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여자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면서 선배로서 참 많은 것을 느끼고 반성하는 시간이였습니다.
한샷 한샷 신중하게 플레이를 하면서
돌아갈땐 돌아가고 공략할땐 공략하고
한결같은 스윙궤도를 보면서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셨는지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요령이나 편법 나만의 스윙이 아닌
정확한 스윙원리에 의해서
완벽한 스윙폼으로 공을 가격하는 우리선수들을 보면서
저는
더욱더 완벽하게 스윙을 만들어드려야겠구나 다시한번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여러분도 만들수 있습니다.
제가 꼭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또 한가지 여러분들이 알아야할 내용입니다.
전인지의 마지막 홀을 기억하시나요?
티샷한 공이 러프에 들어가있고 앞에는 헤저드가 있습니다.
2등과의 타수는 4타차 선두
이상황에서 전인지프로는 드롭을 하고 써드를 어프러치 했습니다.
이 상황에서 볼때 저는 전인지가 정말 골퍼구나 하고 감동 받았습니다.
4타 차이가 나고 헤져드에 빠져도 보기나 더블을 해도 우승입니다.
그러나 전인지프로는 2등을 배려했습니다.
만약에 전인지프로가 우드를 선택했다면 2등을 하고 있는 박성현 유소연 프로는 이렇게 생각할겁니다.
헤저드에 빠져서 벌타를 먹어도 2등과의 차이가 나서 난 그냥 쇼맨쉽과 더불어서 우릴 만만히 봤구나 하고....
그런데 전인지 프로는 2등을 배려했습니다.
끝까지 마음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2등과 겨루었다는 겁니다.
여러분 골프는 배려입니다.
전인지 프로는 그 배려라는 것을 이번 에비앙 마스터즈에서 확실히 보여준 선수란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