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피성의 의미 (민수기 35장 1~34절) - 부지중에 실수로 사람을 죽인 자란?
오늘은 민수기 35장의 도피성의 의미를 알아봅니다.
본문의 말씀 중에 중요한 구절만 먼저 봅니다.
민35:11 너희를 위하여 성읍을 도피성으로 정하여
부지중에 살인한 자가 그리로 피하게 하라
민35:25 피를 보복하는 자의 손에서 살인자를 건져내어
그가 피하였던 도피성으로 돌려보낼 것이요
그는 거룩한 기름 부음을 받은 대제사장이 죽기까지
거기 거주할 것이니라
민35:26 그러나 살인자가 어느 때든지
그 피하였던 도피성 지경 밖에 나가면
민35:27 피를 보복하는 자가 도피성 지경 밖에서
그 살인자를 만나 죽일지라도 피 흘린 죄가 없나니
민35:28 이는 살인자가 대제사장이 죽기까지
그 도피성에 머물러야 할 것임이라
대제사장이 죽은 후에는
그 살인자가 자기 소유의 땅으로 돌아갈 수 있느니라
민35:31 고의로 살인죄를 범한 살인자는
생명의 속전을 받지 말고 반드시 죽일 것이며
중요한 구절만 뽑아보았습니다.
전체적인 말씀의 내용은
살인한 자는 반드시 죽임을 당해야 하는데
그 중에 부지중에 사람을 죽인 자를 보호하기 위하여
도피성을 만들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도피성으로 피한 사람은 대제사장이 죽은 후에
도피성을 나갈 수 있다는 것이며
그렇지 않고 나가면 생명을 잃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도피성은 복음의 말씀을 상징하며
예수님을 말함을 잘 아실 것입니다.
그럼 먼저 부지중에 살인한 자는 어떤 사람을 말하는가?
율법에는 사람을 죽인 자는 반드시 죽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을 죽이지 않아도 율법을 하나만 범하면
모두 범한 자가 된다고 야고보서 2장 10~11절은 말합니다.
약2:10 누구든지 온 율법을 지키다가
그 하나를 범하면 모두 범한 자가 되나니
약2:11 간음하지 말라 하신 이가 또한 살인하지 말라
하셨은즉 네가 비록 간음하지 아니하여도
살인하면 율법을 범한 자가 되느니라
자신이 살인 하거나 간음하지 않아도
마음으로 이웃을 미워하면 살인한 자가 되어
반드시 죽임을 당한다는 것으로
지옥불에 들어가게 된다는 뜻입니다.
이 말씀대로라면 살인한 자는
모든 인류는 살인하지 않았어도 살인한 자들이 되어
죽임을 당해야 하는 것으로
영원히 꺼지지 않는 지옥불에 던져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모든 인류를 살인자로 여기신다면
그럼 누가 부지중에 살인한 자가 되는 것인가?
부지중에 살인한 자를(죄를 범한 자) 사도바울은
로마서 7장 14~24절에 이렇게 비유로 말하는데 ....
롬7:14 우리가 율법은 신령한 줄 알거니와
나는 육신에 속하여 죄 아래에 팔렸도다
롬7:15 내가 행하는 것을 내가 알지 못하노니
곧 내가 원하는 것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미워하는 것을 행함이라
사도바울 자신은 율법을 범하지 않고 살아가려
힘쓰고 애쓰지만 자신도 모르게 죄를 범하는 것을
보게 된다는 것입니다.
롬7:16 만일 내가 원하지 아니하는 그것을 행하면
내가 이로써 율법이 선한 것을 시인하노니
롬7:17 이제는 그것을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자신도 모르게 죄를 범하는 것은
모든 인류가 죄의(사탄의) 종으로 살고있기 때문이며
주인인 죄가 시키는 대로 종은 행하게 되는 것입니다.
롬7:18 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노라
롬7:19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하지 아니하는 바 악을 행하는도다
롬7:20 만일 내가 원하지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이를 행하는 자는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롬7:21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나에게 악이 함께 있다는 것은
죄의 종으로 살아간다는 뜻으로
주인인 죄가(사탄이) 시키는 대로 한다는 뜻입니다.
롬7:22 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롬7:23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롬7:24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사도바울 자신은 죄를 범하지 않고 살아가려고
힘쓰고 애쓰지만 자신도 모르게 죄를 범하는 것을
보게 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자신은 살인하지(죄를 범하지) 않으려고
힘쓰고 애썼는데 살인하고(죄를 범하고) 말았다는 뜻입니다.
즉 부지중에 살인한 자가 되어 영원히 꺼지지 않는
지옥불에 들어갈 처지에 놓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외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죽임을 당하지 않고 도피성으로(예수님께) 피하여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뜻으로
부지중에 사람을 죽인 사람만 도피성에 피할 수 있다는 것이며
부지중에 사람을 죽인 사람이 도피성으로 피하더라도
죽임을 당하게 된다는 것으로
죄를 범할 수 밖에 없는 죄인임을 깨닫지 못하고
예수님을 믿으려 하는 사람은
예수님을 우상처럼 섬기는 자로
지옥불에 던져지게 된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제사장이 죽기 전에 도피성을 나간다는 것은
예수님을 부정하는 자로 복음을 배척한 것으로
지옥불에 던져진다는 뜻이며
대제사장이 죽은 후에 도피성을 나가라는 것은
우리의 대제사장이 십자가에서 대속제물로 죽으시고
부활하시면 저와 여러분도 생명으로 부활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생명을 잃지 않고 구원받게 된다는 뜻입니다.
이처럼 도피성은(예수님, 복음) 죄를 범할 수 밖에 없는
죄인임을 아는 자가 피하는 곳을 말하며
약속의 말씀대로 여자의 후손으로 대제사장인 예수님이 오셔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생명을 얻게 되어
구원받을 수 있다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도피성으로 피하는 자는(예수님을 믿는 자)
다른복음으로 하나님을 우상처럼 섬기는 자들로
반드시 심판받게 된다는 뜻입니다.
저와 여러분도 율법을 지키지 못하는
부지중에 살인한 자임을 잊지 마시고
속히 도피성으로 피하여 생명을 살리는
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