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문
여시지인 견 안락고
如是之人이 見 安樂故로
변합설복 답제토지
便合說福하여 答諸土地어늘
번위살생 취회권속
翻爲殺生하여 聚會眷屬할새
이시지고 범앙자수
以是之故로 犯殃自受하여
자모구손 우염부제임명종인
子母俱損케 하니라 又閻浮提臨命終人을
불문선악 아욕령시명종지인
不問善惡하고 我欲令是命終之人을
불락악도 하황자수선근
不落惡道케 하거든 何況自修善根하여
증아력고 시 염부제행선지인
增我力故리까 是 閻浮提行善之人이
임명종시 역유백천악독귀신
臨命終時에 亦有百千惡毒鬼神이
혹변작부모 내지제권속
或變作父母하며 乃至諸眷屬하여
인접망인 영락악도
引接亡人하여 令落惡道케 하나니
하황본조악자 세존
何況本造惡者리까 世尊이시여
여시염부제 남자 여인 임명종시
如是閻浮提男子女人이 臨命終時에
신식 혼미 불변선악
神識이 昏迷하여 不辨善惡하며
내지안이 갱무견문
乃至眼耳가 更無見聞커든
시제권속 당수설대공양
是諸眷屬이 當須說大供養하며
전독존경 염불보살명호
轉讀尊經하여 念佛菩薩名號하면
여시선연 능령망자
如是善緣으로 能令亡者로
이제아고 제마귀신
離諸惡道하고 諸魔鬼神이
실개퇴산 세존
悉皆退散하리다 世尊이시여
일체중생 임명종시
一切衆生이 臨命終時에
약득문일불명 일보살명
若得聞一佛名커나 一菩薩名하며
혹 대승경전일구일게
或 大乘經典一句一偈하면
아관여시배인 제 오무간살생지죄
我觀如是輩人은 除 五無間殺生之罪한다
소소악업 합타악취자
小小惡業으로 合墮惡趣者라도
심즉해탈
尋卽解탈하나이다♣♣♣
[진주 청곡사 지장보살상 - 보물 제1689호]
■진주 청곡사 지장보살상 - 보물 제1689호
지장보살좌상은 무릎이 높고 폭이 넓어 앉은 자세가 안정감이 있으며 자연스럽다. 지장보살좌상은 이중으로 대의를 걸쳤으며, 드러낸 가슴 아래에는 승각기가 가로지르고 있다.
옷주름은 상체의 대의자락은 간략하게 직선으로 양감 있게 처리한 반면 하체의 옷주름은 곡선을 살려 장식적면서 볼륨감을 살려 두텁게 표현하였다. 어린아이와 같은 상호와 신체비례와 달리 두 손은 여성스럽게 가늘고 길게 조각하였다.
이 상을 조성한 조각승은 인영(印迎), 탄준(誕隼), 지변(智邊), 학염(學廉), 서명(瑞明), 법율(法律), 종탄(宗誕), 선우(善祐) 등이다.
청곡사 불상은 비록 17세기에 활동한 여러 조각승의 불상과 계통이 연결되는 요소가 없는 독특한 조각 형식을 하고 있으며, 상의 전체적인 조형미가 뛰어나고 조각 수법 또한 우수하다.
묘허스님의 지장보살본원경 강설-103(염부제 임명종인)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