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일 기도/ Day 27 Sin’s Power Broken – 죄의 권세가 깨어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는 여러 다른 국면이 있다. 그 중의 하나가 그리 스도를 영접하고 믿는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인간의 죗된 본성의 권세가 십자가에서 깨어졌다는 좋은 소식이다.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마 1:21)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힌 것은 죄의 몸이 멸하여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노릇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롬 6:6)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을 대하여는 산 자로 여길지어다” (롬 6:11)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사건으로 모든 믿는 자의 삶속에 있는 죗 된 본성의 권세가 깨어졌다. 이것은 2천 년 전에 일어난 역사적 사실이다. 그러나 이것을 믿기 전에는 이 사실이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실현될 수 없 다.
다시 말해서 사랑이 없는 내가, 용서하지 않는 내가, 탐욕스런 내가, 참지 못하는 내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다는 뜻이다. 이것은 정말 좋은 소식 이다. 무슨 말인고 하면, 우리는 더 이상 우리의 사랑하지 않는 본성에, 용서하지 않는 본성에 종노릇 하지 않아도 되고, 분노하고 탐하는 생각과 욕망등에 종노릇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이 모든 죗 된 소욕과 태도 와 행위의 권세가 깨어졌다는 것이다.
그런데 대다수의 신자들이 위의 성경절을 읽을 때 봉착하는 또 다른 문제 가 있다. 이제는 자신의 노력에 하나님의 도움을 좀 보태면 되겠구나 라 고 결론짓는 문제가 그것이다. 예를 들어, 쉽사리 분노하는 문제를 가진 신자의 경우를 생각해 보자. 자신의 분노 문제도 십자가에서 해결되었으 므로 이제 부터는 전에 자기를 화나게 만들던 사건이 벌어져도 더 이상 화를 내지 않을 수 있다고 가정한다. 드디어 승리하는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다는 안도감과 확신을 가지게 된다.
그러다가 어떤 일이 생겨 화를 낼 상황이 되었다. 예를 들어 차를 운전하고 가는데 어떤 사람이 갑자기 끼어들었거나 누군가에게 기분 잡치는 말을 들었다. 치밀어 오는 분을 가라앉히려고 노력하지만 쉽사리 가시지 않는다. 분이 가시지 않고 계속 맴도는 것이 마음에 걸리지만 어쩔 도리가 없다. 그러면서 왜 화를 또 내고 말았는지에 대해 의문이 시작되는 것이다. 아마 분노를 극복하려는 자신의 노력에 보태기 위해 하나님의 도움을 충분히 구하지 않았거나, 혹 도움을 받기는 했는데 좀 모자랐음에 틀림없다고 결론짓는다.
다시 하나님께 매달리며 분노를 제거해 주시고, 분노를 극복하는데 필요한 능력을 주시고 승리하게 해 주시기를 간구해 본다. 그러나 반복되는 실패의 경험은 계속된다. 혼돈과 패배감에 사로잡힌다. 결국 열심이 부족했나 보다고 생각하면서 마음의 평화를 상실해 간다.
죗된 본성의 권세가 십자가에서 깨어진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사실이 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믿기 시작하자마자 하나님께 즉각 순종이 되어 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죗된 본성의 막강한 영향력이 십자가에서 깨어졌다 할지라도,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우리는 결코 스스로의 힘으로 하나님께 순종할 수 없다는 것이다. 앞에서 말한 진리를 단순히 알고 믿는 것만으로 승리가 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승리를 얻는 방법은 오로지 한가지 밖에 없다. 유혹과 죄를 이길 수 있으려면 먼저 우리의 죗된 본성이 십자가에 못 박혔다는 것을 믿고, 다음 그리스도의 승리의 삶을 우리 것으로 받아드리는 것이다. 우리가 반드시 이해 해야 할 사실은 그리스도께서 우리 대신 그분의 승리의 삶을 우리 것으로 삼아 주실 수 있도록 우리의 주권을 그리스도께 양도해야만 우리가 죄와 유혹을 이길 수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를 복종치 아니하였느니라. 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자에게 의를 이루기 위하여 율법의 마침이 되시니라” (롬 10:3, 4)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니라.” (빌 1:21)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얼마나 풍성한지를 알게 하려 하심이라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골 1:27-30)
“우리가 그리스도의 생애를 깊이 명상하는 데 매일 한 시간을 바치는 것은 매우 좋은 일이다. 우리는 그의 생애를 한 조목 한 조목씩 연구하고, 각 장면 특히 그의 생애의 마지막 장면을 확실히 머리 속에 그릴 것이다. 이와 같이 우리가 우리를 위한 그의 크신 희생을 깊이 생각할 때에 그에 대한 우리의 신뢰는 더욱 굳어질 것이며 우리의 사랑은 격발되고 우리는 더욱 그리스도의 정신에 깊이 물들게 될 것이다. 만일 우리가 마침내 구원을 얻고자 한다면 우리는 십자가 밑에서 통회와 겸손의 공과를 배워야 한다.
