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의성김씨 학봉종택

[혜명]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금계리 (시도 기념물 제112호)

조선 중기 문신 학봉 김성일(1538∼1593) 선생의 종가이다.

 

가옥은 一자형 안채와 사당, 문간채, 풍뢰헌, 운장각으로 구성되어 있다.

근년에 지은 5칸 규모의 동북쪽으로 난 솟을 대문을 들어서면 넓은 마당을 사이에 두고

좌측에 정침 (주택의 중심이 되는 집)과 서당이 서남향으로 자리 잡았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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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산을 배산하고 비교적 평평한 대지에 서남향으로 좌정 하였는데

마당 건너편에는 운장각과 정자가 서북향으로 앉아 있다 

 학봉 기념관

학봉선생의 애민 애국의 학자 명신 구국의 일생을 기념하는 전시관

 학봉선생은  선조 1년(1568) 과거에 급제하여 정언과 수찬 나주목사 등을 역임하였으며

퇴계의 제자로 뛰어난 성리학자이기도 한 그의 학문은 

 이후 영남학파의 학문 전통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임진왜란 때는 경상도 초유사로 관군과 의병을 화합시켜 의병의 전투력 향상에 큰 공을 세웠다.

 생전에 쓰시던 유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학봉 종택은 원래 지금의 자리에 있었으나 지대가 낮아 침수가 자주 된다고 하여 학봉의 8대손인

광찬이 영조 38(1762년) 이곳에서 100m 가량 떨어진 현재의 소계서당이 있는 자리에 종택을

신축하여 옮겨 살고 종택이 있던 자리에는 소계서당을 건립 하였다고 한다.

그러다가 1964년 종택을 원래의 자리인 현 위치로 이건 하였는데 이때 종택의 안채만

옮기고 사랑채는 그 자리에 그대로 두어 소계서당으로 사용하게 하였고

현 위치에 있던 소계서당은 개조하여 종택의 사랑채로 꾸며 사용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