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
겨울이라 그런지 3시에 벌써 저녁느낌이 납니다.
어제 오후에 스카이프에서 수다를 떨다 강건너 화곡동 까치산역 근처에 있는 물류센타에 들려 크리스마스장식에 필요한
물품들을 구매한 후, 그냥 귀가할 수 없어 오랫만에 광명시에 있는 광명시장으로 달려가 예전에 즐겨먹던 홍두깨 손칼국수를
먹었습니다. 이 칼국수 소개를 수년전에 올라클에서도 햇습니다만 여기서는 처음입니다.
헌데, 예전에는 가격대비 맛이 좋아 즐겨먹다 어느새 맛도 괜찮아 추운날 근처를 지날땐 언제나 즐겨들던 음식인데 가격이
5~6년새 1,000원이나 올랐군요. 예전에는 한그릇에 2,000원이었는데 지금은 3,000원이나 되었으니.hi
아래 그림은 광명시장입니다.
첫댓글 사진 찍힌 날자 시간을 보니 정말 여기서 칼국수를 먹었네요.
JV님이 국수류를 좋아하는건 잘 알겠는데,이런 재래시장 칼국수집까지 다니는 식도락가인줄은 몰랐어요.
요즘 3000원짜리 칼국수가 어디있습니까? 게다가 그가격에 맛까지 좋기를 기대한다면 과욕이 아닐지....hi
저도 칼국수를 싫어하지는 않지만 이곳 부산에서 정말 맛있다고 추천할 만한 음식점은 아직 찾질 못했습니다.
제가 사는 집과는 조금 멀기는 한데 로망스 오디오(이청수씨 오디오공방) 부근에 들께 듬뿍 넣고 고디(다슬기)살을 넣은
걸쭉한 국물의 칼국수가 제 입맛에 맞아 가끔씩 먹으러 갑니다.
저는 칼국수보다는 해물잡탕을 좋아하는데 바닷가인 부산에 정작 가볼만한 맛집이 없더군요? hi
어느 신문에선가 본 기억이 잇습니다만 서울에서 돈이 부족한 사람들은 서쪽으로 가면 된다고...이곳이 서울 중심에서
보면 서쪽입니다. 물론 제가 사는 동네도 그렇고 광명리(지금은 광명시)에 오니 사람들이 버글거리는군요. 그래서
그런지 가끔 좀 짜증스런 일도 있지요....이 집은 오래전 지인의 교회가 근처에 있어 한동안 방문한 적이 있는데 당시
소개받았던 곳이랍니다. 처음엔 가격이 너무 저렴해 그저그렇거니 했는데 맛을 보니 의외로 괜찮아 여지껏 다닙니다.hi
추운날 서민들이 자주찾는 그런곳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가볼 분들에게 한가지 팁은 다데기가 엄청나게 매우니 조심하십시요.
값이 싼데 맛있다면 혹시 MSG가 부리는 마술이 아닐지....hi
.......
할말없슴이란 의미?ㅎㅎ
알아야 면장을 하는데 MSG를 넣었는지 아닌지 주인장에게 물어보지 못해 알 수 없으니 .....입니다.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