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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섭리의 회고
1983.05.01 (일), 한국 서울 광진 리틀엔젤스예술회관
오늘 30회 협회 창립 기념일을 맞이하여 지방에서 오신 분들, 혹은 새로 통일교회에 들어와 선생님을 처음 만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인데, 이와 같이 만장의 성황을 이루어 준 데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한 가지 물어 보겠는데, 오늘 선생님을 처음 보는 사람 한번 손들어 봐요. 그리 많지 않구만. 내리자구요. 내가 목이 좀 쉬었어요. 오늘 드릴 말씀의 내용은 '복귀섭리의 회고'입니다. 제목이 장황하다면 장황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인간을 중심삼고 이상적 가정을 완성하는 것
일반 신자들은 흔히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섭리, 혹은 구원의 뜻, 이런 내용에 대해 많이 말하고 있습니다. 그 하나님의 뜻, 구원섭리의 뜻이 무엇이냐? 이렇게 묻게 된다면 이렇다 하는 결론을 내리기가 힘듭니다. 이런 입장에서 우리 통일교회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이냐' 하는 물음에 대해서 결론을 이렇게 내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의 창조이상을 완성하는 것이다 이거예요. 간단해요. 하나님의 뜻이란 하나님이 이 우주를 창조한 이상, 그 창조의 프로그램을 완성시키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뜻 가운데, 완성시키려고 하는 그 내용 가운데 제일 중심이 뭐냐? 물론 만물창조의 내용도 있지만, 이 만물 가운데 중심되는 인간 중심한 이상이 완결되는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인간' 하면 태초에 우리의 종지조상 되시는 아담 해와, 맨 처음으로 하나님께서 지으신 우리 조상이 등장하기 마련입니다. 그 조상을 중심삼고 하나님의 창조이상을 실현시키는 것이 하나님의 뜻의 완성입니다.
그러면 그 조상을 중심한 하나님의 이상이 무엇이냐? 조상을 중심한 하나님의 이상이 무엇이냐? 그 이상은 이상적 남자와 이상적 여자, 그 이상적 남성과 여성이 이상적 가정을 이루는 것입니다. 그럼 이상적 가정을 이루는 데는 무엇을 중심삼고 이루느냐? 그 이상의 중심은 무엇이냐? 그 중심은 남자도 아니요, 여자도 아닙니다. '가정' 하면 가정은 결국 부모와 자녀의 모임입니다. 또 부부라는 것은 남자 여자의 하나의 묶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 묶어진 중심이 무엇이냐 할 때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뜻의 완성은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은 부부,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은 가정 완성을 말하는 것이다 하는 결론이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사랑과 인간의 사랑이 무엇이 다르냐 이거예요. 하나님의 사랑과 인간의 사랑, 보통 사랑과 하나님의 사랑, 참사랑과 거짓 사랑이 무엇이 다르냐? 이것을 우리가 확실히 대답하기가 힘듭니다. 여기서 여러분이 확실히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의 사랑이란, 참사랑이란 영원히 영원히 같이 있더라도 좋기만 한 사랑입니다. 그러면 되겠지요? 영원히 영원히 같이 있더라도, 같이 살더라도, 같이 보더라도, 같이 말하더라도, 같이 느끼더라도, 같이 듣더라도 좋기만 한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을 완성하기 위해 인간을 필요로 해
그러면 하나님이 인간을 왜 필요로 하느냐? 하나님이 이상을 완성하는 데 인간을 왜 필요로 하느냐? 그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완성하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무엇이냐? 사람끼리만 영원히 보고 좋아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끼리 영원히 보고 좋아하는 것은 물론이지만, 하나님이 사람 대해서 영원히 좋아할 수 있는 사랑입니다. 사람이 이런 대상자다 그 말이라구요. 하나님은 아담 해와를 지은 그날부터 영원무궁토록 보고 또 보고 또 봐도 보고 싶고, 있고 있고 또 있더라도 있고 싶고, 살고 살고 살더라도 또 살고 싶어하셨던 것입니다. 그럴 수 있는 대상을 갖는 것이 하나님의 창조이상입니다.
오늘날 수많은 기독교인들은…. 하나님에게 있어서 무엇이 필요하겠느뇨? 하나님한테는 필요한 게 없지요. 우리 인간이 필요로 하는 지식이 필요하겠어요? 하나님은 지식의 대왕입니다. 이 우주세계는 질서를 통한 법에 의해서 움직입니다. 그것이 모든 상대 이념을 갖추어 가지고 인연과 인연을 통해서 관계를 지어 연관성을 가지고 운행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방대한 대우주가 그런 걸 볼 때, 여기에는 모든 공식, 이론, 원칙을 초월할 수 있는 이상의 지식이 내포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은 지식의 대왕이시다 하더라도 누가 반대할 사람이 없다는 거예요.
세계에 아무리 위대한 과학자, 위대한 학자가 있다 하더라도 그 학자의 지식이라는 것은 지극히 적은 것에 지나지 않는 것입니다. 깊은 곳으로 전진하면 전진할수록 거기에는 무궁한 법을 중심삼은 원리원칙적 작용이 계속되고 있다는 거예요. 이 사실을 감안해 보게 될 때에, 이 모든 것이 막연하게 자연히 된 것이 아닙니다. 어떠한 내용과 근원을 통해 가지고 반드시 작용을 하고 있고, 우주에 배치(背馳)된 방향성이 아닌 전체 목적에 일치될 수 있는 방향성을 갖추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사실을 생각하게 될 때 여기는 무한 광대하고, 무한 미묘한 법칙 세계라는 것입니다. 또한 이와 같은 우주를 지으신 하나님은 지혜의 왕이시요, 지식의 왕이시다 하더라도 아니라고 할 사람이 없다 이거예요. 하나님은 누구냐? 전지전능하신 분입니다. 그러니 그 하나님 앞에는 지식이 필요 없습니다.
또 하나님은 전권의 하나님이예요. 전지전능하다 이거예요. 모든 것을 알고 능치 못한 게 없다 이거예요. 지식도 필요 없고, 오늘날 인간들이 필요로 하는 세력도 필요 없습니다. 세력다툼이니 권력다툼이니 하면서 오늘날 정치사회에서 많이 사용하는 그러한 권력도 필요 없습니다. 하나님은 그 모든 것에 있어서 왕 되신 분입니다. 그가 하고자 하는 것은 어느 것도 못 이룰 것이 없으신 분이기 때문에 그러한 하나님께는 오늘날 인간들이 필요로 하는 권력도 필요 없습니다.
더 나아가서 우리 인간들이 필요로 하는 돈, 경제문제…. 오늘날 대한민국은 물론이요 미국도 그렇고 소련이면 소련도 금후의 정치적 방향을 끌고 가는 원동력이 무엇이냐 하면 경제력입니다. 돈이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오늘날 생활하는 우리 인간에게 있어서 절대 불가결의 필수요건이 돈입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에게는 돈이 필요 없습니다. 우리 인간들이 필요로 하는, 외적으로 우리 사회의 발전 현상세계에 투쟁의 요건으로 등장하고 있는 권력이나 지식이나 돈은 하나님에게 필요 없다 이거예요.
그럼 하나님에게 필요한 게 뭐냐?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 사람의 무엇이냐? 얼굴을 보고 좋아하는 것이 아니예요. 눈이 잘생겨서 좋아하는 것이 아니예요. 뭐 외모가 아름답다고 좋아하는 것이 아니예요. 그 모양이 자기를 닮았다고 좋아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은 하나님이 영원히 즐길 수 있는 참된 사랑의 대상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거예요. 이 가치가 현현되는 날, 이 가치가 등장하는 날 하나님은 비로소 웃으실 수 있고, 인간은 거기에 같이 화동해 주는 상대가 되는 것입니다. 말을 하더라도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적 관계가 있어 가지고 해야 된다 이거예요. 그러한 상대가 우리 인간 조상 아담 해와가 되었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럼 그런 상대와 무엇을 중심삼고 하나님이 관계를…. 그 관계의 기점이 무엇이냐? 그것은 영원불멸, 영원히 멸하지 않는, 또한 영원불변한 참된 천적인 사랑, 하나님의 사랑이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럼 그 하나님의 사랑은 뭐냐? 하나님이 사랑을 하기 시작했으면 그것이 한 달 두 달 가는 게 아니예요. 일년 혹은 백년 가는 게 아니예요. 영원이예요, 영원, 영원. 그걸 볼 때, 하나님이 우리 인간을 어떤 자리에 놓았을 것이냐? 사랑의 관계를 중심삼고 우리 인간을 어떤 자리에 놓았겠느냐? 그렇게 따지고 들어간다면 종(縱)의 관계입니다. 사랑관계에 있어서 상대적인 내가 아니다 이거예요. 그럼 어떤 자리에까지 놓아 올라올 것이냐? 인간을 사랑의 대상으로 지었다면 사랑의 대상 된 인간의 자리는 어떤 자리냐? 그 중심 기준은 하나님이 주체라면, 인간은 대상의 자리에 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절대 주체라면, 인간은 절대 대상이예요. 하나님이 절대 가치적 주체라면 인간은 절대 가치적 대상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이 필요 없지만 인간을 통하여 절대 사랑, 불변의 사랑을 찾기를 원한다면, 그 하나님이 절대 불변의 사랑의 주체라면 그 사랑 앞에 있어서 절대적 대상의 상대권한을 갖출 수 있다는 거예요. 이것은 놀라운 말입니다.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는 부자관계
그렇다면 하나님과 인간은 어떤 관계에 있느냐? 하나님이 영원한 사랑을 중심삼고 영원한 행복의 이상적 요인으로서의 하나의 중심, 핵을 필요로 한다면, 그 사랑이 머물 수 있는 관계는 종적 관계입니다. 상대적 관계보다도 더 깊은 차원의 관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제일 가까운 자리, 제일 높고 가치 있는 자리가 있다면 그 자리가 어떤 자리이겠느냐? 크게 봐서 하늘을 남편이라고 본다면 땅은 아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늘을 주체라고 보면 땅은 대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주체와 대상 관계는 그 출발이 처음이 아니예요. 주체와 대상은 어느 기간 동안 자라 가지고 사랑의 인연을 맺는 거예요.
'하나님의 사랑은 출발과 동시에 현현되는 것이 아니고 남자 여자의 사랑과 같이 성숙한 그때에, 사춘기에 들어가서 현현된다. 그것이 부부의 사랑이다' 할 때, 그 부부의 사랑이라는 것은 중간에 시작하는 거라구요. 그럼 창조함과 동시에 출발할 수 있었던 사랑의 절대 가치적 기준의 상대형이 누구냐? 말을 빌어서 갖다 붙인다면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 부자관계입니다.
그럼 부자관계는 어떤 것이냐? 사랑을 중심삼고 무슨 관계겠느냐? 부자관계라는 것은 뭐냐? 부모의 사랑이 원인이라면 그 자식은 사랑의 열매다, 결실이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결실입니다. 그 결실과 원인이 동떨어진 자리에서 출발한 것이 아니다 이거예요. 결실과 원인이 한 자리에서 출발을 본 것입니다. 부모님의 사랑이 원인인데 그 사랑 가운데 내가 결실로 나타났다는 말이 무슨 말이냐? 부모님이 현재 사랑하는 자리의 결과로 등장한 것이 '나'라는 거예요. 그러므로 사랑과 더불어 일체화한 원인과 결과의 자리를 대등하게 갖고 태어난 것이 부자의 관계에 있어서 자식이라는 것이다, 이렇게 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누구냐? 부모의 본연적인 사랑의 출발 근원에 동참한 자요, 부모의 사랑의 결실로 등장한 자인 것입니다. 이것은 원인과 결과가 한 곳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뗄래야 뗄 수 없습니다. 원인적인 부모의 사랑과 결과적인 내 생명의 사랑의 근원은 하나다 이거예요. 그런 의미에서 볼 때, 사랑을 중심삼고 부자 일신이라는 말이 가능하다 이겁니다.
사랑을 빼놓고는 일신이라는 말이, 일체라는 말이 있을 수 없습니다. 사랑이 원인입니다. 우리는 복중에서부터 부모의 사랑을 받습니다. 내가 사랑의 본질로 말미암아 복중에 잉태된 그 시간부터 부모의 사랑과 모든 관심이 집중하게 되어 있습니다. 왜 그러냐? 사랑의 결실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랑으로 태어나, 사랑에서 생명의 인연을 이어받아 가지고, 사랑받으면서 커 가지고 상대를 맞을 수 있는 때가 되거들랑 상대를 취하는 거예요.
