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관 시가 있는 시론3. 55 근대불교의 태동과 불교조계종 초대종정 박한영 스님을 생각하며
근대불교의 태동과 조계종은 일본식민지 시대에 복위했는데 그 주동 인물은 바로 박한영 고승이었다. 박한영 고승은 근대불교에 교육의 스승이라고 말할 수 있는 교육자이고 불교조계종 초대 종정이었다. 그 이후에 백양사에 상주하고 있던 만암 종정스님도 박한영 스님의 제자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백양사는 1947년에 총림을 고불총림으로 선언했던 백양사였다.
백양사의 교육적 총림이 2019년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에서 해산하는 결의를 했다는 보도를 접하고 1994년 종단 개혁을 수행하면서 고불 총림을 결의 하였다 그런데 고불 총림에 대한 하나의 성과로 여기고 있었고 오늘날에 출가 수행자 수가 줄어들고 있는 이 시대에 총림에 대한 구성에 미비하다는 점을 들었다고 하는데 이것은 생각의 차이 이기도 하다.
백양사는 근대 고승의 역할을 생각했어야 하지 않았나를 생각하면서 고불총림이라는 상징성을 지켜야 한다. 문제는 고불 총림에 있어서 수행자집단의 수를 생각한다면 강원 율원 선원을 중심에 두어야 한다고 한다면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에서는 승려들을 배정해야 한다, 총림은 전문적인 지식인들을 양성하는 기관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원에 수행하는 선승들에게는 동국대학 선학과 중앙 승가대학을 이수한 승려들을 교육해야 했다. 특히 고불 총림은 백한영 선사와 송만암 선사의 선 수행 이론을 연구할 수 있는 고불총림 선학연구생들을 집합시켜는 것을 목적으로 해야 한다. 동국대학 선학과와 학점 교류를 통해 고불 총림은 임제종을 연구하는 선승들을 모집하고 석사 박사를 양성할 수 있어야 했다.
고불 총림에서는 벽파 선사 박한영 선사 송만암 선사의 역사성을 연구하는 총림을 철저히 준비하고 전승 발전해야 할 것인데 참으로 아쉽다. 대한불교조계종에서는 고불 총림 해산을 결이하기전에 여러차레 공청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지 없는지를 백양사 소속의 전 승려들이 모여 결의를 했어야 했다.
고불총림은 역사속으로
고불총림을 선언했던
송만암 선승을 생각한다
세월의 흐름에 잠을 청하는 날
이글을 쓰는 동안에 비가 내린다
비는 내려서 나의 심장에
흐르는 피를 멈추게 한다
불교의 역사를 생각하면
불교조계종이라는 종명을
새로 정했던 박한영 스님을
오늘에 와서 잊어야 한다면
그것은 역사를 거역하는 행위다
고불백양사 총림은 1947년에 선언한 이후에
불교정화운동이 일어난 백양사
선학원에 모였던 선승들은
종조를 보조 지눌이라고 하여
백양사 종정 송만암 스님은
태고 보우였는데 이를 거부했다
그 이후에 백양사는 1967년까지 거부했다가
1967년에 통합 불교조계종에 합류했다
1994년에 고불 총림을 선언 했는데
아 언제 다시 고불총림으로 등장할 수 있나
2019년 11월11일
진관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