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광교산(光敎山 시루봉 582m) 소개
1. 산행코스
반딧불이화장실(110), 문바위, 문암재(312 3.0K), 형제봉(448 0.6K), 양지재(황골고개 335 0.5K)
종루봉(비로봉 485 0.8K), 토끼재(440 0.2K). 광교산(시루봉 582m 1.0K), 수리봉(570 0.25K Back)
노루목대피소(530 0.65K), 억새밭(510 0.7K), 백운산(566 0.9K Back), 통신대헬기장(385 0.9K)
상광교헬기장(357 1.4K), 파장고개(250 0.7K), 북수원갈림길(270 0.7K), 약수터갈림길(188 0.7K)
이진봉(235 0.7K), 영동고속도로(1.1K), 광교공원입구(2.1K) -- 16.9Km
2. 소개
하광교동에 있는 바위인 문암은 문암골 못미처 개천을 건너면 보이는데 신라말 대학자인 고운 최치원이 행전 동문 밖에 있던 바위 세 군데를 즐겨 찾아서 그 바위 이름을 문암이라고 명명했다고 전한다.
문암골(文巖-)은 문암 바위가 있으므로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문암재는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하광교동 문암골, 백년수약수터와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성불골 사이의 고개이다.
하광교동 소류지 중간쯤의 충고라니골이라는 골짜기에 있는 거적바위는 입을 벌린 형상으로 근처에 묘를 쓰면 벌린 잎으로 자손을 잡아먹는다고 해서 돌로 막아 거적처럼 덮어 버렸다고 해서 거적 바위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한다.
건너말(하광교동)은 중간말의 소류지에서 발원한 내를 건너 상광교쪽으로 약 150m 정도 가면 길 오른쪽에 보이는 마을로 중간말의 냇물 건너에 있는 마을이기 때문에 건너말이라고 불렸다고 한다.
형제봉(兄弟峰 448)은 봉우리가 동쪽과 서쪽으로 나뉘어져 두 개가 있어 형제봉이라 불린다.
양지재는 형제봉과 종루봉의 중간에 위치하며 옛날 용인과 수원을 넘나들던 고개로 양지 바른 곳에 있는 언덕이란 뜻인지, 두 지역의 중간 지점이란 뜻인 지 분명치 않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하광교동 하광교 소류지와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 황골 사이의 고개이다.
종루봉(비로봉 毘盧峰 485)은 양지재와 토끼재사이의 봉우리로 비로봉이라고도 부른다. 신라 대학자 최치원(857~?)은 12살 때 당나라에 유학하여 많은 공부를 하고 29세에 돌아왔다. 그러나 신라에서는 정해진 벼슬인 말단 6구품밖에 할 수가 없었다. 관직을 버리고 전국 곳곳을 돌던중 광교산 문암골에 머물며 종루봉(이곳을 찾았을 때 종과 종루를 보고 종대봉이라 한 것에서 유래)부근 이곳에서 서해를 바라보며 종은 있지만 울릴 사람이 없으니 종과 자신의 신세가 같다며 한탄하며 다시 당나라로 돌아갈까 생각 했었다. 그래서 이곳을 망해정(望海亭)이라 하였다. 하지만 조국에서 저술과 후학에 힘쓰며 나라를 깨우는 것, 이것이 선비의 길이라 여겨 그 길을 택했다고 전해진다.
토끼재는 토끼를 잡으러 다니던 골짜기 위에 있는 곳이라서 붙여졌다고 한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상광교동 광교저수지와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 상황골 사이의 고개이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와 용인시 수지구에 걸쳐 있는 광교산(光敎山 시루봉 582m)의 본래 명칭은 광악산이었는데, 928년 왕건이 후백제의 견훤을 평정한 뒤 이 산의 행궁에 머물면서 군사들을 위로하고 있을 때 산 정상에서 광채가 솟아오르는 것을 보고는 부처가 가르침을 내리는 산이라 하여 광교라는 이름을 내렸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또 용인군 지도읍지에는 서봉산으로 기록되어 있고, 1872년 제작된 수원부지도에도 기록되어 있다. 시루봉(582m)은 산봉우리의 모양이 시루처럼 생겨서 붙여졌다고 한다.
노루목(507m)은 시루봉과 억새밭 중간지점으로 노루가 왕래하며 뛰놀던 곳이라는 설과 넓다는 뜻의 너르가 음의 변화로 노루가 되었다는 설이 있다.
억새밭(528m)은 갈대밭으로도 불리며 원래의 이름은 긴 산길이라 늦게가는 길이라는 의미로 늦은목, 느진미기 라고 하였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상광교동과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 사이의 고개이다.
갓모봉은 통신대 아래 쪽의 상광교에 있는 봉우리이로 그 생김새가 갓처럼 생 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진봉(238.6m)은 하광교의 건너말에서 광교천을 건너 서쪽으로 보이는 봉우리이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