하나님의 이상적 사랑 실현의 기지
상대 사랑이 뭐냐? 이것이 근본이 아니예요. 부자의 사랑이 종적이라 하면 상대 사랑은 횡적이예요. 종횡 관계에 있어서 이상적 사랑의 정착점이 필요하다 이거예요. 그것이 뭐냐 하면 부자의 관계와 부부의 관계가 교차되는 점입니다. 여기에서 하나님의 이상실현이 가능하다 이겁니다.
아담 해와는 하나님과 부자의 관계였습니다. 그 다음에 아담 해와가 성장해 가지고 횡적 기준을 중심삼고 하나님의 사랑과…. 아담과 해와는 그들이 사랑하는 하나님을 중심삼아 가지고 먼 거리에 있다가 점점 접근하는 겁니다. 그래 가지고 이것이 수직선에만 놓일 수 있는 때에 들어오면, 장성함으로 말미암아 성숙기에 들어오면 이것이 점점 접근해 들어오기 때문에 상대적 사랑이 접근함과 동시에 하나님의 사랑도 여기에 접근해 들어온다는 것입니다. 종적인 사랑, 이상적 사랑을 중심삼아 가지고 횡적인 면에 접붙일 수 있는 요 기준이 결정되게 될 때, 이것이 우주의 영원한 사랑의 정착지다 하는 것을 우리는 논리적 추리에 의해서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어디에 계시느냐? '하나님이 어디에 계시오?' 하고 오늘날 기독교인들에게 물어 보면 '아, 하늘나라 보좌에 있지', '보좌에 누구와 더불어 있소?' 하면 '아, 열두 사도로부터 24장로, 그다음에 천군 천사 옹위하는 가운데 있지' 한다구요. 아무리 그 세계에 있다 하더라도 거기가 하나님적 사랑이 현현되지 않는 세계라면 그 세계는 삭막하고 황막한 세계입니다. 그 세계는 영원한 사랑이 넘쳐 흐를 수 있는 분위기를 갖춘 세계라고 볼 수 없을 것입니다.
이렇게 보게 될 때에, 하늘나라에 왕궁이 있다면 왕궁 편성은 어떻게 벌어지느냐? 하나님 자신이 사람을 만들고 천사를 만들어 놔 가지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대상적 사랑의 이상적 기준은 지상에서 부부의 사랑의 인연을 통해서 하나님이 정착할 수 있는 사랑의 기지가 벌어지고, 여기서부터 영원한 천상세계의 이상실현까지 연결되게 되어 있다 이겁니다. 그 하나의 초점은 하늘나라의 초점인 동시에 지상의 초점이 되는 것입니다. 그 초점이 둘이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면 인간을 통해 가지고 하나님의 이상적 사랑이 실현된다면, 그 사랑의 기지는 어디냐? 하늘나라 보좌에 인간이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지상에 찾아와 가지고 자식의 자리에서 하나되어 결실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추구하기 위해서 이 만우주를 지었고 인간을 지었다는 사실을 생각하게 될 때, 인간의 가치야말로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놀라운 위치에 있다는 겁니다. 이 사실을 오늘날 타락세계의 인간들은 모르고 있다는 거예요.
타락하기 전에는 해와에게 아담이 손끝을 댄다고 하나님이 '야, 이 녀석아 왜 손끝을 대?' 그러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손끝을 대면 영원이예요, 영원. 영원히 좋아할 수 있는 거예요. 이마를 맞대고 바라보게 되면 그저 영원히 좋다 이거예요. 영원이란 개념이 참사랑에는 들어 있습니다.
그러면 이러한 사랑이 오늘날 타락한 세상에는 어디에 남아 있느냐? 하나님께 남아 있고, 하나님의 본연의 기준을 이을 수 있는 부모의 사랑권 내에 이와 같은 사랑이 그림자라도 남아 있다고 보는 거예요. 그래서 부모들은 자식을 1년, 2년, 10년, 100년만 보고 싶지 않다 이거예요. 사랑하되 영원히 사랑하고 싶은 마음이 솟구쳐 나옵니다. 그것이 어디서 나오느냐 이겁니다. 부모가 자기 자아적으로 자동적인 무슨 힘을 가해 가지고 발생시키느냐? 아닙니다. 우주 본연의 원천에서부터 우러나오는 겁니다. 그것을 순수히 이어받은 단 하나의 자리가 있나니, 그 자리가 무엇이냐 하면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자리더라 이거예요. 타락했을망정 그와 같은 희미한 길이 남아 있다 이겁니다.
하나님이 이상하신 사랑의 천국
그럼 참된 부모는 어떤 부모냐 이거예요. 여러분 통일교회에서는 뭐 참부모의 이상을 말하는데, 참된 부모는 어떤 부모냐? 자식을 영원무궁토록 사랑하기에 끝이 없는 부모입니다. 이렇게 되는 겁니다. 참된 부모가 그렇다면 참된 자녀는 어떤 자녀냐 이거예요. 참된 자녀는 참된 부모의 그 사랑 앞에 영원무궁토록 부모를 사랑하고도 또 사랑이 넘칠 수 있는 그런 사랑의 마음을 가진 자녀입니다. 그런 자리가 참된 효자가 처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아시겠어요? 정리를 깨끗이 해 놓아야 돼요.
그럼 참된 아내는 뭐냐? 참된 남편은 뭐냐? 참된 부모로부터 태어난 참된 자식들이 자라 가지고 참된 부부가 되는데, 참된 남편과 참된 아내는 뭐냐? 아담 해와 자체들이 성숙해 가지고 때가 되어 영원한 사랑의 대상으로서, 다른 제2, 제3자를 개재시키지 않고 첫사랑과 더불어 묶어진 부부입니다. 그 첫사랑에 날이 가면 갈수록 사랑을 플러스해서 가정적 사랑, 종족적 사랑으로 더 확대해 갈 수 있는 영원한 사랑의 대상적 실체들로서 묶어지는 겁니다. 그럴 때 그런 부부는 무슨 부부? 참부부. 참부부는 어떤 부부냐? 하나님의 사랑에 동참할 수 있는 부부다 이겁니다.
오늘날 학교문제가 시급한 사회문제로 미국이나 일본이나 전세계에 등장하고 있습니다. 스승은 부모 대신 사랑을 가지고 그 제자들을 교육해야 됩니다. 영원한 사랑을 가지고 교육해야 됩니다. 그 학급에서 만날 그때의 인연만이 아니다 이거예요. 자기가 가르쳐 준 제자에 대해서 일생 동안 잊을 수 없어야 됩니다. 이럴 수 있는 사랑의 인연을 맺기에 노력해야 됩니다. 그러니 자기의 모든 지식을 사랑과 더불어 연결시키는 스승이 무슨 스승? 참된 스승입니다. 무슨 생활방편으로 월급을 받기 위해서 가르쳐 주는 것이 아니라 사랑에 못 이겨서 안 가르쳐 줄 수 없는, 자기가 생활의 어려움을 당하더라도 가르쳐 줘야 되겠다는 그런 스승이 되어야 됩니다. 밤이나 낮이나 찾아가 가지고 자기 있는 지식을 사랑으로써 영원히 전수해 주고, 또 그걸 받고 싶은 그런 사제지간이 되어야 됩니다. 그것이 참된 스승이요, 참된 제자입니다.
애국자는 어떤 사람이냐? 나라가 나에게 좋게 해주면 애국하고, 나라가 나에게 좋게 안 해주면 애국 안 한다 하는 그런 사람은 애국자가 아니예요. 나라야 어떻든 영원을 표준하고 움직일 수 있는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민족을 대하고, 주권자가 잘못되거든 가르치려고 하고 올바로 이끌려고 할 수 있는, 나라를 위하는 영원한 사랑의 마음을 가진 그 사람이 뭐예요? 참된 애국자. 그런 군주가 있다면 그 군주는 참된 군주다 이 겁니다.
성인 중의 성인이 누구냐? 지식의 왕권을 가지고 나타난 분도 아니요, 지혜의 왕권을 가지고 나타난 분도 아닙니다. 영원한 사랑, 본질적인 하나님의 사랑을 갖고 나타난 분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가지고, 자기 일신은 물론이요 자기 일족과 자기의 나라까지도 부정하는 그 길이 있더라도 인류를 사랑하고 세계를 사랑하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는, 영원과 연결시킬 수 있는 사랑의 마음을 내포한 길 위에서 허덕이고 그 길을 가려고 하고, 그 길을 개척하려고 하는 사람이 성인 중의 참된 뭐예요? 「성인」 성인.
그러면 성인이면 다냐? 성인이면 다냐 이거예요. 성인이 성자까지 나가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내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그 자리를 이어 가지고 하나님이 나를 영원히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그 자리까지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인간들이 갈 길입니다. 그래서 이 세상은 하나님의 사랑을 모체로 해 가지고 하나님이 사랑하는 남성 여성이 가정을 이루어, 가정을 넘고 국가를 넘고 세계를 넘어 영원한 사랑이 하나의 파문과 같이, 상충이 없이 고요한 물결 가운데 이는 파문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사랑의 파문이 가정을 거쳐 가지고 국가와 세계로 파급되어 나갈 수 있는 세계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 세계가 하나님이 이상한 사랑의 천국일 것이다 하는 거예요. 그런 개념을 여기서 결론지을 수 있습니다.
본질적인 사랑은 원수까지 소화할 능력이 있어
이 세상을 보게 될 때 이 세상은 타락한 세상입니다. 타락한 세상은 어떤 세상이냐? 원수라는 개념이 개재한 세상입니다. 원수라는 개념이 개재한 이 세상에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의 기틀을 마련하려고 '원수를 타도해 버려라, 제거하라' 하는 그러한 논법을 만일 세웠더라면 역사시대에 인류가 남아졌을 것 같아요? '악한 놈들은 전부 다 제거해 버리자' 그랬다면…. 그것은 사랑의 본질에 위배되는 것입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이겁니다. 아무리 사탄 마귀라 해도 완전한 사랑 앞에는 소화되게 되어 있습니다. 아무리 불한당 같은 불효자식도 부모의 본질적인 사랑에 부딪히게 될 때는 회개할 길이 있는 것입니다. 포악한 자식도 소화될 수 있는 겁니다. 마찬가지로 원수를 대하는 자리에 있어서도 본질적 참된 사랑을 가지고는 소화할 수 있는 거예요. 원수가 본질적 사랑을 소화하는 것이 아니라 본질적인 사랑이 원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걸 자부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역사시대에 종교를 통해 '나는 사랑이다. 사랑의 능력을 가졌다' 하는 이러한 표어를 세워 가지고 나온 겁니다. 그 사랑은 무슨 사랑이냐? 영원한 사랑입니다. 그 사랑은 모든 것을 소화할 수 있습니다. 너 사탄 마귀, 있는 힘을 다 해봐라…. 그렇기 때문에 욥기에 기록된 그런 비사적 논리도 일리가 있는 거예요. 왜 하나님이 사탄 마귀를 대해 가지고 시험을 해봐라 그랬느냐 이겁니다.
사탄 마귀는 '당신의 사랑의 본질이 아무리 위대하더라도 우리와 같은 악마는 소화할 수 없소' 하고 주장하는 거예요. 그러나 하나님은 '아니야, 소화할 수 있어' 하시는 거예요. 이러한 배치된 역사노정이 타락 이후 개인과 가정과 종족과 세계, 이 온 역사무대에 뒤넘이치면서 나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악이 언제나 먼저 준동합니다. 악이 먼저 우세합니다. 선은 보수적이고 악은 공격적이다 이거예요. 그걸 알아야 돼요. 그래서 이 세상의 역사 가운데에서는 악한 사람이 잘살았다 이겁니다.
잘사는 데는 사랑을 가지고가 아니라 악한 요소를 가지고입니다. 남을 지배해 가지고, 남의 생명도 끊고 기만해 가지고, 폭력을 통해 가지고, 탈취해 가지고 잘사는 겁니다. 그런 세계는 하나님 앞에, 하나님의 사랑의 본질세계에 설 수 없습니다. 그걸 소화한 자리에 서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겁니다.
종교 지도자 가운데 비근한 예를 든다면 예수 같은 양반은 죄 없음을 자인하는 자신을 십자가의 길을 가게 하는, 십자가에 못을 박고 창질하는 로마병정 앞에 '저들이 행하는 것을 알지 못하니, 아버지, 저들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했어요. 그것이 어디서 나온 거예요? 지식에서 나온 거예요? 권력에서 나온 거예요? 돈에서 나온 거예요? 아니예요. 본질적 사랑에서 출현했다는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그래서 오늘 '뜻의 회고' 혹은 '구원섭리의 회고'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말하는 것입니다.
