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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리. 사진=롯데뮤지엄
[미술여행=김형석 기자] 롯데뮤지엄은 예술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다양한 매체와 기법을 활용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재창조한 오스틴 리의 전시, <오스틴 리: 패싱타임(AUSTIN LEE : PASSING TIME) )>을 올해 말(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오스틴 리는 “전통 회화와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시각예술의 새로운 장르를 열었다”라는 평을 받으며 동시대 미술계에서 주목받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전시 포스터. 사진=롯데뮤지엄
서울에서 최초 개최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회화, 조각, 영상뿐 아니라 작가의 상상력을 실현하게 한 신작 50여 점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오스틴 리가 예술가로서 끝없이 고뇌하고 성찰한 시간 속 감정의 변화를 함축하고 있다. 작가는 인간 내면의 미묘한 감정의 변화를 지속해서 탐구하며, 다양한 매체와 결합을 통해 한편의 동화와 같은 순수하고 신비로운 화면을 창조했다.
오스틴 린 작품. 사진=롯데미디어
또한, 이번 전시는 전시장이 거대한 시계가 되어 끝없는 시간의 흐름 속에 탑승한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오스틴 리의 작업 방식은 먼저 디지털 드로잉을 활용해 이미지를 구상한다. 작가는 이렇게 구상한 디지털 이미지를 캔버스에 에어브러시로 그리거나, 3D 프린터를 이용해 조각으로 형상화한다. 작가는 쉽게 정의 내리기 어려운 인간성을 탐구해 상호 간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도록 유도한다.
오스틴 리의 ‘크라이 베이비 (Cry Baby)’. 사진=롯데뮤지엄
<오스틴 리, 패싱타임>은 미묘한 감정들이 혼재된 오스틴 리의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통해 시간여행을 선사한다.
롯데뮤지엄은 “이 여행에서 때로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격정적이고, 너무나도 무료해서 흔히 떠나보냈던 우리의 순간과 감정을 마주하면서, 마침내 따뜻하고 소중한 순간을 향한 마음의 이정표를 찾는 특별한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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