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 사태를 경험하면서 땡땡책협동조합 친구출판사에 대한 문의가 많아 간략하게 안내합니다.
땡땡책협동조합의 친구출판사가 되려면 다음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1. 일인 출판사를 비롯하여 작은 출판사일 것.(현재 소속 출판사는 최대 5인 이하입니다.)
2. 출판사 대표가 조합원일 것.
3. 협약을 통해 서로 조합의 목적에 맞게 참여하겠다는 약속을 하면 친구출판사 관계가 맺어집니다.
이미 조합원인데 아직 친구출판사로 협약하지 않은 조합원은
협약서를 작성하여 00books@hanmail.net으로 보내주세요.
아직 조합원이 아닌 출판사는
먼저 조합 가입 신청을 하여 조합원 자격을 갖춘 뒤 협약을 체결하시면 됩니다.
조합가입안내 http://cafe.daum.net/00bookcoop/Q32U/46
친구출판사는 땡땡책 사업의 하나인 도서 직거래의 두 주체 중 한 축입니다.
도서 직거래는 책의 소비 주체인 독서모임과 생산 주체인 친구출판사를 연결하여
기존의 대형화되어 있는 유통구조 속에서 작은 출판사들이 경험하는 자본의 ‘갑질’ 문제에 대해
작은 균열이나마 내려는 시도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친구출판사가 정한 공급률을 지키면서,
책이 언제 나왔다 사라지는지도 모르게 3주로 줄어든 책의 생애주기를 연장시키면서,
다양성에 기초한 책의 생태계를 복원시키기 위한 노력의 하나입니다.
자본화된 시장에서 점점 설 곳을 잃어가는 작은 출판사들이
조직된 소비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책을 만들어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일은
책을 매개로 만난 우리에게도 소중한 일이니까요.
2013년 10월 창립 이후 친구출판사 주체들과 첫모임을 갖고,
땡땡책의 친구출판사는 어떤 곳이어야 할까에 대해 논의하였고, 친구출판사의 조건을 만들어냈습니다.
이때 논의된 내용은 카페 친구출판사 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바로가기 : http://cafe.daum.net/00bookcoop/S17s/17
친구출판사는 땡땡책협동조합이 내세운 정관 목표에 동의하고,
소규모 독립 출판, 민주적인 운영 구조, 합리적인 배분 구조를 가진 출판사를 대상으로 한다는 3가지 조건을 마련했고, 협약서의 주요 내용은 첨부해드린 [협약서] 파일을 살펴보시면 됩니다.
거래 방식
1) 공급률
- 출판사에서 직접 정합니다. 현재 소속 출판사는 65~75%로 평균 70%입니다.
- 문화유통과 천리마 이외에는 물류가 되지 않으니 배송비를 감안하여 공급률을 정해주세요.
2) 주문 및 결재
- 주문과 지불은 모두 조합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 결재 방식은 현매, 위탁(야매서점 운영으로 3개월 지급 유예) 등 다양하게 이루어져왔으나 25일 월결재 방식으로 전환중입니다.
2018년 6월 5일 현재, 친구출판사는 55개입니다.
가지 고래이야기 곰출판 공명 교육공동체벗 나름북스 나무연필 낮은산
노느매기 노닐다 도토리숲 동산사 디앤씨북스 따비
라이팅하우스 레드우드 리시올/플레이타임 메멘토/바벨피시 메이데이
모노폴리 민들레 봄날의책 봄볕 봄스윗봄
북인더갭 북콘 사이행성 산디 삶창 샨티 소동
소원나무 숨쉬는책공장 시금치 써네스트/우물이있는집
알렙 에듀니티 에디토리얼 여문책 오월의봄 유유 이김
이상북스 이숲 작은숲 지구의아침
책덕 파시클 펜타그램 포도밭 프로메테우스 피니스아프리카에
한마당 한살림 한티재 AT studio
협약이 체결되면,
공급률과 사업자등록증 사본, 통장 사본, 팩스번호(주문용, 이메일 가능)를 사무국에 알려주세요.
협약서_친구출판사_2017.hwp
땡땡책협동조합조합원가입신청서.hwp
첫댓글 친구출판사 협약을 했고 조합원가입신청서도 제출했습니다. 그 다음에 제가 해야 할 일은, 안내하신 대로
공급률과 사업자등록증 사본, 통장 사본, 팩스번호(주문용, 이메일 가능)를 보내는 것인가요?
책은 두 권 보냈는데, 그 다음 절차에 대한 것을 지금에야 읽고 있습니다.
사실, 제주에서 직접 참가하지 못하다 보니, 카페는 어쩌다 들여다보고
조합원의 몇 분과는 페북에서만 소식을 보는 정도의 활동(이랄 수는 없는)을 하게 되는데
땡땡조합원 활동이라고 해야, 제 쪽에서 적극적이지 못하고
카페도 조용한 것 같아서 앞으로 어떻게 하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