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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플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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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구석구석 고흥 분청문화 박물관에서 만난 천경자 화백 특별전
까미노 추천 0 조회 160 24.12.08 21:59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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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12.09 11:34

    첫댓글 그림을 볼 줄도 모르고 감상할 줄도 모릅니다. 그냥 그림인가 보다 지나칠 뿐입니다.
    그림을 보고 감동을 느낀다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면 감동을 받는가 배우고 싶습니다.
    화가 친구가 있습니다. 그에게 똑 같은 질문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의 대답이 그 분야 유명한 누군가가 한번 띄워주면 그 가치가 뛴다고 했습니다.
    10년 전에 광주시 하남3지구 도시개발사업의 문화재 발굴 현장을 본 적이 있습니다.
    삼국시대 도자기 굽는 가마 터가 나왔습니다.
    거기서 흙을 긁고 사진을 찍고 살피는 연구원과 잠깐 대화를 한 적이 있습니다.
    연구원이라 해봐야 완전 노가다나 다름없었습니다.
    낮에는 현장에서 이렇게 일하고, 저녁에는 낮에 수집한 자료를 컴퓨터로 정리한다고 했습니다.
    일하는 노임 단가가 참으로 낮은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국사학과 취업의 문이 좁은 것도 그 때 알았습니다.

  • 작성자 24.12.10 17:28

    저는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는 편이지만 그림을 보는 눈이 있는 건 아니에요.
    그래선지 추상화나 요즘 현대 미술보다는 고전적인 그림들을 더 좋아해요.
    그냥 본능적으로 느껴지는 감각.

    스웨덴 뭉크미술관 방문때 고흐 특별전을 봤는데 별이 빛나는 밤 앞에서 움직일 수 없었어요.
    그때 제대로 된 감동을 맛본 거 같아요.

    또다시 그런 감동을 맛보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답니다.
    아직 그런 작품을 만나진 못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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