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을 널며ㅡ팔음김미숙
꿉꿉한 이불
볕을 쬐도록 펼쳐야 하는데
하늘이 잔뜩 흐리다
구름이 걷혀야만
만물을 비추는 태양
수 년째
아버지 병시중 드는 울엄마
눅눅해진 마음에
햇볕이 들어 웃는 날 언제쯤일까
노쇄한 몸 이끌고
끼니를 이어가는 팔순 엄마,
근심걱정 사라지고
달빛처럼 마음이 환해지기를...
2024.12.01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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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0일 (이불을 널며ㅡ김미숙 ) 979회 토론작
팔음김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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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0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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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짬짬이 퇴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