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산후(産後)의 사한(乍寒) 사열(乍熱)
산후(産後)에 사한(乍寒) 사열(乍熱)하는 것은 결국 혈기(血氣)가 허손(虛損)하므로 음양(陰陽)이 불화(不和)하여 그러한 것이니, 양(陽)이 승(勝)하면 사열(乍熱)하고 음(陰)이 승(勝)하면 사한(乍寒)한다.
만약 음(陰)이 승(勝)하여 한(寒)이 많으면 마땅히 증손사물탕(增損四物湯) 이음전(理陰煎)으로 하여야 한다.
만약 양(陽)이 승(勝)하여 열(熱)이 많으면 마땅히 사물탕(四物湯) 삼음전(三陰煎)으로 하여야 한다.
만약 양기(陽氣)가 음(陰) 중으로 함입(含入)하여 사한(乍寒) 사열(乍熱)하면 마땅히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 보음익기전(補陰益氣煎)으로 하여야 한다.
만약 음양(陰陽)이 모두 허(虛)하여 한열(寒熱)하면 마땅히 팔진탕(八珍湯) 십전대보탕(十全大補湯)으로 하여야 한다.
만약 패혈(敗血)이 불산(不散)하여 음(陰) 중으로 유입(流入)하여 한열(寒熱)을 작(作)하면 마땅히 결진전(決津煎) 전포전(殿胞煎)으로 하여야 한다.
만약 혈실(血室) 기옹(氣壅)하면 마땅히 탈명단(奪命丹)으로 하여야 한다.
진무택(陳無擇)이 이르기를 "패혈(敗血)이 제음(諸陰)으로 유폐(流閉)하면 한(寒)하고, 제양(諸陽)으로 유폐(流閉)하면 열(熱)한다. 마땅히 오적산(五積散)으로 하여야 한다." 하였다.
만약 외감(外感)이 있으면 마땅히 앞의 산후발열(<産後發熱>)을 따라 조치(調治)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