뜻의 완성을 바라왔던 하나님 시대는 타락으로 말미암아 간 곳 없이 사라져 버렸다 이겁니다. 천지만물을 지으신 하나님의 소망의 자리에 근본적인 파탄을 가져왔다는 사실을 오늘날 종교 지도자들은 생각지도 않는다 이겁니다. 하나님이 계획했던 모든 프로그램이 완전히 파괴당했다 이겁니다. 유린당했다 이겁니다. 무엇이 파탄됐느냐? 영원한 사랑의 이상 대상권이 파탄당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사실을 오늘날 수많은 종교인들은 모르고 있다 이겁니다.
순수한 본질적인 사랑을 지닌 하나님 앞에 이상적 대상으로 그리던 아담 해와가 타락하여 떨어져 나갔을 때 하나님의 마음이 기뻤겠어요? 그건 있을 수 없는 말이라구요. 얼마나 슬펐겠느냐? 어떤 인간보다도 지극히 지극히 슬펐을 것입니다. 지극히 지극히 비통했을 것입니다. 그 내용이 깊고, 가치적인 내용일수록 비참 중의 비참이다 이겁니다. 그런 하나님이 잃어버린 자식들을 다시 찾기 위하여 구도의 길을 더듬어 나서는 데는….
하나님이 찾아 나오시는 것은 참된 아들
오늘날 통일교회에서 말하는 타락은 사랑의 파괴입니다. 그런 엄청난 사실을 알아야 돼요. 첫사랑의 순정의 내정을 품고 아담 해와를 통하여 이상적인 하나의 가정 추구와 더불어 이상국가와 이상천국을 꿈꾸고 나오는 하나님 앞에 아담 해와가 제일타로 준 근본적 타격이 완전히 모든 걸 파탄시켜 버렸습니다. 그런 자리에 서 있는 하나님은 어떠했겠느냐? 그래 가지고 오늘날 종말시대까지, 인류역사를 85만 년으로 잡고 있는데, 이런 기나긴 세월 동안 이것을 다시 찾기 위해서….
구원이 뭐예요, 구원이? 병난 자를 병나기 전 자리에 가져가는 겁니다. 이것을 통일교회에서는 복귀라고 말로 대치해 버렸다구요. 대치하는 데는 하나님이 옛날보다도 더 좋은 것으로 대치하고 싶지, 옛날 아담 해와보다도 못한 것으로 대치하고 싶겠느냐?
이런 걸 볼 때, 비운에 싸인 하나님이요, 비통한 심정을 품고 전진의 행보를 더듬지 않을 수 없는 하나님인데, 그런 자리에서 찾아 나서는데는 무엇을 찾아 나설 것이냐? 하나님의 가정이라든가 하나님의 나라를 찾아 나서겠느냐? 하나님의 세계, 하나님의 천국을 찾아 나서겠느냐? 아니예요. 내 아들이 어디에 갔느냐 이거예요, 내 아들, 내 아들. 처음 낳은 사랑의 대상인 그 아들을 찾아 나서는 겁니다. 아들을 찾고 난 후에 딸을 찾자 이거예요. 이게 하나님의 구원섭리, 복귀섭리입니다.
도대체 오늘날 종교세계는 어떤 세계냐? 재림사상, 메시아사상이 있는데 도대체 메시아란 무엇이냐? 그 종파를 중심삼고 메시아를 가르쳐 준 것이 아닙니다. 리에는 이장이 있고, 면에는 면장, 군에는 군수, 도에는 도지사, 나라에는 대통령이 있는 거와 마찬가지로, 이것을 연결시켜 가지고 국가기준을 넘어 세계기준에서 하나의 세계를 이룰 수 있는 하나의 영원한 사랑이 온 인류를 초월하여 지상에 정착할 수 있는 기틀을, 터전을, 기지를 하나님은 바라는 것입니다. 본래 아담 해와 둘만이 있었던 이상의 자리와 같은 사랑의 정착지를 찾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잃어버린 나라와 세계를 찾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아들을 찾지 않으면 안 될 입장에 계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나라를 찾는 데 협조하기 위한 종교중의 대표종교인 유대교로부터 기독교, 기독교로부터 통일교회시대까지 인류역사시대의 연면한 역사적 내용을 지녀 나오는 동안 그 줄기의 본질이 무엇이냐? 영원한 사랑입니다. 이것이 아니면 안 된다는 겁니다, 영원한 사랑. 진리도 좋지만 진리 가지고는 안 됩니다. 진리의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 진리 자체가 뭐예요? 참된 이치예요. 그 참된 이치를 행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지, 참된 이치가 필요해요? 진리보다 진리의 실체가 필요하다 이겁니다.
그 진리의 실체는 뭐냐? 참된 진리의 실체가 됨으로 말미암아 참된 진리가 추구하는 이상적 요소, 영원한 하나님의 참된 사랑을 필요로 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참된 진리를 찾는 겁니다. 참된 진리를 완성한 사람을 만남으로 말미암아 사랑의 자리가 이루어지겠으니 그 참된 사람을 찾는 거예요.
오늘날 역사노정에 인간들이 허덕이며 찾는 그 모습은 하나님과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무엇을 찾느냐? 참된 진리를 찾는 하나님인데, 진리만이냐? 아니예요. 하나님은 진리를 다 갖고 있어요. 그걸 알아야 돼요. 진리와 하나된 사람을 찾습니다. 그게 하나되면 어떻게 되느냐? 하나되어야만 참된 사랑의 실체로 서는 거예요.
참된 사람을 찾아 가지고는 뭘할 것이냐? 참된 사람을 만나 가지고 '아, 내가 보고 싶어하던 참된 남자가 이렇게 생겼구만', '내가 보고 싶어하던 참된 여자가 이렇게 생겼구만' 할 거예요? 그 참된 남자, 참된 여자를 만나 가지고 뭘할 거예요? 팔아먹을 거예요? 뭘할 거예요? 팔아먹을 데도 없어요. 팔아먹는 데도 남자한테밖에 팔아먹을 데 없고, 여자한테밖에 팔아먹을 데 없지. 안 그래요? 하나님이 보게 된다면.
오늘날 속된 말로 팔아먹는 데는 무엇에 팔아먹을 거예요, 하나님이? 남자보다 더 좋고, 여자보다 더 좋은 것이 있다면 팔아먹을 텐데, 그게 뭐냐? 팔아먹는데 팔려가는 아담도 좋고, 팔려가는 해와도 좋고, 팔아먹는 하나님도 좋을 수 있는 것이 뭐냐? 그게 뭐예요? 하나님의 사랑, 참된 사랑이예요. 참된 사랑에 팔려가는 아담이 울겠어요, 통곡하겠어요. 아니면 발버둥치면서 '아이구, 나 죽는다' 그러겠어요? 참된 여자가 참된 남자의 사랑에 팔려가게 되면 그 여자는 거꾸로 끌고가도 좋아한다는 겁니다. 안 그렇겠어요? 그걸 이해 못 하겠으면 혼자 살아보지, 여자들. 그저 머리가 백수가 되도록 한번 혼자 살아 보지. 남자도 한번 혼자 살아 보지. 팔려가도 좋고 팔아도 좋을 수 있는 그런 놀음이 뭐냐? 참된 남자 앞에 참된 여자를 사랑이라는 타이틀을 중심삼고는 '뭘해도 좋습니다' 하는 거예요. 참된 사랑이면 뭐든지, 만사가 오케이예요. 그렇기 때문에 참된 사랑이라는 말을 부정할 수 없는 겁니다.
또, 영계에 가면 영계가 그렇게 되어 있어요. 여러분은 영계 내용을 모르지. 아무리 똑똑한 박사님들이 모였다 하더라도 말이예요. 박사면 그 분야의 박사지 종교세계, 깊은 심령세계의 박사는 못 된다 이겁니다.
첫사랑을 누구와 더불어 해야 할 것이냐? 우리 인류의 조상이 하나님과 더불어 첫사랑의 꽃을 피웠어야 할 텐데 사탄과 더불어 첫사랑의 꽃을 피웠다 이겁니다. 그 사탄이 누구냐? 하나님의 종새끼예요, 종새끼. 대가집 딸이 종하고 붙은 거와 마찬가지예요.
이런 얘기를 한다고 내가 이단 소리를 들으며 일생 동안 이렇게 수난길을 걸어왔지만, 쌓아 올리면 쌓아 올릴수록 불의는 무너지고 정의는 남아지기 때문에 둬두고 보자 하고 두고 보는 겁니다. 10년 세월, 20년, 30년, 40년만 두고 보자, 누가 살아 남나. 그런 싸움을 해 나오는 거예요.
이 천지간에 하나님이 지금 찾고 있는 것이 뭐냐? 유인(唯人)이 최귀(最貴)라는 말을 공자님도 했지만 말이예요, 사람이 무엇이 최귀예요? 눈이 둘이 있어 최귀예요, 냄새를 잘 맡아서 최귀예요? 사냥개만큼 냄새를 맡아요? 최귀는 무슨 최귀야. 사람의 눈은 하나밖에 볼 수 없어요. 그러나 벌이나 파리는 복안이예요, 복안. 눈이 많아 가지고 사방으로 볼 수 있어요. 사람이 뭐 눈을 자랑할 수 있어요? 코를 자랑할 수 있어요? 귀를 자랑할 수 있어요? 자랑할 게 아무것도 없다 이거예요. 말 한다구? 말은 뭐 사람만 하는 줄 알아요? 박쥐도 말한다구요, 박쥐도. 보이지 않는 안테나를 갖고 있다구요.
사람이 뭐가 귀한 거예요? 서서 다녀서? 곰새끼도 서서 걸을 수 있다구요. 나은 게 뭐예요? 사람이 나은 게 뭐예요? 사람이 나은 것은 하나님과 사랑을 하자고 할 수 있는 자격이 있다는 겁니다. '당신은 내가 없으면 하나님 노릇 못 합니다. 당신은 내 아버지요, 나는 당신의 아들입니다'라고 주장할 수 있는 사랑의 보따리를 가졌다는 겁니다.
자 남자 여자 여러분들, 옛날에 사춘기 되기 전에 사랑이 자기 마음에 있다고 생각해 봤어요? 처녀 총각이 되어 음양의 이치를 알게 되니 전부 다…. 옛날에는 친구 아무개 뭐 곱슬이, 확실이, 복동이 이러던 것이 때가 되면 친구 입장을 떠나 가지고 이동하는 거예요. 몇 시예요? 시간이 많이 가면 안 된다구요.
종교의 사명은 하나님이 영원히 사랑할 수 있는 아들을 찾는 것
자, 이렇게 볼 때 하나님은 비참한 하나님인데, 그 비참한 하나님이 오늘날 누구를 찾아 나오느냐? 참된 아들을 찾아 나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순정한 사랑, 하나님의 그 깊은 가운데 아직까지 퍼붓지 못한 순정의 첫사랑을 받을 수 있는 이 땅 위의 남성이 누구냐? 없으니 그 남성을 다시 만들어서 찾아 세워야 되겠다 이겁니다.
옛날 타락한 아들, 죽은 아들보다도 훌륭하고 모든 면을 갖춘 그런 아들을 다시 찾아야 되겠다 이겁니다. 찾는 데는, 사탄세계가 빼앗아 갔으니 이걸 전부 다 소화해 가지고, 고장났으면 고치고 병신이 되었으면 완전하게 만들어 가지고 아담보다 더 훌륭한 그런 본연의 아들의 모습을, 숨은 심정의 사랑을, 완전히 첫사랑을 퍼부을 수 있는 하나의 남성을 찾아야 됩니다. 하나님이 계신다면 그럴 거라구요.
