 돌아서라!
7 이스라엘 족속 어느 누구나, 또 이스라엘에 거주하는 어느 이방 사람이라도 나를 떠나서 그의 마음에 우상을 세우고 자신을 죄에 빠뜨리는 걸림돌을 앞에 둔 채 내게 문의하려고 예언자에게 오는 사람은 나 여호와가 그에게 친히 응답할 것이다.
8 내가 그 사람을 대면하고 본보기로 내가 그를 속담거리로 만들 것이다. 내가 그를 내 백성들 가운데서 죽일 것이다. 그러면 내가 여호와임을 너희가 알게 될 것이다.
9 만약 예언자가 속아서 말을 하면 나 여호와가 그 예언자를 속도록 내버려 둘 것이다. 내가 손을 그에게 뻗어서 내 백성 이스라엘 가운데서 그를 멸망시킬 것이다.
10 그들이 자기 죗값을 치러야 할 것이다. 예언자의 죄나 그에게 문의하는 사람의 죄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11 그러면 이스라엘 족속이 더 이상 네게서 떠나 방황하지 않을 것이고 더 이상 모든 죄악으로 인해 더럽혀지지 않을 것이다. 오직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될 것이다. 주 여호와의 말이다.’”
[피할 수 없는 예루살렘의 심판]
12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해 말씀하셨다.
13 “사람아, 만약 어떤 나라가 내게 신실하지 못해서 내게 죄를 지으면 내가 그 나라에 손을 뻗어서 그 땅에 식량 공급을 끊을 것이다. 또한 기근을 보내며 사람과 짐승을 멸종시킬 것이다.
14 노아, 다니엘, 욥 이 세 사람이 그 안에 있다고 해도 그들이 그들의 의로움으로 인해서 자기들의 목숨만 건질 것이다. 주 여호와의 말이다.
15 만약 내가 사나운 짐승들을 그 땅에 지나다니게 해 그 땅을 메마르게 하고 사나운 짐승 때문에 아무도 그곳을 지나다닐 수 없게 돼 그 땅이 황무지가 된다고 하자.
16 내가 목숨을 걸고 단언하건대 노아, 다니엘, 욥 이 세 사람이 그 안에 있다고 해도 그들은 아들들이나 딸들을 구하지 못할 것이다. 오직 그들 자신만 구할 것이다. 그리고 그 땡은 황폐하게 될 것이다. 나 여호와의 말이다.
17 또는 만약 내가 그 땅에 전쟁의 칼을 보내 ‘칼아, 그 땅을 통과해서 지나가라’라고 말하고 내가 그 땅으로부터 사람과 짐승을 사라지게 한다면
18 내 삶을 두고 맹세한다. 이 세 사람이 그 안에 있다고 해도 그들이 아들들이나 딸들을 구하지 못할 것이다. 오직 자신들만 구할 것이다. 주 여호와의 말이다.
19 또는 만약 내가 그 땅에 전염병을 보내 내 분노를 그 땅에 피로 쏟아붓고 그곳으로부터 사람과 짐승을 사라지게 한다면
20 내 삶을 두고 맹세한다. 노아, 다니엘, 욥이 그 안에 있다고 해도 그들이 아들들이나 딸들을 구하지 못할 것이다. 그들은 오직 자신들의 의로움으로 인해서 자기 목숨만 구할 것이다. 주 여호와의 말이다.
21 나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칼과 기근과 들짐승과 전염병 이렇게 네 가지 무서운 심판을 내가 예루살렘에 보내 그 땅으로부터 사람과 짐승을 사라지게 할 때에 얼마나 해가 크겠는가!
22 그러나 보라. 구원받을 몇몇 아들들과 딸들이 그 안에 살아남을 것이다. 그들이 너희에게 올 것이다. 너희가 그들의 행동과 행위를 보면 내가 예루살렘에 내린 재앙, 내가 그 위에 내린 모든 재앙에 대해 너희가 위로를 받게 될 것이다.
23 너희가 그들의 행동과 행위를 보고 위로를 받게 될 것이다. 그러면 내가 예루살렘에 행한 모든 일이 이유 없는 것이 아님을 너희가 알 것이다. 주 여호와의 말이다.”
에스겔 15 [쓸모없는 포도나무와 같은 예루살렘]
1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해 말씀하셨다.
2 “사람아, 숲 속의 나무들 가운데 다를 나무보다 포도나무가 나은 것이 무엇이냐?
3 포도나무에서 얻은 목재로 물건을 만들 수 있느냐? 또 포도나무로 그릇을 걸어 놓을 나무못이라도 만들 수 있느냐?
4 그것은 땔감으로 불에 던져질 것이다. 두 끝이 불에 타고 그 가운데도 그슬렸으니 그 포도나무가 어디에 쓸모가 있겠느냐?
5 그것이 온전해도 아무것도 만들지 못하는데 하물며 불에 타서 그슬렸다면 무엇을 만드는 데 쓰겠느냐?
6 그러므로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내가 숲 속 나무들 가운데 포도나무를 땔감으로 불에 내던진 것처럼 내가 예루살렘에 사는 사람들을 불에 던질 것이다.
7 내가 그들을 대적할 것이다. 그들이 불 속에서 피해 나온다 해도 불이 다시 그들을 삼킬 것이다. 그리고 내가 그들을 대적할 때 내가 여호와임을 너희가 알게 될 것이다.
8 그들이 신실하지 못했기 때문에 내가 그 땅을 황폐하게 만들 것이다. 주 여호와가 말한다.”
에스겔 16 [음란한 아내와 같은 예루살렘]
1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해 말씀하셨다.
2 “사람아, 예루살렘으로 하여금 그의 혐오스러운 일을 알게 하여라.
3 그리고 말하여라. ‘예루살렘에게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네 근본과 태생은 가나안 땅에서 비롯됐다. 네 아버지는 아모리 사람이고 네 어머니는 헷 사람이었다.
4 네 출생에 대해 말하자면 네가 태어난 날 아무도 네 탯줄을 자르지도 않았고 물로 깨끗하게 씻기지도 않았다. 소금으로 문지르거나 포대기에 싸 주지도 않았다.
5 이런 것 가운데 어느 한 가지를 네게 해 줄 정도로 네게 인정을 베풀거나 너를 불쌍히 여기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도리어 너는 네가 태어나던 날 미움을 받아 들판에 버려졌다.
6 그때 내가 네 곁을 지나가다가 네가 핏덩이인 채로 발길질하는 것을 보았다. 핏덩이인 네가 나는 ‘살아나라’하고 말했다. 핏덩이인 네게 나는 ‘살아나라’하고 말했다.
7 내가 너를 키워 들판의 식물처럼 번성하게 했더니 네가 자라고 번성해 매우 아름다워졌다. 네 젖가슴은 모양을 갖춰 갔고 네 머리칼을 자라났다. 하지만 너는 벌거벗은 알몸이었다.
8 그리고 내가 네 곁을 지나가다가 너를 보니 네 나이가 사랑할 나이가 됐다. 그래서 내가 내 겉옷을 네 위에 펼쳐서 네 알몸을 가려 주었다. 내가 네게 맹세를 해 너와 언약을 맺었고 너는 내 것이 됐다. 주 여호와의 말이다.
9 내가 너를 물로 씻겨 네게서 피를 완전히 씻어 내고 네게 기름을 부었다.
10 내가 네게 수놓은 옷을 입히고 네게 가죽 신발을 신겼다. 내가 네게 모시옷을 입히고 그 위에 비단옷을 입혀 주었다.
11 내가 너를 장신구로 치장해서 네 손에는 팔찌를, 네 목에는 목걸이를 걸어 주었다.
12 그리고 네 코에는 코걸이를, 네 귀에는 귀걸이를, 네 머리에는 아름다운 관을 씌워 주었다.
13 그래서 네가 금과 은으로 치장하고 모시와 비단과 수놓은 옷을 입었으며 고운 밀가루와 꿀과 기름을 먹었다. 너는 눈부시게 아름다워서 왕비의 자리에 이르렀다.
14 그리고 네 아름다움으로 인해 네 명성이 민족들 사이에 퍼져 나갔다. 내가 베풀어 준 장식품으로 인해 네 아름다움이 완벽해졌기 때문이다. 주 여호와의 말이다.
15 그러나 네가 네 아름다움을 믿고 네 명성에 의지해 음란한 짓을 했다. 너는 지나가는 모든 사람들과 음란한 짓을 해 네 아름다움이 그의 것이 되게 했다.
16 너는 네 겉옷 몇 벌을 가져다가 너 자신을 위해 산당을 각양각색으로 치장하고 그곳에서 음란한 짓을 했다. 이런 일은 일어나지 말았어야 했고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될 일이었다.
17 너는 또 내가 준 금과 은으로 만든 장신구를 가져다가 네 자신을 위해 남자들의 형상을 만들어 그들과 음란한 짓을 벌였다.
18 그리고 수놓은 네 옷들을 가져다가 그들에게 입히고 내 기름과 향을 그들 앞에 올렸다.
19 또 내가 네게 주어서 먹게 한 고운 밀가루와 기름과 꿀과 같은 음식을 너는 그들 앞에 분향으로 드렸다. 네가 정말로 그렇게 했다. 주 여호와의 말이다.
20 또 너를 네가 내게 낳아 준 네 아들들과 딸들을 데려다가 희생 제물로 잡아서 우상들의 음식이 되게 했다. 네 음란한 행위들이 대수롭지 않은 일이냐?
21 네가 내 자식들을 도살했다. 네가 그들을 불 속으로 지나가게 해서 그들을 우상들에게 바쳤다.
22 너는 모든 혐오스러운 일들과 음란한 행위를 하는 가운데 네가 벌거벗은 알몸으로 핏덩이인 채 발짓하던 네 어린 시절을 기억하지 못했다.
23 네가 모든 악을 행한 후에 화가 있을 것이다! 네게 화가 있을 것이다! 주 여호와의 말이다.
24 네 자신을 위해 작은 언덕을 세우고 모든 광장에 사당을 만들었다.
25 네가 길 어귀마다 사당들을 세웠고 네 아름다움을 더럽혔다. 네 다리를 벌리고 그들과 음란한 짓을 벌였다.
26 너는 또 네 이웃인 욕정이 가득한 이집트 자손들과 음란한 짓을 행했고 수없이 음란한 행위를 벌여 나를 화나게 했다.
27 그러므로 내게 네게 손을 뻗어 네 영토를 축소시켰고 너를 혐오하는 사람들, 곧 네 음란한 행동으로 모욕을 당한 블레셋 사람들의 딸들에게 내가 너를 넘겨주었다.
28 그런데도 너는 만족하지 못해서 앗시리아 자손들과도 음란한 짓을 했다. 네가 그들과 음란한 행위를 했지만 네가 여전히 만족하지 못했다.
29 그리고 너는 또 상인들의 땅 갈대아에서 더욱 음란한 짓을 했지만 너는 이것으로도 만족하지 못했다.
30 네 마음이 얼마나 타락했는지! 네가 이런 모든 짓을 행하니 이는 숙달된 창녀의 행위다. 주 여호와의 말이다.
31 네가 길 어귀마다 네 작은 언덕을 세우고 모든 광장에 사당을 만들었다. 그런데 창녀와 달리 너는 돈을 받지 않으니 창녀와 같지도 않다.
32 남편 대신 모르는 사람들을 맞아들이는 간음하는 아내여!
33 사람들은 모든 창녀에게 돈을 지불하지만 너는 모든 네 애인들에게 네 돈을 준다. 그들이 사방에서 네게로 와서 너와 음란한 행위를 하도록 네가 그들에게 뇌물을 준다.
34 그러니 네 음란한 행위는 다른 여자들과 다른 점이 있다. 아무도 너를 뒤따르며 음란한 행동을 하려하지 않고 또 네게 돈을 주는 것이 아니라 네가 돈을 준다는 점이다.
35 그러므로 창녀여, 여호와의 말씀을 들어라!
36 나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네가 네 재산을 쏟아 붓고 네 애인들과 네 모든 혐오스러운 우상들과 음란한 행동을 하면서 네 알몸을 드러냈기 때문에, 네 자식들의 피를 그들에게 주었기 때문이다.
37 네가 사랑했던 남자건 미워했던 남자건 상관없이 네 모든 남자들을 내가 모을 것이다. 내가 그들을 사방에서 네게 모아다가 그들에게 네 알몸을 드러내 보게 할 것이다.
38 간음한 여자와 피를 흘리게 한 여자를 심판하듯 내가 너를 심판할 것이다. 내가 진노와 질투의 피를 흘리게 할 것이다.
39 내가 너를 그들의 손에 넘겨줄 것이니 그들이 네 작은 언덕들을 무너뜨리고 네 사당들을 부술 것이다. 그들은 네 옷을 벗기고 네 아름다운 장신구들을 가져가고 너를 벌거벗기고 알몸인 채로 버려둘 것이다.
40 그들은 무리를 데리고 와서 네게 돌을 던지고 칼로 너를 찌를 것이다.
41 그들은 네 집들을 불태우고 많은 여자들이 보는 앞에서 네게 심판을 내릴 것이다. 내가 너로 하여금 음란한 행동을 그만두게 할 것이니 네가 네 애인에게 더 이상 돈을 주지 않을 것이다.
42 그러고 나면 너에 대한 내 진노가 수그러들 것이고 내 질투가 네게서 떠날 것이다. 내가 잠잠하게 되고 더 이상 화를 내지 않을 것이다.
43 네가 네 어린 시절을 기억하지 못하고 이 모든 것들로 나를 분노하게 했기 때문에 네가 한 행동대로 내가 네 머리 위에 갚아 줄 것이다. 그러면 네가 모든 혐오스러운 우상 섬기는 일들에 음행까지 더하지는 않을 것이다. 주 여호와의 말이다.
44 속담을 인용하는 사람마다 너를 비꼬아 그 어머니의 그 딸이라고 말할 것이다.
45 너는 남편과 자식을 미워한 네 어머니의 딸이고 너는 남편들과 자식들을 싫어한 네 자매들의 동생이다. 너희 어머니는 헷 사람이고 너희 아버지는 아모리 사람이다.
46 네 언니는 딸들과 함께 북쪽에 살고 있는 사마리아이고 네 여동생은 딸들과 함께 남쪽에 살고 있는 소돔이다.
47 너는 그들의 행동을 따르거나 그들의 혐오스러운 일을 하는 것뿐 아니라 오히려 그것이 대수롭지 않은 듯 모든 행동에 있어서 그들보다 더 타락했다.
48 내가 단언하건대 네 여동생 소돔과 그 딸들도 너와 네 딸들이 한 것처럼은 하지 않았다. 주 여호와의 말이다.
49 이것이 네 여동생 소돔의 죄다. 그와 그 딸들에게는 교만함과 풍부한 식량과 안정된 번역이 있었다. 그들은 가난한 사람들과 궁핍한 사람들을 돕지 않았다.
50 그들은 교만해 내 앞에서 혐오스러운 짓들을 했다. 그리하여 내가 그것을 보고 그들을 없애 버렸다.
51 사마리아는 네 죄의 반밖에 죄를 짓지 않았다. 네가 그녀보다 혐오스러운 일들을 더 많이 했고 네가 행한 네 모든 혐오스러운 일들로 네가 네 자매들을 오히려 의로워 보이게 했다.
52 자매들을 위해서 네가 용서를 간청했으니 네 수치도 감당해 내어라. 네가 그들보다 더 가증하고 그들이 너보다 더 의롭기 때문이다. 네가 네 자매들을 의롭게 했으니 부끄러운 줄 알고 네 수치를 감당하여라.
53 이것은 내가 그들, 곧 소돔과 그 딸들의 포로 됨과 사마리아와 그 딸들의 포로 됨을 회복시키고 나서 네 포로 됨을 회복시켜
54 너로 하여금 네 수치를 감당하고 네가 그들이 오히려 의롭게 보이도록 행한 모든 일로 인해서 부끄러워하게 하기 위해서다.
55 네 자매들인 소돔과 그 딸들이 그들의 이전 상태로 되돌아갈 것이고 사마리아와 그 딸들이 그들의 이전 상태로 되돌아갈 것이고 너와 네 딸들도 너희와 이전 상태로 되돌아갈 것이다.
56 너는 교만하던 때에 네 자매인 소돔을 무시하고 네 입으로 말하지 않았다.
57 그것은 네 사악함이 드러나기 이전에 있었던 일이다. 그런데 이제는 아람의 딸들과 그 주변 사람들이 모두 너를 모욕하고 블레셋 사람들의 딸들이 곳곳에서 너를 멸시한다.
58 너는 네 음한함과 혐오스러움의 대가를 받아야 할 것이다. 나 여호와의 말이다.
59 나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네가 언약을 깨뜨림으로써 내 맹세를 무시했으니 네가 행한 대로 내가 네게 할 것이다.
60 그러나 네 어린 시절 너와 맺은 언약을 내가 기억하고 너와 영원한 언약을 세울 것이다.
61 그러면 네가 네 언니와 동생을 맞이할 때 네가 네 행동을 기억하고 부끄러워하게 될 것이다. 내가 네게 그들을 딸로 줄 것이지만 그것이 너와 맺은 내 언약 때문은 아니다.
62 내가 너와 언약을 세울 것이다. 그러면 내가 여호와임을 네가 알게 될 것이다.
63 내가 네게 한 모든 일에 대해 너를 속죄할 때 네가 기억하고 부끄러워하며 네 수치스러움으로 인해 다시는 입을 열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다. 주 여호와의 말이다.’”
에스겔 17 [두 마리 독수리와 포도나무]
1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해 말씀하셨다.
2 “사람아, 이스라엘 족속에게 수수께끼와 비유를 말하여라.
3 너는 말하여라.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날개가 크고 깃이 길고 숱이 많고 다양한 색깔의 깃털을 가진 거대한 독수리가 레바논으로 와서 백향목 가장 높은 가지를 차지했다.
4 독수리가 그 맨 끝의 연한 가지를 꺾어서 상인들의 땅으로 가져가 상인들의 도시에 두었다.
5 그리고 독수리가 그 땅의 씨를 얼마 가져다가 비옥한 땅에 심었다. 그는 그것을 풍족한 물가의 버드나무처럼 심었다.
6 그것은 싹이 트고 낮게 드리운 포도나무가 됐다. 그 나무 가지들은 독수리를 향해 있었고 그 뿌리들은 나무 밑에 있었다. 이렇게 씨가 포도나무가 돼 굵은 가지들과 가는 가지들을 냈다.
7 그런데 날개가 크고 숱 많은 깃털을 가진 다른 거대한 독수리가 나타났다. 독수리가 자기에게 물을 줄까 해서 이 포도나무는 독수리를 향해 심긴 곳에서 뿌리를 뻗고 가지를 뻗었다.
8 가지를 뻗고 열매를 맺으며 훌륭한 포도나무가 되기에 충분한 물가 좋은 땅에 그 포도나무는 이미 심겨 있었다.’
9 그들에게 말하여라.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그 포도나무가 번성하겠느냐? 독수리가 뿌리를 뽑고 열매를 따 버려서 그것이 시들지 않겠느냐? 새로 난 잎이 모두 시들어 버릴 것이다. 그것을 뿌리째 뽑는 데 상한 팔이나 많은 사람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10 그것이 심겼다고 해서 번성하겠느냐? 동쪽 바람이 그 나무에 불 때 그것이 완전히 시들지 않겠느냐? 그 심긴 밭에서 시들어 버리지 않겠느냐?’”
11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해 말씀하셨다.
12 “반역하는 족속에게 ‘이것이 무슨 뜻인지 너희가 모르느냐?’ 하고 말하여라. ‘바벨론 왕이 예루살렘으로 와서 예루살렘 왕과 관료들을 잡아 그들을 바벨론으로 끌고 갔다.
13 그리고 그가 왕의 자손 하나를 취해 언약을 맺고 맹세하게 했다. 그는 그 땅의 지도자들을 끌어갔다.
14 이것은 그 나라의 지위가 시추되며 스스로 일어나지 못하고 그 조약을 지켜야만 일어날 수 있게 하려는 것이었다.
15 그러나 그는 바벨론 왕에게 반역해 사절단을 이집트에 보내 그에게 말과 많은 군대를 지원하도록 했다. 그가 융성하겠느냐? 이런 일들을 한 그가 피신할 수 있겠느냐? 그가 그 조약을 깨고도 피신할 수 있겠느냐?
16 내 삶을 두고 맹세한다. 바벨론 왕이 그를 왕으로 삼았는데 그가 바벨론 왕의 맹세를 무시하고 바벨론 왕의 조약을 어겼으니 그는 자신을 왕으로 세운 그 왕이 사는 곳, 바벨론 가운데서 왕과 함께 있다가 죽을 것이다. 주 여호와의 말이다.
17 그들이 토성을 쌓고 포위 벽을 세워서 많은 사람을 죽이려고 할 때 강력한 군대와 큰 무리를 이끌고 있는 바로도 그 전쟁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할 것이다.
18 그가 맹세를 무시하고 언약을 어겼다. 그가 맹세를 하고도 이 모든 일을 저질렀기 때문에 그는 피신하지 못할 것이다.
19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내 삶을 두고 맹세하는데 그가 무시한 내 맹세와 그가 어긴 내 언약을 내가 그의 머리에 갚을 것이다.
20 내가 그 그물을 그의 위에 펼칠 것이니 그가 내 덫에 걸릴 것이다. 내가 그를 바벨론으로 끌고 가 그가 내게 신실하지 못했던 일에 대해 그곳에서 그를 심판할 것이다.
21 그의 모든 군대에서 도망침 사람은 모두 칼에 쓰러질 것이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사방으로 흩어질 것이다. 그러고 나면 나 여호와가 말했음을 너희가 알게 될 것이다.
22 나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내 스스로 가장 높은 백향목 꼭대기에서 가지를 가져다 심을 것이다. 내가 그 꼭대기에 있는 가지들 가운데 연한 가지를 꺾어서 이를 높이 치솟은 산에 심을 것이다.
23 내가 그것을 이스라엘의 높은 산 위에 심을 것이니 그것이 가지들을 내고 열매를 맺으며 훌륭한 백향목이 될 것이다. 각가지 새들이 그 아래 둥지를 틀 것이고 그 나무 가지 그늘에서 살 것이다.
24 나 여호와가 키 큰 나무를 낮추고 키 작은 나무를 높였으며 푸른 나무를 말리고 마른 나무에 싹이 나게 했음을 들판의 모든 나무들이 알 것이다. 나 여호와가 말했고 그렇게 이루었다.’”
에스겔 18 [죄를 짓는 영혼은 죽으리라]
1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해 말씀하셨다. 말씀하시기를
2 “너희가 이스라엘의 땅에 대해 이 속담을 인용하는데 도대체 무슨 뜻이냐? ‘아버지들이 신 포도를 먹었는데 그들의 자식들이 이가 시다.’
3 주 여호와의 말이다. 내 삶을 두고 맹세한다. 너희가 이스라엘에서 다시는 이 속담을 인용하지 못할 것이다.
4 모든 영혼은 다 내 것이다. 아비의 영혼이나 아들의 영혼이나 다 내 것이다. 그러니 죄짓는 영혼은 죽을 것이다.
5 어떤 사람이 의로운 사람이어서 공정하고 올바른 일을 한다고 하자.
6 그는 산 위에서 먹지 않고 이스라엘 족속의 우상들에게 눈을 들지 않으며 자기 이웃의 아내를 욕보이지 않고 월경 중인 여인을 가까이하지도 않는다.
7 그는 아무도 학대하지 않고 채무자에게서 저당 잡은 것을 돌려준다. 물건을 강탈하지 않고 베고픈 사람들에게 자기의 음식을 주고 벌거벗은 사람들에게 옷을 입혀 준다.
8 그는 이자를 위해 빌려 주지 않고 이자를 받지도 않으며 죄악 된 일에 그의 손을 대기 않고 사람들 사이에서 공정한 판결을 한다.
9 그가 내 법령을 따르고 내 규례를 지켜서 충실히 실행한다. 그는 의로운 사람이니 그가 반드시 살 것이다. 주 여호와의 말이다.
10 그에게 폭력적인 아들이 있고 그 아들이 피 흘리게 하는 사람으로서 악한 일을 행한다고 하자.
11 그는 이러한 선한 일을 하나도 하지 않고 산 위에서 먹고 자기 이웃의 아내를 욕보인다.
12 그는 가난한 사람들과 궁핍한 사람들을 학대하고 물건을 강탈한다. 채무자에게서 저당 잡은 것을 돌려주지 않고 우상들에게 눈을 들며 혐오스러운 일들을 한다.
