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주는 저비스 배이라고 시드니에서 자동차로 약 3시간 거리에 있는 South Coast구간을 다녀왔다. 지금이 고래를 볼 수 있는 기간이기도 하고 여름은 성수기라 바가지가 심하다 (호텔비가 2배 오른단다) 해서 겸사 겸사 첨부 파일처럼 일정을 짜서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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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스베이는 호주에서 가장 하얀모래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해변과 천연의 Boderee National park들로 이루어져 돌고래, 고래를 볼 수 있으며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첫날은 Great Natiional Park을 통해서 좋은 경치, 공기를 느끼며, 유명 드라이브 코스인 "Sea Cliff Bridge"를 거쳐 울릉공에서 점심을 했다. Lagoon이라는 유명식당이다 보니 시간이 지체된 관계로 중간 일정을 생략하고 Princess Highway를 통해 바로 Vincentia에 있는 숙소로 직행.
저녁은 StoneGrill이라는 달구어진 돌멩이에 소고기나 생선을 구워먹는 별미집에서 준비해 간 뽑음고추장에 연어구이를 먹고 백포도주도 하고...,준비해 간 한국DVD를 보며 쉬었다.
둘째날의 테마는 고래구경이다. 차로 5분거리인 이 지역 중심지 Huskisson (허스키슨)은 고래구경을 하는 여행사가 즐비하고, 방갈로등 숙박시설과 먹거리등이 있는 지역이다. 호텔주인이 가격이 Nego가능 하다 해서 거의 50% 이상을 할인을 받아 4인 가족에 135불에 3시간 동안 멋진 경치와 약 5마리의 고래를 구경을 할 수 있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Extreme이라는 배를 탔더라면 같은 시간에 더 빨리 더 많은 지역을 볼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오후는 Hyams Beach와 헤메다 찾은 Boderee National Park의 Murrays Beach에서 뽀드득 소리가 나는 모래도 만져보고, 거대한 파도소리도 들으며 명품해변가를 즐겼다. 저녁은 다시 Huskisson에 있는 Seagrass Brasserie라는 양식당에서 친절한 영국주인 아줌마의 추천으로 맛있는 음식과 와인을 했다. 인테넷등에서 강추하는 이유를 알겠다. 덕분에 차는 주차를 해놓고 택시로 돌아왔다.
마지막날은 생각치도 않은 정말 소중한 하루였다.Vincentia에서 부터 Huskisson까지 해변으로 약 1시간을 집사람과 걸었다. 모처럼 오랜 대화였고, 산책로도 너무 좋왔다. 중간에도 여러 공원들을 지났고, 방갈로 들도 많이 보았다. 그리고 차를 찾아서 Kangaroo Valley를 거쳐 Fitzroy Falls에서 대자연에 감탄했다. 블루마운틴 저리가라다. 폭포며 정상에서 아래로 내려 보는 전망은 정말 환상이었다. 그리고 Illawara Highway를 거쳐 Shellheaven Beach로 갔는데 정말 환상의 드리이빙 코스였다. 경사가 S자 U자 구간도 많았지만 전반적으로는 목가적인 낭만이 있는 그런 좋은 구간이었다. Shellheaven은 가지말았어야 했다. Jervis bay에서 본 해변은 그 무엇과도 비교되지 않기 때문이다.
정말 인터넷에서 구할 수 있는 Jervis Bay에 대한 여행후기는 각양각색이다. 그 만큼 넓고, 숨겨진 보석이 많기 때문이다. 많이 준비하고, 묻고 하며 떠난 여행이기에 나의 일정을 따른 다면 2박3일은 후회없으리라 믿는다. 여름에는 5박정도 지내면서 다 많은 자연경관을 보고 싶고, 초자연의 공기를 호흡하고 싶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