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락사에서 해미읍성까지는 약4km정도 한시간이 걸린다.
우리는 아라메길 1코스의 시점인 운산면 여미리 유기방가옥을 10시반에 출발해서 중요한 곳은 걷거나 해설사의 해설을 듣고
나머지 구간은 차로 이동하면서 두시반이 되어서야 1코스의 종점인 해미읍성에 도착했다.
그런데 너무 바쁘게 다닌 나머지 그때까지 점심도 먹지 못했기에 해미읍성에서 조금 떨어진 향수가든이라는 식당에서
점심부터 먹고 해미읍성을 돌아보기로 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하지 않던가.
보리밥을 비빌 나물들
보리밥에 꼭 들어가야 맛이나는 열무김치
쌈으로나오는 야채들. 그중 당귀가 가장 향도좋고 인기도 좋았다.
보리밥, 양이조금 부족한듯. 리필이 된다.
갖은 나물을 넣고 젓가락으로 비빈후
이집의 특징인 두부를 만들고나후 찌거기로 만든 비지가 아닌, 콩을 갈아만든 비지찌개와
된장찌개
보리밥, 나물, 야채, 찌개 등 모든것이 리필이 된다. 보리밥치곤 조금 비싼 1인당 7천원.
아라메길을 힘들게 걷고 점심시간이 한참지난 두시반에 식사를 했으니 시장이 반찬이다.
그렇지만 맛있게 한끼를 먹었다. 이집의 메뉴는 단 두가지, 오리주물럭과 보리밥 쌈밥이다.
꽤 늦은 점심시간인데도 자리가 꽉 찬것으로 보아 해미에서는 나름대로 알아주는 맛집인듯.
아라메길 1코스의 종점인 해미읍성에서 약 1km떨어진 곳에 있으니 한번정도는 들려도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