13 그는 이자를 위해 빌려 주고 이자를 받는다. 그런 사람이 살겠느냐? 그는 살지 못할 것이다! 이런 모든 혐오스러운 일들을 했으니 그가 반드시 죽을 것이다. 자신의 피가 자신에게 돌아올 것이다.
14 그러나 그가 아들을 낳았다고 하자. 자기 아버지가 저지른 모든 죄들을 그의 아들이 보고 두려워하며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하자.
15 그 아들은 산 위에서 먹지 않고 이스라엘 족속의 우상들에게 눈을 들지 않으며 자기 이웃의 아내를 욕보이지 않고
16 아무도 학대하지 않고 채무자에게서 저당을 잡지 않고 물건을 강탈하지 않고 배고픈 사람들에게 자기의 음식을 주고 벌거벗은 사람들에게 옷을 입혀 주었다고 하자.
17 그는 가난한 사람에게 그의 손을 대지 않고 이자나 폭리를 받지 않으며 규례를 지키고 내 법령을 따랐다고 하자. 그는 자기의 아버지의 죄로 이해 죽지 않고 반드시 살 것이다.
18 그러나 그의 아버지는 착취를 하고 자기 형제를 강탈하고 자기 동족들 가운데서 선하지 않은 일을 했기 때문에 자기 죄로 인해 죽을 것이다.
19 그러나 너희는 말한다. ‘아들이 왜 아버지의 죄를 감당하지 않느냐?’고 하지만 그 아들이 공정하고 올바른 일을 했고 내 모든 법령을 지키고 행했으니 그는 반드시 살 것이다.
20 죄짓는 사람, 그가 죽을 것이다. 아들이 자기 아버지의 죄를 감당하지 않을 것이고 아버지가 자기 아들의 죄를 담당하지 않을 것이다. 의인의 의로움이 자기에게 돌아갈 것이고 악인의 사악함이 자기에게 돌아갈 것이다.
21 그러나 만약 악한 사람이 자기가 저지른 모든 죄에서 돌아서서 내 모든 법령을 지키고 공정하고 올바른 것을 행하면 그는 반드시 죽지 않고 살 것이다.
22 그가 저지른 범죄다 하나도 그에게 불리하게 기억되지 않을 것이다. 그가 행한 외로움으로 인해 그가 살 것이다.
23 내가 악한 사람이 죽는 것을 조금이라도 기뻐하겠느냐? 주 여호와의 말이다. 오히려 그가 가지 길에서 돌이켜 사는 것을 내가 기뻐하지 않겠느냐?
24 그러나 의인이 자기의 의로움을 떠나서 죄를 짓고 악한 사람이 하는 대로 모든 혐오스러운 일들을 한다면 그가 살겠느냐? 그가 행했던 자기의 의로움은 하나도 기억되지 않을 것이다. 그가 신실하지 않게 행했던 것과 그가 저지른 죄들로 인해 그는 죽을 것이다.
25 그러나 너희는 말한다. ‘주의 방식이 공평하지 않다.’ 이스라엘 족속아, 들으라. 내 길이 공평하지 않은 것이냐? 너희의 길이 공평하지 않은 것이 아니냐?
26 의인이 자기의 의로움을 떠나 불의를 저지르면 그것 때문에 그는 죽을 것이다. 그가 저지른 불의 때문에 그가 죽을 것이다.
27 그러나 악인이 자기가 저지른 악에서 떠나서 공정하고 올바른 일을 하면 그는 자기 목숨을 보존하게 될 것이다.
28 그가 깨닫고 자기가 저지른 모든 죄들을 떠나면 그가 반드시 살고 죽지 않을 것이다.
29 그러나 이스라엘 족속은 말한다. ‘주의 길이 공평하지 않다.’ 이스라엘 족속아, 내 길이 공평하지 않은 것이냐? 너희의 길이 공평하지 않은 것이 아니냐?
30 이스라엘 족속아, 그러므로 내가 너희를 각각 자기의 행동대로 심판할 것이다. 주 여호와의 말이다. 회개하라! 너희의 모든 죄에서 돌아서라. 그러면 죄악이 너희를 넘어지게 하는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이다.
31 너희가 저지른 모든 죄를 너희에게서 제서하고 스스로 새 마음과 새 영을 가지라. 이스라엘 족속아, 왜 너희가 죽으려고 하느냐?
32 나는 어느 누가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않는다. 주 여호와의 말이다. 그러니 회개하고 살라!”
에스겔 19 [이스라엘 지도자들을 위한 슬픔의 노래]
1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을 위해 슬픔의 노래를 지어
2 불러라. ‘네 어머니가 누구냐? 암사자다. 암사자가 사자들 사이에 누워 젊은 사자들 사이에서 새끼들을 길렀다.
3 암사자가 자기 새끼 하나를 길러 내니 그가 젊은 사자가 됐다. 그가 먹이를 잡는 법을 배워서 사람들을 삼켜 버렸다.
4 민족들이 그 젊은 사자에 대해 들었고 젊은 사자가 그들의 함정에 빠졌다. 그들이 젊은 사자를 갈고리로 꿰어서 이집트 땅으로 끌어갔다.
5 암사자는 기다리다가 자기의 소망이 사라지는 것을 보고 다른 새끼 하나를 데려와 젊은 사자로 키웠다.
6 그 새끼는 사자들 가운데로 돌아다니며 젊은 사자가 됐다. 젊은 사자가 먹이를 잡는 법을 배워서 사람들을 삼켜 버렸다.
7 젊은 사자는 사람들의 성채들을 부서뜨렸고 사람들의 성읍들을 폐허가 되게 했다. 그 땅과 그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사자의 포효하는 소리에 놀랐다.
8 그러자 주변 지역의 민족들이 젊은 사자를 대적해 그에게 그물을 펼치고 함정에 빠지게 했다.
9 그들은 그를 갈고리로 옥에 집어넣고 바벨론 왕에게 보내 버렸다. 그들이 그를 감옥에 가둬 이스라엘 산들에서 그 소리가 더 이상 들리지 않게 하려는 것이었다.
10 네 어머니는 네 포도밭의 물가에 심은 포도나무 같으니 풍부한 많은 물로 인해 열매가 풍성하고 가지가 무성하며
11 그의 가지들은 강해 지도자의 규로 쓰기에 적합했다. 그것은 무성한 나뭇잎 위로 높이 솟았고 많은 가지들 가운데 단연 돋보였다.
12 그러나 그것은 진노 가운데 뿌리가 뽑혀 땅바닥에 던져졌고 동풍이 그의 열매를 말려 버렸다. 그의 강한 가지가 꺾이고 말라서 불이 그것을 삼켜 버렸다.
13 그리하여 이제는 광야, 메마르고 가문 땅에 심겼다.
14 불이 한 가지에서 피어올라서 그의 열매를 삼켜 버렸다. 이제 지도자의 규가 될 만한 그런 강한 가지는 하나도 남지 않았다.’ 이것이 슬픔의 노래이며 후일에도 슬픔의 노래가 될 것이다.”
에스겔 20 [이스라엘의 반역을 진술하다]
1 7년째 되는 해 다섯째 달 10일에 이스라엘의 장로들 몇 사람이 여호와께 묻기 위해 와서 내 앞에 앉았다.
2 그러나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해 말씀하셨다.
3 “사람아, 이스라엘의 장로들에게 선포해 말하여라.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너희가 내게 물으려고 왔느냐? 내 삶을 두고 맹세하는데 묻기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주 여호와의 말이다.’
4 네가 그들을 심판하겠느냐? 사람아, 네가 심판하겠느냐? 그렇다면 그들의 조상의 혐오스러운 일들을 그들에게 알리고
5 그들에게 말하여라.” 주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이스라엘을 선택했던 날, 나는 야곱의 족속의 자손들에게 내 손을 들어 맹세하며 이집트 땅에서 그들에게 나를 나타내 보였다. 내가 그들에게 내 손을 들고 맹세했다.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다.’
6 이집트 땅으로부터 내가 그들을 위해 찾아 마련해 둔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 모든 땅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땅으로 이끌어 내겠다고 그날 내가 그들에게 내 손을 들고 맹새했다.
7 그러면서 내가 그들에게 말했다. ‘너희는 각자 자기의 눈에 드는 가증스러운 우상들을 던져 버리고 이집트의 우상들로 자신을 더럽히지 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다.’
8 그러나 그들은 내게 반역했고 내게 귀 기울이려고 하지 않았다. 그들은 각자 자기의 눈에 드는 가증스러운 우상들을 던져 버리지 않았고 이집트의 우상들을 버리지도 않았다. 그리하여 내 진노를 그들에게 쏟아 부을 것이며 이집트 땅 가운데서 그들을 향해 내 분노를 발할 것이라고 내가 그들에게 말했다.
9 그러나 나는 내 이름으로 인해 여러 이방 민족들이 보는 앞에서 이스라엘 민족을 이집트 땅에서 이끌고 나옴으로써 그들에게 내 자신을 나타내 보였고 이스라엘이 이방 사람들 앞에서 내 이름을 더럽히지 않도록 했다.
10 그러므로 내가 그들을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내 그들을 광야로 데려갔다.
11 내가 그들에게 내 법령을 주고 내 규례를 알게 했다. 그것을 지키는 사람은 그것으로 인해 살 것이기 때문이다.
12 또한 내가 그들에게 나와 그들 사이의 징표로 인식일을 주었는데 그것은 나 여호와가 그들을 거룩하게 한다는 것을 그들로 하여금 알게 하려는 것이었다.
13 그러나 이스라엘 족속은 광야에서 내게 반역했다. 내 법령과 규례를 지키는 사람은 그것으로 인해 살 것이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내 법령에 따르지 않았고 내 규례를 거부했다. 그리고 그들은 내 안식일을 철저히 더럽혔다. 그래서 내가 광야에서 내 진노를 그들에게 쏟아 부어 그들을 멸망시키겠다고 말했다.
14 그러나 내 이름을 더럽히지 않기 위해 이방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이스라엘을 이끌어 냈는데 그 이방 사람들 앞에서 내 이름을 더럽힐 이 같은 일을 행하지는 않았다.
15 또한 광야에서 내 손을 들어 그들에게 맹세했다. 내가 그들에게 준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 모든 땅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땅으로 그들을 들여보내지 않을 것이다.
16 그것은 그들이 내 규례를 무시하고 내 범령을 따르지 않았으며 내 안식일을 더럽혔기 때문이다. 그들의 마음이 그들의 우상을 쫓아갔던 것이다.
17 그러나 내 눈이 그들을 불쌍히 여겨서 그들을 멸망시키지 않았고 광야에서 그들을 전멸시키지 않았다.
18 그리고 내가 광야에서 그들의 자손들에게 말했다. ‘너희의 조상들의 법령을 따르지 말고 그들의 규례를 지키지 말라. 그들의 우상들로 너희 자손을 더럽히지 말라.
19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다. 내 법령을 따르고 내 규례를 지키고 그것들을 행하라.
20 내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 그것이 나와 너희 사이에 징표가 돼 내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임을 너희가 알게 될 것이다.’
21 그러나 그들의 자손들이 내게 반역했다. 사람이 그대로 지켜 행하면 그로 인해 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내 법령을 따르지 않았고 내 규례를 지켜 행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들은 내 안식일을 더럽혔다. 그리하여 내가 내 진노를 그들에게 쏟아 부어 광야에서 그들에게 분노를 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22 그러나 내 이름을 더럽히지 않기 위해 나는 내 손을 거두었다. 그래서 내가 이스라엘 사람들을 이끌고 나온 것을 본 저 이방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내 이름이 더럽히지 않도록 했다.
23 또한 광야에서 내 손을 들고 그들에게 맹세했다. 내가 그들을 이방 사람들 가운데 흩어 버리고 여러 나라에 퍼지게 하겠다.
24 이것은 그들이 내 규례를 실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내 법령을 무시하고 내 안식일을 더럽혔으며 그들의 눈이 자기 조상의 우상을 뒤따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25 그러므로 내가 그들에게 선하지 않은 법령과 그것을 의지해서는 살지 못할 규례를 주었다.
26 그들이 모든 첫아이를 불에 태울 제물로 드리게 해 그들을 부정하다고 선포했는데 이것은 그들을 놀라게 해 내가 여호와임을 그들로 하여금 알게 하려는 것이다.
27 그러므로 사람아, 이스라엘 족속에게 선포해 말하여라.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네 조상들이 이런 일을 저질러 내게 신실하지 못함으로 나를 모독했다.
28 내가 내 손을 들어 그것을 그들에게 주겠다고 맹세한 그 땅으로 그들을 오게 했을 때 그들은 어디든 높은 언덕이나 나뭇잎이 우거진 나무를 보면 그곳에서 우상에게 희생 제물을 바치고 내 분노를 자아내는 그 제물을 그곳에 바쳤다. 그들은 그곳에서 분향을 하고 전제물을 그곳에 부었다.
29 그때 내가 그들에게 말했다. 너희가 찾아 가는 이 산당이 무엇이냐?’” (그리하여 그 이름이 지금까지 바마라고 불린다.)
[반역한 이스라엘이 회복하다]
30 “그러므로 너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말하여라.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너희가 너희 조상들의 방식대로 너희 자손을 더럽히고 그들의 가증스러운 우상들을 뒤따라 음란한 행위를 할 것이냐?
31 너희가 너희의 아들들을 불 속으로 지나가게 해 제물을 바치고 오늘날까지도 모든 우상들로 너희 자신을 더럽혀 왔다. 이스라엘 족속아, 그런데 내가 너희의 질문을 허락하겠느냐? 내 삶을 두고 맹세하는데 내가 너희에게 질문을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 주 여호와의 말이다.’”
32 ‘우리가 이방 사람, 곧 다른 나라 족속처럼 돼서 나무와 돌을 섬기겠다’라고 너희가 말하는 너희 마음속의 생각은 결코 이뤄지지 않을 것이다.
33 내 삶을 두고 맹세한다. 강한 손과 쭉 뻗친 팔과 쏟아 부은 진노로 너희를 다스릴 것이다. 주 여호와의 말이다.
34 내가 강한 손과 쭉 뻗친 팔과 쏟아 부은 진노로 너희를 흩어져 있던 여러 나라들로부터 너희를 모을 것이다.
35 내가 너희를 민족들의 광야로 데려가 그곳에서 너희를 대면해 심판할 것이다.
36 내가 이집트 땅의 광야에서 너희 조상들을 심판했던 것처럼 너희도 그렇게 심판할 것이다. 주 여호와의 말이다.
37 내가 너희를 지팡이 아래로 지나가게 하며 너희를 언약의 관계에 들어가게 할 것이다.
38 내가 너희 가운데 내게 반역하는 사람들과 죄짓는 사람들을 없애 깨끗하게 할 것이다. 내가 그들이 머물러 살고 있는 땅으로부터 그들을 이끌어 내겠지만 그들이 이스라엘 땅으로는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그러면 내가 여호와임을 너희가 알게 될 것이다.
39 너희 이스라엘 족속아, 주 여호와가 말한다. 너희 각자는 자기의 우상을 따르고 섬기려면 그렇게 하라. 그러나 이후에는 너희가 다시금 내게 귀를 기울이며 더 이상 너희의 제물들과 우상들로 내 거룩한 이름을 더럽히지 말 것이다.
40 내 거룩한 산에서, 이스라엘의 높은 산에서, 그곳에서 이스라엘 족속 모두와 그 땅의 모든 사람들이 나를 섬길 것이다. 그래서 내가 그곳에서 그들을 받아들일 것이고 그곳에서 내가 너희의 제물과 너희의 모든 거룩한 것들을 요구할 것이다. 주 여호와의 말이다.
41 내가 너희를 여러 민족들로부터 이끌어 내고 흩어져 있던 여러 나라들로부터 너희를 모을 때 내가 너희를 향기로 받을 것이다. 이방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너희에게 내가 거룩히 여김을 받을 것이다.
42 내가 너희를 이스라엘 땅, 곧 너희 조상들에게 줄 것이라고 내가 내 손을 들고 맹세한 그 땅으로 들어가게 할 때 내가 여호와임을 너희가 알게 될 것이다.
43 그곳에서 너희는 너희의 행동과 너희 자산을 더럽힌 모든 행위들을 기억하게 될 것이고 너희가 행한 모든 죄악으로 인해서 너희 자신을 몹시 미워하게 될 것이다.
44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너희 악한 행동들이나 너희 타락한 행위를 따라 그대로 갚지 않고 내 이름을 더럽히지 않으려고 너희를 대할 때 내가 여호와임을 너희가 알게 될 것이다. 주 여호와의 말이다.”
[남쪽에 대한 예언]
45 여호와의 말씀에 내게 임해 말씀하셨다.
46 “사람아, 네 얼굴을 남쪽을 향해 돌려라. 남쪽을 향해 선포하고 남쪽 땅의 숲을 대적해서 예언하여라.
47 남쪽의 숲에 말하여라.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내가 네게 불을 붙일 것이니 불이 네 안에 있는 모든 푸른 나무와 마른 나무를 다 삼킬 것이다. 타오르는 불꽃이 꺼지지 않을 것이고 남쪽에서부터 북쪽까지 모든 사람의 얼굴이 불에 그슬릴 것이다.
48 나 여호와가 그것을 불붙인 것임을 모든 사람들이 알게 될 것이다. 그 불은 꺼지지 않을 것이다.’”
49 그때 내가 말했습니다. “주 여호와여! 그들이 나를 두고 말합니다. ‘그는 비유로 말하는 사람이 아니냐?’”
에스겔 21 [하나님의 심판의 칼로서의 바벨론]
1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해 말씀하셨다.
2 ‘사람아, 예루살렘을 향해 네 얼굴을 돌려라. 성소를 향해 선포하여라. 이스라엘 땅을 향해 예언하여라.
3 너는 이스라엘 땅에 말하여라.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마한다. 내가 너를 대적한다. 내가 칼집에서 칼을 뽑아 네게서 의인과 악인을 처단할 것이다.
4 내가 네게서 의인과 악인을 처단할 것이기 때문에 내 칼이 칼집에서 나와 남쪽에서부터 북쪽까지 모든 사람을 칠 것이다.
5 그러면 나 여호와가 칼을 칼집에서 뽑은 것을 모든 사람들이 알게 될 것이다. 그 칼이 다시 칼집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6 그러므로 너 사람아, 탄식하여라. 너는 그들이 보는 앞에서 허리가 끊어지듯 쓰라림으로 탄식하여라.
7 그리고 ‘왜 네가 탄식하느냐?’고 그들이 네게 물으면 너는 대답하여라. ‘소식 때문이다. 그 소식이 이르면 모든 사람의 마음이 녹고 모든 사람의 손에 힘이 빠질 것이다. 모든 사람의 영이 기력을 잃고 모든 사람의 무릎이 떨릴 것이다.’ 그 일이 다가오고 있다! 그 일은 반드시 일어날 것이다. 주 여호와의 말이다.”
8 여호와의 말씀에 내게 임해 말씀하셨다.
9 “사람아, 예언하며 말하여라. ‘여호와가 말한다. 칼아, 칼아, 날이 서고 광이 난다!
10 학살을 위해 날이 세워졌고 번개처럼 번쩍이게 하려고 광이 내졌다! 그러니 우리가 내 아들의 규를 즐거워하겠느냐? 그 칼이 모든 나무를 멸시하고 있다.
11 칼이 손에 쥐어지려고 광이 내졌다. 칼날이 세워지고 광이 내져서 학살하는 사람의 손에 넘겨졌다’고 전하여라.
12 ‘사람아, 소리 지르며 울부짖어라. 그 칼이 내 백성들을 대적하고 모든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을 대적하고 모든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을 대적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 백성들과 함께 그들이 칼에 던져질 것이다. 그러므로 너는 네 허벅지를 쳐라.
13 시험이 꼭 올 것이다. 그러니 칼이 규를 멸시하면 어떻게 되겠느냐? 규가 없어질 것이다. 주 여호와의 말이다.’
14 그러니 너 사람아, 예언을 하고 손뼉을 쳐라. 칼로 두 번 내려치고 세 번 내려쳐라. 이것은 학살하는 칼이니 사방에서 그들을 에워싸는 대학살의 칼이다.
15 그래서 마음이 녹고 걸려 넘어지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내가 학살의 칼을 그들의 모든 문에 두었다. 아! 그 칼이 번쩍거리게 만들어지고 학살을 위해 광이 내졌다.
16 날을 세워라! 오른쪽으로! 왼쪽으로! 날이 향한 대로 가거라!
17 나도 손뼉을 칠 것이다. 그러면 내 분노가 수그러들 것이다. 나 여호와가 말했다.”
18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해 말씀하셨다.
19 “너 사람아, 바벨론 왕의 칼이 가야할 두 길을 표시하여라. 둘 다 같은 땅에서 나와야 한다. 표지판을 만들어라. 성읍으로 가는 길 어귀에 만들어라.
20 칼이 갈 길 하나는 암몬 족속의 랍바 쪽으로, 다른 하나는 유다와 견고한 성읍 예루살렘 쪽으로 표시해 두어라.
21 바벨론 왕이 점을 치기 위해 두 길의 어귀에 서서 화살통의 화살들을 흔들고 우상들에게 묻고 희생 제물의 간의 모양을 살펴볼 것이다.
22 그의 오른손에 예루살렘으로 가는 점괘를 얻어 그가 성문에 성벽을 부수는 쇳덩이들을 설치하고 토성을 쌓고 포위 벽을 세우려고 한다.
23 그들에게 맹세한 사람들 눈에는 틀린 점괘 같아 보이겠지만 그 점괘는 예우살렘 사람들의 죄를 상기시킬 것이다. 예루살렘 사람들은 포로로 잡혀갈 것이다.
24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너희가 너희의 죄를 상기시키고 너희의 범죄를 드러나게 하고 너희의 모든 행위에서 죄가 나타났기 때문에 그리고 너희가 기억됐기 때문에 너희가 적의 손에 붙잡힐 것이다.
25 너, 더럽고 악한 이스라엘의 지도자여, 네 날, 곧 네 죄가 끝날 때가 이르렀다.
26 나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머리에 두른 띠를 벗고 왕관을 벗어라. 이것은 이전과 같지 않을 것이다. 낮은 사람은 높아지고 높은 사람은 낮아질 것이다.
27 폐허로다! 폐허로다! 내가 그것을 폐허가 되게 할 것이다. 이것은 이전과 같지 않을 것이다. 그러다가 그 권리를 가진 사람이 나타나면 내가 그에게 그것을 줄 것이다.
28 그리고 너 사람아, 암몬 자손들과 그들이 받을 모욕에 대해 주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고 예언하며 말하여라. 칼이다! 칼이 뽑혔다! 학살하기 위해, 집어 삼키게 하기 위해 광이 내지고 번개처럼 번쩍인다!
29 점쟁이들이 너를 위해 허황된 환상을 보고 네게 거짓된 점을 쳐 주고 너를 학살당한 악인의 목 위에 두려고 하니 그들의 날, 죄악이 끝날 때가 이르렀다.
30 칼을 칼집에 도로 넣어라. 네가 창조된 곳에서 네가 태어난 땅에서 내가 너를 심판할 것이다.
31 내가 내 분노를 네게 쏟아 붓고 내 진노의 불을 너를 향해 불며 너를 잔인한 사람들, 파괴에 능숙한 사람들의 손에 넘겨줄 것이다.
32 너는 불 속에서 땔감이 될 것이고 네 피가 그 땅 가운데 있을 것이며 네가 더 이상 기억되지 않을 것이다. 나 여호와가 말했기 때문이다.’”
에스겔 22 [예루살렘의 죄에 대한 심판]
1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해 말씀하셨다.
2 “너 사람아, 네가 심판하겠느냐? 네가 이 피투성이 성읍을 심판하겠느냐? 그러면 그 성읍의 혐오스러운 일 모두를 성읍에 상기시켜라.
3 그리고 말하여라.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성내에서 사람을 살해해 피를 흘림으로 보응의 때가 이르게 하고 또 우상들을 만들어 자기 스스로를 더럽히는 성읍아,
4 네가 흘린 피로 인해 네게 죄가 있고 네가 만든 우상들로 스스로 더럽혀졌다. 네가 네 날들을 가까이 오게 해서 네가 살아갈 날이 다 됐다. 그러므로 내가 너를 민족들의 모욕의 대상으로 삼고 모든 나라들의 조롱거리가 되게 할 것이다.
5 혼란으로 가득 차고 이름이 더럽혀진 성읍아, 너로부터 가까이 있는 사람들이나 멀리 있는 사람들이 다 너를 조롱할 것이다.
6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성읍 안에서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 사람을 살해했다.
7 성읍 안에서 그들이 아버지와 어머니를 업신여겼고 그 가운데서 그들이 이방 사람을 억압했으며 그 날에서 그들이 고아와 과부를 학대했다.