'야, 너 선악과 따먹으면 죽는다'는 그런 예고와 경고를 필요로 하지 않는 완성한 자리에서, 당신만의 사랑이 필요하고 당신만의 사랑이 절대라고 할 수 있는 그런 아들의 모습을 찾는 것이, 타락하기 전 본래의 뜻을 중심삼고 소망하시는 하나님말고, 절망의 자리에 서게 된 이후의 하나님의 소원인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비가 오면 '아, 비가 오는구나. 춘하추동 사계절의 고기압 저기압의 변화에 의해서 비가 오지' 하는 그런 생각을 할 여지가 없다는 거예요.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사시장철은 변해도 하나님의 사랑의 일편단심은 영원히 변할 수 없다는 거예요. 어떤 핍박의 환경, 어떤 곡절이 있더라도 그 곡절을 넘고 뒤넘이치면서, 그 명맥은 본연의 사랑의 힘을 가지고 움직이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거예요. 그런 하나님의 내적 고통이 얼마나 컸는가를 생각하는 사람이 지금까지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기서 그걸 하는 거예요. 자갈을 모아 가지고 고르는데 말이예요, 이 자갈 가운데도 동그랗고도 완전히 동그란 것을 고르는 거예요. 네 모퉁이가 평면적으로 납작하고 동그란 것이 아니예요. 마찬가지로, 완전히 달과 같이 둥근, 어디에 치우치지 않고 완전히 둥근 하나의 남성을 고르는 겁니다.
그러니까 종교라는 것은 뭐냐? 큰 자갈 더미에서 둥그렇고도 아주 둥근, 하나님 속에 쏙 들어갈 수 있는 사랑의 대상의 아들, 그 돌 하나를 찾는 것입니다. 그 돌은 순금보다도 비싸고, 좋고, 다이아몬드보다 더 굳고, 순수하고, 진주보다 더 화색이 도는 돌이라는 거예요. 너야말로 영원히 사랑하는 내 아들이라고 할 수 있는, 영원히 영원히 변치 않고, 이마를 천년 만년 맞대고도 떼고 싶지 않을, 그렇게 사랑할 수 있는 아들을 찾는 겁니다.
부모들을 보게 되면 잘생기지도 못한 아들딸들 대해 가지고 그저 이마를 맞대고 '아이구!' 이러는데 자식들을 안 길러본 사람은 '애걔걔' 이런다구요. 코와 이마와 눈을 이렇게 하고 입을 맞대고도 천년 만년 살고지고, 또 천년 만년 살고지고, 천년 만년 살고 나서도 또 천년 만년 살고지고, 또 살고지고, 또 살고지고…. 그렇게 해도 싫지 않은 아들 가져 봤어요?
저나라에 가면 그렇다구요. 매일같이 잠도 안 자요, 영계에 가면. 뭐 쉬지도 않아요. 밥도 먹을 필요 없어요. 밥은 먹지요. 밥을 먹고 싶으면 하루에 수십만, 수백만이 한꺼번에 끽…. 왕궁 중의 최고의 왕궁에 최고의 뱅퀴트(banquet;연회) 홀이 생기라면 생겨 가지고 먹고 싶은 것이 태산같이 쌓인다구요. 진짜 그렇다면 좋겠지요? '저 문 아무개라는 사람 대낮에 거짓말하고 사기꾼이다' 할지 모르지만, 내가 당신들보다 못해서 그런 얘기 하는 거 아니예요.
거기에 가서 잠을 자겠어요? 먹는 것이 걱정이겠어요? 입는 것도 내가 오늘은 다이아몬드 옷을 한번 입어보겠다 하면 다이아몬드 옷을 입는 거예요. 만사가 무불능입니다. 야, 이런 것을 독재가들이 알았으면 우리 같은 사람은 지금 이 자리에 못 섰을 거라구요. 독재가들이 전부 방향을 돌려 가지고…. 나 혼자 뒤돌아 뒤적뒤적하다가 이걸 찾았으니 지금까지 이 놀음 해먹지. 욕심 많은 사람들이 총칼을 들이대고 '이놈아, 내놔' 이런 식 가지고는 안 됐을 거예요.
우리 축복가정 패들, 여편네 대해 가지고 말이예요…. 내가 어머니 대해서도 키스하려고 할 때는 생각하는 거예요. '영원히 키스…' 이런 생각을 하는 거예요. (박수) 내가 언젠가 한번은 마이애미에 갔다 오는데 젊은 남자 여자 두 사람이 말이예요, 하나는 덩치가 크고, 보니 히피 이피 그런 패들이예요. 둘이 떡 이렇게 하고 붙어 있는데 내가 참 신기해 가지고 꼼짝도 안 하고 30분을 기다렸구만. (웃음) 아, 이놈들이 그래도 붙어 있는데, 비행기 시간 때문에 할 수 없어 가면서 이제나 저제나 떨어질까 하고 보는데도 골목을 돌아설 때까지 붙어 있는 거예요. 야, 이거! 나도 우리 어머니하고 30분 이상 한번 해봐야 되겠다 했지만 아직까지 못 했습니다. (웃음)
그 이상이예요. 천년 만년 입을 맞대고도, 안 먹고도 천년 만년 계속할 수 있는 대상자, 어때요? 그거 나빠요, 좋아요? 「좋습니다」 나쁘다는 녀석은 때려죽여라! 없으니까. 공석에서 때려죽여? 아무도 없으니까. 다 통하지요? 그렇지요? 「예」 원하는 사람이 다지요? 그러면 80노인은 원하지 않겠지요? (웃음) 마찬가지예요, 마찬가지. 그거 언제나 생각해야 된다구요. 부처끼리 싸움을 하고, 뭐 어쩌고 후닥닥거리고 이마가 깨지고 다리가 부러지고 울고불고…. 부처끼리 그렇게 하게 되어 있지 않다구요. 아시겠어요? 「예」
우리 축복받은 부인네 남편네 여러분들! 어디 여기 김일환이 왔구만. 김일환이, 여편네가 좋은 여편네라고 생각하지? 그래 여편네에게 물어보라구. 김일환과 맞대고 천년 만년 살고 싶은가? 입이 찌그러져 가지고 이렇게 되었을 때에 마음이 어땠겠어요? 그 찌그러진 입을 맞대고 천년 만년 살고지고…. 그거 생각할 문제라는 거예요. 반성해야 된다는 겁니다. 훌륭한 남편 아내라고 칭찬이 자자하다 하더라도 스스로의 본심에서 우러나오는 사랑의 싹이 어디로 향하느냐? 파고들어가고 들어가고 세포를 감싸고 감싸고 감싸 줘 가지고 그 위에 꽃이 필 수 있어야 된다는 겁니다.
하나님의 진짜 아들딸이 되면 행복하겠어요, 불행하겠어요? 「행복합니다」 행복한지 어떤지 말만 그렇지, 알 게 뭐예요. 그 자리까지는 멀었다구요.
어떤 기도를 해야 하는가
자 오늘날 수많은 종교인들이 하나님 대해서 기도를 한다구요, 기도. 그러나 이런 것을 알고는 내가 기도를 함부로 못 해요. '아이구, 내가 감옥에 잡혀 들어갔으니, 하나님 나 죽게 되었으니 사랑하는 아들 살려주소' 그런 기도 나 못 해요. 감옥에 들어가면 입 다물고 가만있지. 기도하기도 하나님 앞에 미안해서 못 하고 기도 안 하기도 뭣하고…. 기도한다면 나라와 세계를 위해서 하는 거예요. '당신이 소원하는 나라와 세계를 찾아가는 데 사랑의 발판으로 저를 이용하여 주옵고, 디딤돌이, 디딤판이 되게 해주소' 그런 기도를 하면 하나님도 거 쓸 만하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아이구, 나 죽게 되었습니다. 내가 통일교회 선생이 되어 가지고 충성을 다짐했는데 이 모양 이 꼴이 되었습니다' 이러면 하나님이 거들떠보지 않는다는 거예요. '야, 이 녀석아! 넌 낙제다' 하면서 낙제의 낙인을 꽝 찍더라 이겁니다.
오늘날 기도하는 걸 가만히 보게 되면 말이예요, '아이구, 하나님! 살아 계신 하나님! 사랑이 많으시고 영화가 많으시고 능력이 많으시고 무소부재하시고 다 할 수 있으니, 우리 아들딸 복 주소. 내 남편 복 주소. 내 어머니 아버지 복 주소' 이래요. 그런 기도는 할 필요도 없다구.
애국자의 가는 길은 아내를 생각하고 가는 길이 아니예요. 자식을 눈앞에 품고 가는 길이 아니예요. 뒷발로 차고 눈물이 서릿발같이 어리더라도 냉정히 칼로 베고 나서는 애국의 심정에 불타는 사나이의 모습이어야 돼요. 그 여자는 그를 부당한 남편으로 공인하더라도 나라는 그를 환영하게 되어 있더라 이겁니다.
'당신이 원하는 아들이 못 되거들랑, 아들이 살 수 있는 종의 길이라도 닦겠소. 돌 짜박지라도 갖다 놓든가 판자라도 하나 갖다 놓아 가지고 아들이 건너올 수 있는 징검다리를 만들겠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동정을 받을 수 있는 기도지, '내 아들딸!' 하는 것이 동정 받을 수 있는 기도인가요? 세계에 자기 아들딸이 제일 좋은가? 그렇지 않잖아요. 순차적으로 세계의 성인들을 축복해 주고 자기 기도를 하게 되어 있는 거예요. 암만 그런 기도 해봐야 쓸데없다는 거예요. 기도하는 길을 알아야 돼요.
통일교회가 걸어온 길
오늘날 자체 이익을 위하여 종교를 믿는 모든 사람들은, 복받겠다고 믿는 사람들은 복받으면 하나님 그만 믿는다는 겁니다. 복받는 것이 목적 아니예요? 좀 잘살면 그다음에 다 떨어져 나간다 이거예요. 세계에 복을 주겠다고 하면서 믿어야 돼요. 그게 하나님이 원하는 것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여러분이 기도해야 돼요.
지금까지 문 아무개라는 사람은 통일교회 선생이라고 말이예요…. 내가 이만큼 기반 닦을 때까지는 천신만고의 수난길을 걸어왔습니다. 그렇다고 내가 이 자리에서 자랑할 아무것도 느끼지 않아요. 자, 외부에서도 핍박을 받는데 말이예요, 내부에서는 하나되어 가지고 동정해야 할 텐데, 동정받아야 될 자리에 있는데, 문 아무개라는 사람은 동정받아야 할 자리에 있는 식구들을 중심삼고 그저 천대를 하는 거예요, 이 쌍것들 죽으라고. 이번에 와서도 그저 죽으라고만 하지, 놀고 쉬라는 얘기는 안 한다구요. 고생을 쭉 해라 이거예요.
앞으로 하나님의 가정이 있거들랑 하나님이 원하는 나라를…. 제2차는 나라예요. 제3차는 세계예요. 그다음에 제4차는 지옥해방이예요, 지옥해방. 제5차는 하나님을 해방해야 됩니다. 하나님이 해방받을 입장인데, 인류가 하나님을 해방해야 할 텐데 하나님에게 복 달라고 꽁꽁 얽어매고 있다는 겁니다. 그런 종교는 끝날에 망하는 겁니다. 무력한 종교로, 있으나마나한 종교로 보는 겁니다.
타락했다는 말, 무엇인지 모르게 잘못됐다는 말이 사실이예요. 하나님의 심정적 사랑을 중심삼은 그런 소망의 기준 앞에, 이상적 기준 앞에 배치된 결과의 세계 역사였다면 그 역사 가운데 이러한 자기 중심삼은 그 무엇을 고대하는 모든 무리는 반드시 물러갑니다. 다 깨져 버린다 이거예요.
미국 같은 데 보라구요. 전부 다 개인주의입니다. 도대체 기독교가 왜 이렇게 됐어요? 기독교는 가정주의보다 종족주의이고 민족주의인데 이게 전부 깨져 나가는 거예요. 가정이 다 깨져 나가고, 나라가 어디 있느냐 이거예요. 사회가 어디 있느냐? 전부 다 난장판이 됐습니다.
여기 레버런 문이라는 사람은 지금까지 뭘해 나왔느냐? 하나님이 그리워하는 본성의 남성이 가는 길을 내가 가 보자 한 것입니다. 딴것 없습니다. '하나님이 창조이상으로 바라던 본연의 남성이 가야 할, 사랑의 상대격을 갖출 수 있는 불변의 사랑의 기틀을 찾아가는 하나의 모습이 되자. 천만사의 수난이 부딪치고 곡절의 사연들이 엉클어지는 한이 있더라도 여기에 내가 끌려갈 것이 아니라 이걸 밟고 무자비하고 무정한 걸음이라도 가야 되겠다'고 맹세하고 나선 걸음을 걸어온 겁니다. '부모가 여기에 일체 안 되면 부모의 길도 극복해야 되겠다. 처자가 이 일을 반대하는 길에 서게 되면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소화하기 위해서 사랑으로 노력해야 되겠다' 하고 나온 것입니다.
