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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지산 고종만 나이테 맨살 위의 촘촘한 칸 흑백 전쟁이 시작되었다. 돌이 금을 밟으면 밟힌 자국마다 감도는 전운(戰雲) 바둑통에서 싸움판에 나온 바둑알과 혈전(血戰)을 기다리는 바둑알 그리고 바둑통 뚜껑에 너부러진 사석(死石)들 대마 사냥이냐 끝내기냐 갈림길에서 피할 수 없는 선택이 강요되고 정석(定石)과 비틀기 사이에서 경우의 수가 번득인다 입구(口), 날일(日), 아님 눈목(目)자 축(逐)이냐 아님 장문(藏門)이냐? 패(覇)는 이길 수 있는가? 그리고 단수(單手),환격(還擊), 먹여치기.... 정녕 바둑은 인생의 축소판 이기느냐 지느냐 계가(計家)인가 불계(不計)인가 생각의 난지도에 흑백의 전사(戰士)가 춤을 춘다 시집 "사랑과 시 그리고 그대"중에서 |
첫댓글 맞습니다~
인생의 작은 축소판입니다
조금도 소홀해선 안되지요
고운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