8 너희가 내 거룩한 물건들을 무시했고 내 안식일을 더럽혔다.
9 비방하며 사람을 살해해 피 흘리는 사람들이 성읍 안에 있고 그 안에 산 위에서 먹는 사람들이 있으며 그 가운데 음란한 짓들을 행하는 사람들이 있다.
10 너희 안에 자기 아버지의 알몸을 드러내는 사람들이 있고 너희 안에 월경 중인 부정한 여자들을 범하는 사람들도 있다.
11 성읍 안에서 어떤 사람은 이웃의 아내와 혐오스러운 일을 행하고 어떤 사람은 사악하게도 자기 며느리를 더럽히고 있다. 또 어떤 사람은 자기 자매, 곧 자기 아버지의 딸을 범하고 있다.
12 너희 안에 뇌물을 받고 피 흘리는 사람들이 있다. 너는 고리대금과 엄청난 이자를 받고 네 이웃의 것을 강탈해 부당한 이득을 취했다. 그리고 너는 나를 잊어버렸다. 주 여호와의 말이다.
13 그러므로 보아라. 네가 취한 부당한 이득과 네 가운데서 네가 피 흘리게 한 일 때문에 내가 내 손바닥을 칠 것이다.
14 내가 너를 처벌할 그날들에 네 마음이 견딜 수 있고 네 손에 힘이 남아 있겠느냐? 나 여호와가 말했으니 내가 그렇게 할 것이다.
15 내가 너를 민족들 가운데 흩뜨리고 나라들 사이에 퍼지게 해 네 더러운 것을 네게서 완전히 없애 버릴 것이다.
16 네가 민족들의 눈앞에서 네 스스로를 더럽힐 것이니 그때 내가 여호와임을 네가 알게 될 것이다.’”
17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해 말씀하셨다.
18 “사람아, 이스라엘 족속이 내게 찌꺼기가 됐다. 그들 모두가 용광로 안에 남은 청동, 주석, 철, 납이다. 그들은 은의 찌꺼기일 뿐이다.
19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너희 모두가 찌꺼기가 됐다. 그러므로 보라. 내가 너희를 모아다가 예루살렘 가운데로 가져갈 것이다.
20 사람들이 은, 청동, 철, 납, 주석을 용광로에 모아다가 불을 불어 넣어 녹이는 것처럼 그렇게 내가 진노와 분노 가운데서 너희를 모아다가 그 성읍에 넣고 녹여 버릴 것이다.
21 내가 너희를 모아다가 내 진노의 불을 너희 위에 불 것이다. 그러면 너희가 그 안에서 녹아 버릴 것이다.
22 은이 용광로 안에서 녹듯이 너희도 그렇게 그 안에서 녹을 것이다. 그러면 나 여호와가 내 분노를 너희에게 쏟아 부었음을 너희가 알게 될 것이다.’”
23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해 말씀하셨다.
24 “사람아, 저 땅에 말하여라. ‘너는 진노의 날에 깨끗함을 얻지 못한 땅이요, 비도 없는 땅이다.’
25 그 안에서 그의 예언자들이 꾸미는 음모가 먹이를 찢으며 으르렁거리는 사자와 같다. 그들이 사람들을 집어 삼키고 보물과 값비싼 물건들을 빼앗고 그 안에서 과부들을 많이 만들어 냈다.
26 그의 제사장들은 내 율법을 어기고 내 거룩한 물건들을 더럽혔으며 거룩한 것과 거룩하지 않은 것을 구별하지 않았다. 부정한 것과 정결한 것의 차이를 알려 주지 않았으며 내 안식일 지키는 것에 대해 그들의 눈을 감아 버렸으니 내가 그들 가운데서 더러워지고 있다.
27 그 성읍의 지도자들은 먹이를 찢는 늑대들 같아서 그들은 피를 흘리고 사람을 죽이며 부당한 이득을 얻고 있다.
28 그의 예언자들은 허황된 계시를 보고 그들에게 거짓된 점을 쳐 준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지도 않았는데 ‘주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라고 말하면서 그들 위에 회칠을 했다.
29 그 땅의 사람들은 착취를 하고 강도질을 했다. 가난한 사람들과 궁핍한 사람들을 억압하고 이방 사람들을 부당하게 학대했다.
30 이 땅을 위해 내 앞에서 성벽을 쌓고 성의 무너진 틈에 서서 나로 하여금 성읍을 멸망시키지 못하게 할 사람을 찾았지만 그들 가운데 한 사람도 찾을 수가 없었다.
31 그러므로 내가 분노를 그들 위에 쏟아 붓고 내 진노의 불로 그들을 소멸해 그들의 행동을 그들의 머리 위에 갚은 것이다. 주 여호와의 말이다.”
에스겔 28 [행음하는 두 자매]
1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해 말씀하셨다.
2 “사람아, 두 여자가 있었는데 그들은 한 어머니의 딸들이다.
3 그들이 이집트에서 음란한 짓을 했고 어린 시절에 창녀가 됐다. 그곳에서 그들의 가슴이 짓눌렸고 그곳에서 그 처녀의 젖가슴이 만져졌다.
4 그들의 이름은 언니는 오홀라고 동생은 오홀리바다. 그들은 나와의 사이에서 아들들과 딸들을 낳았다. 그들의 이름은 오홀라는 사마리아고 오홀리바는 예루살렘이다.
5 오홀라는 그냐가 아직 내게 속했을 때 음란한 짓을 했다. 그녀는 이웃인 앗시리아 사람을 갈망했다.
6 그들은 자주색 옷을 입은 통치자들과 지도자들로서 모두 잘생긴 젊은이들이었으며 말을 타는 기마병들이었다.
7 그녀는 앗시리아 사람들 가운데 모든 잘생긴 사람들과 음란한 짓을 했고 또 자기가 갈망하던 모든 사람들의 우상들로 자신을 더럽혔다.
8 그녀는 이집트에서부터의 음란한 짓을 버리지 않았다. 그녀의 어린 시절 그들이 그녀와 함께 드러눕고 그녀의 처녀 젖가슴을 만졌다. 그리고 그녀 위에 그들의 정욕을 쏟아 부었다.
9 그러므로 내가 그녀를 그녀의 애인들의 손에, 그녀가 갈망하는 앗시리아 사람들 손에 넘겨주었다.
10 그들은 그녀를 벌거벗겼고 그녀의 아들들과 딸들을 데리고 갔으며 그녀를 칼로 죽였다. 그녀는 여자들 사이에서 웃음거리가 됐다. 그들이 그녀를 심판한 것이다.
11 그녀의 동생 오홀리바는 이것을 보았다 그러나 그녀는 언니보다 더 타락했으며 그녀의 음란한 짓은 자기 언니의 음란한 짓보다 더 했다.
12 그녀는 이웃인 앗시리아 사람들을 갈망했는데 그들은 통치자들과 지도자들로서 화려한 옷을 입은 용사들이었고 말을 타는 기마병들이었고 모두 잘생긴 젊은이들이었다.
14 그러나 그녀는 음란한 짓을 더해 갔다. 그녀는 벽에 새겨진 남자들의 모습, 곧 붉은 색으로 새겨진 바벨론 사람들의 모습을 보았다.
15 허리에는 띠를 두르고 머리에는 길게 늘어뜨린 띠를 한 모습이 모두 갈대아 태생인 바벨론 장교들처럼 보였다.
16 그녀는 그들을 보자마자 그들에게 정욕을 품어 갈대아에 사람을 보냈다.
17 그러자 바벨론 사람들은 그녀에게로 와서 애정 행위를 하는 침대로 들어가 그들의 음란함으로 그녀를 더럽혔다. 그녀는 그들로 인해 더러워진 뒤 그들과 사이가 멀어졌다.
18 그녀는 음란한 짓을 드러내 놓고 하며 알몸을 드러내 보였다. 그래서 내가 그녀의 언니와 사이가 멀어지게 된 것처럼 그녀와도 사이가 멀어지게 됐다.
19 그럼에도 그녀는 이집트 땅에서 음란한 짓을 하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면서 음란한 짓을 더했다.
20 몸은 나귀와 같고 정력은 말과 같은 애인들을 그녀는 갈망했다.
21 이집트 사람들이 네 어린 젖가슴을 어루만졌던 어린 시절의 음란함을 네가 그리워했다.
22 그러므로 오홀리바여,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너와 사이가 멀어진 네 애인들을 내가 선동해 너를 대적하게 할 것이다. 사방에서 그들을 네게 보낼 것이다.
23 바벨론 사람들, 모든 갈대아 사람들, 브곳과 소아와 고아 사람들 그리고 그들과 더불어 모든 앗시리아 사람들 말이다. 그들은 모두 잘생긴 젊은이들이며 모두가 통치자들, 지도자들, 장교들, 유명한 사람들이며 모두가 말을 타는 사람들이다.
24 그들이 무기와 전차와 수레와 한 무리의 사람들을 거느리고 너를 대적해 올 것이다. 그들은 크고 작은 방패를 갖고 투구를 쓰고 너를 대적해 사방에 포진할 것이다. 내가 그들에게 심판권을 넘겨줄 것이니 그들이 자기의 방식에 따라 너를 심판할 것이다.
25 내가 너를 향해 질투를 낼 것이니 그들이 격분해 너를 대하며 네 코와 귀를 자를 것이다. 그리고 네 남은 사람들은 칼에 쓰러질 것이다. 그들은 네 아들들과 딸들을 끌고 갈 것이고 네 남은 사람들은 불에 삼켜질 것이다.
26 그들은 네 옷을 벗기고 네 아름다운 장신구를 빼앗을 것이다.
27 그래서 이집트 땅에서부터 했던 네 음란함과 창녀 짓을 내가 멈추게 할 것이다. 그리하여 네가 그들에게 눈을 들지도 않으며 이집트를 더 이상 기억하지도 않을 것이다.
28 나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네가 싫어하는 사람들, 너와 사이가 멀어진 사람들의 손에 내가 너를 넘겨줄 것이다.
29 그들이 미워함으로 너를 대하고 네가 일해서 얻은 모든 것을 빼앗아 갈 것이다. 그들이 너를 벌거벗기고 알몸으로 버릴 것이다. 네가 알몸으로 창녀 짓 한 것, 곧 네 음란함과 창녀 짓이 드러나게 될 것이다.
30 이것들이 네게 행해지게 될 것은 네가 민족들을 뒤따라서 음란한 짓을 하고 그들의 우상들로 더러워졌기 때문이다.
31 네가 네 언니의 길을 뒤따라갔으니 내가 네 손에 그녀의 잔을 줄 것이다.
32 나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크고 깊은 네 언니의 잔을 네가 들이키고 많이 담을 수 있는 그 큰 잔이 조롱과 비웃음의 대상이 될 것이다.
33 공포와 황폐함이 담긴 잔아, 네 자매 사마리아의 잔아, 네가 술 취함과 슬픔으로 가득할 것이다.
34 네가 그것을 마셔서 비우고 그것을 산산조각 나게 깨뜨리며 네 가슴을 찢을 것이다. 내가 말했기 때문이다. 주 여호와의 말이다.
35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네가 나를 잊었고 나를 네 등 뒤로 밀어붙였기 때문에 네 음란함과 창녀 짓에 대해 네가 감당해야 할 것이다.”
36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사람아, 네가 오홀라와 오홀리바를 심판하겠느냐? 그렇다면 그들에게 그들의 혐오스러운 일들을 언급하여라.
37 그들이 간음했고 그들의 손에 피가 있기 때문이다. 그들이 우상들과 간음했다. 심지어 그들이 내게 낳아 준 그들의 자식들을 제물로 바쳐 불 속을 지나가게 했다.
38 그들은 또 내게 이런 일도 했다. 같은 날 그들이 내 성소를 더럽히고 내 안식일을 모독했다.
39 그들이 자식들을 우상들에게 희생 제물로 바치고 나서 바로 그 날 내 성소에 들어와 그곳을 더럽힌 것이다. 그들이 이런 짓을 내 집 가운데서 했다.
40 또한 두 자매는 사자를 보내 먼 곳으로부터 오는 사람들을 불렀다. 그들이 왔다. 너는 그들을 위해 목욕하고 네 눈에 화장을 하고 장신구로 치장했다.
41 그리고 너는 우아하고 긴 의자에 앉아서 그 앞에 상을 차리고 그 위에 내 분향과 기름을 놓아두었다.
42 떠들썩한 군중의 소리가 그곳에서 들렸고 술 취한 몇몇 사람들을 광야로부터 데려와서 그들이 두 자매의 팔에 팔찌를 끼우고 두 자매 머리에 아름다운 왕관을 씌웠다.
43 그때 간음으로 찌든 두 여자에 대해 내가 생각했다. ‘이제 그들이 저 여자와 음한한 짓을 할까? 그리고 저 여자와도?’
44 그들이 그 여자에게로 들어갔다. 사람들이 창녀에게 들어가듯이 그들이 음란한 여자들인 오호라와 오홀리바에게 그렇게 들어갔다.
45 그러나 간음한 여자들을 심판하며 피를 흘린 여자들을 심판하듯이 의인들이 저들을 심판할 것이다. 저들이 음한한 여자들이고 저들의 손에 피가 묻어 있기 때문이다.
46 나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저 주 자매를 대적해 한 무리를 일으켜 세워라. 저들을 공포에 약탈에 넘겨주어라.
47 그 무리가 저들에게 돌을 던지고 자기의 칼로 저들을 벨 것이다. 그들이 두 자매의 아들들과 딸들을 죽이고 저들의 집을 불태울 것이다.
48 이렇듯 내가 그 땅으로부터 음란함을 멈추게 해서 모든 여자들이 교훈을 얻고 그들이 너희의 음란함과 같은 일을 하지 않을 것이다.
49 그들이 너희의 음란함을 너희에게 갚아 줄 것이다. 너희는 너희의 우상들에 대한 죄를 감당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 내가 주 여호와임을 너희가 알게 될 것이다.”
에스겔 24 [솥으로서의 예루살렘]
1 아홉째 해 열째 달 10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해 말씀하셨다.
2 “사람아, 이 날짜, 바로 이 날짜를 기록하여라. 바벨론 왕이 바로 이 날에 예루살렘을 포위했다.
3 이 반역하는 족속에게 비유를 들어 말해 주어라. 너는 그들에게 말하여라.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솥을 얹어라. 솥을 얹고 그 속에 물을 부어라.
4 고기를 썰어 솥에 넣되 다리 살, 어깨 살 등 좋은 고기를 골라 넣고 가장 좋은 뼈로 솥을 채워라.
5 양 떼 가운데 가장 좋은 것을 잡아라. 솥 밑에다 나무를 쌓고 그것을 끓여라. 그 가운데에 뼈들을 넣고 푹 삶아라.’
6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피 흘린 성아! 화 있을 것이다. 안이 녹슨 솥의 녹은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제비 뽑을 것 없이 한 조각씩 한 조각씩 그 고깃덩이를 꺼내어라,
7 죽임당한 사람이 흘린 피가 성읍 가운데 있다. 그 피가 바위 위에 흘렀다. 땅바닥에 흘렀는데 그 위에 흙이 덮이게도 하지 않았다.
8 진노를 일으켜 복수하려고 내가 그녀의 피를 바위 위에 흐르게 해 덮이지 않게 한 것이다.’
9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화 있을 것이다. 피 흘린 성아! 나 또한 나뭇더미를 크게 만들 것이다.
10 나무를 쌓아 올리고 불을 붙이라. 고기를 잘 삶고 양념을 섞어 넣고 뼈들을 태우라.
11 그리고 석탄불 위에 빈 솥을 얹어 뜨겁게 하고 그 청동을 달구라. 그리하여 그것의 더러움이 그 속에서 녹고 그것의 녹이 타 없어질 것이다.
12 이 성읍이 온갖 일고 곤비하나 엄청난 녹이 가마솥에서 없어지지 않았고 불 속에서도 없어지지 않았다.
13 네 더러움 가운데 음란함이 있다. 내가 너를 깨끗하게 해 주었지만 네가 네 더러움으로부터 깨끗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내가 너를 향한 내 진노를 그만둘 때까지 네가 더 이상 깨끗하지 않을 것이다.
14 나 여호와가 말했다. 때가 오고 있으니 내가 실행할 것이다. 내가 참지 않을 것이고 불쌍히 여기지도 않을 것이며 가엾게 여기지도 않을 것이다. 네 행동과 네 행위에 따라 그들이 너를 심판할 것이다. 주 여호와의 말이다.’”
[에스겔의 아내가 죽다]
15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해 말씀하셨다.
16 “사람아, 내가 네 눈의 기쁨을 일순간에 빼앗을 것이다. 그러나 너는 슬퍼하거나 울거나 눈물을 흘리지도 마라.
17 조용히 탄식하여라. 죽은 사람들을 위해 애곡하지 마라. 네 머리띠를 머리에 두르고 네 발에 신을 신어라. 네 수염을 가리지 말고 애곡하는 사람이 먹는 음식을 먹지 마라.”
18 그래서 내가 아침에 백성들에게 말했는데 저녁에 내 아내가 죽었다. 다음날 아침 내가 명령을 받은 대로 했다.
19 그러자 백성들이 내게 물었다. “당신이 이렇게 행동하는 것이 우리에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우리에게 말해주지 않겠습니까?”
20 그래서 내가 그들에게 말했다.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해 말씀하셨다.
21 ‘이스라엘의 집에 말하여라.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너희 권세의 자랑거리고 너희 눈으로 보기에 즐거움이며 너희 마음의 애정의 대상인 내 성소를 더럽힐 것이다. 또 너희가 내버린 네 아들들과 딸들이 칼에 쓰러질 것이다.
22 그리고 너희는 내가 한 그대로 하라. 너희는 수염을 가리지 말고 애곡하는 사람들이 먹는 음식을 먹지 말라.
23 또 너희의 머리에 머리띠를 두르고 너희의 발에 신을 신으라. 너희는 슬퍼하거나 울지 말고 다만 너희 죄들로 인해서 기력이 쇠약해지며 서로 바라보고 탄식할 것이다.
24 에스겔이 너희에게 표적이 될 것이니 너희는 그가 행한 모든 것을 그대로 하라. 이런 일이 일어나면 내가 주 여호와임을 너희가 알게 될 것이다.’
25 그리고 너 사람아, 그들의 요새, 그들의 기쁨과 영광, 그 문의 즐거움, 그들의 마음의 욕구. 그리고 그들의 아들들과 딸들을 내가 그들에게서 빼앗을 날,
26 바로 그날에 한 도망자가 네게 와서 네 귀에 소식을 들려줄 것이다.
27 바로 그 날에 네 입이 열릴 것이고 그 도망자에게 네가 말하고 더 이상 침묵하지 않을 것이다. 이처럼 너는 그들에게 표적이 될 것이고 내가 여호와임을 그들이 알게 될 것이다.”
에스겔 25 [암몬에 대한 예언]
1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해 말씀하셨다.
2 “사람아, 너는 네 얼굴을 암몬 자손들에게로 향해 그들에 대해 예언하여라.
3 암몬 자손들에게 말하여라. ‘주 여호와의 말을 들으라.’” 주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 성소가 더럽혀질 때 내 성소에 대해, 이스라엘의 땅이 폐허가 될 때 이스라엘의 땅에 대해, 유다의 집이 포로로 잡혀갈 때 유다의 집에 대해 네가 ‘아하!’라고 말했다.
4 그렇기 때문에 내가 너를 동쪽 사람들에게 넘겨주어 그가 너를 소유하게 할 것이다. 그들이 너희 가운데 진을 치고 너희 가운데 거처를 마련할 것이다. 그들이 네 열매를 먹고 네 우유를 마실 것이다.
5 내가 랍바를 낙타의 우리로 삼을 것이요 암몬 자손을 양 떼의 쉼터로 삼을 것이다. 그러면 내가 여호와임을 너희가 알게 될 것이다.
6 나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이스라엘 땡에 대해 네가 손뼉을 치고 발을 구르며 온 마음으로 경멸하며 기뻐했기 때문에
7 내가 내 손을 네게 뻗어 너를 민족들에게 전리품으로 줄 것이다. 내가 너를 백성들 가운데서 죽일 것이고 나라들 가운데 너를 멸망하게 할 것이다. 내가 너를 폐망시킬 것이다. 그러면 내가 여호와임을 네가 알게 될 것이다.”
[모압에 대한 예언]
8 주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유다 족속이 다른 모든 이방 민족들과 같다’라고 모압과 세일이 말하기 때문에
9 모압 변방에 있는 성읍들, 그 땅의 영광인 벧여시못, 바알므온, 기랴다임을 내가 깨끗이 없애 버릴 것이다.
10 그 땅과 암몬 자손들을 동쪽 사람들에게 넘겨줘 차지하게 할 것이니 이는 암몬 자손들이 민족들 사이에서 기억되지 않게 하려 함이다.
11 그리고 내가 모압에게 심판을 내릴 것이다. 그러면 내가 여호와임을 그들이 알게 될 것이다.”
[에돔에 대한 예언]
12 주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에돔이 유다 족속에게 복수함으로써 크게 죄를 지었기 때문에
13 나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내가 내 손을 에돔에 뻗어서 그들로부터 사람과 짐승이 사라지게 하며 그곳을 폐허로 만들 것이니 데만에서 드단까지 그들이 칼에 쓰러질 것이다.
14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손으로 에돔에게 복수를 할 것이다. 그들이 내 진노와 분노에 따라서 그대로 그들이 알게 될 것이다. 주 여호와의 말이다.”
[블레셋에 대한 예언]
15 주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블레셋 사람들이 복수심으로 행동하고 마음속으로 경멸해 보복을 했다. 오랜 적대심으로 이스라엘을 멸망시키려고 했기 때문에
16 나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내가 내 손을 블레셋 사람들에게 뻗어서 그렛 사람들을 죽이고 해변 가에 살아남은 사람들을 멸망시킬 것이다.
17 내가 분노의 책망으로 그들에게 엄청난 복수를 할 것이니 내가 그들에게 복수를 할 때 내가 여호와임을 그들이 알게 될 것이다.”
에스겔 26 [두로에 대한 예언]
1 11년째 되는 해 어느 달 1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해 말씀하셨다.
2 “사람아, ‘아하! 백성들의 성문이 부서져서 내가 그곳을 점령했고 그곳이 폐허가 됐으니 내가 번성할 것이로구나!’ 두로가 예루살렘에 대해 말했다.
3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두로야, 내가 너를 대적하고 있으니 바다가 파도를 일으키듯 내가 너를 대적해 많은 나라들을 일으킬 것이다.
4 그들이 두로 성벽을 무너뜨리고 그 망대들을 무너뜨릴 것이다. 내가 두로에서 폐허가 된 잔해를 긁어내고 두로를 바위 표면처럼 만들 것이다.
5 두로는 바다 가운데 그물을 드리울 곳이 될 것이다. 내가 말했기 때문이다. 두로는 민족들의 약탈의 대상이 될 것이다.
6 그리고 들판에 있는 두로의 딸은 칼로 죽임당할 것이다. 그러면 내가 여호와임을 그들이 알게 될 것이다.
7 나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내가 왕 가운데 왕인 바벨론 왕 누부갓네살을 북쪽에서부터 말과 전차와 기병들과 큰 군대를 거느리고 두로에게 오게 할 것이다.
8 그가 들판에 있는 네 딸들을 칼로 죽일 것이고 너를 대적해 포위 벽을 세우고 토성을 쌓고 방패를 들 것이다.
9 또 그의 성벽 파쇄기로 네 성벽을 치고 그의 도끼로 네 망대들을 붕괴시킬 것이다.
10 그의 말들은 수가 많아서 그들의 흙먼지가 너를 덮을 것이다. 성벽 무너진 곳을 통해서 들어가는 사람처럼 그가 네 문들로 들어갈 때 기병들과 마차와 전차들 소리에 네 성벽들이 진동할 것이다.
11 그의 말들의 말굽들이 네 거리를 온통 짓밟을 것이다. 그가 네 백성들을 칼로 죽일 것이며 네 튼튼한 기둥들이 땅에 쓰러질 것이다.
12 그들이 네 재산을 약탈하고 네 상품들을 빼앗을 것이다. 네 성벽을 무너뜨리고 네 훌륭한 집들을 부수고 네 돌들과 목재와 폐허 부스러기들을 물 가운데 던질 것이다.
13 내가 네 노래 소리를 그치게 하고 하프 켜는 소리가 더 이상 들리지 않게 할 것이다.
14 내가 너를 바위 표면처럼 만들 것이니 너는 그물을 드리울 곳이 되고 결코 다시 지어지지 않을 것이다. 주 여호와의 말이다.
15 두로에게 나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다친 사람들이 신음하고 네 가운데서 학살이 자행될 때 네가 쓰러지는 소리에 해안 지역들이 진동하지 않겠느냐?