세계적 주의시대에 가정적 주의를 주장하면, 그 가정적 주의는 그것을 소화시킬 수 없습니다. 세계적 주의시대에서 소화할 것은 국가적 주의예요. 천주적 주의시대에서 소화할 것은 세계주의예요. 국가적 주의는 상대할 필요도 없다는 겁니다. 이러한 논법에 의해 가지고 지금까지 통일교회가 나왔다는 겁니다.
통일교회는 뭘하는 곳이냐? 하나님이 원하는 하나의 남성을 중심삼고 하나의 여성을 세워 가지고…. 이 여성과 남성은 어떤 사랑을 중심삼고 묶어지느냐? 하나님의 본질적 사랑입니다. 아담을 창조해 놓고 이상으로 그리던 뜻, 창조이상, 뜻의 완성이 창조이상 완성이니 창조이상으로 바라던 본질적 사랑의 하나의 개체 완성을 추구했던 그 기준에 일치될 수 있도록 스스로의 모습을 각성시켜야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탄세계의 모든 문제에 부딪쳐서 깨져서는 안 되는 겁니다. 악한 개인에 부딪치고, 악한 가정에 부딪치고, 악한 씨족, 악한 나라, 악한 국가에 부딪치더라도 깨져서는 안 돼요. 국가의 핍박을 받아야 된다 이겁니다. 더 나아가서는 민족, 국가, 세계의 핍박을 받아야 됩니다. 세계의 핍박뿐만이 아니라 영계의 지옥의 모든 악령까지 총공세하는 핍박을 받아야 됩니다. 거기에서 공격을 받더라도 그것을 타도해 버리고 살아 남을 수 있어야 됩니다. 무엇을 갖고? 어떤 수단방법을 갖고가 아니라 하나님의 본질적 사랑을 갖고. 이럴 수 있는, 세계역사노정에 있어서 아무리 어려운 길이라도 극복하고 나설 수 있는 승리의 사람이 되지 않고는 하나님의 해방까지 할 수 없다고 보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 문 아무개가 가는 길은 몇 년 수난길을 걷더라도 끝이 없는 거예요. 한 차원 주기를 어떻게 잡느냐? 40년을 잡고 있는 겁니다, 40년. 거 왜 그러냐 하는 건 원리 해설을 해야 되기 때문에 복잡합니다. 그렇게 되어 있다구요. 이스라엘 민족의 광야 40년, 모세의 금식이 40일, 예수의 금식이 40일이예요. 왜 40수를 뒤넘이쳐야 되느냐? 역사가 막혔으니 풀기 위해서입니다. 개인으로 막혔고, 가정으로 막혔고, 종족, 민족, 국가, 세계로 막혔으니 그런 세계적 40년노정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역사의 한을 풀려면 고난길을 통해 사랑의 본질을 갖춰야
레버런 문이라는 사람은 가진 모든 것을 다 개의치 않습니다. 세상에 있어서의 모든 것이 어디서부터 오는 거예요? 세상 사람들은 '문 아무개 성공했구만. 참 좋겠다' 이럽니다. 세상에 부러운 게 없이 당당하니 좋겠다고 합니다. 명령하면 죽을 사람도 수두룩하고 말이예요, 하자면 못할 것이 없는 기반을 닦았으니 좋겠다고 합니다. 그 좋겠다는 말이 간단히 된 것이 아니예요. 최고의 자리에서 이것이 안 될 때는 최하의 자리에서….
그렇기 때문에 나는 그런 놀음을 했다구요. 거지에서부터, 감옥 중의 감옥에서부터…. 오늘 축하의 날이라고 고운 옷을 얌전히 이쁘게 좋게 차려 입고 오셨지만 난 여러분과 같이 생각 없이 그런 옷을 마음대로 못 입은 사람입니다. 나는 30세까지 배고프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밥이 없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구요. 자진해서 그런 거예요. 옷이 없어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자진해서 그런 거예요. 먹을 것이 있으면 불쌍한 사람을 주고 입을 것이 있으면 불쌍한 사람에게 나누어 준 겁니다.
내가 학생시대 때 흑석동서부터 서울역까지 걸어다니던 생각이 납니다, 여름에. 그때 전차비가 10전이었어요. 친구들은 전부 다 어디를 가더라도 전차를 타고 다녔지만 난 걸어다녔습니다. '내 갈 길은 달라. 너는 이 길을 가서는 안 돼' 한 거예요. 역전에 가게 되면 적선을 구하는 그들 앞에 쌍수로 돈을 주면서 '내가 지금 주는 것이 적지만 이 돈이 천만 배로 불어 거지 같은 이 민족이 해방의 한날을 맞을 수 있게끔 해 주십시오'라고 기도하던 것이 생각난다구요.
신음과 도탄 중에 포위되어 있는 서글픈 민족의 사정을 알고, 그 민족의 수난 역사에 피땀을 흘린 자기의 일족을 알고, 자기 일가를 알고, 자기의 부모를 알아야 됩니다. 내가 일본 갈 때 서울역에서부터 하관까지 오바를 쓰고 통곡을 하고 간 것이 몇 시간이었더냐. 지금도 잊혀지지 않아요. 그때 한국 사람들은 전부 다 일본에 가는 사람들인데, 그네들은 부모가 있어요. (녹음이 잠시 끊김)
나는 '하나님! 뜻 가운데서 당신이 갈 수 있는, 발돋움해 갈 수 있는 굄돌을 놓기 위해 사랑의 정열에 불타는 심정이 녹아나 가지고 흐르는 눈물 자국을 통해야 된다는 것을 내가 알았사오니 그런 길을 가게 해 주소서' 이런 기도를 한 거예요. 높은 자리에 안 찾아갔다구요. 빈민굴로부터…. 인간의 말단 자리에서부터 더듬어 갔습니다. 그 세계의 생활고에 허덕이는 인간상을 다 알고…. 어떤 분야든지 다 거쳤습니다. 노동도 해봤고 농사도 지어 봤고 뱃꾼 노릇도 해봤고 안 해본 것이 없습니다.
'내 일생의 천추의 한과 당신의 서글픈 모든 것을…. 6천 년 한을 품고 온 당신의 심정에 그 무슨 한이 남아 있거든 이 자식 하나 때려 놓고, 천만 대 때려 놓고 풀 수 있다 할진대 그렇게 하시옵소서' 하면서 나온 거예요. 그런 길을 찾아 나온 나를 대해서 하나님은 '너를 사랑한다'는 얘기는 좀처럼 안 하십니다.
그러면서 20대가 지나기 전에, 30이 되기 전에 나는 이런 정열에 불타는 본연의 아담의 모습을 대신할 수 있는 하나의 사랑의 길을 가기에 허덕이는 미치광이가 돼야 되겠다 하며 나온 거예요. 이러면서 남자로서 받을 수 있는 수난길을 다 받았습니다. 내 상대 될 수 있는 상대자도 그런 길을 거쳐야 될 것이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남자 여자 이 두 사람은 세상 수난 역사 가운데서 갖은 고초를 다 거쳐 가지고, 사연을 다 풀어 줄 수 있는 내용을 다 갖추고 사랑의 본질을 갖지 않고는 역사적으로 맺힌 한을 풀 수 없다 이겁니다.
악한 이 세계를 구하러 오시는 성인의 대표자가 재림메시아
그렇게 나가다 보니 통일교회 교인은 선생님을 좋아하는 거예요. 안 좋아할 수 없다구요. 괜히 좋지? 그게 그럴 수밖에. 꿀물하고 설탕물하고 두 가지가 있는데…. 그다음 꿀물하고 설탕물보다 더 찝찔한 게 뭐예요? 그게 뭐예요? 수수깡물. 이 세 가지 물을 손가락으로 찍어 딱 맛을 보고 나서 말이예요, 수수깡물, 설탕물, 꿀물 중에서 어떤 걸 마실 거예요? 혓바닥을 가진 동물이라면 꿀물을 마시게 되어 있지요. 통일교회가 출발할 때 얼마나 요사스러운 말을 들었어요? 내가 별의별 누더기 보따리를 다 뒤집어쓴 겁니다. 민족 반역자, 국제 공산당, 색마, 벌거벗고 춤추는 패, 사기꾼, 나중에는 폭력배의 도당, 김일성 스탈린 히틀러보다 더 무서운 독재가…. 세상에 굉장한 이름은 내게 다 감투씌웠다구요. 자꾸 씌워라, 자꾸. 더 씌우라는 겁니다. 제일 나쁘다는 말 다 갖다가 씌우라는 겁니다.
그래도 내가 모가지가 꺾이지 않고 다리가 부러지지 않고 버티고 서 있겠다 하면 하나님이 동정해요. 땀을 흘리고 서서 죽겠다고 할 때는…. 서서 죽는 법 있어요? 하나님이 할 수 없이 모자를 벗겨서 누워 죽게끔 한다는 겁니다. 그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런 생각으로 나온 사람이예요.
대한민국도 그렇잖아요? 이정권의 자유당시대에, 민주당시대에, 그다음 공화당시대에, 그다음 민정당시대에 나를 환영했어요? 내가 나라 팔아먹고 그렇게 못된 놀음 하고 다닌 사람이 아니라구요. 내가 국회에 가서 누구의 질문 대해서도 당당히 얘기할 수 있는 내용을 가진 사람이라구요. 레이건 행정부를 정면으로 공격하고 그 뱃속에 들어가 발길질한 사람이라구요. 대단하다면 대단해요. 무자비하다면 무자비한 투쟁을 하는 사람이예요. 그러나 내가 천대받으며 말을 못 하고 당하면서 소화하고 가는 겁니다.
내가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피가 통하고 살이 통할 수 있는 자리에서, 정이 통할 수 있는 자리에서 이야기를 하고도 안 통하게 될 때는 안 간 거예요. 세상의 제일 못난 사람, 제일 비참한 사람과 같이…. 요즘에 보게 되면, 자기가 무슨 대학교 총장이니까 문 아무개가 만나자 하면 못 만나 준다고 그래요. 내가 총장 짜박지를 대단하게 보는 사람이 아니예요. 윤박사 미안하구만, 부총장님. 총장들을 내가 뽑으면 수백 명, 수천 명 만들 수 있다구요. 내가 만들 수 있다구요. 그때도 총장이라고 못 만나? 무슨 대통령이라고 못 만나? 남미의 대통령 될 후보자들이 와 가지고 나 만나려고 해도 안 만나 준다구요.
자, 이런 얘기를 오늘 왜 하느냐? 섭리역사를 회고해 볼 때, 하나님이 비참한 분이라는 거예요. 그걸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하나님을 따르는 성인의 길을 간 사람은 비참하게 죽어갔습니다. 예수도 그랬고 모든 성인들이 그 시대 역사노정 가운데 환영받은 사람이 없었습니다. 죽고 나서 백년 천년 역사를 지내고 난 뒤에, 무덤의 뼛골도 다 썩어지고 재가 된 이후에 역사상의 추모의 대상으로 남아진 겁니다. 그게 지금까지 성인들의 길이었다는 겁니다.
그러면 성인들의 목적이 어디에 있느냐 이거예요. 이 시대를 소화할 수 있는 성인이 어디 있느냐? 하나님이 찾는 것은 죽어간 후에 새 역사시대에 찬양받을 수 있는 성인이 아니예요. 이 악한 세계를 구할 수 있는 성인을 찾으시는 거예요. 그 성인의 대표자가 재림사상을 중심삼고 오는 메시아라는 것을 나는 똑똑히 알았어요.
이생의 죄역사를 소화할 수 있는 성인, 비참한 죄악의 와중에 들어가 가지고 그걸 격파해 버리고 시정할 수 있는 성인, 하나님의 제일 골칫거리 되는 문제를 홀로 책임지고 해결하겠다고 당당코 이 사회의 악과 대치해 나설 수 있는 성인…. 예수도 그 길을 못 가고 죽었어요. 누구나 다 그런 성인의 길을 못 가고 죽었습니다. 그러나 나 문 아무개라는 사람은…. 죽어서는 안 되겠다, 아무리 몰리고 쫓기는 자리에 있더라도 내 일대에 모든 것을 수습하고 가야 되겠다고 하늘 앞에 철석같은 맹세를 했습니다. 자나깨나, 눈을 뜨면 벌써 그 생각이예요. 천만 번을 맹세한 것입니다. 날이 가면 갈수록…. 정월 초하룻날은 그해를 뭐 축하하는 것이 아니라 몸부림치면서 금년도 또다시 이 길을 가야 되겠다고 결심하는 거예요.
