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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11-13 (자녀의 영혼을 위해 우는 부모)
성경본문 : 예레미야애가 2: 11-13
11. 내 눈이 눈물에 상하며 내 창자가 끓으며 내 간이 땅에 쏟아졌으니 이는 처녀 내 백성이 패망하여 어린 자녀와 젖먹는 아이들이 성읍 길거리에 혼미함이로다 12. 저희가 성읍 길거리에서 상한 자처럼 혼미하여 그 어미의 품에서 혼이 떠날 때에 어미에게 이르기를 곡식과 포도주가 어디 있느뇨 하도다
13. 처녀 예루살렘이여 내가 무엇으로 네게 증거하며 무엇으로 네게 비유할꼬 처녀 시온이여 내가 무엇으로 네게 비교하여 너를 위로할꼬 너의 파괴됨이 바다 같이 크니 누가 너를 고칠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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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처| 박덕기 목사
어떤 목사님이 말하기를 한국 교회의 목사들은 ‘바람’ 때문에 걱정이 많다고 했습니다. 봄에는 ‘봄바람’ ‘꽃바람’ 여름에는 ‘바다 바람’ ‘강바람’ 가을에는 ‘산바람’ ‘단풍바람’ 그리고 겨울에는 ‘찬바람’ ‘눈바람’ 때문에 걱정이 많다는 것이지요. 저는 작년 이맘때에 유럽에서 봄을 보냈습니다만, 하루에도 몇 차례씩 가랑비를 뿌리며 우중한 유럽의 봄은 우리 한국의 봄과 감히 비할 바가 못 됩니다. 한국의 봄은 정말 너무도 아름답습니다. 이 좋은 봄날에다 연휴가 이어지는 주일, 불신자들 같으면 가족 동반하여 나들이하기에 여념이 없을 것이나,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서 그러한 시간들을 기꺼이 희생하고 오늘도 하나님의 전으로 찾아 나온 성도 여러분들께, 주님의 넘치는 위로와 축복이 있으시기를 축원합니다.
총동원 전도 주일을 앞두고 모든 설교의 초점을 전도에 맞추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도 이미 전에 전한바 있는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이것이 제게는 수고로움이 없고, 여러분에게는 큰 유익이 있을 줄 믿기 때문입니다. 이 아름다운 계절에 죄니, 죽음이니, 지옥이니, 울음이니 하는 것들은 생각하기도 싫은 것들일는지 모르지만, 산천 구경 다니는 가정의 단란함과는 비할 수 없는, 여러분 가정의 영원하고 진정한 행복을 위하여, 아픈 마음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면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한 가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하나님 앞에서의 신앙 고백이라 생각하시고 진실하게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은 정말로 하나님이 살아 계셔서 우리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시는 것을 믿습니까?
사후에 하나님의 심판이 있을 것과, 천국과 지옥이 있는 것을 확실히 믿습니까?
아멘! 감사합니다. 그렇다면 다음 이야기를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찰리 피스는 흉악범이었습니다. 영국 리즈시 아멜리 교도소에서 그는 사형 집행일의 아침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교도소 목사님이 언제나처럼 조금 졸리는 가운데 성경 구절을 낭독하면서 그의 앞을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사형수는 목사님을 불러서 지금 읽으시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그 대답은 ‘종교의 위안’이라고 말했습니다. 찰리는 지옥에 대해 목사님이 직접적으로 읽고 있는 태도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한 동료 인간이 지금 형틀의 어두운 그림자 속으로 빠져 들어가고 있는데도 말짱한 눈으로 안내나 하듯, 그 사람이 다음 순간에 떨어질 지옥 불구덩이에 대하여 그렇게도 초연하게 줄줄 읽어 내려 갈 수 있단 말인가? 이 목사는 과연 영원한 불못이 그 희생물을 영원히 태운다는 말씀을 믿고 있는가? 믿는다면 어떻게 조금의 떨림도 없이 미끄러지듯 읽어 내려 갈 수 있단 말인가? ‘그대는 영원한 사망에 이를 것이며, 사망은 모든 구원의 소망을 상실한 상태를 말하오’ 이런 말을 눈물 한 방울 없이 해낼 수 있는 자도 과연 사람인가? 이 모든 일이 찰리에게는 너무나 엄청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목사님!’ 하고서 전도자를 세워 불렀습니다. 그리고 말하기를 ‘목사님! 만약 제가 목사님과 하나님의 교회에서 이같이 주장하는 것을 믿는다면, 동해에서 서해까지 영국이 온통 깨어진 유리로 덮여 있을지라도, 한 영혼을 영원한 지옥에서 건져내기 위해 필요하다면 맨발로 걸으며 나아가겠습니다. 아니 영혼을 살리기 위해서 꼭 필요하다면 손바닥과 무릎으로 기어서라도 가겠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이 얼마나 가슴 뜨끔한 말입니까?