16 그러면 바닷가의 모든 지도자들이 그들의 보좌에서 내려와 예복을 벗으며 수놓은 옷을 벗을 것이다. 그들이 두려움의 옷을 입을 것이고 그들이 땅에 앉아 매 순간 떨며 너를 보고 놀랄 것이다.
17 그러면 그들은 너를 위해 슬픔의 노래를 지어 네게 불러 줄 것이다. ‘바다의 사람들이 살던 곳, 자랑스럽던 도시야, 네가 어떻게 멸망했느냐? 너와 네 주민들이 바다에서 강했고 모든 주민들에게 공포를 불러일으켰다.
18 이제 네가 쓰러진 그날에 해안 지역들이 벌벌 떨고 바닷가의 섬들이 네 넘어짐을 보고 놀란다.’
19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내가 너를 아무도 살지 않는 성읍들처럼 황페한 성읍으로 만들고 내가 깊은 바다를 네게 올라가게 해 광대한 물이 너를 덮을 때
20 그때 내가 너를 웅덩이에 내려갈 사람들과 함께 옛날에 죽은 사람들에게로 내려가게 할 것이다. 내가 너를 땅의 가장 밑바닥, 고대로부터 폐허가 된 곳에서 구덩이에 내려갈 사람들과 함께 살도록 할 것이다. 너는 아무도 살지 않는 곳이 될 것이요, 나는 살아 있는 사람의 땅에서 영광을 세울 것이다.
21 내가 너를 참혹하게 할 것이고 너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누가 너를 찾는다 해도 영원히 다시는 발견될 수 없을 것이다. 주 여호와의 말이다.”
에스겔 27 [두로를 위한 슬픔의 노래]
1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해 말씀하셨다.
2 “너 사람아, 두로를 위해 슬픔의 노래를 지어라.
3 두로에게 말하여라. ‘너, 바다 입구에 위치해 많은 해안 지역 백성들의 무역상이 되는 자야, 주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두로야, 너는 네 아름다움이 완벽하다고 말한다.
4 네 영토는 바다 한가운데였고 너를 지은 사람들은 네 아름다움을 완벽하게 했다.
5 그들은 스닐 산의 잣나무로 네 모든 판자를 만들었고 레바논의 백향목을 가져다가 네게 돛대를 만들었다.
6 또 바산의 참나무로 그들은 네 노를 만들었고 깃딤 해안의 회양목과 상아로 네 갑판을 만들었다.
7 이집트의 수놓은 세모시로 네 돛의 깃발을 삼고 엘리사 섬의 푸른색, 자주색 천으로 네 차양을 삼았다.
8 두로야, 시돈과 아르왓 사람들은 네 사공이었고 네 기술자들은 배에 올라 네 선원이 됐다.
9 그발의 숙련공들과 기술자들은 배의 틈을 막으려고 내 위에 올랐다. 바다의 모든 배들과 그들의 선원들은 네 상품을 사려고 왔다.
10 페르시아, 룻, 붓 사람들은 네 군대의 용병이 돼 방패와 투구를 네게 걸고 그들은 네게 영광을 주었다.
11 아르왓 사람들과 네 군대는 네 성벽 사방에 둘러 있었고 감맛 사람들은 네 여러 망대에 있었다. 그들은 네 성벽 사방에 그들의 방패를 걸어 네 아름다움을 완벽하게 했다.
12 다시스는 네 많은 물건들을 보고 네 무역상이 됐으며 그들은 네게 은과 철과 주석과 납을 주고 네 물건들을 교역했다.
13 야완, 두발, 메섹은 네 무역상이 돼 네 상품을 사람 목숨과 청동으로 만든 그릇과 맞바꿨다.
14 도갈마 족속은 말과 전쟁용 말과 노새들을 주고 네 물건들을 구입했다.
15 드단 사람들은 네 무역상이었고 많은 섬들은 네 시장이었다. 그들은 상아와 흑단을 네게 물건 값으로 지불했다.
16 네가 만든 물건이 많았기 때문에 아람은 너와 교역하는 사람이었으며 에메랄드, 자주색 옷감, 수놓은 천들, 세모시, 산호, 루비를 주고 네 물건들을 구입했다.
17 유다와 이스라엘 땅 사람들은 너와 교역하는 사람들이었으며 민닛의 밀, 과자, 꿀, 기름, 유향을 주고 네 물건들을 구입했다.
18 네가 만든 물건이 많고 네게 호화스러운 물품이 많았기 때문에 다메섹이 헬본의 포도주와 지하르의 야털을 가지고 너와 교역을 했다.
19 워단와 야완은 네 물건을 구입했는데 네 상품 가운데 세공한 철과 계피와 창포가 있었다.
20 드단은 안장용 담요로 너와 교역을 했다.
21 아라비아와 게달의 모든 지도자들은 네 손님들이었는데 그들은 어린 양과 숫양과 염소들을 가지고 교역했다.
22 스바와 라아마의 상인들은 너와 교역하되 최고릅 향유와 각종 보석과 금으로 네 물건을 구입했다.
23 하란, 간네, 에덴, 스바, 앗시리아, 길맛의 상인들은 너와 교역했다.
24 그들은 훌륭한 옷감들로 너와 요역했는데 교역한 물품의 종류들은 자주색 옷감, 수놓은 옷들과 단단히 꼬인 줄로 만든 색색의 양탄자들로서 네 시장에 있었다.
25 다시스의 배들은 네 물건들을 실어 날랐다. 너는 바다 한가운데서 가득 채워지고 지극히 영화로웠다.
26 사공들은 너를 깊은 물로 데리고 나가는데 동쪽 바람이 너를 바다 한가운데서 조각낼 것이다.
27 네 부와 물건들과 상품들과 네 선원들과 선장들과 배 수선공들과 네 무역상들과 모든 군인들과 배에 탄 다른 모든 사람은 네가 멸망하는 그날에 바다 한가운데 빠질 것이다.
28 네 선장들의 울부짖는 소리에 해변 지역이 진동할 것이다.
29 노를 젓는 사람 모두와 선원들과 바다의 선장들 모두가 그들의 배에서 내려 해변 가에 설 것이다.
30 너 때문에 그들은 소리를 지르고 비통해하며 울부짖으며 자기 머리 위에 흙을 뿌리고 내 위에서 뒹굴 것이다.
31 그들은 너로 인해 머리를 밀고 굵은 베 옷을 입을 것이다. 그들은 너를 위해 고통에 겨워 울고 쓰라리게 슬피 울 것이다.
32 그들은 너를 두고 슬피 울며 너를 위해 슬픔의 노래를 지어 부를 것이다. 바다 한가운데서 누가 두로 같이 멸망했느냐?
33 네 물품이 바다로 나갔을 때 너는 많은 민족들을 만족시켰고 네 호화스러운 물건들과 상품들로 너른 세상의 왕들을 부유하게 했다.
34 이제 너는 바다 깊은 곳에서 파선해 네 물품들과 네 모든 무리는 너와 함께 빠졌다.
35 섬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너를 보고 놀라고 그들의 왕들은 몹시 두려워해 그들의 얼굴이 근심으로 뒤틀렸다.
36 민족들 가운데 상인들은 너를 비웃는다. 네가 참혹하게 됐으니 너는 영원히 다시 존재하지 못할 것이다.’”
에스겔 28 [두로 왕에 대한 예언]
1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해 말씀하셨다.
2 “사람아, 두로의 지도자에게 말하여라.” 주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네 마음이 교만해 네가 말하기를 ‘나는 신이다. 내가 신의 자리에 앉았다. 바다 한가운데 앉았다.’ 그러나 너는 사람이지 신은 아니다. 너는 네 마음을 신의 마음같이 여긴다.
3 너는 다니엘보다 지혜롭다. 어떤 비밀도 네게 감춰질 수 없다.
4 네 지혜와 통찰력으로 너는 스스로 부를 얻었고 네 창고에 금과 은을 모아 두었다.
5 너는 무역하는 재주가 뛰어나서 네 부를 늘렸고 네 부로 인해 네 마음은 교만해졌다.
6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한다. 너는 네 마음을 신의 마음같이 여겼으니
7 내가 이방 사람들을, 가장 포악한 민족을 네게 데려올 것이다. 네 지혜의 아름다움에 그들의 칼을 뽑아 들고 그들을 네 찬란함을 더럽힐 것이다.
8 그들이 너를 웅덩이로 던질 것이니 그러면 너는 바다 한가운데서 학살당한 자의 죽음같이 죽을 것이다.
9 너를 학살하는 사람 앞에서 ‘나는 신이라’라고 너는 말하겠느냐? 너를 학살하는 사람의 손에서 너는 신이 아니라 다만 사람일 뿐이다.
10 너는 이방 사람들의 손에서 할례 받지 않은 사람의 죽음같이 죽을 것이다. 내가 말했기 때문이다. 주 여호와의 말이다.”
11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해 말씀하셨다.
12 “사람아, 두로 왕을 위해 슬픔의 노래를 지어라. 그리고 그에게 말하여라.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너는 완전함의 본보기였고 지혜가 가득했으며 아름다움이 완벽했다.
13 너는 하나님의 정원 에덴에 있었다. 루비, 토파즈, 다이아몬드, 황옥, 오닉스, 창옥, 사파이어, 남보석, 에메랄드, 금, 온갖 보섟으로 너를 치장했다. 네가 창조되던 날 작은 북과 피리가 너를 위해 준비됐다.
14 너는 수호의 그룹으로 기름 부음 받았다. 내가 너를 세운 것이다. 그러므로 너는 하나님의 거룩한 산에 있었고 불타는 돌들 가운데 걸어 다녔던 것이다.
15 네가 창조된 그날부터 네 길이 완전했는데 결국 네게서 죄악이 발견됐다.
16 네 무역이 왕성해지면서 네 가운데 폭력이 가득 찼고 결국 너는 죄를 짓게 됐다. 그래서 하나님의 산으로부터 나는 너를 더러운 것으로 여겼다. 수호 그룹아, 불타는 돌들 가운데서 나는 너를 멸망시켜 버렸다.
17 네 아름다움으로 인해 네 마음은 교만해졌고 네 영광으로 인해 네 지혜를 더럽혔다. 그래서 내가 너를 땅에 내던지고 왕들 앞에서 구경거리가 되게 했다.
18 네 많은 죄와 부정직한 거리로 너는 네 성소들을 더럽혔다. 그래서 내가 네 가운데서 불이 나오게 해 그것이 너를 삼키고 너를 보는 모든 사람들 앞에서 내가 너를 땅 위의 재로 만들었다.
19 민족들 가운데 너를 아는 모든 사람들은 너를 보고 놀란다. 너는 참혹하게 될 것이니 너는 영원히 다시 존재하지 못할 것이다.’”
[시돈에 대한 예언]
20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해 말씀하셨다.
21 “사람아, 너는 얼굴을 시돈으로 향하고 그에 대해 예언하며
22 말하여라.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시돈아, 나는 너를 대적하고 있다. 네 가운데서 나는 영광을 받게 될 것이다. 내가 그에게 심판을 행하게 될 때, 그 안에서 내가 그럭하게 여겨질 때 내가 여호와임을 그들이 알게 될 것이다.
23 내가 그 위에 전염병을 보내고 그 거리에 피가 흐르게 할 것이니 그를 대적해서 사방에서 온 칼에 맞아 살해 된 사람들은 그 가운데 쓰러질 것이다. 그러면 내가 여호와임을 그들은 알게 될 것이다.
24 이스라엘 사방으로부터 그들을 업신여기던 이웃 나라들 가운데 찌르는 가시나 고통스러운 찔레가 되던 것들이 이스라엘 족속에 더 이상 없을 것이다. 그러면 내가 주 여호와임을 그들은 알게 될 것이다.
25 나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내가 이스라엘 족속을 흩어져 있던 민족들로부터 불러들일 때 내가 민족들이 보는 앞에서 그들에게 거룩하게 여기질 것이다. 그러면 내가 내 종 야곱에게 준 땅에서 그들이 살게 될 것이다.
26 그들은 안심하고 그곳에서 살며 집들을 세우고 포도밭을 만들 것이다. 그들을 업신여기던 모든 주변 사람들을 내가 심판할 때 그들은 안심하고 살게 될 것이다. 그러면 내가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임을 알게 될 것이다.’”
에스겔 29 [이집트에 대한 예언]
(바로에 대한 심판)
1 10년째 되는 해 열째 달 12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해 말씀하셨다.
2 “사람아, 너는 네 얼굴을 이집트 왕 바로를 향하고 그와 온 이집트에 대해 예언하여라.
3 너는 선포하고 말하여라. ‘주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집트 왕 바로여, 내가 너를 대적하고 있다. 나일 강 가운데 드러누워 있는 커다란 괴물아, 네가 나일 강을 네 것이라고 하고 네 스스로 만든 것이라고 한다마는
4 내가 네 턱에다 갈고리를 꿰고 네 강의 고기들은 네 비늘들에 달라붙게 할 것이다. 내가 너를 네 강 가운데서 끌어 올릴 것이다. 네 강의 모든 물고기들은 네 비늘들에 달라붙을 것이다.
5 내가 너와 네 강의 모든 물고기를 광야에 버릴 것이니 들판 위에서 네가 쓰러질 것이고 너는 거둬지거나 모아지지 않을 것이다. 땅의 짐승들과 공중의 새들에게 내가 너를 먹이로 주었다.
6 그러면 이집트에 사는 모든 사람들은 내가 여호와임을 알게 될 것이다. 그들은 이스라엘 족속에게 있어 갈대 지팡이였기 때문에
7 그들이 손으로 너를 붙잡으면 너는 부러져 그들의 손바닥을 찢었고 그들이 네게 기대면 너를 부러져 그들의 모든 허리를 흔들리게 했다.
8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내가 네게 칼을 내려서 네게서 사람과 짐승이 사라지게 할 것이다.
9 그리하여 이집트 땅은 폐허로 변해 황무지가 될 것이다. 그러면 내가 여호와임을 그들이 알게 될 것이다. 네가 말하기를 나일 강은 네 것이고 네가 만들었다고 했으니
10 그래서 내가 너와 네 강을 대적하고 있다. 내가 이집트 땅을 믹돌에서부터 수에네까지 그리고 에티오피아 경계까지 폐허가 되게 하며 메마른 황무지가 되게 만들 것이다.
11 사람의 발이 그곳을 지나가지 않을 것이고 짐승의 발도 그곳을 지나가지 않을 것이니 거기에 40년 동안 아무도 살지 않을 것이다.
12 내가 이집트 땅을 황폐하게 된 땅들 가운데서 황무지로 만들고 그 성읍들은 폐허가 된 성읍들 가운데서 40년 동안 황무지가 될 것이다. 내가 이집트 사람들을 여러 민족들 가운데 흩어 버리고 여러 나라에 퍼뜨릴 것이다.
13 그러나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40년이 끝날 때 그들이 흩어져 있던 그곳의 민족들로부터 내가 이집트 사람들을 모을 것이다.
14 내가 이집트의 포로들을 다시 데려와 그들의 고향 땅인 바드로스로 돌려보낼 것이나 그들은 그곳에서 힘없는 나라가 될 것이다.
15 그 나라가 여러 나라 가운데 가장 약하게 돼서 다시는 다른 나라 위에 높아지지 못할 것이다. 내가 그들을 약하게 만들어 그들이 다시는 다른 나라 위에 군림하지 못할 것이다.
16 이집트는 더 이상 이스라엘 족속이 신뢰할 대상이 되지 못할 것이며 니스라엘은 그들을 뒤따랐을 때의 죄만 생각나게 할 것이다. 그러면 내가 주 여호와임을 그들이 알게 될 것이다.’”
(느부갓네살의 보상)
17 27년째 되는 해 첫째 달 1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해 말씀하셨다.
18 “사람아,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그의 군대를 일으켜서 크게 수고해 두로를 치게 했다. 힘든 전쟁으로 인해 변사들의 머리가 대머리가 됐고 모두 어깨가 벗겨졌다. 그러나 그와 그의 군대는 두로에서 그 대가를 얻어 내지 못했다.
19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내가 이집트 땅을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게 줄 것이니 그가 그 땅의 재물을 빼앗으며 약탈하고 강탈해 자기 군대에게 보수가 되게 할 것이다.
20 그들이 나를 위해 일했으니 그 수고한 대가로 내가 그에게 이집트 땅을 주었다. 주 여호와의 말이다.
21 그날 내가 이스라엘 족속에게 한 뿔이 솟아나게 할 것이고 내가 그들 가운데서 네 입을 열 것이다. 그러면 내가 여호와임을 그들이 알게 될 것이다.”
에스겔 30
(이집트를 위한 슬픔의 노래)
1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해 말씀하셨다.
2 “사람아, 예언하며 말하여라.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울부짖어라. 그날에 화 있으리라!
3 그날이 가까이 왔기 때문이다. 여호와의 날이 가까이 왔다. 그날은 구름의 날이며 이방 사람의 때가 될 것이다.
4 칼이 이집트 위에 내릴 것이고 학살당한 사람들이 이집트에서 쓰러질 때 에티오피아에 고통이 있을 것이다. 그들이 그의 재산을 빼앗으니 그의 기반이 무너져 내릴 것이다.
5 에티오피아, 붓, 룻, 아라비아, 굽과 동맹국의 백성들은 그들과 함께 칼에 맞아 쓰러질 것이다.
6 나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이집트의 동맹국들을 넘어질 것이다. 교만한 권세도 쓰러질 것이다. 믹돌에서 수에네까지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은 칼에 맞아 쓰러질 것이다. 주 여호와의 말이다.
7 그들은 황폐하게 돼 황폐하게 된 나라들 가운데 있고 그들의 성읍은 폐허가 된 성읍들 가운데 있을 것이다.
8 내가 이집트에 불을 붙이고 그를 돕던 사람들이 모두 멸망하게 될 때 내가 여호와임을 그들은 알게 될 것이다.
9 그날에 내게서 사자들이 배를 타고 나와 안심하며 살고 있는 에티오피아를 두렵게 할 것이다. 이집트의 날에 그들 위에 큰 고통이 내릴 것이다. 그 날은 반드시 온다!
10 나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내가 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손으로 이집트의 번영을 멈추게 할 것이다.
11 그가 민족 가운데 가장 포악한 그의 백성과 함께 와서 그 땅을 멸망시키려고 할 것이다. 그들은 칼을 뽑아 들어 이집트를 치고 학살당한 사람들로 그 땅을 채울 것이다.
12 내가 나일 강의 물줄기를 말리고 그 땅을 악한 사람의 손에 팔아넘길 것이다. 내가 이방 사람들의 손으로 그 땅과 그 안의 모든 것을 폐허로 만들 것이다. 나 여호와가 말했다.
13 나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내가 그 우상들을 멸망시키고 놉의 우상들을 멸절시킬 것이다. 이집트 땅에 다시는 왕자가 없게 할 것이고 내가 이집트 땅에 두려움이 퍼지게 할 것이다.
14 내가 바드로스를 황폐하게 만들고 소안에 불을 지르며 노에 심판을 행할 것이다.
15 내가 내 진노를 이집트의 견고한 성읍 신에 쏟아 붓고 노의 번영을 단절시킬 것이다.
16 이집트에 불을 붙일 것이니 신이 고통에 몸부림치고 노가 갈라져 나뉠 것이다. 놉은 날마다 고난을 받을 것이다.
17 아웬과 비베셋의 젊은이들은 칼에 맞아 쓰러질 것이고 그 성읍들은 포로로 끌려갈 것이다.
18 내가 그곳에서 이집트의 멍에를 깨뜨릴 때 드합느헤스에서의 그날은 어두울 것이다. 그 땅이 구름으로 덮일 것이며 그의 딸들은 포로로 끌려갈 것이다.
19 내가 이집트를 심판할 것이다. 그러면 내가 여호와임을 그들이 알게 될 것이다.’”
(바로의 팔이 꺾이다)
20 11년째 되는 해 첫째 달 7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해 말씀하셨다.
21 “사람아, 내가 이집트 왕 바로의 팔을 꺾었다. 그 팔을 낫게 하려고 싸매지도 않았고 강해져서 칼을 쥘 수 있도록 붕대를 대고 묶지도 않았다.
22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내가 이집트 왕 바로를 대적해고 있다. 내가 그의 두 팔, 곧 강한 팔과 부러진 팔을 꺾어서 그의 손에서 칼이 떨어지게 할 것이다.
23 내가 이집트 사람들을 저 민족들 가운데 흩어 버리고 여러 나라에 퍼뜨릴 것이다.
24 내가 바벨론 왕의 팔을 강하게 하고 그의 손에 내 칼을 줄 것이지만 바로의 팔은 내가 꺾을 것이다. 그러면 그가 바벨론 왕 앞에서 상처를 입은 사람처럼 신음할 것이다.
25 내가 바벨론 왕의 팔을 강하게 할 것이지만 바로의 팔은 늘어뜨릴 것이다. 내가 바벨론 왕의 손에 내 칼을 주어 그가 그것을 이집트 땅으로 뻗칠 때 내가 여호와임을 그들은 알게 될 것이다.
26 내가 이집트 사람들을 민족 가운데 흩어 버리고 여러 나라에 퍼뜨릴 것이다. 그러면 내가 여호와임을 그들은 알게 될 것이다.”
에스겔 31
(벌목한 레바논 백향목과 같은 바로)
1 11년째 되는 셋째 달 1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해 말씀하셨다.
2 “사람아, 이집트 왕 바로와 그의 무리에게 말하여라. ‘네 장엄함이 누구에게 비교하겠느냐?
3 앗시리아는 레바논의 백향목이었다. 그의 아름다운 가지는 숲에 그늘을 드리웠고 그 키는 컸으며 그 꼭대기는 나뭇잎으로 빽빽했다.
4 물은 그것을 자라게 했고 깊은 샘은 그것을 높이 자라게 했으며 그의 강들은 그 심긴 곳 주위를 흘러가 그 물줄기가 들판의 모든 나무들에 흘러들었다.
5 그리하여 그 나무의 높이는 들판의 모든 나무들 위에 우뚝 솟았다. 물이 풍족했기에 굵은 가지들이 많아졌고 잔가지들도 길게 뻗어 자랐다.
6 공중의 모든 새들은 그의 굵은 자기에 둥지를 틀었다. 그리고 들판의 모든 짐승들은 그의 잔가지들 아래서 새끼를 낳았으며 모든 위대한 민족들은 그의 그늘 아래 살았다.
7 그의 뿌리는 풍족한 물에 닿아 있었기에 그 가지는 크기와 길이가 아름다웠다.
8 하나님의 정원에 있는 백향목들이라도 그것을 능가하지 못했다. 잣나무도 그의 굵은 가지에 견줄 수 없었고 단풍나무도 그이 잔가지에 비할 바가 아니었다. 하나님의 정원에 있는 어느 어떤 나무도 아름다움에 있어서 그것과 비교할 수 없었다.
9 그 풍성한 가지들로 내가 그것을 아름답게 만들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정원 에덴에 있는 모든 나무들은 그것을 부러워했다.
10 그러므로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너는 키가 커서 네 꼭대기가 빽빽한 나뭇잎 위로 솟았고 그의 마음이 그의 키로 인해 교만해졌기 때문에
11 내가 그것을 민족들의 우두머리의 손에 넘겨줄 것이니 그가 그것을 잘 처리할 것이다. 그 악함으로 인해 그것을 쫓아낼 것이다.
12 가장 포악한 이방 민족이 그것을 잘라서 버려두었으므로 그 나무의 가지들은 산 위에, 또 모든 골짜기 위에 떨어졌다. 그 나무의 굵은 가지들은 그 땅의 모든 강가에 부러진 채 널려 있고 땅의 모든 백성은 그 나무의 그늘 아래서 떠나 그것을 버렸다.
13 공중의 모든 새들은 그 쓰러진 나무에 둥지를 틀고 들판의 모든 짐승들은 그 나무의 가지들로 올 것이다.
14 그러므로 물가에 있는 어딴 나무라도 다시는 그들의 큰 키로 자만하지 못할 것이고 그들의 꼭대기를 빽빽한 나뭇잎 위에 두지 못할 것이다. 또 물이 잘 공급되는 어떤 나무라도 그들의 높이에 이를 수 없을 것이다. 그들은 모두가 다 죽음에 넘겨져서 땅 아래 깊은 웅덩이로 내려가는 사람들 가운데 있게 될 것이다.’
15 나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그 나무가 무덤으로 내려가던 그 날에 내가 그 나무를 애곡하게 하고 그 위에 깊은 물을 덮었다. 내가 강물을 막으니 많은 강물이 멈추게 됐다. 내가 레바논으로 하여금 그 나무를 위해 애곡하게 했고 들판의 모든 나무들이 그로 인해 시들게 됐다.
