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27-28
나라를 지켜주시는 하나님 / 이근수 목사
나라의 소중함 전쟁의 고통
자기 나라 안에서 평안히 살 때는 나라의 소중함을 모릅니다.
나라를 빼앗기기 전에는 나라의 소중함을 모릅니다.
동족간의 전쟁, 국가 간의 전쟁은 고통입니다.
나라의 안정은 곧 나의 안정입니다.
요즘 미국은 이라크 전쟁 때문에 나라가 시끄럽고 부시 대통령 지지도가 급락했습니다. 2003년 3월 개전 이후 이라크는 매일 평균 500 명 사망합니다. 미군 사망 - 1700명, 영국군 사망 - 92명 입니다.
이스라엘을 침략해서 큰소리 뻥뻥 치고 대낮부터 술에 취해 흥청거리다가 참패하고 도주하여 간신히 살아 돌아간 아람 왕 벤하닷이 제 2차 공격을 준비 하였습니다.
1차 전쟁에서 승리한 이스라엘
아람 군대를 대파하고 기쁨을 안고 개선한 아합 왕과 232명의 소년들과 군인들이 수도 사마리아로 돌아왔습니다.
이스라엘의 군사력만으로는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전쟁이었지만 하나님께서 한 선지자를 통해 말씀하시고 아합 왕이 순종하여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대낮부터 술을 마시고 헤이해진 아람 군대는 대패하였습니다.
지금도 술에 취해 사는 사람은 망하게 되어 있으니 믿음에 굳게 서서 술 끊고 사시기 바랍니다.
아합 왕의 말대로 진정한 군인은 갑옷을 입으며 으스대는 것이 아니라 개선하고 갑옷을 벗으며 으스대라는 말은 맞는 말이었습니다. 큰소리 땅땅 치던 아람왕은 패하여 혼비백산 도주하였고, 두려워 떨던 이스라엘 왕은 승리의 개선가를 부르며 으스대며 돌아왔습니다.
1. 아람의 2차 침공을 알려주는 선지자
승전의 기쁨에 들떠 있는 아합 왕에게 다시 선지자가 찾아왔습니다. 선지자는 아합에게 내년 봄에 벤하닷이 다시 쳐들어 올 테니 이번에 승리했다고 자만하지 말고 만반의 군비 태세를 갖추어 나라를 지키라는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적의 계획을 왕에게 미리 알려 주셨습니다.
적의 정보를 알려주었습니다.
도청사건
요즘 국정원 도청 사건 때문에 나라가 시끄럽습니다.
미국 대사가 도청 테이프 사건에 연루 되어 사임을 했고 대기업 총수, 정치인, 전직 대통령, 국정원장들이 전전 긍긍하고 있고, 급기야 검찰이 국정원을 압수수색하는 초유의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통신 관련 장관은 핸드폰 도청은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니 안심하고 전화하라고 해놓고 이번에는 도청이 가능하다고 하여 지난날의 그의 말은 거짓임이 밝혀졌습니다.
왜 도청을 합니까?
정보를 얻으려는 것이지요. 상대방의 계획을 미리 알아 대처하여 승리하려는 것이지요. 물론 국가 안위를 위한 정보 확보를 위해서 하는 경우도 있겠지요.
옛날이나 현대나 정보는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왕에게 1년후의 적의 정보를 미리 알려주셨습니다. 이스라엘이 미리 대처하라는 것이지요.
하나님은 자세하게 대처방안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1) 국력을 신장하라
지금 이스라엘의 국력이 매우 허약하니 국력을 신장시키라고 하나님은 선지자를 통해 아합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지난번 아람 왕에게 처자식을 뺏기고 보화를 몽땅 빼앗길번 했는데 신속히 나라의 힘을 길러 그런 일이 없도록 하라고 충고했습니다. 나라가 힘을 잃으면 아람에게 망하고 매년 조공을 바쳐야 하니 국력을 튼튼히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국력의 강화는 군사력의 강화입니다.