구세군의 창설자 윌리암 부드 대장은 말하기를 ‘할 수만 있다면 내가 훈련시키는 구세군병을 위한 마지막 훈련 과정으로, 지옥의 천장에 24시간 매달아서 그 영원한 고통을 보게끔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대심방을 할 때마다 저는 두 가지 사실에 깜짝 놀라곤 합니다. 하나는 우리 성도들 가정에 믿지 않는 자녀들이 너무나 많다는 사실이고, 또 하나는 자녀들이 예수 믿지 않고 교회 나가지 않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성도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분명히 말씀합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요!’ 그렇습니다! 죄의 삯, 죄의 대가는 사망입니다. 죄의 대가는 육체적으로 죽고, 영적으로 죽고, 영원히 죽습니다. 철저하게 죽고, 철저하게 망합니다. 그래서 불신자의 죽음을 가리켜 사망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의 불신 자녀들의 영혼은 어떻게 될 것입니까?
오늘 본문은 예레미야 선지자의 哀歌입니다. 애가란 엘레지 곧 슬픈 노래를 말합니다. 예레미야 선지자의 슬픈 노래, 선지자의 슬픔의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 이유는 동족 이스라엘 민족의 멸망 때문입니다. 그들이 왜 멸망하였습니까? 죄 때문에 망하였습니다. 그래서 박윤선 박사는 말하기를 ‘역사는 죄지으면 망한다는 힘 있는 설교이다!’고 했습니다. 조국의 멸망을 목도한 예레미야 선지자는 어떻게 슬퍼하였습니까? 애 1:2에 보면 “밤새도록 애곡한다” 했고, 2:11에 “내 눈이 눈물에 상하며, 내 창자가 끓으며, 내 간이 땅에 쏟아졌으니” 라고 했으며, 3:14에 “처녀 내 백성의 파멸을 인하여 내 눈에 눈물이 시내처럼 흐르도다. 내 눈의 흐르는 눈물이 그치지 아니하고 쉬지 아니함이여!” 라고 하였습니다.
망국 백성은 참으로 불행합니다. 이스라엘 민족을 보십시오. 저들은 선지자들의 그 많은 경고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그토록 오래 참으심에도 불구하고, 끝끝내 회개하지 않았다가 남북이 다 망하고 말았습니다. 그리하여 애 1:1에 보면 “본래는 열국 중에 크던 자가 이제는 과부 같고, 본래는 열방중에 공주 되었던 자가, 이제는 조공 드리는 자가 되었도다”고 했고, 2:21에 보면 “노유는 다 길바닥에 엎드려졌사오며, 내 처녀들과 소년들이 칼에 죽었나이다”고 했습니다.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이 주의 성소에서 살육을 당하는 비참한 형편이었고, 심지어 여인들은 자기 열매 곧 자기 자식들을 잡아먹는 참담하기 그지없는 실정이었습니다.
특별히 예레미야 선지자는 이렇게 멸망한 조국의 비참한 정황 중에서도, 어린아이들의 굶주려 죽는 것을 차마 볼 수 없어서 이렇게 비통해 합니다. “처녀 내 백성이 패망하여 어린 자녀와 아이들이 성읍 길거리에 혼미함이로다. 저희가 성읍 길거리에서 상한 자처럼 혼미하여, 그 어미의 품에서 이르기를, 곡식과 포도주가 어디 있느뇨 하도다” 우리는 이미 매스컴을 통해서 저 아프리카나 북한의 식량난에 대해서 잘 알고 있고, 굶주려서 뼈만 앙상하게 남은 目不忍見, 눈뜨고는 차마 볼 수없는 어린아이들의 모습도 많이 보아 왔습니다.