16 내가 그 나무를 웅덩이로 내려갈 사람들과 함께 음부로 내려가게 했을 때 그 나무가 넘어지는 소리 때문에 민족들이 벌벌 떨게 했다. 그러자 에덴의 모든 나무들, 곧 물이 잘 공급된 레바논의 가장 훌륭하고 가장 좋은 나무들은 땅 아래서 긍휼히 여김을 받았다.
17 그들은 또한 그것과 함께 음부로, 칼에 맞아 학살당한 사람들에게로 내려갔다. 그것의 강한 팔이었던 사람들은 민족들 가운데서 그 나무의 그늘 밑에서 살았다.
18 에덴의 나무들 가운데 그 영광과 장엄함을 너와 비교할 만한 것은 어떤 것이 있느냐? 그러나 너는 에덴의 나무들과 함께 땅 아래로 내려가게 될 것이다. 너를 칼에 맞아 학살당한 사람들과 함께 할례 받지 않은 사람들 가운데 드러눕게 될 것이다.’ 이것은 바로와 그의 모든 무리에 대한 것이다. 주 여호와의 말이다.”
에스겔 32
(바로를 위한 슬픔의 노래)
1 12년째 되는 해 열두째 달 1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해 말씀하셨다.
2 “사람아, 이집트 왕 바로를 위해 슬픔의 노래를 지어서 그에게 말해 주어라. ‘너는 민족들 가운데 젊은 사자 같고 너는 바다에 있는 괴물 같다. 너는 네 강물에서 튀어나와 네 발로 물을 휘저으며 그들의 강들을 짓밟는다.
3 나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그러므로 내가 많은 백성의 무리와 함께 내 그물을 네 위에 펼칠 것이니 그들이 내 그물로 너를 끌어 올릴 것이다.
4 내가 너를 땅에 버릴 것이고 들판 위에 내던져지게 할 것이다. 공중의 새들로 하여금 모두 네 위에 둥지를 틀게 할 것이고 온 땅의 짐승들이 너로 인해 배를 채우게 할 것이다.
5 내가 네 육체를 여러 산 위에 흩고 네 시체로 골짜기들을 채울 것이다.
6 또 내가 네 흐르는 피를 땅에 마시게 하고 여러 산에까지 흐르게 할 것이니 강바닥이 네 피로 가득할 것이다.
7 내가 네 빛을 끌 때 하늘을 덮어 별들을 어둡게 할 것이다. 내가 구름으로 해를 가릴 것이니 달은 그의 빛을 내지 못할 것이다.
8 하늘의 모든 밝은 빛을 내가 네 위에서 어둡게 하고 네 땅에 어둠을 보낼 것이다. 주 여호와의 말이다.
9 내가 네 멸망의 소식을 민족들 사이에, 네가 알지 못하는 여러 나라에 들리게 할 때 내가 많은 백성들의 마음을 불안하게 할 것이다.
10 내가 그들 앞에서 내 칼을 휘두를 때 내가 많은 백성들로 하여금 너로 인해 놀라게 하고 그들의 왕들은 너로 인해 두려움에 휩싸일 것이다. 네가 무너지는 날에 그들은 각자 자기의 목숨을 위해 매순간 두려움으로 떨 것이다.
11 나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바벨론 왕의 칼이 네게 올 것이다.
12 민족들 가운데 가장 포악한 용사들의 칼에 의해서 내가 네 무리를 쓰러지게 할 것이다. 그들은 이집트의 교만을 사산이 부수고 그의 모든 무리들을 전멸시킬 것이다.
13 내가 큰 물 가로부터 모든 짐승을 사라지게 할 것이니 사람의 발이나 짐승의 발굽이 다시는 그물을 휘젓지 못할 것이다.
14 그때 내가 그 강물을 맑게 해 그 물줄기가 기름처럼 흐르게 할 것이다. 주 여호와의 말이다.
15 내가 이집트 땅을 황무지로 만들고 그 땅에 있는 모든 것을 앗아갈 때, 또 내가 그 안에 사는 모든 사람을 쓰러뜨릴 때 내가 여호와임을 그들은 알게 될 것이다.’
16 이것이 슬픔의 노래다. 그들은 이것을 노래 부를 것이다. 여러 민족의 딸들은 이것을 노래 부를 것이다. 이집트와 그의 모든 무리들을 위해 그들은 이것을 노래 부를 것이다. 주 여호와의 말이다.”
(이집트를 죽은 자들의 세계에 던지다)
17 12년째 되는 해 어느 달 15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해 말씀하셨다.
18 “사람아, 이집트의 무리들을 위해 슬프게 울고 이집트와 강대한 민족들의 딸들을 웅덩이로 내려갈 사람들과 함께 땅 아래로 내려가게 하여라.
19 그들에게 말하여라. ‘너는 누구보다 더 아름답다는 거냐? 아래로 내려가 할례 받지 못한 사람들과 함께 드러누워라.’
20 그들은 칼에 학살당한 사람들 가운데 쓰러질 것이다. 그들이 칼에 주어졌으니 그들은 그와 그의 모든 무리를 잡아끌 것이다.
21 용사 가운데서도 힘센 사람이 그를 돕는 사람들과 함께 음부 가운데로부터 그에게 말할 것이다. ‘그들은 내려와 칼에 찔려 학살당한, 할례 받지 않은 사람들과 함께 누워있다.’
22 앗시리아가 그 나라의 모든 군대와 함께 그곳에 묻혀 있다. 그들 모두는 칼로 학살당해 쓰러져 있으니 그 사방에 무덤이 있다.
23 그들의 무덤은 구덩이 깊은 곳에 있고 그의 군대는 그의 무덤 사방에 널려 있다. 살아 있는 사람의 땅에서 끔찍한 일을 자행했던 그들 모두는 칼에 학살당해 쓰러져 있다.
24 엘람은 그곳에 묻혀 있고 그의 모든 무리가 그의 무덤 사방에 있다. 할례 받지 않고 땅 아래로 내려가고 또 살아 있는 사람의 땅에서 끔찍한 일을 자행했던 그들 모두는 칼에 학살당해 쓰러져 있다. 그리하여 웅덩이로 내려가는 사람들과 함께 그들은 수치를 당하고 있다.
25 학살당한 사람들 가운데 엘람을 위한 침대가 준비돼 있고 그 무덤 사방에 엘람 군대의 여러 무덤이 있다. 그들은 모두 할례를 받지 않은 사람으로서 칼에 학살당한 사람들이다. 그들은 살아 있는 사람의 땅에서 끔찍한 일을 저질렀으므로 웅덩이에 내려가는 사람들과 함께 수치를 당하고 학살당한 사람들 가운데 있다.
26 메섹과 두발은 그곳에 그의 모든 무리와 함께 묻혀 있고 그 사방에 여러 무덤이 있다. 그들은 모두 할례 받지 않은 사람들로서 살아 있는 사람의 땅에서 끔찍한 자행했기 때문에 칼에 학살당했다.
27 전쟁 무기를 갖고 무덤에 내려가서 칼을 베개 삼고 죄악이 뼈에 새겨진 할례 받지 않은 죽은 용사들과 함께 그들은 드러눕지 않겠느냐? 용사들이 살아 있는 사람의 땅에서 자행한 끔찍한 일 때문이다.
28 너는 할례 받지 않은 사람들 가운데서 깨뜨려져서 칼로 학살당한 사람들과 함께 드러눕게 될 것이다.
29 에돔, 곧 그의 왕들과 그의 모든 지도자들은 그곳에 묻혀 있다. 그들의 권세에도 불구하고 칼에 학살당한 사람들 곁에 그들은 드러눕게 됐다. 그들은 할례 받지 않은 사람들, 웅덩이에 내려가는 사람들과 함께 드러누울 것이다.
30 북쪽의 모든 왕자들과 시돈 사람들은 거기에 묻혀 있다. 그들은 수치스럽게도 그들의 권세로 자행한 끔찍한 일 때문에 학살당한 사람들과 함께 할례 받지 않고 드러누워서 웅덩이로 내려가는 사람들과 함께 모두가 수치를 감당하고 있다.
31 칼에 학살당한 바로와 그의 모든 군대가 그들을 보고 위로를 받을 것이다. 주 여호와의 말이다.
32 내가 그를 시켜 살아 있는 사람들의 땅에 끔찍한 일을 자행하도록 했지만 바로와 그 모든 무리는 칼에 학살당한 사람들과 함께 할례 받지 않은 사람들 가운데 드러눕게 될 것이다. 주 여호와의 말이다.”
에스겔 33 [파수꾼으로 재임명된 에스겔]
1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해 말씀하셨다.
2 “사람아, 네 백성의 자손들에게 선포하며 그들에게 말하여라. ‘만약 내가 어느 땅에 칼을 보내고 그 땅 백성들은 그들의 땅에서 한 사람을 선택해 그들을 위해 그를 파수꾼으로 삼는다면
3 또 칼이 그 땅에 오는 것을 그가 보고 나팔을 불어 백성들에게 경고한다면
4 그때 누구든지 나팔 소리를 듣고도 경고를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칼이 와서 그의 목숨을 빼앗을 때 그것은 자신의 책임이다.
5 그는 나팔 소리를 듣고도 경고를 받아들이지 않았기에 그것은 자신의 책임이다. 그러나 경고를 받아들이는 사람은 자기의 목숨을 구할 것이다.
6 그러나 만약 파수꾼이 칼이 오는 것을 보고도 나팔을 불지 않고 백성에게 경고를 주지 않아서 칼이 나와 그들 가운데 누구의 목숨을 빼앗는다면 그 사람은 자기 죄악으로 인해 목숨을 빼앗기는 것이다. 그러나 그의 죽음의 책임은 내가 그 파수꾼의 손에 물을 것이다.’
7 사람아, 내가 이스라엘 족속을 위해 너를 파수꾼으로 삼았다. 그러니 너는 내가 하는 말을 듣고서 그들에게 내 경고를 들려주어라.
8 ‘악한 사람이여, 너는 반드시 죽을 것이다’라고 내가 악한 사람들에게 말할 때 네가 그 악한 사람에게 그의 행동으로부터 떠나라고 말하지 않으면 그 악한 사람을 자기 죄로 인해 죽게 되겠지만 그의 죽음의 책임은 내가 네 손에서 물을 것이다.
9 그러나 만약 네가 그 악한 사람에게 경고해 그의 행동으로부터 떠나라고 하는데도 그가 그의 행동으로부터 떠나지 않으면 그는 자기 죄로 인해 죽을 것이다. 그리고 너는 네 목숨을 구하게 될 것이다.
10 사람아, 이스라엘 족속에게 말하여라. 그들이 이렇게 말한다. ‘우리의 법을 어김과 죄가 우리 위에 있어 그것들 때문에 우리가 쇠약해지고 있다. 어떻게 하면 우리가 살 수 있겠는가?’
11 그러니 그들에게 말하여라. ‘내 삶을 두고 맹세한다. 나는 악인의 죽음보다는 오히려 그들이 자기의 행동으로부터 떠나 사는 것을 기뻐한다. 돌이키라! 너희의 악한 생동으로부터 떠나라!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왜 죽으려 하느냐? 주 여호와의 말이다.’
12 그러므로 너 사람아, 너는 네 백성의 자손들에게 말하여라. ‘의인의 의로움은 그가 죄를 짓는 날에는 그를 구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악인의 악이라도 그가 그의 악에서 돌이키는 날에는 그 돌이킴으로 이해 그가 넘어지지 않을 것이다. 의인이라도 그가 죄를 짓는 날에는 그 죄로 인해 그가 살지 못하리라.’
13 만약 내가 의인에게 그가 반드시 살 것이라고 말하는데 그가 자기의 의로움을 믿고 불법을 행한다면 그의 모든 의로움은 아무것도 기억되지 않을 것이다. 그는 그가 행한 불법으로 인해 죽게 될 것이다.
14 ‘네가 반드시 죽을 것이다’라고 내가 악인에게 말할 때 그가 자기 죄에서 돌이켜 정의와 의로움을 행해
15 악한 사람이 담보를 돌려주고 약탈한 것을 되돌려주며 생명을 주는 법령을 따르고 불법을 행하지 않는다면 그는 반드시 살 것이고 죽지 않을 것이다.
16 그가 저지른 죄들 가운데 어느 것도 그에게 나쁘게 기억되지 않을 것이다. 그가 정의와 의로움을 행했으니 그는 반드시 살 것이다.
17 그래도 너희 백성의 자손들은 말한다. ‘주의 방식은 공평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공평하지 않은 것은 그들의 행동이다.
18 만약 의인이 그의 의로움으로부터 떠나서 불법을 행한다면 그는 그것으로 인해 죽을 것이다.
19 그러나 악인이 그의 악으로부터 떠나서 정의와 의로움을 행한다면 그는 그것으로 인해 살 것이다.
20 그러나 너희는 말한다. ‘주의 방식은 공평하지 않습니다.’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너희를 각각 자기의 행동에 따라 심판할 것이다.”
[예루살렘의 멸망을 설명하다]
21 우리가 포로 된 지 12년째 되는 해 열째 달 5일에 예루살렘에서 도망쳐 나온 한 사람이 내게 와서 말했다. “성읍이 함락됐다!”
22 그 도망자가 도착하기 전 저녁 무렵에 여호와의 손이 내게 오셔서 다음날 아침 그 도망자가 내게 오기 전에 내 입이 열렸다. 그리하여 나는 더 이상 침묵하지 않게 됐다.
23 그때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해 말씀하셨다.
24 “사람아, 이스라엘 땅의 이 폐허 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말하고 있다. ‘아브라함은 자기 혼자였는데도 이 땅을 차지했다. 우리는 수가 많으니 이 땅은 분명 우리에게 차지하라고 주신 것일 것이다.’
25 그러므로 그들에게 말하여라.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너희가 고기를 피째로 먹고 너희의 눈을 너희 우상들에게로 들고 또 피를 흘리고 있다. 그런데도 너희가 이 땅을 차지할 수 있겠느냐?
26 너희가 너희의 칼을 의지하고 혐오스러운 일들을 행하며 각각 남의 아내를 더럽히고 있다. 그런데도 너희가 이 땅을 차지할 수 있겠느냐?
27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내 삶을 두고 맹세한다. 폐허 속에 남아 있는 사람들은 칼로 쓰러질 것이고 저 들판 위에 있는 사람들은 칼로 쓰러질 것이고 내가 들짐승들에게 주어 삼키도록 할 것이며 요새와 동굴 속에 있는 사람들은 전염병으로 죽게 될 것이다.
28 내가 이 땅을 극심한 폐허로 만들 것이고 교만한 권세는 끝이 날 것이다. 이스라엘의 신들은 황폐하게 돼 그곳을 지날 사람이 없을 것이다.
29 그들이 행한 모든 혐오스러운 일들로 인해 내가 그 땅을 극심한 폐허로 만들 때 내가 여호와임을 그들이 알게 될 것이다.’
30 사람아. 네 백성이 성벽 곁에서 또 집 대문 앞에서 너에 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그들은 서로에게 말한다. ‘와서 여호와로부터 무슨 말씀이 나오는지 들어 보자.’
31 그들은 백성이 구경거리를 보러 나오는 것처럼 내게 나와서 내 백성처럼 내 앞에 앉아 네 말을 듣지만 그들은 입으로는 사랑을 행하지만 그들의 마음은 탐욕을 추구하고 있다.
32 너는 그들에게 아름다운 목소리로 사랑의 노래를 부르며 악기를 잘 연주하는 사람일 뿐이다. 그들은 네 말을 듣고도 실행하지 않는다.
33 이는 반드시 일어날 것이다. 그러면 그들 가운데 예언자가 있었음을 그들은 알게 될 것이다.”
에스겔 34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실 것이다]
1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해 말씀하셨다.
2 “사람아, 이스라엘의 목자들을 대적하며 예언하여라. 예언하며 그들 목자들에게 말하여라.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자기 자신들만 돌보는 이스라엘의 목자들에게 화 있을 것이다! 목자들은 양 떼를 먹여야 하지 않느냐?
3 너희는 살진 양을 잡아 그 기름을 먹고 양털로 옷을 지어 입지만 정작 양 떼를 먹이지 않는다.
4 너희가 약한 사람을 강하게 하지 않고 병든 사람을 치료해 주지 않았다. 상처 입은 사람을 싸매 주지 않고 추방된 사람을 다시 데려오지 않았다. 잃어버린 사람을 찾아오지 않고 그들을 힘으로 잔인하게 다스렸다.
5 그리하여 그들은 목자가 없어 뿔뿔이 흩어졌고 그렇게 흩어지자 모든 들짐승들의 먹이가 되고 말았다.
6 내 양 떼가 온 산들에서 모든 높은 언덕 위를 헤매며 돌아다녔다. 내 양 떼가 온 땅 위에 흩어졌지만 아무도 그들에 대해 문의하지도 그들을 찾아보지도 않았다.
7 그러므로 목자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8 내 삶을 두고 맹세한다. 목자가 없어서 내 양 떼가 약탈물이 되고 모든 들짐승들의 먹이가 됐고 또 내 목자들은 내 양 떼를 찾지 않고 자기 자신만 돌보고 내 양 떼는 먹이지 않았다. 주 여호와의 말이다.
9 그러므로 목자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10 나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내가 그 목자들을 대적하고 있다. 내가 내 양 떼를 그들의 손에서 찾아올 것이다. 내가 그들로 하여금 양 치는 일을 못하게 할 것이니 목자들은 더 이상 자기 자신들만 먹지 못할 것이다. 내가 내 양 떼를 그들의 입에서 건져 낼 것이니 내 양 떼는 더 이상 그들의 먹이가 되지 않을 것이다.
11 내가 내 양 떼를 찾아보고 살펴볼 것이다.
12 내가 그들을 여러 민족으로부터 데려오고 그들을 여러 나라에서 모아들여서 그들의 땅에 데려올 것이다. 이스라엘의 산에서, 골짜기에서, 그 땅의 모든 주거지에서 내가 그들을 먹일 것이다.
14 좋은 목초지에서 내가 그들을 먹일 것이고 이스라엘의 높은 산들은 그들의 우리가 될 것이다. 그곳에서 그들은 좋은 우리에 드러누우며 이스라엘 산지의 풍성한 초지에서 먹게 될 것이다.
15 내가 친히 내 양 떼를 먹이고 그들을 눕힐 것이다. 주 여호와의 말이다.
16 나는 잃어버린 사람을 찾고 추방된 사람을 데려오며 상처 입은 사람을 싸매 주고 약한 사람을 강하게 할 것이다. 그러나 살찐 사람과 강한 사람은 내가 멸망시키고 정의로 그들을 먹일 것이다.
17 너 내 양 떼야, 나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내가 양과 양 사이에서, 숫양들과 염소들 사이에서 심판할 것이다.
18 너희가 좋은 목초지에서 풀을 뜯는 것이 어찌 하찮은 일이냐? 너희의 나머지 풀밭을 너희는 자신의 발로 짓밟아야 하느냐? 너희가 맑은 물을 마시는 것이 어디 하찮은 일이냐? 너희가 남은 것을 너희의 발로 더럽혀야만 하느냐?
19 너희가 자신의 발로 짓밟은 것을 내 양 떼가 뜯어 먹고 너희가 자신의 발로 더럽힌 것을 내 양 떼가 마셨다.
20 그러므로 그들에게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내가 살진 양과 마른 양 사이에서 심판할 것이다.
21 너희가 옆구리와 어깨로 밀어 대며 모든 약한 양들을 너희의 뿔로 받아 버렸기 때문에
22 내가 내 양 떼를 구해 낼 것이고 그들은 더 이상 약탈당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양과 양 사이에서 심판할 것이다.
23 내가 그들 위에 한 목자, 곧 내 종 다윗을 세울 것이니 그가 그들을 먹일 것이다. 그가 그들을 먹이며 그들의 목자가 될 것이다.
24 나 여호와가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내 종 다윗은 그들 가운데 왕이 될 것이다. 나 여호와가 말했다.
25 내가 그들과 평화의 언약을 맺고 그 땅에서 악한 짐승들이 사라지게 할 것이니 그들은 광야에서도 안심하고 살며 숲 속에서도 잘 수 있을 것이다.
26 내가 그들과 내 산 주변을 복되게 할 것이다. 내가 때마다 비를 내려 보낼 것이니 복된 비가 있을 것이다.
27 들판의 나무들은 열매를 내고 땅은 곡식을 낼 것이며 그들은 그들의 땅에서 안전할 것이다. 내가 그들의 멍에의 굴레를 깨뜨리고 그들을 종으로 삼은 사람들의 손에서 구해 낼 때 내가 여호와임을 그들은 알게 될 것이다.
28 그들은 저 민족들에게 더 이상 약탈당하지 않을 것이며 들짐승들도 그들을 삼키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안심하고 살게 될 것이며 그들을 두렵게 할 사람이 없을 것이다.
29 내가 그들을 위해 기름진 경작지를 마련해 줄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그 땅에서 더 이상 기근으로 멸망을 당하지 않고 다시는 이방 사람들의 모욕을 당하지 않을 것이다.
30 그러면 그들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그들과 함께할 것이고 그들은 내 백성, 곧 이스라엘 족속인 것을 그들이 알게 될 것이다. 주 여호와의 말이다.
31 너희는 내 양, 곧 내 풀밭의 양이다. 너희는 백성이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다. 주 여호와의 말이다.’”
에스겔 35 [에돔에 대한 예언]
1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해 말씀하셨다.
2 “사람아, 너는 세일 산을 향해서 예언해
3 말하여라.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세일 산아, 내가 너를 대적한다. 내가 내 손을 뻗쳐 너를 대적하고 너를 폐허가 되게 해 황무지로 만들 것이다.
4 내가 네 성읍들을 폐허로 만들 것이니 너는 황무지가 될 것이다. 그러면 내가 여호와임을 너는 알게 될 것이다.
5 네가 오래전부터 적대감을 품고 있었고 또 죄의 끝이 이르렀을 때에, 곧 재앙의 때에 네가 이스라엘 자손을 칼의 힘에 넘겨주었기 때문에
6 내 삶을 두고 맹세한다. 내가 네게 예비할 것이니 피가 너를 따를 것이다. 주 여호와의 말이다. 네가 피를 미워하지 않았기에 피가 너를 따를 것이다.
7 내가 세일 산을 폐허가 되게 해 황무지로 만들고 그곳에서 오고 가는 사람을 죽일 것이다.
8 내가 그의 산을 학살당한 사람들이 네 언덕과 네 골짜기와 네 모든 시내에 넘어져 있을 것이다.
9 내가 너를 영원한 폐허로 만들 것이니 네 성읍들에 아무도 살지 않을 것이다. 그러면 내가 여호와임을 너희는 알게 될 것이다.’”
10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 여호와가 그곳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두 민족과 두 나라가 내 것이니 우리가 그들을 차지할 것이다’라고 네가 말했다.
11 그러므로 내 삶을 두고 맹세한다. 네가 그들을 미워했기 때문에 보여 주었던 내 분노와 네 열방에 따라서 내가 그렇게 행할 것이다.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다. 내가 너를 심판할 때 그들 가운데 나를 드러낼 것이다.
12 그러면 내가 여호와임을 너는 알게 될 것이다. ‘그들은 폐허가 됐고 우리에게 넘겨져서 우리가 삼켰다’라고 네가 이스라엘의 산들에 대해 말한 모든 모욕을 나는 들었다.
13 이렇게 너희의 입으로 나를 대적해서 자랑하고 너희가 나를 대적해서 여러 말을 한 것을 내가 들었다.
14 나 주 여호와가 말한다. 온 세상이 기뻐할 때 내가 너를 황폐하게 만들 것이다.
15 이스라엘 족속의 유산이 황폐하게 된 것을 네가 기뻐한 것처럼 나도 네게 그렇게 할 것이다. 세일 산아, 너와 온 에돔 땅이 모두 다 황폐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 내가 여호와임을 그들은 알게 될 것이다.”
에스겔 36 [이스라엘 산들에 대한 소망]
1 “너 사람아, 이스라엘 산들을 향해 예언해 말하여라. ‘이스라엘의 산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2 주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하! 오래전부터 있던 높은 곳이 우리 차지가 됐다’라고 원수가 너희에 대해 말했으니
3 너는 예언해 말하여라.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그들이 너희를 황폐하게 하고 사방에서 너희를 짓밟아서 너희가 다른 민족들의 차지가 되고 사람들의 입에 올라 이야깃거리가 됐으니
4 이스라엘의 산들아, 주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산들과 언덕들과 시내들과 골짜기들과 폐허가 된 황무지들과 너희 주위에 있는 나머지 민족들에게 약탈당하고 조롱거리가 돼 버려진 성읍들에게 나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5 내가 불타는 열망으로 다른 민족들과 온 에돔에 대적해 말했다. 온 마음으로 기뻐하며 마음속에 악의를 품고 그들은 내 땅을 차지해 이 땅의 목초지를 약탈했다.’
