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이미 잎도 없이 큼직한 꽃을 떨군 백목련은, 지금 겉옷을 벗고 있어요.
털옷입은 꽃눈은 따가운 햇살과 비를 막아주었던 첫번째 껍질을 지금 벗어던집니다.
첫번째 껍질을 벗기면 보드라운 솜털이 자라있는 두번째와 그 속의 세번째껍질을만날수 있지요.
겉껍질속을 보면 질긴 갈색의 껍질이 있어 쉽게 찢어지지 않을 것같기는 한데, 바람이 잘 통할까? 싶어요.
저 껍질조차 쓰고 있으면 더 따뜻하게 겨울을 날수 있을텐데...백목련은 벗어던집니다. 여러면에서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일까요?
새들에게 안 먹히는 걸 보니 꽃눈속의 강한 향을 새들이 싫어하나봅니다.
껍질안에는 껍질2장과 꽃잎9장이 들어있고, 암술,수술도 준비되어 있어요.
지금, 백목련 나무아래에는 겉껍질이 떨어져 있어요. 보드라운 털을 느껴보세요.
첫댓글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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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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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목련의 고도의 생존전략이겠지요.
한곳에 정착하는 식물이니,
동물보다 더욱 지혜롭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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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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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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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