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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태을도(太乙道) : 태을궁 용봉서신(太乙宮 龍鳳書信) 원문보기 글쓴이: 충원
태을도 2016년 추분치성 도훈
“명실상부한 태을도인이 되자”
2016년 9월 22일 (음력 8월 22일)
오늘 2016년 추분치성을 맞이해서 천지부모님의 따뜻한 사랑과 은혜가 온 누리에 가득차기를 두 손 모아 축원합니다. 우리 태을도인들을 비롯해서 증산신앙인들 모두에게, 천지운수에 새롭게 눈을 떠서 각기 혼신을 다해 천명을 받들어 태을도 도제천하 의통성업에 일로매진하기를 다시 한 번 기원합니다.
각 나라마다 나라를 상징하는 나라의 정신을 구현하는 국가(國歌)가 있습니다. 그 나라의 국민들의 마음과 뜻을 하나로 모아주는 정신을 담은 국가는, 국민들이 부르면서 애국심을 고취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다짐하고 점검하는 중요한 상징이자 수단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애국가는 아시다시피 안익태선생이 작곡한 것으로,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대한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애국가를 부릅니다. 애국가를 부르면서 나라에 대한 나의 충정과 나의 헌신과 봉사와 나의 희생을 다짐합니다.
그런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대한민국 땅에 살면서 애국가를 부정하고 애국가를 부르지 않는 세력이 있습니다. 헌법재판소에서 위헌정당이라고 판결났던 통진당 핵심세력을 형성했던 이석기 같은 사람은 애국가를 부르지 않습니다. 광주사태 때 참여했던 그런 사람들을 주축으로 불러온 ‘님을 위한 행진곡’을 애국가 대신 부르고 있습니다. 있을 수가 없는 일입니다. 하지만 소위 극단적인 종북 좌파세력들은 겉으로는 대한민국을 얘기하고 대한민국을 사랑한다면서, 애국가를 부정하면서 공식행사에서 애국가를 부르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을 명실상부하게 사랑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그들의 고향, 그들의 사상적 고향은 북조선인민공화국이라는 말입니다.
우리가 어떤 말을 할 때 그 말이 진실한가, 여부를 놓고 따집니다. 대한민국을 사랑한다고 말할 때, 대한민국을 사랑한다는 그 말 자체는 사실일지 모르겠지만, 대한민국을 사랑한다는 그 말속에 진실로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정신이 있냐? 그 혼백이 있냐? 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대한민국을 사랑한다는 것은, 대한민국을 온 몸으로 사랑하고 또 온 몸으로 사랑을 실천해야 대한민국을 진정으로 사랑한다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사람들과의 관계를 맺어나갈 때, 상대방에게 한 말 자체는 사실(fact)로 존재하지만 그 말이 진실(true)되지 않는 경우가 흔히 있습니다. 누구에게 “사랑한다.” 말할 때, ‘사랑한다’는 말 자체는 사실로 존재하더라도 사랑의 정신을 진실로 실천하냐? 그 사랑에 진실성이 있냐? 그것은 별도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말을 하고 글을 쓰고 행동을 하지만, 말과 글과 행동의 사실적인 측면과 진실적인 측면은 같을 수도 있고 다를 수도 있고, 크게 보면 두 갈래로 나누어집니다.
진실(true)과 사실(fact)이 부합될 때, 그것을 우리는 '명실상부(名實相符)‘라고 합니다. ‘말’과 ‘말 속의 내포된 의미’가 일치할 때, ‘내가 사용하는 말’과 ‘내가 움직이는 행동이 말의 내면적인 내용과 정확히 일치’할 때, 그것을 명실상부하다 그러고, 그런 사람을 명실상부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대한민국이 융성하고 발전하려면, 정말로 대한민국을 입에 올리는 사람이 명실상부해야 합니다. 대한민국을 외치고 대한민국을 얘기하는 사람들이 진정으로 대한민국 정신과 사상과 이념을 뼛속까지 간직하고 실천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런 사람이 많아야 대한민국이 건전하게 유지되고, 대한민국이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하고, 대한민국 안보가 유지되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그렇습니다.
가정에서도, 그 구성원들이 부모를 존경하고 형제간에 우애 있고 또 부부간에 사랑이 넘치고 자식과 부모 간에 자애가 넘치고 하는 이런 것이, 말과 글로만 단지 제스처로만 할 게 아니고 말과 글과 행동과 더불어서 명실상부한 감성과 명실상부한 뜻과 명실상부한 의미가 거기에 담겨있을 때, 그 가정이 튼튼하고 화목하는 것입니다.
