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17일
나+마눌 / 대중교통
미세먼지 없는 화창한 봄날씨이다
울산 고래박물관 답사시 가보질못했던 대왕암과 울산대교 전망대를 다시한번 답사하기로했다
소요경비가 조금 부담스럽긴하지만 이렇게 좋은 날씨를 그냥 보내기는 넘 아깝다
동대구 환승 터미날에서 울산가는 고속버스에타고선 부족한 잠을 보충하기로하고 한참을 비몽사몽끝에 울산 도착했다
터미날 안을 통과해서 1401 시내버스로 대왕암 공원을 향했다 타고가는 버스는 수소차로서 깨끝한 새차 기분up
대왕암 공원 하차후 횡단보도 큰길 건너서 갔다 벌써 이곳에는 벗꽃도 제법피고있고시내에선 사람 구경하기가 어렵더만
주차장에는 만차라는 펫말이보인다 대중교통은 텅텅비어있고 자가용은 이렇게 어딜가나 북적인다
대왕암공원 안내도 마눌과 연애시절 한번 와보고 난 처음이다 그때는 먼발치에서 소나무 숲만보고 이치좋은 대왕암은
출입금지된 군부대였다
ㅊ
목련도 만개해있고 입고있는 마눌님 옷은 아직 겨울잠에서 깨질 못한 모양일세
동백꽃은 이제 막바지로 치닫고있고
개나리는 활짝피어 자태를 한창뽐내고있구려
누군가는 이렇게 떨어진 동벡꽃을 모아사 나무덩걸위에 올려놓아 지나가는 길손의 눈을 즐겁게 하고있네
울기등대소 앞에거는 원래 등대이고 뒤에것은 새로 새운거
헤밍웨이 노인과 바다에서 노인 이라나?
등대 옆에서 내려다 본 대왕암 풍광
내 폼이 흡사 울기 등대 닮아보인다
바다 멀리 큰 배들이 줄지어 정박해있다
바닷가 이지만 오늘은 바람도 별로없고 근래에 보기더문 쾌청한 날씨이다
오밀조밀한 바위 군들 간만에 맘껏 눈이 정화되는 기분이다
바위위에 서있는 사람들이 흡사 나무가 서있는거 같다
바위 꼭대기에 앉아있는 갈매기는 졸고있는지 아니면 명상에잠겼
내 눈에는 물개처럼 보이는데...
용굴이라나.....
코와 눈이 아기 코끼리 같기도하고
대왕암 구경을 마무리하고서 시내버스 124번 동구청에서 하차울산 대교 전망대로 향했다
ㄱ가는길에 이렇게 진달래가 무리로 피어있다
울산대교 모습
온산 공단 방향으로보니 정박해있는 배들이 운치있어보인다
언제까지 이렇게 둘이서 건강하게 여행을 다닐 수가 있을까?
지역 위치 표시 사진
야경이 끝내 준다는데 야경은 보질 못하고 이렇게 사진으로만 감상하고 가는게 못내 아쉽긴하다
우측이 울산 미포조선
전망대 앞에서
울산대교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