오늘 여러분의 가정에는 일용할 양식이 넉넉합니다. 그래서 자녀들이 밥을 잘 먹지 않으려는 것이 부모의 걱정이고, 살을 빼겠다고 다이어트를 하면서 일부러 밥을 굶는 자녀들도 많이 있음을 압니다. 한국의 가정에서 자라나는 어린아이들은 오히려 먹을 것이 너무 많아서 걱정입니다. 그런데 오늘 여러분 가정의 불신 자녀들의 영적인 건강 상태는 어떠할까요? 주님께서는 라오디게아 교회를 향하여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도다”라고 책망을 하셨습니다. 오늘 우리 가정의 자녀들의 영적인 참상이 꼭 이와 같지 않을까요? 뼈만 앙상하게 남은 아프리카나 북한의 아이들의 모습이, 오늘 우리 가정의 불신 자녀들의 영적인 모습이 아닐까요?
오늘날 많은 믿는 가정의 자녀들이 고등학교 3학년만 되면 교회에 나오지를 않습니다. 대학 입시 때문에 고삼이면 으레 그렇게 하는 것이 정상인줄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고등학교 때부터 속으로 병든 신앙은, 대학교에 입학하면 완전히 밖으로 나타나서, 아예 교회를 등저버리는 자녀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래도 부모들이 그 원인을 잘 모르고 하는 말이 ‘우리 아이가 고등학교 때는(1. 2학년 때를 말하는 것이겠지요) 교회도 열심히 잘 다니고 신앙생활을 잘 했는데, 대학교 다니면서부터 이상하게 교회와 멀어졌다’고 합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자녀들이 제아무리 고삼이라도 주일이면 꼭 교회로 보내시기 바랍니다. 주일날 공부하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지혜 주시면 다 대학에 갈 수 있습니다. 저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기도할 때 이렇게 늘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우리 아이가 주일에 공부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대학에 갈 수 있음을 우리 학생들과 성도들에게 보여줄 수 있도록 지혜를 주시고, 그래서 온 성도들에게 성수주일 할 것을 강력하게 가르칠 수 있게 해주십시오’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어주셔서 3남매가 중. 고등학교 6년 동안 주일날 공부 한번 하지 않고 4년제 대학에 다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딤전 2:4에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의 남편이, 여러분의 부모가, 여러분의 자녀가 모두 구원받기를 원하십니다.
사도 바울은 “내게 큰 근심이 있는 것과 마음에 그치지 않는 고통이 있는 것을 내 양심이 성령 안에서 나로 더불어 증거하노니,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사람 모세는 범죄한 동족의 용서를 구하면서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슬프도소이다. 이 백성이 자기들을 위하여 금신을 만들었사오니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그러나 합의하시면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않사오면 원컨대 주의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려 주옵소서”
모세나 바울은 자기 자식이 아닌 동족을 위해서도, 자신들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또는 하나님의 생명책에서 지워 버림을 당할지라도 구원해 달라고 간청하였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딤전 5:8에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아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들보다 더 악한 자니라”고 했습니다.
남편이 불행스런 사고로 죽었는데, 그 시체 앞에서 적금 통장이나 보험증서를 들고 만족해하는 아내가 있다면 그게 어디 사람이라 할 수 있겠습니까? 이와 마찬가지로 불신 가족의 영원한 파멸이 뻔한데도, 남편이 벌어 오는 돈으로 의식주 걱정 않고 살아가는 것으로 만족히 여기는 사람이 있다면, 어찌 차마 신자라 할 수 있겠습니까? 어찌 남편을, 부모를, 자식을, 형제를, 사랑하는 사람이라 할 수 있겠습니까?
