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위인 --진흥왕 신라 제24대 왕. 백제가 차지하고 있던 한강 하류 지역을 빼앗아 삼국 통일의 기틀을 다짐. 불교를 일으키는 데 힘썼고 화랑 제도를 개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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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jy9713
2023.07.16. 12:45조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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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위인 --진흥왕
신라 제24대 왕. 백제가 차지하고 있던 한강 하류 지역을 빼앗아 삼국 통일의 기틀을 다짐. 불교를 일으키는 데 힘썼고 화랑 제도를 개편함.
일곱 살의 나이에 왕이 된 진흥왕은 고구려의 광개토 대왕이나 백제의 근초고왕에 버금가는 신라를 대표하는 왕이다.
법흥왕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올랐지만 당시 일곱 살이었던 진흥왕은 너무 어려서 법흥왕비인 태후가 나라를 다스렸다. 진흥왕이 직접 나라를 다스린 것은 551년 이후로, 연호를 ‘개국’이라 하고 본격적인 대외 정복에 나섰다.
당시 신라는 백제와 손을 잡고 있었다. 이를 ‘나제 동맹’이라고 한다. 나제 동맹으로 고구려를 크게 물리친 백제는 한강 유역을 차지하였고 신라는 죽령 이북에 있는 10군을 빼앗았다.
그러나 단순히 국토를 넓히는 데 그치지 않고 삼국을 통일하겠다는 큰 뜻을 가지고 있었던 진흥왕은 과감하게 나제 동맹을 깨고 백제의 한강 하류를 빼앗아 버렸다. 그리하여 백제와 가야국을 손에 넣은 동시에 경상도 지역과 한강 부근의 강원도, 경기도 지역까지 차지하게 되었다.
또한 동쪽으로는 동해안의 여러 지방과 현재의 울릉도인 우산국도 점령해 신라 건국 이래 최대의 영토를 차지하였다.
새로운 땅을 정복할 때마다 진흥왕은 순수비를 세웠다. 지금도 창녕, 북한산, 황초령, 마운령 등에 진흥왕 순수비가 남아 있다.
진흥왕은 어릴 때부터 신라가 백제와 고구려에게 간섭받는 것을 늘 마음아파했다.
“내가 내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는 나라의 힘을 키워야 한다. 반드시 신라를 부강하게 만들어 백제와 고구려에게 받은 수모를 다 갚아 주리라.”
진흥왕은 우선 화랑 제도를 재정비하여 자질 있는 젊은이를 뽑았다. 화랑은 세속 오계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경치 좋은 산과 들을 찾아다니며 무예를 익히고 학문을 닦았다.
한편, 올바른 역사를 가르치기 위해 진흥왕은 거칠부로 하여금 〈국사〉라는 역사책을 쓰도록 하였다. 그리고 불교 진흥에도 힘써 신라에서 가장 큰 절인 황룡사를 세우고 전쟁터에서 죽은 군사들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팔관 연회를 열었다. 진흥왕은 나이가 든 뒤에 머리를 깎고 승복을 입을 정도로 불교를 숭상했다.
진흥왕은 신라 최대의 영토를 넓히는 데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문화와 예술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한 대왕이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진흥왕 (한 권으로 끝내는 교과서 위인, 2005. 12. 30., 조영경, 백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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