합동결혼식에 동참한 무리들이 가야 할 숙명적인 노정
지금 대한민국의 삼천만 동포가 문 아무개를 알고 보니 잘못 알았다고 합니다. 일본이 그랬어요. 일본의 자민당을 내가 다 알고 있습니다. 일본의 정부에서도 날 무시할 수 없는 단계에 들어왔습니다. 미국 정부도 나를 무시할 수 없는 단계에 들어왔습니다. 실력이 있어요.
세계의 제일 문제가 하나님편으로 보면 공산당이예요. 그다음에는 종교가 종말을 맞이하여 산산조각으로…. 그래서 통일교회를 세웠습니다. 그다음에는 청소년의 윤락문제예요. 사탄의 똥바가지를 뒤집어쓰고 똥내 피우는 것을 전부 다 씻겨 가지고 흰옷을 입혀 하늘나라의 궁전에 들어갈 수 있는 올바른 사람으로 교육을 시키는 겁니다. 새로운 남성! 새로운 여성!
천추만대에 그런 남성을 대신할 수 있고 그런 여성을 대신할 수 있는 하나의 조건을 세워 세계의 젊은이들을 모아 가지고 새로운 가정 편성을 하고 있는 것이 통일교회의 합동결혼식이예요. 부사스러운 것이 아니예요, 이게.
합동결혼식에 동참한 무리들이 가야 할 숙명적인 노정이 결정되어 있습니다. 가정을 이끌고, 종족을 이끌고, 민족을 이끌고, 세계를 이끌고, 천상세계를 이끌고, 영계까지 이끌어 가지고 하나님을 해방하는 자리까지 가야 될 광대하고 엄청난 사명이 우리 앞에 놓여 가지고 나를 부르고 있다는 사실을 망각해서는 안 된다는 걸 알아야 됩니다.
그렇지 않고는 하나님이 이 세계에 행차할 수 없습니다. '야, 레버런 문 뒤에 내가 따라갈께' 할 때 '어서 오소' 할 수 있도록 우리 가정을 만들어야 되고, 우리 교회를 만들어야 됩니다. 하나님이 가는 곳은 본질적 사랑에 화할 수 있는 교회예요. 그래서 초민족적인 영원한 사랑을 토대로 하여 영원히 변치 않는 사랑의 인연을 중심삼고 오색 인종이 하나되는 운동을 하는 거에요. 그것이 합동결혼식입니다.
6,000쌍의 무리들이 괜히 여기 와서 이 놀음 한 것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에 젊은 피가 끓고 넓은 시야를 가지고 세계를 바라보며 절망하는 젊은이가 있다면, 몸을 도사리고 심각하게 칼을 꽂아 놓고 이것을 밝혀야 할 책임이 있다고 보는 겁니다. 꿈과 같이 하나의 사회의 사건으로 흘려 버리는 무지한 그러한 무리들은 망하는 겁니다.
그런 무리들이 여기로 날아오기가 쉬워요? 내가 돈을 대준 것도 아니예요. 무엇이 그리워 찾아왔느냐? 본연의 사랑의 세계를 위해서예요. 하나님이 그렇게 원하던 본연의 사랑, 본질적 사랑의 세계로 가기 위해서는 사랑의 남성과 사랑의 본질적인 여성을 중심삼고 본질적 가정형성으로부터 종족형성, 민족형성, 국가형성을 거쳐야 되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가 본질적인 사랑의 주체인 하나님을 해방할 수 있는 그날까지 가기 위해 영원한 사명을 푯대로 하고 모인 엄청난 무리인 것을 대한민국도 몰랐습니다.
6,000쌍이라는 각국에서, 84개 국의 무리들이 왔다가 돌아가는데도 싸움도 안 하고 사고도 안 났습니다. 오늘날 동네에서 하나의 잔치만 해도 문제가 벌어지고 죽고 살고 야단이 벌어지는데 오색 가지, 별의별 얼룩덜룩한 패들이 모였는데도 그렇게 깨끗이 끝나 가지고 가는 이 사실은 무엇 때문이냐? 이거 문 아무개가 잘나서 그런 게 아니예요. 하나님이 잘나서 그런 겁니다.
이것이 한국 문화사에 뺄 수 없는 역사적 사건이었다는 것은 누가 부정할 수 없습니다. 이것을 부정하는 날에는 세계 인류의 참소를 받습니다. 그걸 왜 하는 거예요, 왜? 하나님이 원하는 본질적 사랑의 남성이 그리워서예요. 그 남성 앞에 설 여성이 그리워서 예요. 복귀섭리역사를 회고하는 마당에 있어서 하나님이 6천 년 시대를…. 왜 6천 년 시대예요? 85만 년의 역사를 거친 오늘날까지 하나의 남성을 찾지 못했다는 거예요. '너는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요, 너와 나는 하나다' 할 수 있는 아들을 갖지 못했다는 거예요. 사랑의 기치 앞에 뭉칠 수 있는 부자의 관계를 갖지 못했다는 겁니다. '내 사람이다. 내 사랑이다' 할 수 있는 상대를 갖지 못했다는 겁니다.
여러분들 중에서 자식을 잃어 본 부모가 있으면, 그 아픔이 어떻다는 것은 설명하지 않아도 다 알 것입니다. 타락한 세계의 둔한 우리의 마음이 그렇거늘 본질적인 세계의 본연의 그 자체, 순수한 하나님의 마음 가운데 상처는 얼마나 컸을 것인가?
그것을 생각할 때, 몸을 들어 변명할 여지가 없는 자아를 발견하고, 천만사연 곡절과 천만사의 비통한 운명에 몰리는 한이 있더라도 하나님이 참고 있는 한 우리 자체는 따라가지 않을 수 없는 길을 취해야 되는 거예요. 그것이 역설적인 입장이지만, 순리적인 입장에서 그걸 소화 환영하여야 된다는 겁니다. 그것이 참된 종교의 길이라는 것을 나는 알아요.
여러분, 우리는 소문을 많이 남겼습니다. 레버런 문, 문 아무개와 같은 사람은 세상에 용납받을 수 없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그럴 때 여러분들은 선생님을 환영했습니다. 선생님을 사랑한다고 했습니다. 그 사랑은 고귀한 거예요. 그 주장은 멋진 주장이예요. 그걸 주장하던 내 자신이 가야 할 길은 그 주장 자체의 자리를 확립할 뿐 아니라 그 자리를 확립하는 그 시간에 미래의 가정과 미래의 국가와 미래의 세계와 미래의 천주와 미래의 하나님까지 확정짓는 길이라는 것을 망각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자기가 있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인류를 사랑한 것이 최후에 남아져
내가 수천만금을 갖고 있어도 내 것으로 생각하지 않아요. 내가 오늘날까지 자식 공부시키고, 여편네 먹여 살리고, 내 가정 생활할 것을 생각지 않았다구요. 그건 다 하나님이 자연히 해주게 되어 있는 겁니다.
그래서 마태복음 6장에도 '너희들이 무엇을 먹고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지 말라. 들에 핀 백합화를 보라, 어떻게 자라는지. 참새가 어떻게 살아가는지. 사된 것을 원하는 것은 다 이방 사람이다. 너희는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라'고 했습니다. 그 나라와 그 의가 뭐예요? 그 나라는 사랑의 나라요, 그 의는 사랑을 짊어진 의의 과정이요, 의의 인격으로 된 사람을 뜻하는 것입니다.
내가 사지에 갈 때마다 하나님이 지켜 가지고 비약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을 나는 알아요. 보라구요. 일생이 그렇지 않아요? 일본의 천황 히로히또하고 싸웠어요. 그다음에는 북한의 김일성하고 싸웠어요. 그다음에는 이승만 정권하고 싸웠습니다. 괜히 나를 미워하는 겁니다. 한국 사람인 내가 뭘 잘못했어요? 자기 집에 가서 밥을 달랬나요, 무슨 탕두질(강도질)을 했나요? 그다음엔 미국 대통령하고도 뿔개질한 거예요. 닉슨하고 뿔개질하고, 그다음에는 카터의 모가지를 자르기 위해서 내가 있는 힘을 다했어요. 레이건을 출마시킨, 능력 있는 사람이예요. 그 가는 길이 험하기 때문에 내가 워싱턴 타임즈를 만들어 가지고 구하기 위해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그러는 거예요. 그 돈을 한국에다 갖다 쓰면 얼마나 애국자라고 할 것인고! 하나님의 뜻은 한국만 구하는 게 아니예요. 공산세계를 대표해서 방어선이 될 수 있는 것이 미국 외에는 없다는 겁니다. 한국이 남북통일을 한다면, 통일해 가지고 김일성을 쫓아 버린다면 중공을 어떻게 소화하고 소련을 어떻게 소화해요? 이런 걸 생각해야 되는 겁니다. 못난 레버런 문이 미국과 일본을 엮어 가지고 이 시대에 있어서 1980년대, 1990년대의 시대를 향하면서 이것을 방어할 수 있는 방어선을 쳐 보려고 안간힘을 다하는 겁니다.
한국정부는 말이예요, 동정을 못 해주나마 뭐 한다구? 내가 한국정부의 대신자도 아니예요. 여기에 정보요원들도 다 왔겠구만. 누구보다도 나라를 사랑합니다. 말하라면 통곡할 수 있는 기준을 지닌 사나이입니다.
내가 어찌하여 한국 백성으로 태어나서…. 하나님도 한이 많아요. 섭리의 뜻 가운데서 이 민족과 전세계를 다 소화하고 넘어갈 수 있는 하늘의 사람이 필요하기 때문에 내가 태어났다는 거예요. 통일교회를 위해서 태어난 게 아니예요. 어느 한날 이 민족 앞에 나서 가지고 내가 KBS 마이크를 들고 호소하는 날에는 삼천만 민족이 통곡할 것입니다. 통곡할 시간이 올 것입니다.
통일의 무리들은 흘러가는 무리들이 되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나는 흘러갈 수밖에 없는 입장에서도 흘러가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썼습니다. 하나님도 이 세상에서 흘러가 버릴 수밖에 없는 입장에서 안간힘을 쓰며 흘러갈 수 없는 운명의 길을 가겠다고 몸부림치는 것입니다. 그런 하나님인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사랑하는 하나님 앞에 처량한 아들의 신세지만 부끄럽지 않게 처량한 부모의 방패가 되어 가지고, 우리 부모는 처량하지만 내가 덜 처량한 자리에서 이것을 방어해 보겠다고 뒤넘이치는 사나이가 있다면 그는 역사상에 레버런 문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은 누구보다 잘 아는 분입니다. 하나님이, 당신이 찾고 있는 아들이라고, 주인의 틀림없는 아들이라고 사인할 때, '당신 아들이 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 나는 아들이 싫다'고 해도 '너 아니면 안 되겠다'고 불러 가지고 칭찬하고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아버지의 아들이 필요한 거예요.
그런 아들을 가질 수 있는 아내, 그런 부모가 되겠다는 철석같은 심정을 가지고 하나님의 울타리가 될 수 있는 그런 부부가 되어야 해요. 그런 관점에서 내가 어머니를 교육하는 데 있어서 여러 가지 말 못 할 사연이 있어요. 내가 바라는 마음 앞에 변치 않고 내가 가는 길 앞에 변치 않는 그날이 오기를 바랐는데, 어머니가 훌륭한 일을 많이 했다구요. 30대까지 하나의 남성을 위해….
민족이 반대하고 세계가 반대하는 그런 초점에 서더라도 하나님을 붙들고 하나님을 위로하겠다고 몸부림칠 수 있는 하나의 사나이가 돼야 되겠다, 세계 만민이 하나님을 배반하고 하나님을 반대하는 그 자리에서도 홀로 세계를 대표해서 하나님을 위로할 수 있는, 최후에 남아지는 아들이 되어 보자 하는 그 마음 외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청춘시대여, 빨리 가라! 빨리 가라! 40고개를 빨리 넘자! 60고개를 빨리 넘자! 80고개가 찾아오는 날에는 승패의 결정을 세계와 더불어 지어야 할 하나님의 소원의 날이 오는 것을 내가 알기 때문에 바빠요. 바쁘다는 겁니다.
