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3] 師曰 病跌蹶 其人但能前不能却 刺腨入二寸 此太陽經傷也
313. 사(師)가 이르기를: 질궐(跌蹶)의 병(病)은 그 사람이 단지 앞으로는 갈 수 있지만 각(却: 뒷걸음)하지는 못하니라. 천(腨:승산 승근 위중)에 자(刺)하여 2촌(寸)을 넣으니 이는 태양경(太陽經)이 상(傷)한 것이니라.
[314] 病人常以手指臂腫動 此人體瞤瞤者 藜蘆甘草湯主之
314. 병인(病因)이 항상 수지(手指) 비(臂)가 종(腫)하고 동(動)하면 이는 인체(人體)가 순순(瞤瞤: 쥐가 남)한 것이니, 여로감초탕(藜蘆甘草湯)으로 이를 주(主)하느니라.
◆ 여로감초탕(藜蘆甘草湯)의 방(方)
(내용은) 나와 있지 않느니라.
[315] 轉筋之爲病 其人臂脚直 脈上下行微弦 轉筋入腹者 雞屎白散主之
315. 전근(轉筋)의 병(病)은 그 사람의 비(臂) 각(脚)이 직(直: 뻗치다)하고 맥(脈)이 상하(上下)로 행(行)하면서 미현(微弦)하니라. 전근(轉筋)이 복(腹)으로 들어가면 계시백산(雞屎白散)으로 이를 주(主)하느니라.
◆ 계시백산(鷄屎白散)의 방(方)
계시백(鷄屎白: 닭똥의 흰부분)
위의 1가지 약미(味)를 산(散)으로 내고 1방촌비(方寸匕)를 취하며 수(水) 6합(合)과 화(和)하여 온복(溫服)하느니라.
[316] 陰狐疝氣者 偏有小大 時時上下 蜘蛛散主之
316. 음호(陰狐) 산기(疝氣)는 치우치고 소대(小大)가 있으며 시시(時時)로 상하(上下)하느니라. 지주산(蜘蛛散)으로 이를 주(主)하느니라.
◆ 지주산(蜘蛛散)의 방(方)
지주(蜘蛛) 14매(枚. 초(焦)하게 오(熬)) 계지(桂枝) 반(半) 량(兩)
위의 2가지 약미(味)를 산(散)으로 내고 8분(分)1비(匕)를 취하고는 음(飮)에 화(和)하여 복용(服)하느니라. 하루에 2번 복용(服)하느니라. 밀(蜜)로 환(丸)을 지어도 되느니라.
[317] 問曰 病腹痛有蟲 其脈何以別之 師曰 腹中痛 其脈當沈若弦 反洪大 故有蚘蟲
317. 문(問)하여 이르기를: 복통(腹痛)의 병(病)에 충(蟲)이 있으면 그 맥(脈)은 어떻게 구별(別)하는가?
사(師)가 이르기를: 복중(腹中)이 통(痛)하면 그 맥(脈)은 당연히 침현(沈弦)한데 도리어 홍대(洪大)하면 회충(蚘蟲)이 있느니라.
[318] 蚘蟲之爲病 令人吐涎心痛 發作有時 毒藥不止者 甘草粉蜜湯主之
318. 회충(蚘蟲)의 병(病)은 사람을 토연(吐涎) 심통(心痛)하고 발작(發作)에 시(時)가 있느니라. 독약(毒藥)으로도 부지(不止)하면 감초분밀탕(甘草粉蜜湯)으로 이를 주(主)하느니라.
◆ 감초분밀탕(甘草粉蜜湯)의 방(方)
감초(甘草) 3량(兩) 분(粉) 1량(兩) 밀(蜜) 4량(兩)
위의 3가지 약미(味)에서, 수(水) 3승(升)에 먼저 감초(甘草)를 달여 2승(升)을 취하고 찌꺼기는 버리며 분(粉) 밀(蜜)을 넣고 저어 화(和)하고 다시 달여 박죽(薄粥)과 같게 하고 1승(升)을 온복(溫服)하느니라. 나으면 즉시 중지(止)하느니라.
[319] 蚘厥者 其人當吐蚘 今病者靜而復時煩 此爲臟寒 蚘上入膈 故煩須臾復止 得食而嘔又煩者 蚘聞食臭出 其人當自吐蚘 蚘厥者 烏梅丸主之
319. 회궐(蚘厥)은 그 사람이 당연히 토회(吐蚘)하느니라.
지금 병자(病者)가 정(靜)하다가 다시 때로 번(煩)하면 이는 장한(臟寒)이니, 회(蚘)가 위로 격(膈)으로 올라가므로 번(煩)하였다가 수유(須臾)에 다시 그치느니라.
식(食)을 하면서 구(嘔)하면서 또 번(煩)하니, 이는 회(蚘)가 식취(食臭)를 맡고 나오는 것이니 그 사람은 당연히 토회(吐蚘)하느니라. 회궐(蚘厥)에는 오매환(烏梅丸)으로 이를 주(主)하느니라.
◆ 오매환(烏梅丸)의 방(方)
오매(烏梅) 300개(個) 세신(細辛) 6량(兩) 건강(乾薑) 10량(兩) 황연(黃連) 1근(斤) 당귀(當歸) 4량(兩) 부자(附子) 6량(兩. 포(炮)) 천초(川椒) 4량(兩. 즙(汁)을 거(去)) 계지(桂枝) 6량(兩) 인삼(人蔘) 황백(黃栢) 6량(兩)
이상 10가지 약미(味)를 서로 다르게 도(搗)하고 사(篩)하고 합(合)하여 치(治)하느니라. 먼저 고주(苦酒)에 오매(烏梅)를 지(漬)하여 일숙(一宿)하고 핵(核)은 거(去)하며 5승(升)의 미(米) 아래에 놓고 증(蒸)하니, 반(飯)이 익으면 도(擣)하여 니(泥)가 되게 하느니라. 이에 약들(藥)을 화(和)하고 구(臼) 속에 넣고 밀(蜜)과 같이 5000번을 찧고는(:杵) 이로 환(丸)을 오자(梧子) 크기로 만드느니라. 식전에 음(飮)으로 10환(丸)을 복용(服)하느니라. 하루 3번 복용(服)하고, 20환(丸)까지 조금씩 더하느니라. 금(禁)할 것은 생냉(生冷)이나 궤취(潰臭)한 등의 음식(食)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