예수님의 탄생시 헤롯은 행여나 자기의 왕위를 잃지 않을까 염려하여 베들레헴에서 태어난 2살 아래의 사내아이를 다 죽이도록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라마에서 슬퍼하며 크게 통곡하는 소리가 들리니, 라헬이 그 자식을 위하여 애곡하는 것이라. 그가 자식이 없으므로 위로 받기를 거절 하였도다”는 예언이 그대로 이루어졌다고 했습니다. 야곱의 아내 라헬이 “나로 하여금 자식을 낳게 하라. 그렇지 않으면 내가 죽겠노라”고 하며 무자함을 슬퍼했던 것처럼, 베들레헴의 여인들에게 있어서 자식의 죽음은 그 어떤 것으로도 위로가 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불신 자녀가, 불신 가족이 구원받기까지는, 그 무엇으로도 만족하지 마십시오. 재산이 불어나고, 좋은 집을 마련하고, 값진 가구를 들여놓고, 값비싼 옷을 입고, 진수성찬을 먹고, 한 달에 수백만의 생활비를 받는 그러한 것들로 결코 위로를 삼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어린이 주일입니다.
1889년 두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한 아이는 오스트리아인 부부 사이에서 태어났는데, 아버지는 장사하는 일로 자주 집을 비웠고, 그러는 사이 어머니는 유대인과 불륜을 저지르게 됩니다. 그러다가 아버지는 죽고 어머니는 이 아이를 알코올 중독자인 숙모에게 맡기고 달아났습니다.
16세가 된 소년은 학교를 중퇴하고 가출했습니다. 그는 닥치는 대로 일을 하며 연명하다가, 결국 독일 군대에 들어갔습니다. 제 1차 세계 대전에서 독일이 패전한 후, 그는 정치계에 투신하여 극렬분자가 되었습니다. 반란 음모에 참여했다가 투옥되어 다시는 정치계에 나서지 않겠다는 서약을 하고, 감형 출옥의 혜택을 받았으나 더욱 맹렬히 정치 활동을 했고, 결국 1933년에 독일 국민의 절대 영도자인 총통이 되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아돌프 히틀러였고, 그로 인해 독일과 전 세계가 전쟁에 휘말렸고, 그 후 오늘날까지도 수많은 인류가 이 아이가 내뿜은 독기의 후유증을 앓고 있습니다.
같은 1889년에 다른 한 아이가 미국 텍사스에서 태어났습니다. 이 소년은 아버지와 어머니의 사랑을 흡족히 받으며 자라났습니다. 부모는 이 아이를 데리고 캔자스 농촌으로 이사했는데, 그 이유는 농촌 생활이 아이의 신앙 교육에 유익하리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입니다. 아버지는 소년에게 ‘하나님을 두려워하라’는 가훈을 전해 주었고, 가족 모두가 교회의 가장 적극적인 봉사자로서 이름이 높았습니다. 이 소년도 군대에 흥미를 느끼고 웨스트포인트 사관학교에 입학하였습니다.
1944년 이들 두 명의 동갑내기는 전투에서 대면하였습니다. 11개월에 걸쳐 히틀러는 연합군 사령관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 장군과 싸웠습니다. 그러나 히틀러는 패전했습니다.
아이젠하워가 이끄는 연합군에게 패전한 히틀러는 1945년 4월 30일 지하의 방공 대피소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이 소식을 접한 전 세계는 박수갈채를 보냈습니다.
한편 아이젠하워는 1969년 80세에 평화롭게 눈을 감았고, 그의 죽음을 전 세계가 애석해 했습니다. 이 두 동갑내기 아이의 이야기는 부모들의 신앙과 불신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 가를 웅변적으로 증명해 줍니다.
영국의 톰 리즈라는 사람에 의하면 영국의 전체 크리스천들은 75%가 14세가 되기 전에 주님을 영접하였고, 20%는 14-21세 전후, 21세 후에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영접한 사람은 겨우 전체 신자의 5%미만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미국의 경우는 미국 크리스천의 86%가 15세 이전에, 10%는 15-30세 사이, 30세가 넘은 후에 구원을 받은 사람들은 4%에 불과했습니다. 이런 통계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잘 알 것입니다. 교회학교의 교육은 이렇게 중요한 것입니다.