오늘 협회창립 30회를 맞는 이날, 옛날 보리밥도 없어서 못 먹고 찬방에서 떨던 그런 날이 있었지만 도리어 그런 날이 하나님 앞에 가까왔던 것을 느껴야 되겠습니다. 그때는 나라를 염려했고 세계를 염려했습니다. 모든 것이 커지고 모든 기반이 확대됨에 따라 가지고 '나'라는 사람을 뭇사람이 어떻게 하면 좋아할 것이냐를 생각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내가 사람을 만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요. 만나면 칭찬하고 뭐 어떻고…. 나 그런 거 원치 않아요. 지식이 많든, 권세가 있든, 돈을 가졌든, 그런 건 다 흘러가는 거예요. 죽을 때 다 놓고 가는 겁니다. 다 놓고 가요. 가지고 가야 할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내가 나를 사랑하고, 본질적 사람인 나를 세우기 위해서 수고하고, 나와 상대와의 부부의 사랑, 가정의 사랑을 중심삼고 이 사랑을 세계에 확대하기 위해서 노력한 것이예요. 인류를 사랑하고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최후에 남아 저나라의 소유권 결정의 기준이 되는 거예요.
저나라는 공평합니다. 여러분이 언제 나라를 생각하면서 밤을 지새우며 수고를 해봤어요? 언제 세계 문제를 몸부림치면서 생각해 봤어요? 인류의 운명 가름길 선상에 서 가지고, 생사의 결정을 지어야 할 비운의 자리에서 총책임지고 뒤넘이치는 싸움을 해봤어요? 아무리 봐도 하나님 앞에는 레버런 문이라는 사람이 그런 책임을 졌는가 봅니다.
하나님을 위로하고도 남을 수 있는 참모습을 갖춰야
이젠 미국에서 하도 유명해서 '통일교회' 하게 되면 몰라도, '유니피케이션 처치(Unification Church;통일교회)' 하면 몰라도, '레버런 문 처치' 하면, '레버런 문' 하면 안다는 거예요. 나쁜 의미로서 지금까지 유명했지만 그 이름이 하루저녁에 좋은 이름으로 바꿔지면 어떨 것 같아요? 하루저녁에 바뀌어지는 날에는 그때의 수치를 어떻게 할 거예요? 살아 계신 하나님이 반드시 그런 날을 끝날에 가까운 역사시대에 오게 하기 위해 준비하고 계시다는 걸 나는 믿는 게 아니라 알고 있습니다. 희미한 길을 가는 것이 아니라 확실한 길을 가고 있는 겁니다. 공산당이 나를 암살하기 위한 계획이 도처에서 벌어지는 것을 알고 있어요.
그렇지만 정의의 길을 가리기 위해서 나서야 할 때는 나서는 거예요. 하나님이 찾는 참마음을 가져야 되겠다구요. 갖고 있어요? 하나님은 참다운 사랑을 찾아오십니다. 구원섭리역사, 복귀섭리역사 전선에서 찾아 나오는 참된 아들로서, 지금까지 때묻고 상처 입고 비통한 그런 허물을 가진 하나님의 가슴을 활짝 펴 주고도 남을 수 있는 여유만만한 순결한 사랑이 폭포수와 같이 흘러 나와, 하나님이 그를 안고 만사를 잊어버리고 도리어 타락이 있었던 것이 더 행복했다고 할 수 있는 그 자리는 없겠는고? 그런 자리는 없겠는고? 남자라면 누구든지 그래야 돼요. 아시겠어요?
협회 30주년, 50주년을 천하가 아무리 환영하더라도…. 무엇보다도 그럴 수 있는 아들을 가졌다고 하늘이 자랑할 수 있는 수가 천천만 넘치게 될 때는 그러한 무리들이 모여 축하하는 협회 30회, 뭐 협회 50회 되는 그날은 찬양할 날일 것입니다.
아무리 여기에 수천 명이 모여 가지고 이 한날을 경축하더라도 이 가운데 그런 사람이 하나도 없다, 레버런 문밖에 없다 할 때는 이 자리가 비참한 자리인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되겠습니다. 타락한 우리 종지조상의 원한의 모든 것을 차 버리고 그 이상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위로하고도 남을 수 있는 그런 하나의 모습을 찾고 있다는 거예요. 그것을 알았어요. 그런 남성을 하나님은 찾고 있습니다. 그런 여성을 하나님은 찾고 있다는 거예요. 그런 남성 여성이 하나되어 가지고 종적인 순정의 사랑의 인연권과 90각도로 맞아 360도로 돌릴 수 있는 횡적 사랑의 기반을 영원히 가질 부부를 찾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표준으로 해서 기독교에서는 신랑 신부라 했습니다. 혼인잔치 하는 날이 우주사적인 핵심이 결정되는 날입니다. 이날은 하나님이 기뻐할 수 있는 날입니다. 아담 해와가 기뻐할 수 있는 본연의 세계를 재차 땜질하기 위한 것이, 비참한 역사 가운데서 이것을 찾겠다는 하나님의 구원섭리에 재현된 무대가 어린양잔치 혼인석상이었다는 사실을 확실히 알아야 한다구요.
이 자리에 온 무리들, 그 자리에 참석할 수 있는 자신이 됐는고! 그럴 수 있는 남성 여성들이 하나님을 절대시하고, 순정의 사랑을 중심삼고 합해 가지고 가정 기반을 갖게 될 때, 종횡의 사랑의 영원 불변의 기지로써 남아질 수 있는, 순정의 사랑의 기지를 사방으로 갖출 수 있는 하나의 사랑의 초석이 나로 말미암아 놓아진다는 거예요. 이런 기반을 위해 한 것이 합동결혼식이다 하는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오직 '나는 가야 되겠소, 가야 되겠소' 하는 사무친 마음을 갖고 날이 가면 갈수록 조급함을 느껴야 돼요. 산을 넘고 대해(大海)를 넘어 세계가 하나되어야 할 텐데, 그 세계를 누가 연결시킬 것이냐?
그러한 가정이 어디에 있느냐? 그러한 가정 가정들이 연합해 가지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화할 수 있는 종족이 어디에 있으며, 민족과 국가를 초월해 가지고 하나의 형제의 정을 가지고 하나님을 부모라고 부를 수 있는 나라는 어디에 있느냐 이거예요.
공산주의를 막으려면 하나님의 사랑에 입각한 사상이 필요해
하나님이 개인의 아버지도 되고 가정의 아버지도 되고, 뿐만 아니라 종족의 아버지, 나라의 아버지도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는 거예요. 나라는 큰 의미에서 하나님의 집이예요. 이상 사랑의 가정의 실현을 확대한 그 하나의 곳이 나라예요. 나라는 모든 것이 결여 없이 준비된 곳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제 단일민족주의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세계정상클럽, 정상연합체제를 갖추지 않고는 세계가 공산주의를 막을 수 없는 시대에 들어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라파에 EC(European Communities;유럽공동체)권이 벌어진 것을 알아요. 아시아는 AC(Asia Communities;아시아 공동체)권 편성을 서둘러야 할 때가 왔다는 거예요.
미국에 있어서 경제력을 가지고 안 되는 거예요. 군사력을 가지고 안 되는 거예요. 과학의 힘으로도 안 되는 거예요. 공산주의 사상의 힘을 가지고 안 돼요. 사상도 필요하고 공업 기술력도 필요하고 경제력도 필요하지만, 하나님의 사랑에 입각한 사상이 필요해요. 과거, 현재, 미래 역사의 인간들이 누구나 그걸 원하는 거예요.
그런 의미에서 통일교회는 하나님주의를 들고 나온 거예요. 통일교회 레버런 문이 미국에 지금까지 있는 동안에 미국 사람들이 나를 보고 '코리언 이밴절리스트(Korean evangelist;한국인 전도자), 코리언 비지니스맨(Korean businessman;한국인 사업가) 코리언 인더스트리얼리스트(Korean industrialist;한국인 실업가)'라고 했어요. 이놈의 자식들! 내가 너희들만 못해서 이 놀음을 하고 있는 줄 알아? 하나님의 소원이 있다면 그것은 공산주의 이상 하나님을 사상 체계로 하나 만드는 것이다 이거예요. 그렇지 않겠어요?
하나님을 사랑하는 법도에 있어서, 공산주의가 폭력에 의해 가지고 세계 인류를 지배하겠다는 그런 논리 체제로 세계를 하나 만드는 것보다, 사랑에 의해 가지고 자율적인 입장에서 통일할 수 있는 사상을 하나님은 찾고 있습니다. 기술력에 있어서는 독일을 능가할 수 있고, 경제력에 있어서는 미국을 능가할 수 있는 그것을 하나님은 원할 것입니다.
그러니 레버런 문은 이미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 이거예요. 통일교회는 사상적 세계에 있어서 이미 챔피언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아야 돼요. 이미 싸움을 다 했다구요. 다 거쳤다구요. 공산주의, 민주주의 다 거쳤다 이거예요. 이제부터 과학기술에 있어서…. 대한민국이 나를 협조하는 날에는 세계로 비약할 수 있는 길이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국가의 협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구요. 협조를 하겠으면 하고 말겠으면 말라지. 경제분야에 있어서도 그렇고 말이예요.
하나님이 원하는 사랑의 사상, 불변의 사랑을 중심삼고 초민족적, 국가적, 세계적인 경제력을 어떻게 확보하느냐 이거예요. 이래 가지고 레버런 문을 위해 쓰는 것이 아니라, 통일교회를 위해 쓰는 것이 아니라, 만민을 위해서 쓰는 거예요. 만민 해방을 갖추어야 하나님의 해방이 가깝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만민 공존, 공영, 공의의 세계를 세워 해방권을 갖추어 가지고 하나님께 전진할지어다 하면서 싸우는 것입니다. 통일교회가 가는 길이 확실해요.
이런 관점을 두고 볼 때, 여러분은 어디로 갈 거예요? 그런 길을 하나님이 더듬어 나오는데 여러분은 개인주의적 욕심에 사로잡혀 가지고 쓰러질 것이예요? 나는 못 해요. 지나온 싸움이 너무나 무자비했어요. 지난 역사노정이 너무나 비참했어요. 사연이 많아요, 많아요, 많아요. 돌아설래야 돌아설 수 없어요. 난 그런 길을 걸어왔습니다. 쫓기는 신세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 레버런 문입니다.
이번에 어떤 나라의 대통령 후보자가 나한테 와 말하기를 '공산주의에 쫓기는 비참상을 알아주는 사람이 당신밖에 없기 때문에 내가 찾아왔소. 나를 좀 도와주시오' 이래요. '그래. 암, 알고 말고. 쫓기는 자의 신세를 알고 말고. 내 힘이 닿는 데까지 도우겠소' 했다구요. 그건 공개적으로 이야기 못 해줘요.
여러분의 분함이 아무리 크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분함에 비하겠어요? 스승이 걸어온 60평생 역사시대에는 태양이 없었어요. 아침의 광명한 햇빛을 향하여 천지만물의 순이 환희하는 그런 세계를 바라보지만 나는 자유가 없는 불쌍한 몸이었습니다. 난 자유가 없었어요. 눈치를 봐야 되고, 환경을 살펴야 되고, 더듬어 가야 되고…. 그러면서 왔다는 사실을 여러분이 알아야 돼요. 하나님이 나보다 더하다는 걸 내가 알기 때문에….
요만큼의 참소조건만 있어도 세계적으로 몇천 배, 몇만 배 크게 확대하는 거예요. 악이 그렇게 지독한 것을 여러분들은 모를 거예요. 악이 얼마나 지독한가를 여러분은 모를 것입니다. 그 악한테 두들겨 맞고 망해서는 안 되겠다고 투쟁해 나온 것이 레버런 문의 투쟁사인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될 것입니다. 레버런 문의 투쟁사가 비참하다 불쌍하다 하는 것보다도, 하나님의 투쟁사가 그 이상 비참하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돼요. 그런 가정을 거느려 가지고 그런 종족을 이끌고 민족을 찾아와 가지고 초민족적 종족 형성과 초민족적 국가 형성을 할 것을 하나님이 서두르시는 거예요.
하나님과 같은 심정적 체휼권을 갖고 싸워 나가야
이제 금후의 통일교회는 제3세계 시대에서 문제의 단체로 등장할 것입니다. 내가 독일의 공업계에 손을 댔더니 독일이 벌떡 뒤집어졌어요. 경제계에 손을 댔더니 지금 미국이 야단이예요. 사상계에 이념을 들고 나왔더니 공산당이 죽겠다고 야단이예요. 자, 이렇게 세계를 격동시켜 놓고 어떻게 할 거예요? 어떻게 할 거냐?
하나님만 믿고 하나님 앞에 돌리고 나는 밀어 주면서 가겠다는 거예요. 문제는 간단해요. 내가 해결하겠다는 것이 아니예요. '당신의 사정을 내가 알기 때문에 이런 모든 어려운 문제를 당신의 이름을 통하여서 내가 해결지으려고 합니다' 하는 거예요. 레버런 문 힘 가지고 해결될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을 안 해요.
