二八一. 苦蔘酒
治癩風 及瘡疹疥癬最多者.
苦蔘 五斤 切片
上以好酒三斗浸三十日. 量飮一合 日服不絶 覺痺卽瘥.
281. 고삼주(苦蔘酒)
나풍(癩風) 및 창진(瘡疹) 개선(疥癬)이 최다(最多)한 것을 치료(治)하느니라.
고삼(苦蔘) 5근(斤)(절편(切片))
호주(好酒) 3두(斗)에 침(浸)하기를 30일하고 헤아려 1합(合)을 음(飮)하느니라. 하루에 복용이 부절(不絶)하여 비(痺)를 각(覺)하면 바로 낫느니라.
二八二. 硫黃酒
殺癘風諸蟲.
明硫黃 硏極細
上用酒浸. 空心飮淸汁. 明日添硫黃 再硏入酒如前飮之.
282. 유황주(硫黃酒)
여풍(癘風) 제충(諸蟲)을 살(殺)하느니라.
명유황(明硫黃)(연(硏)하고 극세(極細))
주(酒)에 침(浸)하고 공심(空心)에 청즙(淸汁)을 음(飮)하느니라. 명일(明日)에 유황(硫黃)을 첨(添)하고 다시 연(硏)하고 주(酒)를 넣어 앞과 같이 음(飮)하느니라.
二八三. 七珍湯
浴洗大風.
靑蒿 艾葉 忍冬藤 蒼耳子 桑條 槐條 柳條 三條 俱搥碎用
上煎水一桶 入炒鹽半斤. 間日一洗浴 密室中以草席圍之 洗出汗爲妙 不過十次愈.
283. 칠진탕(七珍湯)
대풍(大風)을 욕세(浴洗)하느니라.
청호(菁蒿) 애엽(艾葉) 인동등(忍冬藤) 창이자(蒼耳子) 상조(桑條) 괴조(槐條) 유조(柳條)(3조(條)는 모두 추쇄(搥碎)하여 용(用))
달인 물 1통(桶)에 초염(炒鹽) 반근(半斤)을 넣고 간일(間日)에 한 번 세욕(洗浴)하느니라. 밀실(密室) 중에 초석(草席)을 위(圍)하니 세(洗)하여 출한(出汗)하면 묘(妙)하느니라. 불과 10차(次)하면 낫느니라.
二八四. 烏頭湯
治大風瘡癩.
草烏 麻黃根 艾葉 地骨皮 朴硝 各一兩
上爲粗末 用水一桶 椒一合 葱三十根同煎湯 入醋一鍾. 於密室中自用手巾圍搭四肢 候湯可浴 令汗透 務使面上如珠 徐起或坐或臥 片時汗乾着衣 避風五日 再浴 如此三五次 每浴後更服換肌丹等藥.
284. 오두탕(烏頭湯)
대풍창라(大風瘡癩)를 치료(治)하느니라.
초오(草烏) 마황근(麻黃根) 애엽(艾葉) 지골피(地骨皮) 박초(朴硝) 각 1량(兩)
조(粗)하게 가루 내고 물 1통(桶)에 초(椒) 1합(合) 총(葱) 30근(根)을 넣고 같이 달인 탕(湯)에 초(醋) 1종(鍾)을 넣느니라. 밀실(密室)에서 자기가 사용하던 수건(手巾)를 사지(四肢)에 위탑(圍搭)하고 탕(湯)을 후(候)하여 욕(浴)하니 한(汗)이 투(透)하도록 하되 면상(面上)에 주(珠)와 같이 되도록 힘쓰느니라. 서(徐)하게 기(起)하여 좌(坐)하거나 와(臥)하니 편시(片時)에 한(汗)이 건(乾)하면 의(衣)를 입느니라. 풍(風)을 5일 피(避)하고 다시 욕(浴)하느니라. 이와 같이 3~5차(次) 하고 매 욕(浴)한 후에 다시 환기단(換肌丹) 등의 약(藥)을 복용하느니라.
二八五. 敷癘方
雄黃 硫黃 白礬 草烏 蛇床子 燒存性 等分
上爲末 用香油或濃蜜水調敷患處.
285. 부려방(敷癘方)
웅황(雄黃) 유황(硫黃) 백반(白礬) 초오(草烏) 사상자(蛇床子)(소(燒)하여 존성(存性)) 등분(等分)
가루 내고 향유(香油)나 농(濃)한 밀수(蜜水)에 조(調)하여 환처(患處)에 부(敷)하느니라.
二八六. [直指]洗癘方
浴洗大風瘡.
苦蔘 荊芥 防風 白芷 羌活 獨活 藁本 各一兩 洛陽花 四兩 火酒噴過一宿
上作三次 煎水. 洗令出汗.
286. [직지]세려방([直指]洗癘方)
대풍창(大風瘡)을 욕세(浴洗)하느니라.
고삼(苦蔘) 형개(荊芥) 방풍(防風) 백지(白芷) 강활(羌活) 독활(獨活) 고본(藁本) 각 1량(兩) 낙양화(洛陽花) 4량(兩)(화주(火酒)를 분(噴)하고 일숙(一宿)을 과(過))
3차(次)로 작(作)하니 물에 달이고 세(洗)하여 출한(出汗)케 하느니라.
二八七. 梅花白癩
用香油二碗 入鷄蛋黃三枚熬將焦 去柤 熬油至一碗許.
外用雄黃一錢 白礬三分 花椒五分 上共爲細末 入油內再熬熟 收貯候用. 每用猪毛湯熱洗瘡垢 搽油三五次卽愈. 愚按: 此方於蛋焦去柤之後 入水銀五錢 微火漸熱之 然後再加硃砂細末二錢 並雄黃 白礬等末攪熬勻熟收用必妙.