6 그러므로 너는 이스라엘 땅에 관해 예언하고 산들과 언덕들과 시내들과 골짜기들에게 말하여라.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너희가 민족들에게 수치를 당했기 때문에 나는 분노의 열정으로 말한다.
7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내가 내 손을 들고서 맹세했으니 너희 주위의 민족들 또한 반드시 수치를 당할 것이다.
8 그러나 이스라엘의 산들아, 너희가 자시의 가지들을 내고 내 백송 이스라엘에게 너희의 열매들을 생산할 것이다. 그들은 곧 돌아올 것이기 때문이다.
9 내가 너희를 돌볼 것이니 너희는 경작되고 씨가 뿌려질 것이다.
10 내가 너희 위에, 이스라엘 족속 모두 위에, 사람의 수가 많아지게 할 것이다. 성읍들에 사람이 살게 되고 폐허가 된 곳들은 재건될 것이다.
11 내가 너희 위에 사람과 가축의 수를 늘어나게 해 주어 그들이 많아지고 번성할 것이다. 내가 예전처럼 너희 위에 사람이 살게 하고 이전보다 더 좋게 해 줄 것이다. 그러면 내가 여호와임을 너희는 알게 될 것이다.
12 내가 너희 위에 사람들, 곧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니게 할 것이다. 그들은 너희를 차지할 것이고 너희는 그들의 유산이 될 것이다. 너희가 다시는 그들로 하여금 자식을 잃게 하지 않을 것이다.’
13 나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너는 사람을 집어삼키고 네 민족으로 하여금 백성을 잃게 한다’라고 그들이 너희에게 말하기 때문에
14 네가 더 이상 사람을 집어삼키지 않고 네 민족이 다시는 백성을 잃지 않을 것이다. 주 여호와의 말이다.
15 나는 네가 더 이상 민족들의 모욕을 듣지 않게 하고 네가 더 이상 다른 백성들의 조롱을 당하지 않게 할 것이다. 네가 더 이상 네 민족을 넘어뜨리게 하지 않을 것이다.’”
[확실한 이스라엘의 회복]
16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해 말씀하셨다.
17 “사람아, 이스라엘 족속이 그들의 땅에서 살고 있을 때 그들은 그들의 행동과 행위로 그 땅을 더럽혔다. 그들의 행동은 내게는 월경하는 정결하지 못한 여자와 같았다.
18 그들이 그 땅에서 흘린 피 때문에, 그들이 그 땅을 자신들의 우상들로 더럽혔기 때문에 내가 그들에게 진노를 쏟아 부은 것이다.
19 내가 그들을 민족들 가운데로 흩어 버렸고 나라들 사이로 퍼지게 했다. 나는 그들의 행동과 행위대로 그들을 심판했다.
20 ‘이들은 여호와의 백성이지만 그의 땅으로부터 그들이 떠났다’라고 사람들이 그들에 관해 말했다. 그때 그들은 그곳으로 갔던 민족들에게로 친히 와서 스스로 내 거룩한 이름을 모독했다.
21 그러나 그곳으로 갔던 민족들 사이에서 이스라엘 족속이 모독한 내 거룩한 이름으로 인해 나는 자비를 베풀었다.
22 그러므로 너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말하여라.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이런 일을 하는 것은 너희를 위해서가 아니라 그곳으로 갔던 민족들 사이에서 너희가 모독한 내 거룩한 이름 때문이다.
23 너희가 그들 가운데 더럽히고 민족들 사이에서 더럽혀진 내 위대한 이름을 내가 거룩하게 할 것이다. 내가 그들이 보는 앞에서 너희를 통해 내 거룩함을 보여 줄 때 내가 여호와임을 그 민족들은 알게 될 것이다. 주 여호와의 말이다.
24 내가 너희를 저 민족들 가운데서 데려오고 모든 나라에서 모아들여 너희의 땅으로 데려갈 것이다.
25 내가 너희 위에 깨끗한 물을 뿌릴 것이니 너희는 깨끗해질 것이다. 내가 너희의 모든 더러움과 너희의 모든 우상들로부터 너희를 깨끗하게 할 것이다.
26 내가 너희에게 새로운 마음을 주고 너희 안에 새로운 영을 줄 것이다. 내가 너희 육신으로부터 돌과 같이 굳은 마음을 없애고 너희에게 살처럼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다.
27 그리고 내가 내 성령을 너희 안에 주어서 너희로 하여금 내 법령을 따르며 내 규례를 지키고 행하게 만들 것이다.
28 그리고 너희는 내가 너희 조상들에게 준 그 땅에서 살게 될 것이다. 그러면 너희는 내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될 것이다.
29 내가 너희를 너희의 모든 더러움에서 구원해 낼 것이다. 내가 곡식을 불러다가 그것을 풍성하게 만들고 너희 위에 기근을 내리지 않을 것이다.
30 내가 나무의 열매와 들판의 수확물을 풍성하게 해 너희가 민족들 가운데서 기근으로 인해 더 이상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할 것이다.
31 그러면 너희가 너희 악한 행동과 좋지 못한 행위를 기억할 것이고 너희 보기에 너희의 죄와 혐오스러운 일들로 인해 너희 스스로를 몹시 싫어하게 될 것이다.
32 너희를 위해서 내가 이렇게 하는 것이 아니다. 주 여호와의 말이다. 이것이 너희에게 알려졌으면 한다. 이스라엘의 족속아, 너희 행동에 대해 부끄러워하고 수치를 알라!
33 나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내가 너희의 모든 죄악에서 너희를 깨끗이 씻어 줄 그날에 내가 너희를 여러 성읍에서 살게 할 것이니 폐허가 재건될 것이다.
34 지나다니는 모든 사람들이 보던 황무지로 남아 있는 대신 황무지가 된 땅이 경작될 것이다.
35 그들이 말한다. ‘황무지였던 이 땅이 에덴동산처럼 됐다. 폐허가 돼서 버려졌고 또 무너뜨려졌던 성읍들이 이제 견고하게 세워지고 사람이 살게 됐다.’ 라고 할 것이다.
36 그러면 나 여호와가 무너뜨려진 것을 재건하고 황무지에 다시 나무를 심었음을 너희 주변에 남아 있는 민족들이 알게 될 것이다. 나 여호와가 말했으니 내가 그렇게 할 것이다.’”
37 “나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이스라엘 족속을 위해서 이것을 해 주도록 그들이 다시 한 번 더 간청하게 할 것이다. 내가 백성을 양 떼처럼 많게 할 것이다.
38 명절 기간에 예루살렘 제사에 쓰이는 양 떼처럼 폐허가 된 성읍들이 사람의 무리들로 가득 찰 것이다. 그러면 내가 여호와임을 그들은 알게 될 것이다.’”
에스겔 37 [마른 뼈들의 골짜기]
1 여호와의 손이 내게 내려와서 여호와의 영으로 나를 이끌어 골짜기 가운데 데려다 놓으셨다. 그곳은 뼈들로 가득했다.
2 그분은 나를 뼈 주위로 지나가게 하셨다. 골짜기 바닥에 뼈가 아주 많았다. 그 뼈들은 매우 말라 있었다.
3 그분께서 내게 물으셨다. “사람아, 이 뼈들이 살아날 수 있겠느냐?” 나는 말했다. “주 여호와여, 주께서 아십니다.”
4 그러자 그분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이 뼈들에게 예언하여라. 그들에게 말하여라. ‘마른 뼈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5 이 뼈들에게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내가 너희 안에 생기를 들어가게 할 터이니 너희는 살게 될 것이다.
6 내가 너희에게 힘줄을 붙이고 그 위에 살을 붙이고 그 위에 살갗을 덮고는 너희 안에 생기를 불어 넣을 것이다. 그러면 너희는 살게 될 것이고 내가 여호와임을 알게 될 것이다.’”
7 그리하여 나는 명령받은 대로 예언했다. 그런데 내가 예언을 하자 덜그럭거리는 소리가 나더니 뼈와 뼈가 맞붙어서 뼈들이 함께 모였다.
8 내가 보니 힘줄과 살이 뼈들 위에 올라왔고 살갗이 그것들을 덮었다. 그러나 그것들 안에 생기는 없었다.
9 그러자 그분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사람아, 생기에게 예언하여라. 너는 생기에게 예언해 말하여라.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생기야, 사방에서 나와서 이 살해당한 사람들에게 불어서 그들이 살아나게 하여라.’”
10 그분께서 내게 명령한 대로 내가 예언했더니 생기가 그들 안에 들어갔다. 그러자 그들이 살아나서 두 발로 일어서서는 엄청나게 큰 군대가 됐다.
11 그러자 그분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사람아, 이 뼈들은 모두 이스라엘 족속이다. 그들이 말한다. ‘우리의 뼈들은 말랐고 우리 소망은 사라졌으며 우리가 스스로를 쓰러뜨렸다.’
12 그러므로 예언하여라. 그들에게 말하여라.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내 백성들아, 내가 너희 무덤을 열어서 무덤에서 올라오게 하고 너희를 이스라엘 땅으로 데려갈 것이다.
13 내 백성들아, 무덤을 열어서 내가 너희를 무덤에서 올라오게 할 때 내가 여호와임을 너희는 알게 될 것이다.
14 내가 너희 안에 내 영을 줄 것이니 너희가 살아날 것이다. 너희를 너희의 땅에서 살게 할 것이다. 그러면 내가 여호와임을 너희가 알게 될 것이다. 여호와의 말씀이다.’”
[한 왕이 다스리는 한 나라]
15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해 말씀하셨다.
16 “너 사람아, 너는 나무 막대기 하나를 집어서 그 위에 적어라. ‘유다에게 그리고 그의 동료인 이스라엘 족속에게.’ 그리고 다른 나무 막대기를 집어서 그 위에 적어라. ‘에브라임의 막대기, 곧 요셉에게 그리고 그의 동료인 모든 이스라엘 족속에게.’
17 그리고 그것들을 서로 합쳐서 한 막대기가 되게 하여라. 그것들은 네 손에서 하나가 될 것이다.
18 네 백성의 자손들이 네게 ‘이것들이 무슨 뜻인지 네가 우리에게 말해 주지 않겠느냐?’하고 물을 때
19 그들에게 선포하여라.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내가 지금 에브라임의 손에 있는 요셉의 막대기와 그의 동료인 이스라엘 지파를 집어 들어 유다의 막대기에 합쳐 그들을 한 막대기로 만들 것이다. 그것들이 내 손안에서 하나가 될 것이다.’
20 네가 그들 위에 적은 막대기들을 그들이 보는 앞에서 네 손에 쥐고
21 그들에게 선포하여라.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내가 이스라엘 족속을 그들이 들어가 살고 있는 그곳의 민족들 사이에서 데리고 나올 것이다. 내가 그들을 사바에서 불러 모아서 그들의 땅으로 데리고 올 것이다.
22 내가 그들을 그 땅에서, 이스라엘의 산에서 한 민족으로 만들 것이다. 한 왕이 그들 모두를 다스릴 것이다. 그들이 다시는 두 민족으로 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이 다시는 두 왕국으로 갈라지지 않을 것이다.
23 그들의 우상들이나 가증스러운 것들이나 그들의 죄악의 어떤 것으로도 다시는 그들 자신을 더럽히지 않을 것이다. 그들이 행한 자신들의 모든 타락한 행위에서 내가 그들을 구해 내 그들을 깨끗하게 할 것이다. 그러면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될 것이다.
24 내 종 다윗이 그들의 왕이 될 것이니 그들 모두는 한 목자를 갖게 될 것이다. 그들은 내 규례를 따르고 내 법령을 지키며 실행할 것이다.
25 그들은 내가 내 종 야곱에게 준 땅, 너희 조상들이 살았던 그 땅에서 살게 될 것이다. 그들과 그들의 자손들과 그들의 자손들의 자손들이 그곳에서 영원히 살 것이다. 내 종 다윗은 영원히 그들의 왕이 될 것이다.
26 내가 그들과 평화의 언약을 맺을 것이다. 그것은 그들과의 영원한 언약이 될 것이다. 내가 그들을 세우고 그들의 수를 많게 할 것이다. 내가 내 성소를 영원히 그들 가운데 둘 것이다.
27 내 처소가 그들과 함께 있을 것이다.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다.
28 내 성소가 그들 가운데 영원히 있게 될 때 내가 이스라엘을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임을 민족들은 알게 될 것이다.’”
에스겔 38 [여호와께서 열국에게 승리하시다]
1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해 말씀하셨다.
2 “사람아, 너는 얼굴을 마곡 땅에 있는 곡, 곧 로스와 메섹과 두발의 왕에게로 향하고 그에 대해 예언해
3 말하여라.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로스와 메섹과 두발의 왕인 곡아, 나는 너를 대적한다.
4 내가 너를 돌려 세우고 내 턱에 갈고리를 끼워서 너와 네 모든 군대와 말들과 완벽하게 무장한 기마병들과 크고 작은 방패를 잡고 칼을 휘두르는 큰 무리를 이끌어 낼 것이다.
5 페르시아와 에티오피아와 붓이 모두 방패를 들고 투구를 쓴 채 그들과 함께할 것이고
6 고멜과 그의 모든 군대와 멀리 북쪽으로부터 도갈마 족속과 그의 모든 군대 등 많은 백성들이 너와 함께할 것이다.
7 너와 네 주위에 모인 네 모든 무리는 각오하고 준비하여라. 너는 그들의 지휘관이 돼라.
8 여러 날 후에 너는 무장하라는 명령을 받을 것이다. 여러 해가 지난 후에 칼로부터 회복된 땅, 여러 민족들이 떠난 후 오랫동안 폐허가 됐던 이스라엘의 산지에 다시 세운 나라를 네가 공격하게 될 것이다. 그들은 다름 민족들과 살다 돌아온 뒤에 모두 안심하고 살고 있다.
9 너는 네 모든 군대와 너와 함께 있는 많은 백성들과 더불어 마치 폭풍이 오는 것처럼 올라올 것이며 너는 땅을 덮은 구름과 같을 것이다.’”
10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그날에 네 마음속에 여러 가지 생각이 떠올라서 너는 악한 계획을 도모할 것이다.
11 너는 말할 것이다. ‘내가 저 성벽 없는 땅을 공격할 것이다. 모두가 울타리도 없고 창살도 없고 대문도 없이 안심하며 평화롭게 살고 있는 사람들을 침략할 것이다.
12 물건을 약탈하고 노략질하며 다시 사람이 살게 된 그 폐허된 것과 여러 민족들에게 흩어져 있다가 다시 모여 들어서 가축과 재물을 얻고 그 땅의 중심에 살고 있는 저 백성에게 손을 뻗으려고 한다.’
13 스바와 드단과 다시스의 상인들과 그의 모든 성읍들은 네게 말할 것이다. ‘네가 약탈하러 왔느냐? 네가 네 무리를 모은 것이 노략질하고 은과 금을 가져가고 가축과 물건을 빼앗고 많은 전리품을 얻으려고 한 것이냐?’
14 그러므로 사람아, 예언하여라. 곡에게 말하여라.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그날에 내 백성 이스라엘이 안심하고 살고 있을 때 네가 그것을 알지 못하느냐?
15 네가 살고 있는 북쪽으로부터 너는 많은 백성들과 함께 올 것이다. 너희들은 무도 말을 타는 큰 무리로 강한 군대다.
16 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을 공격하니 구름같이 땅을 덮을 것이다. 곡아, 훗날에 나는 너로 하여금 내 땅을 침략하게 할 것이다. 내가 그들 눈앞에서 너를 통해 내 거룩함을 드러낼 때 저 민족들로 하여금 나를 알게 하려는 것이다.
17 나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내가 이전에 내 종인 이스라엘의 예언자들을 통해 말한 이가 네가 아니냐? 이스라엘을 치기 위해 내가 너를 보낼 것이라고 그들은 여러 해 동안 예언했었다.
18 주 여호와의 말이다. 그날에 곡이 이스라엘 땅을 치러 오면 내 진노가 내 얼굴에 나타날 것이다.
19 열정과 불타는 진노로 나는 말한다. 그날에 분명 이스라엘 땅에 큰 지진이 있을 것이다.
20 바다의 물고기와 공중의 새와 들판의 짐승과 땅 위에 기어 다니는 모든 것들과 땅 표면에 있는 모든 사람은 내 앞에서 두려움으로 떨 것이다. 산들이 무너지고 절벽들이 넘어지며 모든 성벽이 땅에 쓰러질 것이다.
21 내가 곡을 대적해서 내 모든 산에서 칼을 부를 것이다. 주 여호와의 말이다. 각 사람은 칼로 자기 형제를 칠 것이다.
22 나는 전염병과 피로써 그를 심판할 것이다. 내가 폭우와 큰 우박과 불과 유황을 그와 그의 군대와 그와 함께한 많은 백성들 위헤 넘치게 할 것이다.
23 이렇게 나는 내 위대함과 내 거룩함을 드러내어 많은 민족들이 보는 앞에서 나를 알릴 것이다. 그러면 내가 여호와임을 그들이 알게 될 것이다.’”
에스겔 39
1 “너 사람아, 곡을 대적해 예언하며 말하여라.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로스와 메섹과 두발 왕 곡아, 내가 너를 대적한다.
2 내가 너를 돌려 세우며 이끌고 올 것이다. 그리고 멀리 북쪽에서 데려와 너로 하여금 이스라엘의 산들을 공격하게 할 것이다.
3 그리고 내가 네 왼손에 있는 활을 꺾고 네 오른손에 있는 화살은 떨어뜨릴 것이다.
4 너와 함께한 네 모든 군대와 백성들과 더불어 너는 이스라엘의 산들 위에 쓰러질 것이다. 내가 너를 온갖 종류의 사나운 새들과 들판의 짐승들에게 먹이로 줄 것이다.
5 너는 들판 위에 쓰러질 것이다. 내가 말했다. 주 여호와의 말이다.
6 내가 마곡에게 또 해안 지역에서 안심하고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불을 보낼 것이니 내가 여호와임을 그들은 알게 될 것이다.
7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 가운데 내 거룩한 이름을 알리고 내 거룩한 이름이 더 이상 모독당하지 않게 할 것이다. 그러면 내가 여호와,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임을 저 민족들은 알게 될 것이다.
8 때가 오고 있으니 이뤄질 것이다. 내 주 여호와의 말이다. 이날이 바로 내가 말한 그날이다.
9 그러면 이스라엘의 여러 성읍들에 사는 사람들이 나와서 큰 방패와 작은 방패, 활과 화살, 전투용 곤봉과 창과 같은 무기에 불을 붙여서 태워 버릴 것이다. 그들은 그것들로 7년 동안 불태울 것이다.
10 그들이 그 무기를 불태울 것이기 때문에 그들은 들판에서 나무를 모르거나 숲에서 나무를 베어 내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그들의 것을 약탈해간 사람들은 약탈할 것이고 그들의 것을 노략질한 사람들의 것을 노략질할 것이다.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다.
11 그날에 내가 곡에게, 이스라엘 안의 바다 동쪽을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골짜기에 매장지를 줄 것이다. 그것이 오고가는 사람들을 가로막을 것이다. 곡과 그의 모든 무리가 그곳에 묻힐 것이기에 그들이 그곳을 하몬곡 골짜기라고 부를 것이다.
12 이스라엘 족속은 그 땅을 깨끗하게 하려고 7개월에 걸쳐서 그들을 매장할 것이다.
13 그 땅의 모든 백성은 그들을 매장할 것이다. 그 일로 인해 그들은 유명하게 될 것이다. 주 여호와의 말이다.
14 그 땅을 깨끗하게 하기 위해 그들은 계속해서 사람들을 고용해서 그 땅을 돌아다니며 땅 위에 남아 있는 것들을 매장할 것이다. 7개월이 끝날 때 그들은 수색을 시작할 것이다.
15 수색하는 사람들은 그 땅을 돌아다니다가 그 가운데 한 사람이 사람의 뼈를 보게 되면 그는 그 옆에 푯말을 세울 것이며 매장하는 사람들은 그것을 하몬곡 골짜기에다 매장할 것이다.
16 그 성읍의 이름 또한 하모나라고 할 것이다. 이렇게 그들은 그 땅을 깨끗하게 할 것이다.’
17 사람아, 나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너는 각종 새와 모든 등 짐승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너희는 사방에서 모여 내가 너희를 위해 준비한 내 희생제사, 곧 이스라엘 산들 위에서 있을 큰 희생제사에 오라. 그곳에서 너희는 고기를 먹고 피를 마실 것이다.
18 숫양과 어린양과 염소와 황소와 같은 바산의 살진 짐승들을 먹듯이 너희가 용사들의 살을 먹고 그 땅 왕들의 피를 마실 것이다.
19 내가 너희를 위해 준비한 희생제사에서 너희는 기름을 배불리 먹고 피를 취할 때까지 마실 것이다.
20 너희는 내 식탁에서 말과 기마병과 용사들과 모든 군사들과 함께 배불리 먹을 것이다. 주 여호와의 말이다.’
21 내가 저 민족들 가운데 내 영광을 드러낼 것이니 내가 행한 내 심판과 그들 위에 얹은 내 손을 모든 민족이 보게 될 것이다.
22 그러면 그날 이후에 내가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임을 이스라엘 족속은 알게 될 것이다.
23 그리고 이스라엘의 족속이 내가 신실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들의 죄로 인해 그들이 포로로 잡혀갔음을 이방 사람들이 알게 될 것이다. 내가 그들에게 내 얼굴을 가렸다. 내가 그들을 원수들의 손에 넘겨줘서 그들은 모두 칼로 쓰러지게 된 것이다.
24 나는 그들의 부정과 그들의 범죄에 따라 그들을 대했다. 나는 그들에게서 내 얼굴을 가렸다.
25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내가 이제 야곱의 포로 된 사람들을 돌아오게 하고 이스라엘 족속 모두를 긍휼히 여길 것이며 내 거룩한 이름을 위해 열정을 다 할 것이다.
26 그러면 그들은 그들의 땅에서 안심하며 살고 그들에게 두려움을 주는 사람이 없을 때 그들의 수치와 그들이 내게 신실하지 못했던 모든 배신을 감당하게 될 것이다.
27 내가 족속들로부터 그들을 돌아오게 하고 원수들의 땅들에서 내가 그들을 불러 모아서 많은 민족들이 보는 앞에서 그들을 통해 내 거룩함을 드러낼 때
28 내가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임을 그들은 알게 될 것이다. 내가 그들을 민족들의 포로로 보냈지만 내가 그들을 그들의 땅으로 불러 모아서 그들 가운데 어느 누구도 그곳에 더 이상 남아 있게 하지 않을 것이다.
29 나는 더 이상 내 얼굴을 그들에게서 가리지 않을 것이다. 내가 내 영을 이스라엘 족속에게 부어 주었기 때문이다. 주 여호와의 말이다.”
에스겔 40 [회복 된 성전]
1 우리가 포로 된 지 25년째 되는 해, 성읍이 파괴된 지 14년째 되는 해, 그해 첫째 달 10일 바로 그날 여호와의 손이 내 위에 있어 그분께서 나를 그곳에 데려가셨다.
2 환상 속에서 하나님께서는 나를 이스라엘 땅으로 데려가 아주 높은 산 위에 세우셨는데 그곳 남쪽으로는 성읍처럼 생긴 건물이 있었다.
3 그분께서 나를 그곳에 데려가셨는데 청동같이 빛나는 한 사람이 있는 것을 보았다. 그는 모시로 만든 줄과 길이를 재는 막대기를 자신의 손에 들고 성문에 서 있었다.
4 그 사람이 내게 말했다. “사람아, 네 눈으로 보고 네 귀로 들으며 내가 네게 보여 줄 모든 것을 마음에 새겨라. 내가 이것을 네게 보여 주려고 너를 여기에 데려왔다. 그러니 너는 네가 보는 모든 것을 이스라엘 족속에게 선포하여라.”
(바깥뜰로 나가는 동문)
5 내가 보니 성전 밖으로 빙 둘러서 벽으로 싸여 있었다. 그 사람의 손에는 길이를 재는 막대기가 들려 있었는데 그것의 길이는 보통 자의 1규빗에다가 한 뼘 더한 길이를 1규빗으로 했을 때 6규빗이었다. 그는 그 벽을 쟀는데 두께도 높이도 그 막대기 하나와 같았다.
6 그리고 그는 동쪽 방향으로 행하고 있는 문으로 갔다. 그가 계단을 올라가 한 문턱을 쟀더니 그 길이는 막대기 하나였고 다른 문턱도 그 길이가 막대기 하나였다.
