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화순에서 가장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빵쇼핑(빵을 쇼핑하다)에서 지난주에 이어 두 번째 맛있는 빵을 듬뿍~ 후원받았습니다.
빵쇼핑은 이름처럼 대형 마트에서 쇼핑하듯 전남 최대 규모의 공간에서 엄청나게 다양한 빵의 세계를 만날 수 있습니다.
상호가 빵쇼핑이라고 하니까 너무 친근해서 동네 마트에서 쉽게 만나는 빵이 아닐까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텐데 광주,전남의 다른 곳에서는 만날 수 없는 빵을 출시할 정도로 매우 수준 높은 제과와 빵을 제공하고 있답니다.
후원하시는 분들을 만나다 보면 정말 아무 욕심 없이 후원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해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하나라도 더 챙겨 주지 못해서 아쉬워하고 혹시라도 후원하는 것이 부담을 주는 것이 아닐까 하고 더러 역으로 염려하기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곳 사장님도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첫 후원 때 큰 봉투 한가득 빵을 담아주시면서 가족이 몇 명인지 물어보시길래 알려드렸더니
이번에 갔을 때 지난번엔 부족했을 수도 있었겠다라며 박스로 2개나 가득 담아 놓으셨더라고요.
환산 가치를 떠나서
주면서도 부족을 염려하고 받는 손 부끄러울까 봐 손님에게 보다 더 밝게 인사하시며
다음에는 더 넉넉히 담아 풍족히 나눌 수 있도록 해주시는 그 마음이 너무 감사합니다.
고마운 마음, 가족들을 대표하여 이곳에서라도 대신 전합니다.
#빵쇼핑 #도곡 #후원 #하늘사랑장애인주간보호센터 #화순군 #전라남도
첫댓글 빵쇼핑사장님이 넘 글에 감동이 아직 남아있는데 아침에 명절선물도 주셨다고 전화를 또 하셨더라구요
덕분에 모두가 행복한 시간이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