직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직장 구성원들이 그 회사의 정신을 정확히 체득하지 못해서 말로만 회사를 사랑하고 글로만 회사를 사랑하고 제스처로만 회사를 사랑한다면, 그 회사는 얼마 못가 무너집니다. 회사와 혼연일체가 되어 회사의 혼백이 담긴 말과 행동을 그 직장 구성원들이 했을 때, 그 회사는 튼실하게 유지되고 발전하는 것입니다.
상제님이 천지의 운수를 상극에서 상생으로 돌려놓으시고 우리들에게 신신 당부하시기를, 독기와 살기를 풀어 없애 상생인간으로 재생신되라 하셨습니다. 독기와 살기를 풀어 없애라는 겁니다. 그런 ‘인간 사업’을 하라는 겁니다.
그런데 우리가 상제님 고수부님 가르침을 올바르게 따른다고 하면서 말과 글로만 상생을 외치고 상생을 부르짖고 또 제스처로만 상생한다고 흉내내면, 그런 사람은 상생세상을 건설하는데 방해자가 되지 도움자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상생이란 말과 상생이란 글과 상생이란 제스처를 실제로 했다 할 지라도, 그 글과 말과 제스처에 상생의 정신이 온전히 담기지 않았다면 진실하지 않은 것이고, 그런 사람은 온전한 상생세상을 만들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사실(fact)과 진실(true)이 하나로 된 사람, 명(名)과 실(實)이 하나로 된 사람, 그런 사람이 되어야 상생세상이 온전히 이루어집니다.
오늘 상제님이 말씀하신 성구를 보면, 강증산 태을도 219페이지에 이렇게 나옵니다.
@ 상제께서 제자들에게 명하사 만고명장을 쓰라 하시니, 모두 생각하여 쓸 새 경석이 묻자와 가로대 “창업군주도 명장이라 하오리까?” 상제 가라사대 “그러하니라.” 경석이 황제로부터 탕 무 태공 한고 등을 차례로 기록한 후 전명숙을 끝에 써 올리니, 증산상제 가라사대 “어찌하여 전명숙을 끝에 썼나뇨?” 경석이 가라사대 글을 좌로부터 보면 “전명숙이 수위(首位)가 되나이다.” 상제 가라사대 “네 말이 옳도다.” 하시고 여러 사람에게 일러 가라사대 “전명숙은 만고명장(萬古名將)이라. 백의한사(白衣寒士)로 일어나서 능히 천하를 움직였느니라.” 하시니라.
전명숙이 백의한사로 일어난 만고명장이라는 거예요. 백의한사가 무슨 뜻이에요? 나라에서 받은 벼슬도 없고 나라에서 받은 녹도 없지만, 오직 나라와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득 찬 그런 선비라는 거예요. 망해가는 조선 말기에 수많은 관리와 수많은 선비들이 있었지만, 진정한 백의한사로는 전봉준이 최고라는 거예요.
나라의 녹을 먹는 관리와 선비들이 나라의 정신을 가르치고 이끈다고, 유학자들이 말로는 나라를 위하고 글로는 나라를 사랑하고 겉으로는 나라와 백성을 위해서 희생하고 봉사한다고 얘기하지만, 실천이 없었다는 거예요. 나라와 백성을 사랑하는 진심된 마음이 말과 글과 행동에 담기지 않았다는 거예요. 말 따로 진실 따로, 글 따로 진실 따로, 겉모습 따로 속모습 따로, 각기 따로 놀았다는 거예요. 그래서 조선이 어려워지고 부패해져서 결국은 일본한테 나라를 뺏기게 되잖아요.
상제님께서는 전봉준 장군이 명실상부했다는 거예요. 전봉준 장군이 쓴 글과 말과 행동이 나라사랑의 마음으로 가득 찼다는 거예요. 백성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득 찼다는 거예요. 비록 나라에서 인정을 안 해주는 몰락양반의 후손이지만, 임금보다 영의정 좌의정 우의정보다 온 몸을 던져서 목숨을 바쳐서 백성을 위한 마음은 타(他)의 추종을 불허했다는 거예요.
전봉준 장군이 썩어빠진 나라를 개혁하기 위해 온 몸을 던져 격문도 쓰고 또 동학도로서 혁명에 나섰지만, 결국은 실패하고 맙니다. 처형 결정이 내려지고, 죽음에 임박한 전봉준 장군은 마지막 유시(遺詩)를 이렇게 남겼어요.
@ “시래천지개동력(時來天地皆同力)
운거영웅부자모(運去英雄不自謀)
애민정의아무실(愛民正義我無失)
애국단심수유지(愛國丹心誰有知).
- 때가 오니 온 천지가 힘을 합쳐 도와주더니,
운이 가버리니 영웅도 어찌할 수 없구나.
백성을 사랑하고 의를 바로잡고자 하는 내가 무슨 잘못이 있겠냐마는,
나라를 위하고 백성을 위하는 이 빨간 정성, 단심을 그 누가 알아주리오.”
