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KANTI GOLF CLUB
Nikanti Golf Club
니칸티 골프 클럽
니칸티 CC / 니칸티 골프장
" 뭔가 다르고 유니크 한 골프장 "
2014년 개장 / 18홀 / Par 72 / 6,789YARD
Designed by : Pirapon Namatra, Golf East
2014년 12월에 정식 개장을 한 태국의 니칸티 골프클럽(Nikanti Golf Club)은
방콕에서 서쪽으로 1시간30분쯤 떨어진 니콘빠톰(Nakhon Pathom)에 위치해
있으며 태국내에서 ‘베스트’ 코스는 아니다. 하지만 뭔가 다르고, 유니크 하며, 재미를
찾는 골퍼에겐 추천드릴만한 곳이라 한다. 니칸티의 관계자들은 ‘골퍼가 꼭 다시 찾아
오는 골프클럽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18홀 챔피언십 골프 클럽이다.
니칸티 Nikanti 골프클럽의 특징을 세 단어로 함축하자면 ‘차별, 재미, 열정’이라고
할 수 있다. 골프 코스의 레이아웃은 일반적으로 전•후반 9홀씩 파72로 구성한다.
각각의 9홀도 2개씩의 파3와 파5 홀, 그리고 5개의 파4 홀로 구성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골프 코스를 반드시 이렇게 구성해야 한다는 규정은 없다. 니칸티 골프 클럽은
18홀이지만 9홀씩 두 개의 코스로 나뉘지 않는다. 6홀씩 3개의 코스로 레이아웃을 정했다.
태국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 어느 곳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레이아웃이다. 골프장의 한
관계자는 “뛰어난 1등 코스를 만들기 보다는 일반 골퍼에게 재미를 줄 수 있는 최고의
코스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라고 했다.
니칸티는 태국말로 ‘만족한다, 기분 좋다’를 의미한다. 6홀은 2개씩의
파3, 파4, 파5로 구성된다. 길이가 긴 홀이 있는가 하면 짧은 홀도 있다.
또한 투온이 쉬운 큰 그린이 있는가 하면, 비좁아서 온 그린이 까다롭다고 느낄 수
있는 작은 그린도 있다. 짧은 홀에서는 버디를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높고,
블루 티 기준으로 500야드가 안 되는 짧은 파5 홀에서는 이글도 노려볼 수 있다.
만약 이글을 하게 된다면? 골프장의 이름처럼 ‘니칸티!’ 할 수밖에 없다. 거리가
긴 홀에서 파 세이브를 하거나 좋은 플레이가 나와 버디를 잡으면 그 역시 즐거운
경험이나 기억이 아닐 순 없다. 니칸티골프클럽은 이렇게 디자인에 변화를 주어 코스
자체를 ‘재미있게’ 만들었다. 일반 골퍼도 홀의 난이도에서 벗어나 편안한 라운드를
가능하게 했다. 결국 기분 좋게, 또 도전해서 좋은 성적으로 자기 만족도 느낄 수 있다.
니칸티는 설립자의 열정이 가득 담긴 골프장이다. 골프장 오너의 아들이자
총괄인 워라윗 사솜섭은 “아버지는 니칸티를 가장 아름다운 골프 코스로 만들어
골퍼가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만들라고 주문하셨다”고 했다. 열정은 다른 곳에서도
볼 수 있다. ‘골퍼가 다시 찾는 골프장’을 만들기 위해 코스 설계가는 골퍼 입장을
확실하게 고려했고, 이 세상에 없던 조합을 만들어내는 데에 이르렀다. 코스 설계를
맡은 피라폰 나마트라는 “3개의 6홀로 레이아웃을 잡은 것은 시간을 내기 어려운
골퍼에게 많은 옵션을 주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시간이 없다면 6홀, 18홀이
부족하다면 6홀을 더 추가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 골프장이 아니라 골퍼에게
옵션을 더 많이 제공한 셈이다. 열정의 지혜가 묻어나는 코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