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라.
시편 50:15
유일한 가족인 아버지가 병들어 눕자 아이는 학교를 그만두고 거리에서 껍을 팔고 잔심부름을 해서 아버지를 돌봐야만 했습니다. 힘들고 자친 아이는 어느 날 교회에서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나님께서 들어주신다는 설교를 듣고 집에 돌아오자마자 편지를 썼습니다. 아버지가 아프신데 병원에 갈 수 없으니 하나님께서 도와주셔서 꼭 낫게 해주실 것을 바라는 간절한 내용이었습니다. 아이는 망설이지 않고 '하늘나라 하나님 여호와 귀하' 라고 주소를 적은 뒤 우표를 붙여 우체통에 넣었습니다.
며칠 후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하늘나라에서 답장이 왔습니다. "너의 아버지는 병원에 입원하면 나을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말고 그 치료비도 염려하지 말아라." 아버지는 회복되었고 병원비도 해결되었습니다. 아이의 편지 내용을 보고 마음이 움직인 우체국장은 이것이 하나님의 명령임을 믿고 도왔던 것입니다. 그는 교회 장로였습니다.
살아가면서 내가 노력한 대로만 결과를 얻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어려울 때 보이지 않는 손길, 기대하지도 않은 도움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니 언제나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감사하며 살아갑시다.
함께 나누면 기쁨은 두 배, 슬픔은 반으로 줄어든다지요. 우리도 다른 사람의 희망과 기쁨이 될 수 있어요.
선명한 사랑
자랑하지 말라
실망하지 말라
잘해도 나의 것
못해도 나의 것
네가 한다 하지마라
네가 했다 하지마라
할 수 없다 하지마라
못한다고 하지마라
길을 잃은 아이처럼
그 자리에 서 있으라
새끼 새가 입 벌리고
어미 새를 기다리듯
아이 찾아 뛰는 발길
입안 가득 먹이 품고
너를 향해 뛰는 발길
재촉하고 재촉하니
너를 위해 준비한 것
풍성하고 풍성하니
너만 홀로 있지 않네
너만 애타 하지 않네
만남 기쁨 동행 기쁨
알게 되리 보게 되리
한 발자국 한 발자국
설레임에 다가가니
어렴풋이 보여지네
아련하게 느껴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