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주현 (1986.2.27 ~ 2011.1.11)
27세 청년 고 김주현
삼성전자 엔지니어..속 모르는 남들은 부럽다 했습니다.
잔업, 특근, 호출.. 잠자는 시간 외엔 계속되는 근무.설비 오작동 시에는 20장이 넘는 리포트의 압박, 끊임없는 생산량 요구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점점 심해지는 팔, 다리의 피부병...
스물일곱의 청년이 감당하기 힘들었던 삼성전자 엔지니어 자리를 그는 죽음으로 버려야 했습니다.
쉽게 그만둘 수 없었던 삼성전자 엔지니어...
속 모르는 남들은 아직도 부럽다 하겠지요....
고 김주현 님 약력과 사망 경위
1986년 2월 27일생
1남 1녀 중 둘째
인하공업전문대학 졸업
2010년 1월 4일 삼성전자 LCD사업부 천안공장 설비 엔지니어로 입사
2010년 2월 1일 FAB 칼라필터공정 발령
피부병과 12시간 이상의 장시간 교대근무로 극심한 업무스트레스에 시달림
2010년 8월 자재관리 담당으로 부서 이동
2010년 11월 우울증으로 병가
2011년 1월 칼라필터 부서로 복직 결정되어 극심한 스트레스와 불안 증상 보임
2011년 1월 11일 공장 기숙사 13층에서 투신하여 사망
[이렇게 함께 해주세요]
1. 반올림 카페에 들러 고 김주현 님을 추모하는 글을 남겨주세요.
2. 천안 순천향병원 빈소를 함께 지켜주세요.
3. 1월 20일 대시민 집중 선전전에 함께 해주세요. (천안지역)
4. 1월 17일 월요일부터 유족과 함께 1인 시위를 시작합니다. (곳곳에서의 1인 시위로 힘을 보태어주세요, 반올림 카페에 사진을 올려주세요)
5. 삼성에 인간적이고 안전한 노동조건 제공을 촉구하는 '국제청원운동'서명에 함께 해주세요.(반올림 카페 왼쪽에 바로가기가 있어요)
출처: 어둠 속에 갇힌 불꽃 원문보기 글쓴이: 정중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