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1-12 (뜻을 확정하고 금식하며 기도하자)

[jung8h]

10: 1-12 (뜻을 확정하고 금식하며 기도하자)

성경본문 : 다니엘 10: 1-12

1. 바사 왕 고레스 삼년에 한 일이 벨드사살이라 이름한 다니엘에게 나타났는데 그 일이 참되니 곧 큰 전쟁에 관한 것이라 다니엘이 그 일을 분명히 알았고 그 이상을 깨달으니라

2. 그 때에 나 다니엘이 세 이레 동안을 슬퍼하며

3. 세 이레가 차기까지 좋은 떡을 먹지 아니하며 고기와 포도주를 입에 넣지 아니하며 또 기름을 바르지 아니하니라

4. 정월 이십 사일에 내가 힛데겔이라 하는 큰 강 가에 있었는데

5. 그 때에 내가 눈을 들어 바라본즉 한 사람이 세마포 옷을 입었고 허리에는 우바스 정금 띠를 띠었고

6. 그 몸은 황옥 같고 그 얼굴은 번갯빛 같고 그 눈은 횃불 같고 그 팔과 발은 빛난 놋과 같고 그 말소리는 무리의 소리와 같더라

7. 이 이상은 나 다니엘이 홀로 보았고 나와 함께한 사람들은 이 이상은 보지 못하였어도 그들이 크게 떨며 도망하여 숨었었느니라

8. 그러므로 나만 홀로 있어서 이 큰 이상을 볼 때에 내 몸에 힘이 빠졌고 나의 아름다운 빛이 변하여 썩은듯하였고 나의 힘이 다 없어졌으나

9. 내가 그 말소리를 들었는데 그 말소리를 들을 때에 내가 얼굴을 땅에 대고 깊이 잠들었었느니라

10. 한 손이 있어 나를 어루만지기로 내가 떨더니 그가 내 무릎과 손바닥이 땅에 닿게 일으키고

11. 내게 이르되 은총을 크게 받은 사람 다니엘아 내가 네게 이르는 말을 깨닫고 일어서라 내가 네게 보내심을 받았느니라 그가 내게 이 말을 한 후에 내가 떨며 일어서매

12. 그가 내게 이르되 다니엘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깨달으려 하여 네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케 하기로 결심하던 첫날부터 네 말이 들으신바 되었으므로 내가 네 말로 인하여 왔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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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은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에게 잡혀가서 바사왕 고레스 때까지 산 사람입니다. 다니엘은 포로기에 바벨론에 살면서 세 친구들과 신앙의 절조를 지키며 수많은 환난과 핍박을 당합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들은 느부갓네살왕의 신상앞에 절을 하지 않으므로 극열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 던짐을 당했습니다(단 3:16~28) 다니엘은 다리오왕 때 왕을 신격화하는 것에 반대하다가 사자 굴속에 던짐을 당했습니다(6:6~28). 이들이 어떻게 극심한 박해 속에서도 야훼 신앙을 순수하게 보전할 수 있는가? 하나님만 의지하고 섬기겠다는 뜻을 확정하였습니다. 다니엘은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을 미리 보고(예언의 은사), 그것을 해석하는 은사를 받기 위하여 세 이레 동안 집중기도 하였습니다.

뜻을 확정하는 것과 금식하며 기도하는 것만이 환난을 이기는 방법입니다.

다니엘은 하나님의 말씀을 읽을 때 하나님의 비젼(Vision)을 보았습니다. 다니엘이 예레미야서를 읽으면서 예루살렘이 칠십년 동안 황폐한 상태로 있게 될 것을 알았습니다(단 9:1∼5). 다니엘에게 보인 이상은 근동지방에 큰 전쟁이 일어날 것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앞으로 신(新) 바벨론이 페르시아 왕 고레스에게 망하고, 페르시아는 헬라국에게 망하고, 헬라는 마케도냐에게 망한 것을 미리 보여 주셨습니다(단 11장). 이러한 정권은 모두 사탄의 배후 조정을 받으며 하나님과 대결하는 세력입니다. 특별히, 안티오커스 에피파테스(B.C. 175∼163)는 자신을 신격화하며 하나님의 백성을 심하게 박해하고 살생을 일삼는 적 그리스도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영적인 사람들은 영안과 영감을 가지고 이 세상의 권력의 배후에 사탄의 세력이 있음을 보고 준비해야 합니다.

다니엘은 7년 대 환난을 예언했습니다. 이것은 안티오커스가 박해를 시작하여 마카비 전쟁에 의하여 실전하고 잠시동안 성전이 회복할 때까지를 가리킨 것입니다. 이와 같은 정치적 혼란과 신앙의 박해 기간 동안 끝까지 견뎌내는 자가 누구인가? 죽음을 각오하고 박해를 이겨낼 수 있는 사람은 뜻이 확고한 신앙입니다.

도미시안의 초대교회의 박해 중에서도 그리스도인들이 옥에 갇히고 톱으로 킴을 당하고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유리하며 궁핍과 환난과 학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뜻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초대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나라에 대한 확고한 뜻이 있었습니다. 고난 속에서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가진자가 지혜자이며, 환난 날에 하나님의 지혜가 있는 者는 하늘의 별처럼 빛날 것이요, 그 지혜를 가지고 많은 사람을 옳은 길로 인도하는 사람은 별처럼 영원히 빛나는 존재가 될 것입니다.

지금도 역사 속에는 사단의 세력을 등에 엎은 세상적 권력자들과 하나님의 세력을 등에 안고 핍박당하는 믿음의 선한 싸움은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느부갓네살 시대의 다니엘의 간증, 안티오커스 에피파에스 시대의 다니엘의 역사, 및 초대 교회 도미시안 황제 아래서의 신격화에 대항하다가 핍박당하는 박해 이야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환난과 박해 상황에서도 야훼 신앙을 순수하게 지킬 수 있는 길은 하나님 중심적인 가치관을 확고하게 설립하는 것입니다.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바벨론의 문화와 느브갓네살왕의 호의를 거절하였습니다(단 1:7). 느부갓네살의 시퍼런 칼날 앞에서도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믿고 느브갓네살의 신상 앞에 절을 하지 않았습니다(단 3:17).

다니엘은 우상에게 절하라는 다리오왕의 명령을 거부하고 하루에 세 번씩 기도하였습니다(단 6:10).

뜻이 확정된 사람은 세상의 풍조와 관습에 따라 살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대적자가 생깁니다. 영적인 싸움이 시작됩니다. 사단은 뜻이 있는 사람을 찾아 대적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믿음을 순수하게 지키는 길은 기도하는 길밖에 다른 길이 없습니다.

다니엘은 성경 말씀을 읽을 때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을 발견하고 회개하며 금식 기도하였습니다. (단 9:2)큰 전쟁에 관한 계시를 받고 다니엘이 세 이레동안 금식하며 기도하였습니다.

성경은 해답을 주시는 책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미래에 일어날 것을 예언해 주십니다.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을 계시해 주십니다. 하나님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미래에 대한 문제를 풀 수 있는 해답을 주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한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극열한 풀무불 가운데서 건져내셨습니다. 사자 굴에 던져진 다니엘을 구원하기 위하여 천사를 보내어 사자의 입을 봉하셨습니다. 다니엘의 기도를 들으시고 미가엘 천사를 보내시는 분입니다.

기도가 민족의 문제를 푸는 열쇠입니다.

사업가는 돈을 가지고 민족의 문제를 풀려고 할 것이요

정치가들은 정치를 가지고, 군대는 힘으로 문제를 풀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오직 기도함으로 민족과 세계 문제를 푸는 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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