우리가 서로 사귈 때에 우리는 피차 다른 사람에게 축복이 될 수 있다.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의 것이라면 우리는 그리스도에 대하여 생각하기를 가장 좋아할 것이다. 우리는 그에 대하여 이야기하기를 좋아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피차에 그의 사랑에 대하여 이야기할 때에 우리의 마음은 하늘의 감화로 말미암아 부드럽게 될 것이다. 그의 품성의 아름다움을 바라봄으로 우리는 “저와 같은 형상으로 화하여 영광으로 영광에 이”(고후 3:18) 를 것이다.”(소망, 83)
개인적 적용과 토의
1.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 그리스도인의 죗된 본성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2. 십자가에서 죄의 권세가 꺾인 것이 사실이라면 이제는 그리스도인들이 하나 님을 지속적으로 순종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주장할 수 있는가? 그대의 의견을 기술하라.
3. 죄와의 투쟁에서 지속적으로 승리하려면 그리스도인들이 반드시 믿어야 할 사실이 있는데 그것이 무엇인가?
4. 그대가 믿음의 삶에서 투쟁하는 죄 문제 때문에 자신이 진정으로 그리스도 인이 아니라고 믿고 싶은 충동을 가진 적이 있는가?
5. 그대가 어떤 특정한 죄가 그대의 삶에서 제거되기를 하나님께 기도드렸지만 기도의 응답을 받지 못하고 죄와의 투쟁을 계속할 수밖에 없는 적이 있는가?
기도활동
https://youtu.be/ZXg6LQyqZ60?si=OULyxmHgXNpnAj9z
1. 기도 파트너에게 전화를 하고, 배운 내용을 함께 의논하십시오.
2 기도 파트너와 함께 다음 제목으로 기도하십시오.
① 하나님께서 계속하여 성령으로 기름부으시기를
② 하나님! 나의 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주권이 회복되게 하소서
③ 하나님! 매 순간 자아를 굴복하여 주님께 드리는 경험을 하게 하옵소서. 자극과 반응사이에, 이제 멈추고, 생각하고, 주님의 뜻을 선택할 수 있는 지혜를 주옵소서
④ 이 재난이 속히 멈추어져서 더욱 말씀과 예배와 복음전도에 충실한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⑤ 기도카드에 적혀 있는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를 위한 성경구절
“그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시옵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엡 3:16-19)
기도
오! 하나님
제가 스스로 이루려는 노력도 저에게 실망과 실패와 아픔만 가져옵니다.
이제는 더 이상 제가 스스로할 수 없는 구제불능의 죄인임을 깨닫습니다.
제 스스로 시도하려는 생각조차 품지 않게 하옵소서!
오직 주님만이 저를 다스려 주시옵소서!
제 마음을 받아 주시옵소서!
내 마음의 왕으로 초청하오니
내 마음과
내 감정과
내 의지와
내 입술과
내 가슴과
내 눈과
내 손과
내 발을 주장하여 주옵소서!
죄의 권세가 크고 강하지만
그보다 더 크고 강하신 예수의 권세
성령의 권새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주여!
이제 나의 전 생애를 드리오니
당신의 것 삼아주시고
오직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용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