7 문지기 방은 그 길이와 너비가 막대기 하나였고 그 방들 사이는 5규빗이었다. 그 문턱은 너비가 막대기 하나였고 들어서면 현관이 있고 안쪽 문이 있었다.
8 그가 안쪽 문의 현관을 쟀더니 그 너비는 막대기 하나였다.
9 그가 그 문의 현관을 쟀더니 8규빗이었고 문기둥들은 두께가 2규빗이었다. 그 문의 현관은 안쪽에 있었다.
10 동쪽 방향의 문 안쪽으로는 문지기 방이 오른쪽, 왼쪽에 각각 세 개씩 있었다. 세 방 모두 크기가 같고 문기둥도 양쪽이 다 같은 크기였다.
11 그가 문의 출입구의 너비를 쟀는데 10규빗이었고 문의 길이가 13규빗이었다.
12 각 방 앞에는 칸막이가 있었는데 양쪽 다 1규빗씩었고 그 방들은 한 쪽이 6규빗, 또 한쪽도 6규빗이었다.
13 그리고 그는 이쪽 방 지붕 끝에서 반대쪽 지붕 끝까지를 쟀다. 그 너비는 25규빗이었고 방문은 서로 마주 보고 있었다.
14 그가 현관을 쟀더니 너비가 20규빗이었다. 문 주위와 문기둥까지는 다 안뜰이었다.
15 출입구 문 앞에서 안쪽 문 현관 앞까지는 50규빗이었다.
16 문지기 방과 출입구 안쪽 벽에 각각 좁은 창이 있고 그 현관에도 창이 있었다. 그 창들은 안쪽을 향해 죽 둘려 있었고 각각의 문기둥에는 종려나무가 새겨져 있었다.
(바깥뜰)
17 그리고 그는 나를 바깥뜰로 데리고 들어갔다. 바깥뜰에는 방들이 있고 그 뜰 전체를 둘러 바닥이 포장돼 있었다. 그 포장된 바닥을 따라서 30개의 방이 있었다.
18 그 포장은 문 양옆으로 죽 이어져 그 길이는 문의 통로와 같았다. 이것이 아래쪽 길이었다.
19 그리고 그가 아래쪽 문 앞부터 안뜰 바깥 앞까지 너비를 쟀다. 그 길이가 동쪽이나 북쪽이나 똑같이 100규빗이었다.
(북문)
20 바깥뜰에 북쪽 방향을 향해 문이 하나 있었는데 그가 그 길이와 너비를 쟀다.
21 양쪽에 새 개씩 있는 문지기 방과 문기둥과 현관은 이 전의 문과 크기가 같아 길이가 50규빗, 너비가 25규빗이었다.
22 그 창문과 현관과 종려나무 장식도 동쪽 방향으로 향한 문과 크기가 같았다. 일곱 개의 계단을 올라가면 그 앞에 현관이 있었다.
23 동쪽 문에서와 같이 안뜰 문이 북쪽 문 맞은편에 있었다. 그가 한쪽 문에서 다른 쪽 문까지를 쟀더니 100규빗이었다.
(남문)
24 그러고 나서 그가 나를 남쪽으로 인도했는데 남쪽 방향으로 난 문이 보였다. 그가 그 문기둥과 현관을 쟀더니 먼저 잰 것들과 같았다.
25 그 안에 창문들이 나 있고 그 현관에도 창문들이 둘려 있었다. 그것도 다른 문들의 창문들과 같았다. 길이가 50규빗, 너비가 25규빗이었다.
26 일곱 개의 계단을 올라가면 문들이 있고 그 앞에 현관이 있으며 그 양쪽 문기둥에는 종려나무가 새겨져 있었다.
27 안뜰에 역시 남쪽 방향을 향해 난 문이 있었는데 그가 그 문에서 남쪽 방향을 향해 난 문까지를 쟀더니 100규빗이었다.
(안뜰로 들어가는 문들]
28 그리고 그는 남쪽 문을 통해 나를 안뜰로 데려갔다. 그가 남쪽 문을 쟀더니 먼저 잰 것들과 같았다.
29 문지기 방과 문기둥과 현관도 먼저 잰 것들과 같았다. 거기에도 창문들이 나 있었고 현관에도 창문들이 죽 둘려 있었다. 길이가 50규빗, 너비가 25규빗이었다.
30 둘러서 있는 현관들은 길이가 25규빗, 넓이가 5규빗이었다.
31 그 현관은 바깥뜰을 향해 있었고 그 문기둥에는 종려나무가 새겨져 있었으며 그곳으로 가려면 여덟 개의 계단을 올라야 했다.
32 그리고 그는 나를 안뜰 동쪽 방향으로 데리고 갔다. 그가 그 문을 쟀더니 먼저 잰 것들과 같았다.
33 문지기 방과 문기둥과 현관도 먼저 잰 것들과 같았다. 거기에도 창문들이 나 있었고 현관에도 창문들이 죽 둘려 있었다. 길이가 50규빗, 너비가 25규빗이었다.
34 현관은 바깥뜰을 향해 있었고 양쪽 문기둥에는 종려나무가 새겨져 있었다. 그곳으로 가려면 여덟 개의 계단을 올라야 했다.
35 그리고 나서 그는 나를 북쪽 문으로 데려가 그곳을 쟀다. 먼저 잰 것들과 같았다.
36 문지기 방, 문기둥, 현관, 그리고 둘러서 창문들이 나 있었다. 길이가 50규빗, 너비가 25규빗이었다.
37 그 문기둥들은 바깥뜰을 향해 있었고 양쪽 문기둥에는 종려나무가 새겨져 있었다. 그곳으로 가려면 여덟 개의 계단을 올라야 했다.
(제물을 준비하는 방들)
38 문들의 문기둥들 옆에는 출입문이 달린 방이 있었는데 그곳은 번제물을 씻는 곳이었다.
39 문의 현관에는 양쪽에 각각 탁자가 두 개씩 있었다. 그곳에는 번제물, 속죄제물과 속건 제물을 잡았다.
40 바깥에서 북문 계단으로 올라오는 입구 양쪽에 탁자가 두 개씩 있었다.
41 이렇게 문 통로 이쪽에 네 개, 저쪽에 네 개, 이렇게 모두 여덟 개의 탁자가 있었고 그 위에서 희생제물을 잡았다.
42 그리고 그곳에는 둘을 다듬어 만든 네 개의 번제용 탁자가 있었는데 그것은 각각 길이가 1,5규빗, 너비가 1,5규빗, 높이가 1규빗이었다. 그 위에는 번제물과 다른 희생 제물들을 죽이는 데 쓰는 기구들을 놓아두었다.
43 그리고 방 안에는 한 뼘 정도 되는 갈고리들이 사면에 부착돼 있었고 탁자들 위에는 제물용 고기들이 놓여 있었다.
(제사장들을 위한 방들)
44 안뜰 안과 안쪽 문 밖에는 노래하는 사람들의 방들이 있었다. 하나는 북쪽 문에서 남쪽을 바라보고 있었고 다른 하나는 남쪽 문에서 북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45 그가 내게 말했다. “남쪽을 바라보고 있는 이 방은 성전 일을 맡은 제사장들이 사용하는 방이고
46 북쪽을 바라보고 있는 방은 제단 일을 맡은 제사장들이 사용하는 방이다. 그들은 사독의 자손들로 레위 자손이요, 여호와께 가까이 나아가 그 분을 섬기는 사람들이다.”
47 그리고 그는 성전 뜰을 쟀다. 그곳은 정사각형으로 길이가 100규빗, 너비가 100규빗이었다. 제단은 성전 앞에 있었다.
[새 성전]
48 그는 나를 성전 현관으로 데려가서 현관의 문기둥을 쟀는데 이쪽이 5규빗, 저쪽도 5규ㅣ빗이었다. 그 문의 너비는 이쪽이 3규빗, 저쪽도 3규빗이었다.
49 현관은 길이가 20규빗, 너비는 11규빗이었다. 현관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었고 문기둥 옆에는 기둥들이 있었는데 하나는 이쪽에, 하나는 저쪽에 있었다.
에스겔 41
1 그리고 그는 나를 성소로 데려갔다. 그러고는 그가 문기둥을 쟀는데 그 두께가 이쪽이 6규빗, 저쪽이 6규빗이었다.
2 문 입구는 너비가 10규빗이었고 문 양쪽 벽은 이쪽이 5규빗, 저쪽이 5규빗이었다. 그는 성소도 쟀는데 그 길이가 40규빗, 너비는 20규빗이었다.
3 그리고 그는 안으로 들어가서 문기둥을 쟀는데 2규빗이었고, 입구는 높이가 6규빗, 너비가 7규빗이었다.
4 그리고 그가 성소를 가로질러서 쟀더니 그 길이가 20규빗, 어비가 20규빗이었다. 그가 내게 말했다. “이곳은 지극히 거룩한 곳이다.”
5 그러고 나서 그는 성전 벽을 쟀다. 그것은 6규빗이었고 성전의 주위에 둘러 있는 각 쪽방은 너비가 4규빗이었다.
6 쪽방들은 세 층이었는데 한 방 위에 다른 방이 있는 형태로 한 층에 30개씩 있었다. 성전 주위에 받침대가 놓여 있어 그 쪽방들은 거기에 고정돼 있었고 성전 벽에 고정돼 있지는 않았다.
7 성전 벽에 고정돼 방을 지지하고 있는 받침대가 계단처럼 놓여 있었으므로 층이 올라갈수록 쪽방들은 넓어졌다. 그러므로 아래층에서 중간층을 지나 위층으로 올라감에 따라 그 구조물의 넓이가 넓어지게 된 것이다.
8 내가 보니 성전 둘레에 받침대가 놓여 있었는데 그것은 쪽방의 기초로서 높이가 막대기 하나, 곧 6규빗이었다.
9 쪽방 바깥벽은 두께가 5규빗이었다. 성전 쪽방 바깥으로는 빈터가 있었는데
10 방들 사이는 성전 주위로 삼면이 다 폭이 20규빗이 됐다.
11 그 쪽방들의 출입문은 다 뜰을 향해 있었는데 하나는 북쪽 방향을 향하고 하나는 남쪽을 향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주위에 둘러 있는 뜰의 폭은 5규빗이었다.
12 서쪽 방향 성전 뜰 맞은편에 서 있는 건물은 너비가 70규빗이었고 그 건물 사면의 벽은 두께가 5규빗이며 그 길이는 90규빗이었다.
13 그리고 그는 성전을 쟀는데 길이는 100규빗이었고 서쪽 뜰은 그 건물과 벼까지 대 해서 길이가 100규빗이었다.
14 성전의 정면을 포함해서 동쪽 성전 뜰의 너비는 100규빗이었다.
15 그러고 나서 그는 뜰 뒤의 맞은편에 있는 건물의 길이를 쟀는데 그 양쪽 쪽방들을 포함해서 100규빗이었다. 이는 안쪽 성소와 뜰의 현관
16 문턱과 좁은 창문들을 포함한 것이다. 문턱 안에 세 층에 둘러 있는 쪽방은 땅에서 창문까지 나무판자를 댔고 창문들은 이미 가려져 있었다.
17 입구 위의 공간과 안쪽 성소까지, 바깥 그리고 성소의 안팎 주위에 둘러서 쳐진 벽도 그렇게 돼 있었다.
18 판자에는 그룹과 종려나무가 새겨져 있었고 종려나무는 그룹과 그룹 사이에 있었다. 그룹은 각각 두 얼굴을 가지고 있었다.
19 한쪽에는 종려나무를 향한 인간의 얼굴, 다른 쪽에는 종려나무를 향한 젊은 사자의 얼굴이 있었다. 그 모양은 성전 전체를 둘러가며 새겨져 있었다.
20 바닥에서부터 입구 위쪽 부분까지 그룹과 종려나무가 성소 벽 전체에 새겨져 있었다.
21 성전의 문기둥은 네모나게 생겼고 성소의 정면도 그렇게 생겼다.
22 나무로 된 제단은 높이가 3규빗, 길이가 2규빗이고 모서리와 길이와 옆면이 나무로 만들어졌다. 그 사람이 내게 말했다. “이것은 여호와 앞에 있는 탁자다.”
23 성전과 성소에는 문이 두 개 있었는데
24 문마다 두 개의 문짝을 가지고 있었으며 두 개의 돌쩌귀가 달린 문짝들이었다. 이 문도 두 짝, 저 문도 두 짝이었다.
25 성전 문에도 벽에 새겨진 것 같은 그룹과 종려나무가 새겨져 있었고 성전 현관 밖의 정면에는 나무로 만든 디딤판이 있었다.
26 현관 양쪽에는 좁은 창틀이 있었고 종려나무가 새겨져 있었다. 성전의 쪽방에도, 디딤판 위에도 그렇게 돼 있었다.
에스겔 42 [제사장들을 위한 방들]
1 그 사람은 나를 북쪽 방향의 길을 통해서 바깥뜰로 데리고 나갔다. 그는 나를 성전 뜰 앞과 북쪽을 향한 건물 앞에 있는 방들로 데리고 갔다.
2 문이 북쪽을 향하고 있는 이 건물은 길이가 100규빗, 너비가 50규빗이었다.
3 이 건물은 세 개 층의 쪽방이 있는 건물로서 20규빗 되는 안뜰과 바깥뜰 포장된 곳과 마주 대하고 있었다.
4 방들 앞으로는 안쪽을 향해 너비 10규빗, 길이 100규빗의 복도가 있었고 그것들의 문은 북쪽을 향해 있었다.
5 맨 위에 있는 방이 가장 좁았는데 그것은 아래층, 중간층보다 복도가 더 많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6 방들은 3층으로 돼 있었고 성전 뜰에 있는 기둥들은 같은 기둥들이 없었다. 그래서 위층이 아래층, 중간층보다 좁아졌다.
7 바깥뜰을 향한 방들 앞에 있는 바깥벽은 방들과 평행을 이루고 있었는데 그것의 길이는 50규빗이었다.
8 바깥뜰을 향해 있는 방들의 길이는 50규빗이었으며 성전을 마주 보고 있는 방들의 길이는 100규빗이었다.
9 이들 아래쪽 방들은 바깥뜰에서 그것들에 들어올 때 입구가 동쪽으로 나 있었다.
10 뜰 맞은편, 건물 맞은편 동쪽 방향의 뜰 두꺼운 벽에도 방들이 있었다.
11 그 방들 앞에도 통로가 있었고 그 형태가 북쪽 방향의 방들과 비슷했다. 그 길이와 너비도 다른 방들과 같았고 그 통로와 입구는 설계한 대로였다.
12 남쪽 방향의 방들의 문과 대칭으로 문이 하나 있었는데 방들로 들어갈 때 동쪽 방향 벽 바로 앞 통로 어귀에 있었다.
13 그러고 나서 그가 내게 말했다. “성전 뜰 앞에 있는 북쪽 방들과 남쪽 방들은 거룩한 방이다. 여호와께 나아가는 제사장들이 지극히 거룩한 예물들을 그곳에서 먹을 것이다. 그곳은 거룩한 곳이므로 그들이 지극히 거룩한 제물들, 곧 곡식제사와 속죄제와 속건제의 제물들을 그곳에 둘 것이다.
14 제사장들이 한번 성소에 들어가면 그곳으로부터 그냥 바깥뜰로 나오지 못하고 그들이 입고 섬기던 그들의 옷을 벗어 놓고 나와야 한다. 이는 제사장들의 옷이 거룩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다른 옷으로 갈아입고 나서야 백성들을 위한 뜰에 가까이 갈 수 있다.”
15 그는 성전 안쪽을 다 재고 난 뒤 동쪽 방향으로 향하고 있는 문으로 나를 데리고 나가서 그 주변을 모두 쟀다.
16 그가 길이를 재는 막대기로 동쪽을 쟀더니 500규빗이었다.
17 그가 북쪽을 쟀더니 길이를 재는 막대기로 500규빗이었다.
18 그가 남쪽을 쟀더니 길이를 재는 막대기로 500규빗이었다.
19 그가 서쪽으로 가서 쟀더니 길이를 재는 막대기로 500규빗이었다.
20 이렇게 그는 사면을 모두 쟀다. 사면을 둘러 모두 벽이 있었는데 그 길이가 500규빗, 너비가 500규빗이었다. 그 벽은 거룩한 곳과 속된 곳을 구별하기 위한 것이었다.
에스겔 43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에 돌아오다]
1 그 후 그 사람이 나를 동쪽 방향으로 향하는 문으로 인도했다.
2 그곳에서는 이스라엘 하나님의 영광이 동쪽 방향으로부터 나오고 있었다. 그분의 목소리는 세차게 흐르는 물소리 같았고 땅은 그분의 영광으로 인해 빛이 났다.
3 내가 본 환상의 형태는 주께서 그 성읍을 멸망시키려고 오셨을 때 본 환상의 모습과 같았고 또 내가 그발 강가에서 본 환상의 모습과 같았다. 그래서 내 얼굴을 땅에 대고 내가 엎드렸다.
4 그러자 여호와의 영광이 동쪽 방향으로 향한 문을 통해서 성전으로 들어왔다.
5 그리고 주의 영이 나를 들어 올려서 안쪽 뜰로 데리고 가셨는데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을 가득 채웠다.
6 나는 성전 쪽에서 누가 내게 말하는 것을 들었다. 한 사람이 내 옆에 서 있었다.
7 그분이 내게 말했다. “사람아, 이곳은 내 보좌가 있을 곳이며 내 발이 있을 곳이다. 이곳이 바로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서 내가 영원히 살 곳이다. 이스라엘 족속, 곧 그들과 그들의 왕들이 다시는 그들의 창녀 짓으로나 그들의 산당에 있는 그들의 왕들의 시체로 인해 내 거룩한 이름을 더럽히지 않을 것이다.
8 내 문턱 곁에 자기 문턱을 두고 내 문기둥 곁에 그들의 문기둥을 두며 그들과 나 사이에 벽을 두고서 그들이 자행한 혐오스러운 일들로 인해 그들이 내 거룩한 이름을 더럽혔다. 그래서 내가 진노해 그들을 멸망시켰다.
9 이제 창녀 짓과 그들의 왕들의 시체들을 내게서 멀리하도록 하여라. 그러면 내가 그들 가운데서 영원히 살 것이다.
10 사람아, 성전의 모습을 이스라엘의 족속에게 알려 주어서 그들이 그들의 죄악을 부끄러워하게 하고 그들로 하여금 성전의 모양을 측정하게 하여라.
11 그리고 만약 그들이 행한 모든 일들을 그들이 부끄러워하면 그 성전 모양과 그 배열과 출입구들과 전체 모습과 모든 법령과 모든 법도와 모든 율법을 그들에게 보여 주어라. 그리고 그것을 그들이 보는 데서 기록해 그들이 그의 모든 법도와 그의 모든 법령들을 지키고 그것들을 실행하도록 하여라.
12 이것이 성전의 법도다. 산꼭대기 주변의 지역은 지극히 거룩할 것이다. 이것이 성전의 율법이다.”
[회복된 제단]
13 “이것들은 제단을 큰 규빗으로 측정한 것이다. (큰 1규빗은 1규빗에다 한 뼘만큼 더한 길이다.) 밑받침은 높이가 1규빗, 너비가 1규빗이고, 그 가장자리를 둘러 있는 경계는 너비가 한 뼘이다. 그리고 제단의 높이는 이러하다.
14 바닥에 닿는 밑받침부터 아래쪽 단까지는 높이가 2규빗, 단의 너비가 1규빗이고 그 단부터 그다음 단까지는 높이가 4규빗, 단의 너비가 1규빗이다.
15 번제단의 높이는 4 규빗이고, 그 위에 솟은 뿔이 네 개다.
16 번제단은 길이가 12규빗, 너비가 12규빗으로 정사각형이다.
17 그 밑의 단도 길이가 14규빗, 너비가 14규빗으로 정사각형인데 그 가장자리를 둘러 있는 경계는 2분의 1규빗이고 1규빗짜리 받침이 둘러 있다.
18 그리고 그분이 내게 말했다. “사람아,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이것들은 제단 만드는 날에 그 위에서 번제를 드리고 그 위에 피를 뿌리는 제단에 관한 규례들이다.
19 사독의 후손들로 나를 섬기려고 내게 다가오는 레위 사람들인 제사장들에게 너는 속죄 제물로 어린 수송아지 한 마리를 주어라. 주 여호와의 말이다.
20 너는 그 피를 조금 가져다가 제단 위의 제 뿔과 제단 아래 단 네 귀퉁이와 그 가장자리에 발라서 제단을 정결하게 하고 속죄하여라.
21 너는 속죄 제물로 수송아지를 가져다가 성소 밖에 있는 성전의 정해진 장소에서 태워라.
22 둘째 날에는 네가 속죄 제물로 흠 없는 숫염소 한 마리를 드려서 수송아지로 정결하게 한 것처럼 제단을 정결하게 하여라.
23 네가 제단을 정결하게 하기를 끝마쳤을 때 흠 없는 수송아지 한 마리와 양 떼 가운데 흠 없는 숫양 한 마리를 드리도록 하여라.
24 네가 여호와 앞에 그것들을 드려라. 그리고 제사장들은 그 위에 소금을 뿌려서 그것들을 여호와께 번제로 드릴 것이다.
25 너는 7일 동안 속죄 제물로 매일 숫염소 한 마리를 준비하고 또한 흠 없는 어린 수송아지와 양 떼 가운데 흠 없는 숫양 한 마리씩 준비하여라.
26 7일 동안 그들이 제단을 속죄하고 정결하게 해 봉헌할 것이다.
27 이날들이 끝나고 8일째 되는 날과 그 이후에는 제사장들이 네 번제물과 화목 제물을 제단에 바칠 것이다. 그러면 내가 너희를 받아들일 것이다. 주 여호와의 말이다.”
에스겔 44 [회복된 제사장직]
1 그리고 그분은 나를 동쪽을 향해 난 성소 바깥문 방향으로 다시 데리고 갔다. 그런데 문이 닫혀 있었다.
2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이 문은 닫혀 있고 열리지 않을 것이다. 아무도 이 문을 통해 들어올 수 없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가 이 문을 통해 들어갔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문은 닫혀 있을 것이다.
3 오직 왕만이 그 안에 앉아서 여호와 앞에서 음식을 먹을 수 있다. 그는 통로의 현관쪽 문을 통해 들어올 수 있을 것이요, 나갈 때도 같은 길로 나갈 것이다.”
4 그러자 그분이 성전 앞 북쪽 문을 통해 나를 데려갔다. 내가 보니 여호와의 영광이 여호와의 성전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그래서 나는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다.
5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사람아, 내가 여호와의 성전에 대한 모든 규례와 모든 율법에 대해 네게 말하는 것 모두를 네 마음속에 잘 간직하여라. 네 눈으로 똑똑히 보고 네 귀로 잘 들어라. 성전의 모든 입구와 성소의 모든 출구에 대해 주의해야 한다.
6 반역하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말하여라.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의 혐오스러운 일들은 그것으로 충분하다!
7 너희가 마음과 몸에 할례를 받지 않은 이방 사람들을 데려와 내 성소 안에 있게 해서 내 성전을 더럽히고 너희가 내게 음식과 기름과 피를 바쳤으니 너희의 모든 혐오스러운 일들로 인해 너희가 내 언약을 깨 버렸다.
8 너희가 내 거룩한 물건들에 관한 의무를 지키지 않았다. 도리어 너희는 사람을 둬 너희 대신 내 성소를 지키게 했다.
9 나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마음과 몸과 할례를 받지 않은 이방 사람은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서 살고 있는 이방 사람들이라고 할지라도 어느 누구도 내 성소에 들어오지 못할 것이다.
10 이스라엘이 길을 잃었을 때 내게서 멀리 떠나고 또 길을 잃고 나를 떠나 그들의 우상들을 쫓았던 레위 사람들은 자기의 죄를 감당해야 할 것이다.
11 그러나 그들은 성전 문지기로서, 또 성전을 섬기는 사람들로서 내 성소에서 섬길 것이다. 그들은 백성들을 위해 번제물과 희생제물을 잡고 백성들 앞에 서서 그들을 섬길 것이다.
12 그들이 우상들 앞에서 백성들을 섬기고 도리어 걸림돌이 됐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내가 그들에게 대적해 손을 들어 맹세하니 그들이 그들의 죄를 감당해야 할 것이다. 주 여호와의 말이다.
13 그들은 네 제사장으로 내게 가까이 오지 못할 것이고 내 거룩한 물건 어떤 것이나, 내 지극히 거룩한 재물 가운데 어떤 것에도 가까이하지 못할 것이다. 그들은 그들의 수치와 그들이 자행한 혐오스러운 일들을 감당해야 할 것이다.