군대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지난번에는 군대가 없어서 각도의 고관들의 어린 아들들을 이끌고 전쟁을 했는데 앞으로는 그런 일이 없도록 미리 군대를 준비해서 국방을 튼튼히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2) 왕은 왕답게 하라
지금까지 왕이 국정에 소홀했고 이방 불신 부인에게 휘둘려 우상 노름만 했는데, 앞으로는 국정 수행을 잘 하라고 충고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왕이 여호와 하나님을 잘 믿으라고 하셨습니다.
대통령이 대통령 다워야 합니다.
총리는 총리 다워야 합니다.
목사는 목사 다워야 합니다.
장로는 장로 다워야 합니다.
아버지는 아버지 다워야 합니다.
2. 2차 전쟁을 준비하는 벤하닷
반면 아람의 벤하닷 왕은 1차 전쟁에서의 패한 원인이 작전실패로 돌리고 새로운 작전을 준비하였습니다. 사실 아람왕이 실패한 것은 작전 실패가 아니라 대낮에 술 마시고 기강이 해이해서 패한 것이지만 그들은 패한 원인을 산악 전쟁을 해서 졌다고 했습니다.
벤하닷의 신복들은 왕에게 이스라엘의 신 여호와가 산의 신이기 때문에 우리가 산에서 싸우면 이스라엘에게 패하니 다음에는 평지에서 전쟁을 해야 한다고 조언을 하였습니다. 이에 벤하닷은 봄에 평지에서 전쟁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1) 아람왕의 2차 침략
해가 바뀌어 봄이 되자 하나님이 이미 알려 주신대로 벤하닷은 아벡으로 쳐들어왔습니다. 아벡은 사마리아 북부 이스라엘의 고원 평야 지대입니다. 이번에는 이스라엘을 점령하여 속국으로 삼기 위하여 11만 대군을 끌고 침략하였습니다.
이에 맞서 아합 왕도 군대를 이끌고 나갔습니다. 아람 군대는 그 땅에 가득하였는데 이스라엘 병력은 염소 새끼의 두 떼와 같이 작았습니다. [27] 군사력으로 볼 때 이스라엘이 열세였습니다.
2) 이스라엘의 승리를 알려주신 하나님
이때 또 다시 하나님의 사람이 아합에게 와서 이스라엘이 승리할 것을 알려 주었습니다. 이번에도 이스라엘에게 승리를 주시는 이유는 아합에게 여호와 하나님이 참 신 이심을 증거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28]
그러니까 이스라엘의 전투는 승리할 것을 미리 알고 하는 싸움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워주시고 승리를 주시면 이스라엘은 전리품을 얻고 전쟁 뒷 설거지만 하는 것이었습니다.
3) 승리한 이스라엘
아벡 평원에서 아람과 이스라엘이 전투가 시작되자 이번에도 이스라엘이 일방적으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주전 3세기 마케도니아 알랙산더 대왕이 애굽 유럽 중동 아시아를 제패할 때 4만의 군사였습니다. 그런데 아람의 군사는 11만 명 이었습니다. 당시로서는 대군이었습니다.
그러나 전쟁의 결과 아람의 군사 십만 명이 죽었고, 아벡 성읍으로 도망친 군사들은 그 성이 무너져 칠천 명이 깔려 죽었습니다. 아람왕 벤하닷은 이번에도 도망하여 성읍 어느 골방에 숨었습니다.
전쟁은 여호와 하나님이 주관하십니다.
전쟁의 승패는 하나님께 달려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있는 나라가 승리합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왕 아합에게 아람 왕 벤하닷을 붙여 주셔서 2차 전쟁에서도 승리했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편에서 싸워 주셔서 간단히 승리했습니다.
오늘 우리들도 생존경쟁의 전쟁을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싸워주셔서 승리하기를 바랍니다.
북한의 핵 문제로 6 나라가 갈등 하고 있습니다.
우리 믿는 사람들이 신실하게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할 때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싸워 주셔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사랑하는 백성이 오늘도 승리하도록 싸워주십니다.
