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한강
맨부커상 최종후보에
(세계 3대 문학상)
소설가 한강 씨(46)가 영국 맨부커상 국제상 부문 최종후보에 올랐다
맨부커상은 노벨문학상,불란서 공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힌다
맨부커상 선정위원회는14일 홈페이지에 한씨를 포함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3명을 발표했다
한 씨는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터키의 오르한 파무크,중국작가 옌렌커와 함께
최종 후보에 올랐다 한씨는 2004년 발표한 소설'채식주의자'(영문제목'The Vegetarian)로
최종 후보에 선정됐다. 폭력에 대항해 스스로 나무가 되고자 햇빛과 물만으로 살아가려고
하는 여성의 이야기다. 이작품이 해외 독자에게 의미있게 전달된데 대해 그는"좋은 번역자와
편집자를 만난덕택"이라고 공을 돌렸다
그는 작품에 대해"더 이상 인간에 속하고 싶어 하지않는 한 사람의 기이한 결단을 통해 인간에
대한 질문을 던져보려 한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인간의 폭력에 의한 고통이 이 소설의 중요한
부분이고,우리가 필사적으로 손을 뻗어 향하게 되는 인간의 존업성에대해 고민한작품"이라고
덧붙였다.맨부커상 후보작에 올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채식주의자'는 국내에서도
올 들어 2만부 이상 판매됐다
수상자는 다음달 16일 발표.상금은 5만파운드(약8170만원)을준다
참고로 한강씨는 소설가 한승원씨 딸로 재능을 이어받았다
출생 1970년 광주
학력 연세대 국문과
데뷔 1994 서울신문 단편 '붉은 닻'
수상 1995 한국일보 우수소설가상
1999 한국소설문학상
2005 이상 문학상 '몽고반점'
2010 동리 문학상외 다수
첫댓글 좋은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