14 그러나 내가 성전의 직무와 모든 시중과 그 안에서 해야 할 모든 일을 그들에게 맡길 것이다.
15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이 내게서 떠나 길을 잃었을 때 충실하게 내 성소의 직무를 맡았던 사독 자손인 레이 사람 제사장들은 나를 섬기기 위해 내게 가까이 올 수 있다. 그들이 내 앞에 서서 기름과 피로 제물을 내게 바칠 것이다. 주 여호와의 말이다.
16 그들은 내 성소로 들어올 수 있을 것이고 내 상에 가까이 다가와서 나를 섬기고 내가 맡긴 직무를 수행할 것이다.
17 그들은 안뜰의 문으로 들어올 때 모시옷을 입어야 한다. 그들이 안뜰 문이나 성전 안에서 섬길 때 양털 옷을 입어서는 안 된다.
18 그들은 머리에 모시 띠를 두르고 허리에 모시 속옷을 입을 것이다. 땀이 날 만한 것은 어떤 것도 걸쳐서는 안 된다.
19 바깥뜰로 나가 백성들에게로 나갈 때 그들은 안에서 섬길 때 입었던 옷을 벗어서 거룩한 방에 놓고 다른 옷들을 입어야 한다. 그들이 그들의 옷으로 백성들을 거룩하게 할 수 없도록 하려는 것이다.
20 그들은 머리를 면도하거나 기르지 말아야 한다. 다만 그들의 머리를 잘 손질하기만 해야 한다.
21 어떤 제사장도 그들이 안뜰로 들어갈 때 포도주를 마셔서는 안 된다.
22 그들은 과부나 이혼한 여자를 아낼 맞아들이지 말아야 하고 오직 이스라엘 족속의 자손인 처녀나 제사장 남편을 두었던 과부를 맞아들일 것이다.
23 그들은 내 백성들에게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의 구별을 가르치고 그들이 부정한 것과 정결한 것을 구별해 알게 해야 한다.
24 어떤 논쟁이 있다면 제사장들은 재판 자가 돼서 내 규례를 따라서 심판해야 한다. 제사장들은 모든 정해진 절기에 내 율법과 내 법령을 지켜야 하고 내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켜야 한다.
25 제사장은 죽은 사람 가까이에 가서 자신을 더럽히지 말 것이다. 그러나 죽은 사람이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나 아들이나 딸이나 형제나 결혼하지 않은 자매일 때는 그가 자신을 더럽혀도 된다.
26 그가 정결하게 된 뒤에 그는 7일 기다려야 한다.
27 성소에서 섬기려고 성소의 안뜰에 들어가는 날 그는 자신을 위해 속죄 제물을 드려야 한다.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다.
28 그들의 유산에 관해서 말하자면 내가 그들의 유산이다. 너희는 이스라엘 가운데서 그들에게 어떤 재산도 주어서는 안 된다. 내가 그들의 재산인 것이다.
29 그들은 곡식 제물과 속죄제와 속건제의 제물을 먹을 것이다. 이스라엘에서 여호와께 바쳐진 모든 것이 그들의 것이 될 것이다.
30 모든 것의 첫 열매와 너희가 바친 모든 특별한 예물 가운데 가장 좋은 것이 제사장들의 것이 될 것이다. 너희는 또한 너희의 첫 밀가루를 제사장에게 주어서 너희 집에 복을 내리게 하라.
31 제사장들은 새나 짐승 가운데 자연적으로 죽은 것이나 들짐승에 찢긴 것을 먹지 말아야 한다.’”
에스겔 45 [회복된 이스라엘]
1 “‘너희가 땅을 제비 뽑아 나눠 유산으로 삼을 때 땅 가운데 한 구역을 여호와를 위해 거룩하게 구별해 두라. 그 길이는 2만 5,000규빗, 너비는 1만 규빗으로 해야 한다. 그 주변 구역은 모두 거룩할 것이다.
2 이 가운데 가로, 세로 500규빗 되는 정사각형 구역은 성소를 위한 것이다. 그 주변 가장자리 50규빗은 비워 둘 것이다.
3 이곳에서 길이 2만 5,000규빗, 너비 1만 규빗 되는 구역을 재서 그 안에 성소를 둘 것이니 그곳은 지극히 거룩한 곳이다.
4 그곳은 거룩한 땅으로 성소를 섬기는 사람들, 곧 여호와를 섬기려고 가까이 나아오는 제사장들에게 속한 땅이다. 그것은 제사장들의 집터요, 성소를 위한 거룩한 곳이다.
5 길이 2만 5,000규빗, 너비 1만 규빗의 구역은 성전에서 섬기는 레위 사람들의 것으로 성읍을 세워 살게 하라.’”
6 “‘너희는 거룩한 구역 옆에다가 너비 5,000규빗, 길이 2만 5,000규빗의 구역을 정해 그 성읍의 소유지로 삼으라. 그것은 이스라엘 족속 모두에게 속한 것이다.
7 왕은 거룩한 지역과 성읍의 소유자의 양쪽 땅 모두를 소유하게 된다. 그 경계는 거룩한 지역과 성읍의 소유지를 따라서 서쪽으로는 서쪽 경계까지. 동쪽으로는 동쪽 경계까지고 그 길이는 서쪽 경계에서 동쪽 경계까지 한 지파가 받는 땅과 나란히 있을 것이다.
8 이 땅은 이스라엘에서 왕의 소유지가 될 것이다. 그러면 내 왕들이 더 이상 내 백성들을 압제하지 않고 나머지 땅을 그들의 지파에 따라 이스라엘 족속에게 줄 것이다.’
9 ‘나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이스라엘 왕들아, 이제 그만하라! 너희는 부정과 폭력을 버리고 정의와 의로움을 행하며 내 백성들에게서 빼앗는 일을 중지하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다.
10 너희는 공평한 저울과 공평한 에바와 공평한 밧을 사용해야 한다.
11 에바와 밧은 크기가 같게 해 밧이 호멜의 10분의 1, 에바가 호멜의 10분의 1이 되게 하라. 그 둘의 크기는 호멜에 따라야 할 것이다.
12 세겔은 20게라다. 20세겔 더하기 25세겔 더하기 15세겔은 1 마네가 되는 것이다.’”
13 “‘이것이 너희가 드려야 할 예물이다. 곧 밀 1호멜에서 6분의 1에바를 드리고 보리 1호멜에서 6분의 1ㅣ 에바를 드려야 할 것이다.
14 기름은 규례대로 1고르당 10분의 1 밧이다. 10밧은 1호멜과 같으므로 1고르는 1호멜 또는 10밧이다.
15 또 이스라엘의 풍성한 목초지에서 200마리 양 떼 가운데 1마리를 드릴 것이다. 이것들은 백성들의 속죄를 위해 곡식제사와 번제와 화목제로 쓰일 것이다.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다.
16 그 땅의 모든 백성들은 이 예물을 이스라엘의 왕에게 드릴 것이다.
17 명절과 초하룻날과 안식일과 이스라엘 족속의 모든 정해진 절게 때 번제물과 곡식제물과 전제물을 드리는 것은 왕이 할 일이다. 그는 이스라엘 집의 속죄를 위해 속죄제, 곡식제사, 번제, 화목제를 준비해야 한다.
18 나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첫째 달 첫째 날에는 너희가 흠 없는 어린 수송아지를 잡고 성소를 정결하게 할 것이다.
19 제사장은 속죄제의 피를 가져다가 성전 문기둥과 제단 아래 단 네 귀퉁이와 안뜰 문의 문기둥에 바를 것이다.
20 너희 가운데 의도하지 않고 죄를 지었거나 모르고 죄를 지은 사람을 위해 매달 7일에도 이와 똑같이 해야 한다. 그렇게 해서 너희가 성전을 속죄할 것이다.
21 첫째 달 14일에는 너희가 유월절을 지키라. 7일간의 명절 기간 동안 너희는 누룩 없는 빵을 먹을 것이다.
22 그날 왕은 자신과 그 땅의 모든 백성들을 위해서 속죄제물로서 수송아지 한 마리를 준비할 것이다.
23 명절의 7일 동안 그는 매일 흠 없는 수송아지 일곱 마리와 숫양 일곱 마리를 번제물로 드려야 한다. 또 숫염소 한 마리를 숙죄 제물로 여호와께 드려야 한다.
24 그는 곡식제사를 수송아지 한 마리에 1에바씩, 숫양 한 마리에 1에바씩, 그리고 1에바마다 기름 1힌씩 같이 드려야 한다.
25 일곱째 달 15일의 명절에도 그는 7일 동안 이와 같이 해 속죄제물과 번제물과 곡식제물과 기름을 드릴 것이다.’”
에스겔 46
1 “‘나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안뜰 동쪽으로 향하는 문은 일하는 6일간은 닫아 놓을 것이다. 안식일에는 열어 놓을 것이다. 또 초하룻날에도 열어 놓을 것이다.
2 왕은 밖에서 눈의 현관 통로를 통해 들어와 문의 문기둥 옆에 서야 한다. 제사장들은 왕의 번제와 화목제를 준비해야 한다. 왕은 문턱에서 경배를 드린 뒤 밖으로 나갈 것이다. 그문은 저녁때까지 닫지 말 것이다.
3 이와 같이 이 땅 백성들도 안식일과 초하룻날에 그 문 입구에서 여호와 앞에 경배해야 한다.
4 왕이 안식일에 여호와께 드릴 번제물은 흠 없는 어린양 여섯 마리와 흠 없는 숫양 한 마리다.
5 곡식 제물로 숫양 한 마리에 1에바, 곡식 제물로 어린양에 대해서는 그가 드리고 싶은 대로 드릴 것이다. 1에바에 기름 1힌을 함께 드려야 한다.
6 초하룻날에는 흠 없는 수송아지 한 마리, 어린양 여섯 마리, 숫양 한 마리를 드려야 한다. 모두 흠이 없어야 할 것이다.
7 또 곡식 제물은 수송아지 한 마리에 1에바, 숫양 한 마리에 1에바, 어린양들에 대해서는 그가 드리고 싶은 대로 드릴 것이다. 또 1에바에 기름 1힌씩을 드릴 것이다.
8 왕이 들어갈 때는 그 문의 현관을 통해 들어가고 나올 때도 같을 길로 나와야 한다.
9 그 땅의 백성들이 정한 절기에 여호와 앞에 나올 때 북쪽 문으로 들어와서 경배한 사람은 남쪽 문으로 나갈 것이고 남쪽 문으로 들어와 경배한 사람은 북쪽 문으로 나갈 것이다. 그가 들어온 문으로 돌아가지 말고 반대쪽 문으로 나가야 하는 것이다.
10 왕은 그들 가운데 있어서 그들이 들어올 때 그가 들어오고 그들이 나갈 때 그가 나가야 한다.
11 명절 때와 정해진 절기에 드릴 곡식 제물은 수소 한 마리에 1에바, 숫양 한 마리에 1에바, 어린양들에 관해서는 그가 드리고 싶은 대로 드릴 것이다. 1에바에 기름 1힌씩을 같이 드려야 한다.
12 왕이 자진해서 여호와께 번제물이나 화목 제물을 드릴 때는 그를 위해 동쪽 문을 열어 둘 것이다. 그는 안식일에 그가 한 것처럼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고 나갈 것이다. 그가 나라고 나면 문을 닫을 것이다.
13 너희는 매일 1년 된 흠 없는 어린양을 여호와께 번제물로 바쳐야 한다. 아침마다 그것은 준비해야 한다.
14 또 아침마다 그것과 함께 곡식 제사를 준비하되 6분의 1에바와 기름 3분의 1힌을 밀가루와 섞어서 드릴 것이다. 여호와께 드리는 이 곡식 제사는 영원히 계속될 규례다.
15 이렇게 어린양과 곡식 제물과 기름을 준비해 아침마다 정규적인 번제로 드려야 한다.
16 나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왕이 자기의 유산을 자기 아들 가운데 하나에게 선물로 주면 그것은 그의 자손에게 속하게 돼 유산으로 그들이 소유할 것이다.
17 그러나 만약 왕이 자기 종들 가운데 하나에게 자기 유산을 선물로 주면 그것은 희년이 될 때까지 그 종의 것이다. 그러나 그 후에는 그는 다시 왕에게 돌려주어야 한다. 왕의 유산은 왕의 아들들의 것이기 때문이다. 유산은 그들의 것이다.
18 왕의 백성들의 유산을 빼앗아서는 안 되고 그들을 그들의 소유지에서 쫓아내서도 안 된다. 왕이 자기 아들들에게 유산으로 줄 것은 자기 소유자에서 주어야 한다. 내 백성들 가운데 어느 누구도 자기 소유지에서 떨어져 나가서는 안 된다.’”
19 그리고 그 문의 옆에 있는 입구를 지나 북쪽을 향한 제사장들의 거룩한 방들로 그 사람이 나를 데리고 갔는데 서쪽 끝에 한 곳이 있었다.
20 그가 내게 말했다. “이곳은 제사장들이 속건 제물과 속죄 제물을 요리하고 곡식 제물을 굽는 곳이다. 이것은 그들이 그 제물들을 바깥뜰로 가져가서 백성들을 거룩하게 하는 일이 없게 하려는 것이다.”
21 그리고 그가 나는 바깥뜰로 데리고 가서 그 뜰의 네 모퉁이를 지나가게 했다. 그런데 각 뜰의 모퉁이마다 다른 뜰이 있었다.
22 바깥뜰의 네 모퉁이에는 닫힌 뜰이 있었는데 그 길이는 40규빗, 너비는 30규빗이었다. 네 모퉁이에 있는 뜰들은 크기가 같았다.
23 네 뜰 둘레에는 돌담이 있었는데 그 밑에는 고기 삶는 곳이 있었다.
24 그가 내게 말했다. “이곳은 부엌으로 성전에서 섬기는 사람들이 백성의 제물을 요리하는 곳이다.”
에스겔 47 [성전에서 흘러나오는 강]
1 그리고 그 사람이 나를 다시 성전 입구로 데려갔는데 성전 문턱 아래로부터 물이 나와서 동쪽으로 흘러가고 있었다. 성전이 동쪽을 향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물은 성전 오른쪽 아래, 제단 남쪽에서 흘러나오고 있었다.
2 그가 나를 데리고 북쪽 문 방향으로 나와서 나를 바깥 방향으로, 동쪽으로 향하는 바깥 문 방향으로 인도해 갔다. 물이 오른쪽에서 흘러나오고 있었다.
3 그때 그 사람이 줄자를 손에 쥐고 동쪽으로 가면서 그가 1,000규빗을 재고 나를 데리고 물속으로 갔다. 물이 내 발목까지 차올랐다.
4 그가 다시 1,000규빗을 쟀다. 그러고는 나를 데리고 물속으로 갔는데 물이 내 무릎까지 차올랐다. 그가 다시 1,000규빗을 쟀다. 그러고는 나를 데리고 물속으로 갔는데 물이 내 허리까지 차올랐다.
5 그가 다시 1,000규빗을 쟀다. 그러자 이제는 강물이 돼 내가 건널 수 없게 됐다. 물이 차올라서 헤엄치기에 충분했고 도저히 건널 수 없는 강이 됐다.
6 그가 내게 물었다. “사람아, 이것을 보느냐?” 그리고 그가 나를 데리고 다시 강둑으로 돌아갔다.
7 내가 돌아가 보니 강둑을 따라 수많은 나무들이 양쪽으로 서 있었다.
8 그가 내게 말했다. “이 물은 동쪽 지역으로 흘러 아라바로 가서 바다로 들어간다. 강물이 바다에 이르렀을 때 바닷물이 살아나는 것이다.
9 강물이 흘러가는 곳마다 떼 지어서 움직이는 모든 생물이 살 것이고 물고기들이 수없이 많을 것이다. 이 물이 그곳으로 가서 바닷물이 살아나게 되기 때문이다. 강물이 흘러가는 곳마다 모든 것이 살 것이다.
10 어부들이 바닷가에 서 있을 것이다. 엔게디에서부터 에네글라임까지 그물 치는 곳이 있을 것이다. 그곳에 사는 물고기들은 그 종류에 있어서 대해의 물고기처럼 매우 많을 것이다.
11 그러나 그 늪과 습지는 살아나지 못하고 소금 땅이 될 것이다.
12 갖가지 먹는 열매를 맺은 나무들이 강둑을 따라 양쪽으로 자랄 것이다. 그 나뭇잎이 시들지 않을 것이고 그 열매가 열릴 것이다. 그 강물이 성소에서부터 흘러나오기 때문이다. 그 열매는 음식이 되고 그 잎사귀들은 약이 될 것이다.”
[땅의 경계]
13 주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들이 이스라엘 열두 지파에세 유산으로 나눠 줄 땅의 경계는 다음과 같다. 요셉은 두 몫을 얻을 것이다.
14 내가 너희 조상들에게 이 땅을 줄 것이라고 내 손을 들어 맹세했기 때문에 너희는 서로 동등하게 이 땅을 유산으로 나눠 가지라. 이 땅은 너희의 유산이 될 것이다.
15 이것이 이 땅의 경계다. 북쪽 경계는 대해에서부터 헤들론 길을 따라 르모하맛을 지나 스닷까지,
16 하맛과 브로다까지, 다메섹 경계와 하맛 경계 사이에 놓여 있는 시브라임과 하우란 경계에 있는 하셀핫디곤까지다.
17 그 경게는 바다에서부터 다메섹 북쪽 경계에 있는 하살에논까지다. 또 북쪽에 있는 하맛 경계까지다. 이것이 북쪽 경계다.
18 동쪽 경계는 하우란과 다메섹 사이에서부터 길르앗과 이스라엘 땅 사이에 있는 요단강을 따라 동쪽 바다까지 다말에 이르렀다. 이것이 동쪽 경계다.
19 남쪽 경계는 다말에서부터 므리붓 가데스의 물까지고 또 이집트 시내를 따라 대해까지다. 이것이 남쪽 경계다.
20 서쪽 경계는 대해가 경계가 돼 반대편 르보하맛까지다. 이것이 서쪽 경계다.
21 너희는 이스라엘 지파에 따라 이 땅을 유산으로 나눠야 한다.
22 너희는 너희 자신을 위해, 또 너희 가운데 정착해 너희 가운데서 자식을 낳은 이방 사람들을 위해 이 땅을 유산으로 할당하라. 너희는 그들을 이스라엘의 자손으로 태어난 것으로 여겨야 한다. 그들도 너희와 함께 이스라엘 지파 가운데 유산을 할당받아야 한다.
23 이방 사람이 어떤 지파에 정착했든 간에 너희는 그에게 그의 유산을 주어야 한다. 주 여호와의 말이다.”
에스겔 48 [땅의 분배]
1 “이것들이 지파들의 이름들이다. 북쪽 끝에서부터 헤들론 길을 따라 르보하맛을 지나서 다메섹 경계에 있는 하살에논까지, 곧 북쪽으로 하맛 경계에 이르는 땅의 동쪽에서 서쪽까지는 단의 몫이다.
2 단의 경계 다음 동쪽에서 서쪽까지가 아셀의 몫이다.
3 아셀의 경계 다음 동쪽에서 서쪽까지가 납달리의 몫이다.
4 납달리의 경계 다음 동쪽에서 서쪽까지가 므낫세의 몫이다.
5 므낫세의 경계 다음 동쪽에서 서쪽까지가 에브라임의 몫이다.
6 에브라임의 경계 다음 동쪽에서 서쪽까지가 르우벤의 몫이다.
7 르우벤의 경계 다음 동쪽에서 서쪽까지가 유다의 몫이다.
8 유다 경계 다음 동쪽에서 서쪽까지가 너희가 따로 구별해 드릴 예물이다. 그곳은 너비가 2만 5,000규빗, 길이는 동쪽에서 서쪽까지 한 지파의 몫과 같다. 그 땅 가운데 성소가 있을 것이다.
9 너희가 여호와께 구별해 드릴 예물은 길이가 2만 5,000규빗, 너비가 2만 규빗이다.
10 이 거룩한 예물은 제사장들에게 속하게 될 것이다. 그것은 북쪽으로 길이가 2만 5,000규빗, 서쪽으로 너비가 1만 규빗, 동쪽으로 너비가 1만 규빗, 남쪽으로 길이가 2만 5,000규빗이다. 그 가운데 여호와의 성소가 있을 것이다.
11 그곳은 제사장들을 위한 곳인데 그들은 사독의 자손들로 거룩하게 구별된 사람들로서 내가 맡긴 임무를 잘 지켰다. 레위 사람들이 길을 잘못 간것처럼 이스라엘 자손이 길을 잘못 갔을 때 그들은 길을 잘못 가지 않은 사람들이다.
12 그것은 지극히 거룩한 땅의 일부분으로 그들에게 특별한 예물이 될 것이며 레위 사람들의 땅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13 제사장들의 땅과 경계를 하고 있는 레위 사람들이 가질 땅은 길이가 2만 5,000규빗, 너비가 1만 규빗이다. 전체 길이가 2만5,000규빗이고 너비가 1만 규빗이다.
14 그들은 그 땅을 팔아도 안 되며 교환해서도 안 된다. 또 가장 좋은 땅인 이것을 다른 사람에게 넘겨서도 안 된다. 이것은 여호와께 거룩하기 때문이다.
15 나머지 5,000규빗 너비에 2만 5,000규빗 길이의 땅은 성읍의 일반 적인용도, 곧 집터와 목초지로 사용될 것이다. 성읍이 그 한가운데 있을 것이다.
16 이것들이 그 크기다. 북쪽으로 4,500규빗, 남쪽으로 4,500규빗, 동쪽으로 4,500규빗, 서쪽으로 4,500규빗이어야 한다.
17 성읍의 목초지는 북쪽으로 250규빗, 남쪽으로 250규빗, 동쪽으로 250규빗, 서쪽으로 250규빗이어야 한다.
18 거룩한 땅에 길이로 접하고 있는 그 땅의 나머지 지역은 동쪽으로 1만 규빗, 서쪽으로 1만 규빗이다. 그 땅은 거룩한 땅과 접하고 있으며 그곳에서 생산되는 것은 성읍의 일꾼들을 위한 양식이 될 것이다.
19 이스라엘 모든 지파에서 모인 성읍의 일꾼들이 그 땅을 경작할 것이다.
20 전체 영토는 정사각형으로 가로, 세로가 각각 2만 5,000규빗이다. 너희는 예물로 그 거룩한 땅을 성읍의 소유지와 함께 구별해 둬야 한다.
21 거룩한 땅과 성읍의 소유지 양편에 있는 나머지 땅은 왕에게 속한다. 그 거룩한 땅의 동쪽 경계까지 2만 5,000규빗, 서쪽으로는 서쪽 경계까지 2만 5,000규빗이다. 이것은 다른 지파 몫의 땅들과 접하고 있는 곳으로 왕에게 속한 곳이다. 거룩한 땅과 성전의 성소가 그 한가운데 있을 것이다.
22 또한 레위 사람들의 소유지와 왕에게 속한 땅의 한가운데 있는 성읍의 소유지와는 별도로 유다 경계와 베냐민 경계 사이의 땅도 왕에게 속할 것이다.
23 나머지 지파들로 말하자면 그다음 동쪽에서 서쪽까지가 베냐민의 몫이다.
24 시므온의 경계 다음 동쪽에서 서쪽까지가 잇사갈의 몫이다.
26 잇사갈의 경계 다음 동쪽에서 서쪽까지가 스불론의 몫이다.
27 스불론의 경계 다름 동쪽에서 서쪽까지가 갓의 몫이다.
28 갓의 경계는 남쪽으로 다말에서 므리바 가데스의 물에까지 이르고 그리고 이집트 시내를 따라 대해까지다.
29 이것이 너희가 이스라엘 지파들에게 유산으로 나눠 줄 땅이다. 이것들이 그들의 몫이 될 것이다. 주 여호와의 말이다.”
[새로운 성읍의 문들]
30 “이것들이 그 성읍의 출입구들이다. 북쪽은 너비가 4,500규빗이다.
31 그 성읍의 문들은 이스라엘 지파들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북쪽의 세 문들은 르우벤 문, 유다 문, 레위 문이다.
32 동쪽은 너비가 4,500규빗인데 문이 세 개로 요셉 문, 베냐민 문, 단 문이다.
33 남쪽은 너비를 재니 4,500규빗인데 문이 세 개로 시므온 문, 잇사갈 문, 스불론 문이다.
34 서쪽은 너비가 4,500규빗인데 문이 세 개로 갓 문, 아셀 문, 납달리 문이다.
35 그 사면 둘레는 1만 8,000규빗이다. 그 성읍의 이름은 그날부터 ‘여호와 삼마’라고 할 것이다.”
첫댓글 2024년 6월 15일 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