이렇게 한탄하고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어요. 초지일관 명실상부하게 진실과 사실에 부합되게 살았어요. 살았지만, 시대상황이 전봉준 장군을 받아주지 못했고, 또 상제님 말씀에 의하면 동학혁명이 폭력으로 기울었기 때문에 실패했다는 거예요. 온 몸과 마음을 바쳐서 도탄에 빠진 이 나라를 구하고 백성을 살려내려고 몸부림쳤던 백의한사 전봉준 장군이 하늘을 보고 울부짖었다는 거예요. ‘하늘이시여, 왜 저한테 사명기(司命旗)를 안 내려주셨습니까?’ 죽어서도 그랬다는 거예요, 죽어서도 포한이 되어가지고.
동학도들이 시천주를 외우면서 혁명을 했잖아요. 시천주를 부르짖으면서 애민정의(愛民正義)를 실천했다고요. 죽은 전봉준 장군에게 상제님께서 사명기를 내리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강증산과 태을도 218페이지를 보면,
@ 이튿날 농바위를 떠나 피노리 이남기의 집에 이르사 누런 개 한 마리를 잡히고 술 한 동이를 받어오게 하시고, 또 뒷산 솔밭 속에서 가장 큰 소나무 한 주(株)를 베어오라 하시고 남방 황토를 파오라 하사, 백지 석 장을 청 홍 황 삼색으로 물들여서 연폭하여 베어온 소나무 위 가지에 달으시고, 또 백지 석 장에 각기 시천주를 쓰시고 황토를 조금씩 싸서 함께 내려 달은 뒤에 집 앞에 세우시니, 깃대와 같은지라. 종도들에게 일러 가라사대 “전명숙이 이곳에서 잡혔는데 사명기(司命旗)가 없어서 포한하였나니, 이제 기를 세워 해원시키노라. 또 개정국은 인간에서 먹는 음식인데 도가에서 먹지 아니하였으므로 또한 한이 붙어 있나니, 이제 이 국을 먹는 것은 해원 겸 개정하려 함이로다.” 하시고 나누어 먹으신 뒤에, 남기를 명하사 돈 설흔석 냥을 모든 물품 둔 곳에 같이 두게 하시고, 종도들은 다 돌려보내시고 오직 공신만을 머물러 두시니라.
백의한사인 만고명장 전명숙에게 사명기(司命旗)를 내려주셨어요. 사명기를 내려주셔서 진실과 사실이 부합되게, 명과 실이 일치하게 말과 글과 행동을 했던 전봉준의 충정, 그 정신을 높이 사시고 남조선 배를 움직이는 도사공으로 삼으셨어요. 진실과 사실이 일치하고 명분과 실질이 상부한 그런 사람이어야지 진정한 용기가 나오고, 진정한 단심이 나오고, 하늘과 땅을 움직이는 의가 나온다는 거예요. 의로움이 나오려면 진실과 사실이 부합되어야 한다는 거예요. 명과 실이 합해야 한다고요. 그렇지 않으면 위선자로 흐르기 쉽고 사기꾼으로 전략하기 쉽다고요.
상제님이 그러시잖아요. “서양에는 예수가 있었고, 동양에는 명숙이 있었다.” 과거에는 예수가 있었고, 지금에는 명숙이 있었다는 거예요. 예수는 하느님 아버지 가르침을 가지고 도탄에 빠진 국가와 백성을 안심안신시키기 위해서 사랑을 전파했다고요. 사랑으로 혁명을 하려고 한 거예요. 그렇지만 그것을 몰라주는 사람들에게 고발당하고 고소당해서 십자가에 박혀서 죽었어요. 전명숙 장군도 시천주를 외치고, 다시 말하면 하느님을 모시고, 예수가 하느님을 외쳤듯이 전명숙 장군도 하느님을 외쳤다는 거예요. 시천주를 외치면서 나라사랑과 백성사랑을 실천한 거예요. 사실과 진실이 일치하고, 명과 실이 상부한 사람한테 상제님께서 사명기(司命旗)를 내려주신다고요. 그런 사람한테 도사공을 맡긴다고요. 상제님께서 전봉준 장군한테 남조선배 도사공을 맡기는 공사를 보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 하루는 양지에 이십사 방위자를 둘러쓰시고 중앙에 ‘혈식천추도덕군자’라 쓰신 뒤에, 가라사대 “천지가 간방으로부터 시작되었다 하나 그것은 그릇된 말이요, 이십사 방위에서 한꺼번에 이루어졌느니라.” 하시고, 또 가라사대 “이 일은 남조선 배질이라. 혈식천추도덕군자의 신명이 배질을 하고, 전명숙이 도사공이 되었느니라. 이제 그 신명들에게 어떻게 하야 만인에게 앙모를 받으며 천추에 혈식을 끊임없이 받아오게 된 까닭을 물은즉, 모두 일심에 있다고 대답하니, 그러므로 일심을 가진 자가 아니면 이 배를 타지 못하리라.” 하시고 모든 법을 행하신 뒤에 불사르시니라. (대순전경 p266-267)
혈식천추도덕군자가 배질하는 남조선 배의 도사공에 전명숙을 임명하셨어요. 진실과 사실이 일치하고 명과 실이 상부한 일심(一心)을 가진 전명숙이기 때문에, 혈식천추도덕군자의 일심(一心)을 감당할 수가 있다고요. 혈식천추도덕군자들이 말 그대로 천지에 자기의 목숨을 걸고 천하사를 한 사람들인데, 한 사람도 아니고 인류의 역사 이래 살아가는 모든 혈식천추도덕군자들의 그 일심(一心)을 이끌고 나가는 남조선배 도사공은, 얼마나 사실과 진실이 일치하고 명과 실이 상부한 일심(一心)을 가져야 되겠어요?