얼마 전에 미국에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라이언 화이트(Ryan White)라고 하는 소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라이언 화이트가 열세 살 때에 혈우병을 앓아서 수술을 받게 되는데 그것이 문제였습니다. 수술을 하던 중 수혈이 잘못되어서 이 소년은 그만 후천성 면역 결핍증이라고 하는 AIDS에 걸렸습니다. 병원에서 잘못한 이 사건 때문에 속수무책인체 그대로 죽음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 아이는 자신이 죽는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 아무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부모도 형제도 가정도 특별히 의사선생님들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항상 밝은 웃음을 보였고, 모두에게 친절하게 했습니다. 오히려 염려하는 부모를 위로하며 날마다 기쁘게 행복하게 지냈습니다. 이러한 사실이 방송매체를 통하여 전 미국에 전해지게 될 때 많은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켰습니다.
그리고 유명인사들이 앞을 다투어서 이 어린아이를 찾아 방문했습니다. 당시에 대통령이었던 레이건도 친히 이 어린 소년을 찾아 방문했고, 유명한 팝 가수인 마이클 잭슨까지도 이 어린 소년을 방문해서 위로했습니다.
결국 5년을 더 살다가 18세에 이 소년은 죽었습니다.
그가 마지막으로 아버지와 나눈 대화가 기독교 잡지에 실려서 더욱더 많은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켰습니다.
아버지는 죽어가는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아들아, 미안하다. 나는 아무 것도 너에게 해줄 것이 없구나. 이 아빠가 더 이상 어떤 선물도 줄 수 없음을 용서해 다오."
아들은 대답했습니다.
"아니에요 아버지! 전 지금 많은 선물을 받았습니다. 많은 선물을 받고 살았지만 아무도 아빠가 제게 준 선물 같은 선물을 준 사람은 없습니다. 아빠는 내게 천국 열쇠를 주었습니다. 예수님을 소개해 주었고, 교회에 나아가 예수를 믿게 해 주었고, 말씀을 통하여 영생을 얻도록 해주었습니다. 이보다 위대한 선물이 어디 있겠습니까?"
여러분, 자녀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 무엇이겠습니까?
어떤 사형수의 이야기입니다.
그가 어렸을 때 이웃집의 감을 따왔는데, 어머니가 그 사실을 알면서 조금도 책망하지 않고, 아들이 따온 감을 함께 나누어 먹었습니다. 그 아들은 후일 결국 살인강도가 되어 사형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머니에게 작별의 키스를 하게 해 달라고 간청하여 그의 어머니를 가까이 가게 했더니, 그만 아들은 어머니의 혀를 깨물어 버렸다고 합니다. 어렸을 때의 도둑질이 잘못인 것을 깨우쳐 주지 않아서 이렇게 사형수가 되어 죽게 되었다는 원망을 하면서 말입니다. 성도 여러분! 예수 믿지 않는 것이 얼마나 큰 죄인가를 깨우쳐 주지 않아서, 그래서 여러분의 자녀들이 훗날 그 뜨거운 지옥 불구덩이 속에서 고통을 당하게 된다면, 그 때 여러분을 향하여 얼마나 원망을 하겠습니까?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자녀를 참으로 사랑하십니까?
그렇다면 여러분의 믿지 않는 자녀들의 참모습을, 실상을 바로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 자녀들을 위하여 예레미야 선지자처럼 울면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불신 자녀들이나 가족의 구원을 위해 에스더처럼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금식 기도도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난 후 조용한 시간에 진지하고 간절하게 정말 따뜻한 애정을 갖고 권면해서, 총동원 전도 주일에 여러분의 불신 자녀를, 불신 가족을 꼭 주님께 인도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지상에서 맺어진 여러분의 소중한 가족 관계가 깨뜨려지지 않고, 한편은 천국으로 한편은 지옥으로 흩어지는 영원한 이산가족이 되지 않고, 하늘나라에서까지 함께 길이길이 복되게 살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출처: 성경 벌레들 글쓴이: 성경 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