287. 매화백라(梅花白癩)
향유(香油) 2완(碗)에 계단황(鷄蛋黃) 3매(枚)를 넣고 오(熬)하여 초(焦)하면 찌꺼기는 거(去)하고 유(油)를 오(熬)하여 1완(碗) 정도를 만드느니라.
외(外)에 웅황(雄黃) 1전(錢) 백반(白礬) 3분(分) 화초(花椒) 5분(分)을 모두 세(細)하게 가루 내고 유(油)를 넣고 다시 숙(熟)하게 오(熬)하여 수저(收貯)하고 사용을 후(候)하느니라. 매 사용에 저모(猪毛)의 탕(湯)을 열(熱)하게 하고 창구(瘡垢)를 세(洗)하고는 유(油)로 3~5차(次) 바르면(:搽) 바로 낫느니라.
내가 생각하건대 이 방(方)은 단(蛋)을 초(焦)하고 찌꺼기를 거(去)한 후에 수은(水銀) 5전(錢)을 넣고 미화(微火)로 점차 열(熱)하게 한 연후에 다시 세(細)한 주사(硃砂) 가루 2전(錢)과 웅황(雄黃) 백반(白礬) 등의 가루를 넣고 저어 고루 오숙(熬熟)케 하고 수(收)하여 사용하여야 반드시 묘(妙)하느니라.
二八八. 臘梨瘡
用杏仁百枚炒爲炭 入葱白 蜂蜜共搗爛. 先用花椒煎湯洗淨 然後用此藥搽之 新舊瘡皆可用 但勿見風方好.
288. 납이창(臘梨瘡)
행인(杏仁) 100매(枚)를 초탄(炒炭)하고 총백(蔥白) 봉밀(蜂蜜)을 넣고 같이 난(爛)하게 도(搗)하느니라. 먼저 화초(花椒)의 달인 탕(湯)에 정(淨)하게 세(洗)한 연후에 이 약(藥)을 사용하여 바르니라.
신구(新舊)의 창(瘡)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느니라. 다만 풍(風)을 보지 않아야 비로소 좋으니라.
二八九. 禿瘡二方
大楓子仁 木鱉仁 蛇床子 各半兩 水銀 三錢 硏散於內
上先以刀刮去瘡痂 花椒湯洗淨 外用麻油熬成珠 調藥敷之 八日卽愈.
又方: 用猪骨髓和輕粉搗爛罨之 過夜卽愈.
289. 독창이방(禿瘡二方)
대풍자인(大楓子仁) 목별인(木鱉仁) 사상자(蛇床子) 각 반량(半兩) 수은(水銀) 3전(錢)(연(硏)하여 내(內)에 산(散))
먼저 도(刀)로 창가(瘡痂)를 괄거(刮去)하고 화초탕(花椒湯)에 정(淨)하게 세(洗)하느니라. 외(外)로 마유(麻油)를 오(熬)하여 주(珠)를 만들고 위의 약(藥)을 조(調)하여 부(敷)하느니라. 8일이면 바로 낫느니라.
다른 방(方): 저골수(猪骨髓)와 경분(輕粉)을 화(和)하고 난(爛)하게 도(搗)하여 엄(罨)하느니라. 야(夜)를 지나면 바로 낫느니라.
二百九十. 頭面黃水肥瘡
治小兒頭面患瘡 濃汁作癢 痂厚者名曰粘瘡 當用此方 或止用礬 丹二味亦可. 若作癢出水 水到卽潰者 名曰黃水瘡 當用後一方.
松香 枯礬 官粉 飛丹
上等分爲末 麻油調傅 或加香烟垢更效 於香爐蓋上刮取用之. 一方: 用綠豆 松香等分爲末 麻油調傅極效 或內服荊防敗毒散等藥. 又方: 用益元散加枯礬少半 以麻油調敷 大妙 大妙.
290. 두면황수비창(頭面黃水肥瘡)
소아(小兒)의 두면(頭面)에 창(瘡)을 환(患)하는 것을 치료(治)하느니라. 농즙(濃汁) 작양(作癢)하고 가(痂)가 후(厚)한 것을 점창(粘瘡)이라 명(名)하니 당연히 이 방(方)을 사용하거나 단지 반(礬) 단(丹) 2미(味)로도 되느니라.
만약 작양(作癢) 출수(出水)하고 수(水)가 도(到)하면 바로 궤(潰)한다면 이를 명(名)하여 황수창(黃水瘡)이라 하니 당연히 뒤의 일방(一方)을 사용하여야 하느니라.
송향(松香) 고반(枯礬) 관분(官粉) 비단(飛丹)
등분(等分)하고 가루 내어 마유(麻油)에 조(調)하여 부(傅)하느니라. 혹 향연구(香烟垢)를 가하면 더 효(效)하니, 이는 향로(香爐) 두껑 위의 것이니 괄(刮)하고 취(取)하여 사용하느니라.
일방(一方): 녹두(綠豆) 송향(松香)을 등분(等分)하고 가루 내어 마유(麻油)에 조(調)하여 부(傅)하니 극효(極效)하느니라. 혹 형방패독산(荊防敗毒散) 등의 약(藥)을 내복(內服)하느니라.
다른 방(方): 익원산(益元散)에 고반(枯礬) 소반(少半)을 가하고 마유(麻油)에 조(調)하여 부(敷)하니 크게 묘(妙)하도다! 크게 묘(妙)하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