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양수리 중국집 짬뽕 생각이 나서
토요일 오후 퇴근후 국수역으로 간다.
(지도)(누르면 확대됨)
[파일:58]
형제봉~양수역 산행 후 중국집으로 코스를 잡고
국수역으로 가니 세시가 왕창 넘었다.
해가 많이 길어지긴 했으나..맘은 바쁘다.
(국수역은 물소리길 2구간 시작지점이다.)
(청계산 가는 길 파란 이정표를 따라 간다.)
(들머리의 묘지와 안내판)
하늘은 파랗고 바람도 시원한데..
산길 바닥은 진흙탕이다. 에고 이런~
(공동묘지를 지나 올라가니 유명산이 북동쪽에 보인다.)
(유명산 우측은 대부산,좌측은 소구니산)
(맨발로 걷는 길 안내판)
500m 앞에 발 씻을 곳과 휴식공간이 있으니
맨발로 걸어보라 하는데..
맨발은 아무래도 무릎과 척추에 안좋을 듯.
(거북약수터)
발 씻는 곳인 거북약수터는 가뭄탓으로 말라있다.
더운 듯하여 옷단장을 새로하고 출발.
(남쪽 한강 넘어로는 해협산과 정암산이 보인다.)
(해협산)
(정암산)
형제봉 남쪽 285.6봉은 국수봉이다.
등로를 벗어나 국수봉으로 직등한다.
(국수봉 285.6m)
국수봉엔 아무런 표식이 없다.
그 대신 북쪽 안부의 정규등로로 내려가는 길에
원형모양으로 박혀있는 차돌이 이채롭다.
(차돌들)
(정자동 등산로 삼거리-안부)
(나무로 된 천통문)
(형제봉에는 전망데크도 두개이다.)
(형제봉,동봉)
동쪽 전망대에선 그런데로 용문산과 추읍산,
한강 남쪽의 양자산 자락 일부가 보이나
남쪽 전망대에선 나무에 가려 전망이 전무하다.
(동쪽 전망.좌측 용문산, 우측 양자산 자락)(누르면 확대됨)
(백운봉 우측으로)
(추읍산이 보인다.)
(남쪽 양자산)
(북동쪽 전망. 좌측부터 중미산,소구니봉,유명산)
(새 집을 나무에 달아놨다.)
(서봉으로 가며 본 청계산)
(서봉,486.8m)
서봉부터는 가파른 사면을 갈지자로 내려간다.
밧줄 난간이 있지만 바닥이 진흙이라 조심스럽다.
남서쪽 조망을 한다.
(서쪽,부용산 우측으로)
(운길산이 멋지게 보인다.)
(남쪽 해협산 과 한강 앞에 신원리 골짜기)
낮은 안부를 지나 263봉에 오르니 남동쪽 전망이 다소 터진다.
(좌측부터 양자산,앵자봉,해협산)
(능선과 같이 가는 고압전선)
(비득고개)
(샘골고개)
(부용산)
(부용산 헬기장엔 캠핑중인 텐트가 많은데)
(북쪽으로 벗고개 뒤로)
(기봉이 보인다.)
헬기장 옆 전망데크에도 야영팁 텐트가 빼곡한데
남북한강 아우라지가 잘보인다.
(아우라지 뒤로 검단산/예빈산/예봉산이 보이고)
(예봉산 우측, 하개산 뒤로 운길산이 보인다.)
(한음신도비 갈림길)
(능선 우측은 사유지인 모양)
(하개산에도 전망데크와 텐트가 있다.)
(양수리쪽 전망,해가 지기 시작한다.)
(하개산의 케른 둔덕)
양수역 까지 3.3km,
맘이 바빠 서두르는데 전화가 온다.
저녁으로 먹으려던 양수리 짬뽕은 포기하고
하산후 한남동 어머니댁으로.
전화 받느라 쉰 김에 핸폰 밧데리를 교환한다.
이것도 날이 어두어지기 전에 해야지..
해가 지며 기온이 내려가니 좋은 점도 있다.
진흙 땅이 굳었다.
(175봉)
맘이 바쁜데 175봉 근처 삼거리에 식당 안내판이 보인다.
690m 내려가면 양수역 뒤 식당이 나온다고 표시한 듯하나,
지도를 보니 양수역 뒤로 690m 떨어져 있다는 뜻이다.
(지도를 보니 식당까지 2.2km 이다.)
(용담리 안부 삼거리,양수역 1.2km)
(민가 뒤로 예봉산/예빈산..)
등산 안내도를 뒤로 하고 역으로 간다.
(모레가 정월 대보름)
(물소리길 종합안내소)
양수역에서 간단히 요길 하고
7시 10분 한남동행 전철을 탄다.
2016.02,20 토요일
15;35 국수역
16;09 국수봉
16;33~6 형제봉,동봉
16;42 형제봉 서봉
17;03 263봉
17;09 비득고개
17;21 샘골고개
17;34~6 부용산
18;00 하개산
18;25 용담리 안부 삼거리
18;40 양수역
첫댓글 저도 이렇게 멋진 후기를 쓰고 싶은데
앞에 보이는산이 뭔지? 동쪽산은뭔지? 서쪽산은 뭔지? 뭘알아야 쓰지요..ㅎ
잘 보고 갑니다~~
멋진 후기랴뇨? 자투리로 잠깐 오른 건데..
베로님은 몇시 어디 통과,글고 어디 몇시에 도착,
이리만 쓰셔도 멋진 산행기가 될 듯 합니다.
아무나 할수 없는 산행이니까요..
용하다 용해
막간을 이용해서 거길갔다오니
옛날에 맹형님도 있었나 너랑 헤매면서 청계산 간 기억이 나는데
얼루 올라갔나 국수리에서 올라갔나 기억이 안나느나
기억도 안나지..전에는사람 보기 힘든 산이였는데
요즘은 지하철 땜시 정상엔 막걸리 장사도 있다고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