하나님을 신실하게 믿어 승리하는 성도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3. 교만과 태만 죄로 심판을 받는 이스라엘
1) 살려달라고 아합에게 비는 벤하닷
“아람 왕 벤하닷이 도주를 하여”[30]
어느 성읍 골방에 숨었습니다. 벤하닷의 신복들이 왕에게 이스라엘 아합 왕에게 항복하여 살려 달라고 빌면 살려줄 것이라고 조언하였습니다.
그래서 벤하닷은 참회하고 복종하는 표로 굵은 베옷을 입고 아합 왕에게 가서 무릎을 꿇고 살려달라고 빌었습니다. [32]
2) 분별력을 잃은 아합 왕
아합 왕은 벤하닷이 살려달라고 베옷을 입고 무릎을 꿇고 빌자 벤하닷을 자기의 형제라고 두 번씩이나 말했습니다.[32] 이는 처가 쪽으로 보면 아람 왕이 형제인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엄밀히 벤하닷은 이스라엘의 침략해온 적이었습니다.
3) 실수하는 아합 왕
아합은 더 큰 실수를 하였습니다. 살려달라는 벤하닷을 자기에게 데리고 오라고 하고 저를 자기 병거에 태웠습니다.
왕의 병거는 우방국 왕이 국빈 방문하여 군대를 사열할 때 만 타는 것인데 원수를 태운 것은 아합의 큰 실수 였습니다.
아합은 자기 힘으로 아람을 이긴 줄로 착각하였습니다. 아합은 죽어야 할 원수 적장 벤하닷을 살려주고 자기형제라고 하고 자기의 병거에 까지 태우는 우를 범했습니다.
4) 이스라엘에게 성읍을 반환하겠다는 벤하닷
벤하닷은 아합 왕 에게 자기 부친이 빼앗은 이스라엘의 모든 성읍들을 되돌려주겠다고 약속하고, 아람의 수도 다메섹에 이스라엘 사람들이 거주할 거리를 만들어 무역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벤하닷의 말에 넘어간 분별력 없는 아합 왕은 벤하닷을 처형하지 않고 살려서 돌려보냈습니다. 벤하닷은 살아서 아람으로 되돌아갔습니다.[34] 죽어야 할 자가 살아서 돌아갔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뜻이 아니었습니다.
4. 하나님이 아합을 심판하심
상징적인 행동 -치라/ 포로를 놓쳤다.
선지자의 무리 중 한 사람이 친구에게 자기를 치라고 할 때 친구를 어떻게 치느냐고 거절하자, 그는 여호와께 불순종한 죄로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 후 다른 친구에 의해 부상을 당한 선지자는 부상당한 병사처럼 변장하여 아합 왕에게 가서 실수로 포로 한 명을 놓쳤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아합은 즉시 그의 잘못을 질책하며 이는 태만 죄라고 질책했습니다. 이에 선지자는 아람 왕을 포로로 잡아 돌려보낸 아합의 죄를 실책하였습니다.
** 아합에게 심판을 선언하신 하나님 [42]
선지자는 아합에게 심판을 선언했습니다. 적장 벤하닷 대신 아합 왕이 죽게 되고, 아람 사람 대신 이스라엘 백성이 죽게 된다고 선언했습니다.
결론
이스라엘의 왕 아합은 아람 왕 벤하닷과의 전쟁에서 하나님의 절대적인 도움으로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이러한 승리를 주신 이유는 아합에게 여호와 하나님이 참신이심을 입증시켜 믿으라는 뜻이었습니다.
하지만 아합은 이를 깨닫지 못하고 오히려 자기가 잘나 전쟁에서 승리한 줄 착각하고 적장 벤하닷을 형제라고 하고 자기 병거에 태우고 살려 돌려보내는 우를 범하였습니다.
그래서 아합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망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모두 신실하게 하나님을 믿자
무지하게 행동하지 말고 지혜롭게 행동하자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자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생존경쟁의 전쟁에서 승리하자
홀이라도 내가 잘나 승리한 줄로 착각하지 말고 하나님께 감사하며 영광을 돌리는r성도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