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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스마트 경로당의 새바람 일으킨 대한노인회 정보화사업단 정우진 대표
정우진 대표가 더 라이프 스타일 박람회에서 관람객에게 스마트경로당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대한노인회 정보화사업단은 더 라이프 스타일 박람회 기간 동안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정보화사업은 이 기간동안 스마트 경로당의 표준안을 기획 및 보급하고 전국 경로당에 구축을 목표로 대한노인회 스마트경로당의 우수성을 보여줬다. 더 라이프 스타일 박람회 기간 중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를 요약 정리했다.
대한노인회 스마트경로당의 기대 효과는?
대한노인회의 경로당 운영시 가장 큰 애로 사항은 소통이 불가 했다는 것이다. 경로당 현황은 물론이고 콘텐츠를 제공하고 싶어도 디지털 네트워크가 없어 연합회, 지회로 연결되는 자체 아날로그 네트워크와 지자체, 노인복지 부서로 연결되는 행정적 네트워크로 이원화된 소통 채널만이 있었을 뿐이다. 대한노인회 스마트경로당은 이러한 소통과 공유의 장애를 극복하고 각 경로당의 유기적인 소통과 공유의 플랫폼으로 거듭나게 할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플랫폼을 바탕으로 정부, 지자체의 시스템과 연결해 대한노인회 제공 콘텐츠를 더하면 노인들의 건강과 복지, 여가, 문화와 생활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더 많은 어르신들이 경로당을 찾게 될 것이다.
김호일 중앙회장이 더 라이프 스타일 박람회에서 스마트경로당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
스마트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이 가장 좋아하고 효용성이 높은 콘텐츠는 어느 부문인지요?
첫째 건강관리 콘텐츠이다. 내 건강수치를 측정하고 관리하며 맞춤운동과 식생활개선 등 건강수명을 늘리고자 하시는 기대가 제일 크시다. 둘째, 비대면 여가 복지 프로그램이다. 요일별/시간별 시간표를 만들어 웃음치료, 실버댄스 등을 제공하는 것인데 유명강사가 화면에 나오고 화면을 보는 나도 나오고 어르신들간에 경쟁을 하시듯 잘하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행복수명이 늘어난다고 말씀들 하신다.
대한노인회 스마트경로당의 핵심 사업은 무엇입니까?
우선 ‘비대면 진료’로 병의원에 방문하는 번거로움이 없이 경로당에서 간단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고 또한 ‘건강관리’로 혈압, 체중, 체온에 부가해 혈당관리를 위해 음식물 섭취 후 알람을 통해 혈당 수치를 전달해 식생활 개선을 통한 자가 관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고(카카오헬스케어) 간단한 심전도 측정을 통한 부정맥 발견(메쥬) 등이다. 그 외에도 ‘운동(재활 및 예방)’으로 인지 기능 측정 및 강화 운동, 인공관절 재활 운동, 기저질환 분석 및 맞춤운동(서울대, 성모병원 임상 완료한 디지털 팜 & 마이베네핏)이 가능하고, ‘일자리 정보’로 정부 정책 및 지역적 특성을 살린 일자리 정보 제공, 지역별 정책 홍보 등도 핵심이다.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 스마트 워크 활용 전국 명소 산책. 자전거 경주, 파크골프, 강사를 활용한 비대면 여가 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시설 안전’에 관련해서도 인기다. 자동 소화장치 시스템 등 스마트장비 구축으로 화재 및 가스 누출 시 차단 및 소화 진행이 가능하다.
더 라이프 스타일 박람회에서 정보화사업단이 스마트경로당을 설명하고 있다.
대한노인회 스마트경로당의 차별성은 무엇입니까?
첫째, 어르신들의 5가지 니즈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고도화, 업데이트, 신규 콘텐츠 도입 등을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진행하고, 둘째, 오늘의 소식을 연합뉴스가 선별해 주요뉴스 시니어 뉴스를 실시간 제공한다. 셋째, 지자체의 노인 정책을 시장/군수/구청장이 시간과 장소를 구애받지 않고 소개할 수 있다. 넷째, 경로당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경로당별/개인회원별)는 지자체별 관제센터로 제공되고, 다양한 정보 및 통계(▲비대면 화상회의 및 방송 현황, 참가현황 ▲경로당별/개인회원별 로그인(방문) 정보 ▲프로그램별, 콘텐츠별 사용(접속, 시간 등) 정보 ▲경로당별/개인회원별 건강 측정 정보)를 볼 수 있다. 끝으로 대한노인회 모델은 오픈플랫폼으로 지자체가 도입하고자 하는 다양한 콘텐츠 및 프로그램 등을 연결 제공할 수 있다.
정리 - 신연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