천지부모님을 모시고 도제천하 의통성업을 다짐하는 증산신앙인들이 얼마나 사실과 진실이 일치하냐고요. 얼마나 명분과 실질이 부합하나고요. 상생을 제대로 아냐? 이거에요. 태을주를 제대로 아냐? 이거에요. 강증산과 고판례를 제대로 아냐? 이거에요.
사실과 진실이 부합하고, 명과 실이 상부하려면, 정확한 알음알이가 전제되어야 하고 온전한 깨침이 선행되어야 해요.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에 실천하지 못하는 거예요. 내가 쓰는 말과 글이, 내가 휘젓고 다니는 행동이, 자기 깨침에서 우러나오는 것이 아니고, 그저 풍문으로 듣고 오다가다 주워들은 단순한 지식을 가지고 행동한다는 거예요.
상제님 고수부님이 천지에다 목숨을 바쳤다고요. 천하창생을 위해서 목숨을 걸었다고요. 진실과 사실이 일치되게, 명과 실이 부합하게, 말과 글과 행동을 하셨다고요. 우리 태을도인들은 천지부모님의 일심을 본받아서, 헌신을 본받아서, 희생을 본받아서, 우리의 말과 글과 행동이 진정으로 세상을 감동시킬 수 있도록 천지신명을 감동시킬 수 있도록 사실과 진실이 일치해야 된다고요. 명과 실이 부합해야 한다고요.
천지부모님이 우리들에게 당부하는 것은 위선자가 되지 말라는 거예요. 가식적으로 움직이지 말라는 거예요. 위선자가 되고 가식자가 되면 교만으로 흐르고, 거만으로 흐르고, 자만으로 흐르고, 태만으로 흐른다는 거예요. 사실과 진실이 부합하는 사람은 위선적이지 않아요. 교만하지 않아요. 거만하지 않아요. 명과 실이 상부하는 사람은 거짓되지 않다고요.
상제님이 돌아가시면서 우리들에게 유언하셨어요. 이중성선생의 천지개벽경 맨 끝 641페이지를 보면, 이렇게 나옵니다.
@ "아중(我衆)아, 구대복(求大福)하거든
일심신앙(一心信仰)하야 선수기심(善修其心)하고
포도입공(布道立功)하야 유의물이(惟義勿貳)하고
무덕(懋德)하야 대아지환(待我之還)하라."
- “나를 따르는 사람들아, 큰 복을 구하려거든
일심으로 나를 믿어 마음을 잘 닦고
도를 펴고 공덕을 세워 오직 의로움만 생각하고
덕 닦기에 힘쓰며 내가 돌아오기를 기다려라.“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일심으로 믿으면 명실상부해지고 사실과 진실이 일치가 돼요. 그런 일심을 가지고 마음을 깊이 파고 파서, 태을을 밝혀서 마음맥을 잇고 태을맥을 이어서 세계일가 대동세계를 만들라 이거에요. 그것이 도를 펴는 거예요. 오직 의로움만 생각하라 이거에요. 의(義)라는 것은 인지로(仁之路)예요. 어질다는 것은 하늘과 땅의 마음을 가진다는 거예요. 하늘과 땅은, 명실상부하면서 진실과 사실이 일치하는 첫 출발이라고요.
우리 태을도인들은 ‘내가 태을도인으로서 나의 말과 글에서 사실과 진실이 일치하느냐, 명과 실이 상부하냐.’ 이런 것을 냉철하게 점검해서, 실천에 게으르지 않고 실천에 뒤처지지 않는 훈련을 부단히 해야 하겠습니다. 이 당부말씀을 드리면서, 도훈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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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태을도(太乙道) : 태을궁 용봉서신(太乙宮 龍鳳書信) 원문보기 글쓴이: 충원