오늘 처음 나온 식구들도 계시겠지만, 여러분이 망상적으로 믿던 옛날 기독교적인 신앙은 타도해 버려야 되겠어요. 관념적인 신앙관, 자체의 거처를 확실히 분간하지 못하는 그런 신앙 자세는 포기해 버려야 되겠다구요. 하나님은 살아 있어요. 나와 그와는 명맥이 통할 수 있는 자리에 서야 돼요. 현실생활 무대에 있어서 그와 같은 심정적 체휼권을 갖고 싸워 나가지 않으면 여러분은 패자가 될 것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그 자리까지 가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길은 간단해요. 하나님을 믿고 만난(萬難)을 극복해 가는 길, 그렇지 않으면 선생님이 가는 길을 고스란히 따라가겠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가는 길, 그 길 외에는 없지 않으냐 이거예요. 아시겠어요? 「예」
이번에 돌아와 가지고 3년을 걸어 놓고 총동원을 명령했어요. 하나님이 자리잡을 수 있는 가정…. 선생님은 그런 책임을…. 그런 가정을 중심삼고 종족, 민족, 국가를 편성하여 세계, 천주까지 해방권을 갖추어 하나님을 서슴지 않고, 거리낌 없이 이 지구성에 모셔 와서, 그 하나님이 정좌하고 친히 만민을 거느리고 '내 사랑하는 아들딸이다. 아담 해와 시대에 하지 못한 그 사랑을 다 하고도 남을 아들딸이다. 내 기쁨은 이제부터 천년 만년 영원무궁토록 계속될지니라, 아멘' 할 수 있게끔 우리는 준비를 해야 되겠습니다. 그런 하나님을 모시고 지상에서 살고 가지 않고는 천상세계, 천국이란 곳에 들어갈 자격이 없다는 거예요. 그것을 확실히 알아야 되겠어요. 아시겠어요? 「예」
그러니 여러분 개인에서부터 다시 비판하고 분석하고 회개해야 되겠다구요. 옛날에 내가 걸은 길이 어떠했느냐 이거예요. 선생님은 돈이 있다고 해서 돈을 쌓아 두고 일하는 사람이 아니예요. 빚지고 일하는 사람이예요. 돈이 누구보다도 필요한 사람이라구요. 빚을 십 배, 백 배, 천 배를 지고라도 가려고 하는 사람이라구요. 선생님은 가정을 전부 다 포기했어요, 뜻 하나 때문에. 어머니도 지금 그렇다구요. 애기를 많이 낳아 가지고 골골하면서 '아이구, 뭐 삭신이 쑤시고…' 하는데, 쑤시는건 쑤시고 가야 할 길은 바빠! 나서라면 나서야 된다구요. 여러분은 그걸 알아야 돼요. 어머니는 남편 앞에 불평할 수가 없어요. 이 땅이 복귀될 때까지…. 어머니에게 그런 이야기는 안 했어요.
또, 우리 자식들도 아무것도 모르는 자식들이예요. 어느때에 가 가지고 내가 하나 둘 자리잡아 주어야 되겠다고 생각한다구요. 지금까지 내가 자식들에게 책임을 다 못 했어요. 가인을 세계적으로 완전히 사랑하지 않고는 아벨을 사랑할 수 없는 역사적 비운을 너무나 잘 알기 때문이예요.
우리 어머니 아버지 앞에 말씀을 한번 못 해보았어요. 원리 말씀을 못 해보았어요. 사랑하는 8남매의 형제가 있었지만 형제들 앞에 내가 이런 사명을 지녔다고 이야기를 못 해보았어요. 내가 생각해도 세상으로 보면 불효자지. 그런 아들이 감옥에 들어갔다고 천리길을 멀다 않고 매달 미싯가루를 해 짊어지고 다니던 어머니 대해서 어머니가 목전에서 눈물을 흘리면 나는 눈을 쏘아 보며 '나는 당신 김 아무개 아들이 아니오. 비굴하게 눈물을 흘리지 마오' 서릿발 같은 호령을 한 사나이예요. 아들이…. 세상으로 보면 불효지요, 불효.
'내가 갈 길은 당신이 영원히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서 감사 찬양할 수 있는 하늘나라를 찾아가는 길이오. 나는 세계의 구도와 해방의 그날을 위해 가는 사나이요. 무릎과 어깨에 천근 만근 십자가의 짐을 끌고 가야 할 운명이 있다구요. 당신의 아들만 돼 가지고는 망해요, 망해' 이랬다구요.
그러고 난 후에는 어머니가 가져온 미싯가루고 옷이고 전부 다 뿌려버린 거예요. 그런 놀음을 했으니 부모한테 불효지요. 누구 때문에? 자식을 절간에, 고아원에 처박아 놓고 이 길을 가고…. 이것이 거짓말이라면 나한테 이야기하라구요, 내가 그릇된 길을 갔다고.
후대에 교재가 될 수 있는 내용을 남기자
협회 창립일 30회를 맞이해서…. 이제는 레버런 문이 역사상에서 사라지지 않습니다. 이제 남미로 말하면 남미의 모든 위정자들이 나를 추앙하고, 아프리카만 하더라도 그런 경지에 들어가 있어요. 지금 소련과 미국이 제3세계의 원자재를 중심삼고 투쟁하는데, 그들을 화해 붙이려고 하는 사람이라구요. 그런 기반을 닦기 위해 천신만고의 사연 곡절을 극복하며 나왔어요. 그것을 닦기 위한 기초 작업은 다 끝났어요.
내가 홈 처치 조직까지 편성을 해 가지고 홈 처치는 우리의 정착지란 결론을 얘기한 1983년까지 모든 것이 끝났어요. 이제 내가 죽더라도 통일교회 문 아무개는 실패하고 간 사나이가 아니라는 것을 하늘이 인정할 것이고, 사탄까지 인정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배후의 사연이 얼마나 복잡했겠어요?
그걸 아시고 여러분들도 남아진 민족을 위한 남북통일과 아시아의 통합과 세계 통일을 위해 가야 되겠어요. 의용군과 같고 게릴라 전쟁을 하는 무리와 같은 입장에 서 가지고, 공산당 이상으로 자주 의욕과 신념을 가지고 만난(萬難) 환경을 극복하고 타개해 나가는 데 선도적인 책임을 할 뿐만 아니라, 실적을 가지고 보여 주는 교재를 지닌 여러분이 되기를 부탁하는 바입니다.
오늘 협회 창립 기념일 30회를 맞이하기까지의 역사적인 섭리노정의 회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교재를 만들어야 된다는 사실입니다. 알겠어요? 회고 가운데 내 역사는 천만년 죽지 않고 살아 남을 교재라고 할 수 있는 내용을 남기겠다고 결의하고 다짐하는 데에 오늘 30회 협회창립 기념일이 의의있는 날이라구요. 그러기를 다짐하는 사람은 쌍수를 들어 하늘 앞에 맹세하자구요. 일어서라구요. 맹세하는 사람은 손들어요.
기 도
사랑하는 아버님! 당신이 그리워 찾아 나오던 아들의 모습이 어디에 있는고. 아들을 찾기 전에 딸을 찾을 수 없는 창조의 원칙이 있기 때문에 아담을 본떠서 해와를 만들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메시아라는 하나의 주체적인 남성을 세워 가지고 세계사에 으뜸 될 수 있는 그 자리를 추앙케 하셨습니다. 수많은 종교들은 민족과 문화의 배경이 다름에 따라 색다른 종교를 세워 재림사상을 두고 하나의 세계로 가는 길을 교도하기에 얼마나 수난길을 거쳐왔습니까?
무지몽매했던 미개인들이 점진적인 발전을 계속하여 세계적 종족권을 이루어 제2차 대전이 끝나자마자 기독교 문화권을 중심으로 세계 통합을 실현할 수 있는 도중에 서 있었지만 기독교 문화권의 중심이고 민주세계의 주도국가였던 미국이 책임 못 함으로 말미암아, 오늘날 간악한 원수, 최후에 나타난 공산주의라는 신을 부정하는 주의가 다시 세계를 삼켜 들어오는 숨막히고 기가 막힌 이런 역사적인 초소에 서 있는 것을 저희들은 자인하고 자각하고 있사옵니다.
아버지! 여기 나 스스로가 모든 악의 요소와 악의 군상들이 나타나는 환경마다 방파제가 되고 초소를 지키는 병사가 되어 가지고 이걸 방어할 수 있어야 되겠습니다. 이 책임을 종교인이 해야 하고 기독교가 해야 할 텐데 못 함으로 말미암아 통일교가 이 전체를 책임지고 섰사오니 강하고 담대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가나안 31족을 앞에 놓고 두려워하지 않던 여호수아와 갈렙은 제2의 소망의 기지인 가나안 땅을 후계자로서 상속을 받을 수 있었지만, 과정에 졸장부가 되고 공포에 사로잡힌 열 사람은 광야에서 독수리밥이 된 것을 알고 있습니다.
오늘 이 대열에 참석한 저희들은 강하고 담대해야 되겠습니다. 민족창건을 바라던 여호수아와 갈렙보다도 하나님의 이름으로 세계창건을 바라는 통일교회 무리는 공산주의와 세계의 수많은 국가 앞에 강하고 담대해야 되겠습니다.
전진 노정에 하나님이 같이하실 것을 알고 생활 미도에 준동하는 모든 어려움을 사랑으로 소화시킬 수 있는 자주적인 능력을 가진 스스로를 자랑하면서, 적진의 중심을 응시하면서 초소를 밀고 전진해 나아갈 것을 다짐할 수 있는 무리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여기에 서 있는 저 레버런 문은 지금까지 한마음 외에는 아무 마음도 갖고 있지 않았습니다. 사랑으로 소화해야 된다는 것, 맞고 빼앗아 오는 작전, 주고 잊어버리는 길을 가야 된다는 것, 가인을 사랑하지 않고는 아벨을 사랑할 수 없는 길을 실천하기 위해 몸부림치면서 나왔습니다. 나에게 입혀진 옷은 누더기요, 나에게 씌워진 모든 이름은 나쁜 이름이요, 모습은 비참한 모습이었으나 그 몸뚱이에 싸여진 마음은 하나님이 사랑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제 통일가에 겨울은 지나가고 봄날이 찾아올 때가 왔습니다. 누더기 옷을 하나 둘 벗어야 할 때가 왔습니다. 이제 꽃이 활짝 필 수 있는 봄이 오면 통일교회에도 꽃이 필 수 있는 봄절기가 싹터 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깨어 가지고 세계적으로 새로운 여명 앞에 이것을 맞을 것을 준비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무리가 되겠다고 3년노정을 결의하고 나섰으니 여기에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역사시대에 처음 찾아오는 봄절기를 맞아 씨를 뿌리는 농부가 되어 가지고 올바른 씨를 뿌려 여름절기에 자라게 하여 가을절기가 되거들랑 하나님 창고에 사랑의 수확물을 거두어들여야 되겠습니다. 그러한 역사적 사명이 통일교회를 중심삼고 각자의 어깨에, 각 가정들에게, 각 종족, 민족들에게 있는 것을 망각하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 쌍수를 들어 아버지 앞에 맹세하였사옵니다. 철석같이 이 30회를 잊지 않는 한 이 맹세를 잊는 무리가 되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금후에 대한민국이 갈 길, 올바른 길을 가려 주어야 할 책임이 그 누구에게 있겠습니까? 하나님에게 있습니다. 하나님의 길을 따르려는 통일교회의 무리에게 있사옵니다. 이 사실을 저희들은 잊지 않고, 전진에 전진을 다짐하고 스스로를 가다듬어, 내일에 패자의 서러움에 흘러가는 무리가 되지 않고 승자의 영광 가운데 칭찬받는 무리가 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불러 내세워 사랑하는 아들이라고 칭찬할 수 있고,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무리가 되겠다고 끝까지 충절을 지켜 나가는 하늘의 효자 효녀, 충신 열녀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섭리사 가운데 남은 최후의 장벽 앞에 있어서 하나님이 기뻐할 수 있는 하나의 민족과 세계를 바쳐 드리고 하나님을 해방시켜 드림으로써, 승리의 하나님의 동보 동행자가 되어 지상에서 천상세계까지 영원무궁토록 그 사랑을 보증받는 우리 개인과 가정이 되고 대한민국이 되고 이 지구성과 천상, 천주가 되게 하시옵소서. 하나님의 해방권을 갖출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면서 결의한 이 전체 위에 무한하신 자비와 사랑의 축복이 같이하시옵길 바라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축원하였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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