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진 언론고시에서 다음에 카페를 만들겠다고 하던
언론고시 신참 아랑님의 글이 문득 떠오르네요.
이제 이곳은
많은 이들이 첫걸음을 시작하는 곳이 되었네요.
바닥이 좁다보니
이래저래 아랑님 이야기도 듣고
고개도 끄덕이면서
그래도 '꿈'이 있는 사람들이
머물 수 있는 곳을 만든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같이 일하고 있는 조연출이
하루종일 격무에 시달리다
빨간 눈을 하고 저를 쳐다보는 모습을 보니
예전 생각이 나더군요.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아둥바둥 이길에 한발이라도 넣으려고
애썼던 시간들이 이젠 서서히 잊혀져 가고 있지만
또 발을 넣고 나서도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그래도 그 시간들이
결과와 상관없이 제 인생을 살찌웠다는 걸
이젠 좀 알 것 같습니다.
다들 언론고시에 건승하시고
그보다 더 삶에 건승하시길...
첫댓글 전혀 다른 세계에서 오신 분 같다...^^;
이카루스 님.. 우리 카페 제가 가입을 받기 시작한 날이 2003년 1월 17일인데... 바로 그날 가입을 하신 분 중 하나이시군요.. 어느 혹성(?)에서 무슨 일을 하시든 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 일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사흘 밤낮을 새고, 머린 떡지고, 다크서클은 볼까지 내려와 허둥구단 저리가라 하는 모습이_ 아마도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지요... ;ㅁ; ㅎㅎ
저도 오랜만에 왔어요... 다음에 카페가 생겼다고 해서 달려온게 얼마전 일같은데.. 세월 빠르네요 그러고보니 벌써 저도 5년...차
가끔 웹진이 그리울 때가 있어요..실시간으로 달리는 리플에 밤을 새워가며 읽고는 했었는데요..그 후 아랑님의 카페가 생겨 넘어왔지만, 웹진만큼 생동감이 없어진 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 가끔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